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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맛 ]/길 따 라...

[경기 화성 제부도] 아~겨울바다...

 

매해 이맘때면 겨울바다를 왜 이케 보고 싶은지

한 3주 전부터 지난 주 겨울바다 보러 갈 계획을 세웠는데..

누구라도 있으면 같이 가고..

없으면 혼자라도 가려 했건만...

모든 계획이 틀어지던 차에..

마침 올들어 제일 춥다는 어제(16일 일요일)

추울수록 겨울바다는 그 맛을 더 내는고로..

만사 제끼고 오늘이다...가자.....

 

  

 

  바다가 얼었네요....

동해바다 가선 못 보던 모습...

이리 언건 첨 보았네요

 

 

 

남극 세종기지? 대원?..ㅋ~

 

 

 

 가까운 제부도로...추억이 있는...

 

 

제부도 들어가는 길

만조시는 이 길이 없어지죠..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그곳 임다.ㅎ

 

 

 

 제부도 해수욕장...옆

해변을 따라 이리 산책로가 있네요

연인들이 많이 걷는 곳...낭만이 있는 길이죠

 

 

 

 

 

 

해수욕장 전경

 

 

 

음.......같이 걷고 싶던 이곳...

 

 

 

바다~~

 

 

 

 

 

 

 

 

 

 

 

 

 

 

 

       

 

매 바위와 해변의 사람들..

 이 추운 날 제법 많이들 왔네요

 

 

겨 울 바 다..

그 이름 만으로도...

아프다..

모든 것을 떠나보낸....다 태워 남은거 없는..

마  치

남은 이의

남 몰래 흐르는 눈물...과 같은..

외로움...쓸쓸함..차가움..

 

하지만...

그안엔

그리운 기다림이 있다...

떠나보낸 빈자리..태우고 남은 차가움을..

다시 채우고 다시 따스하게 되리란..

그리운 기다림이 있다.

 

Giovanni_Marradi -- Una--Lagrima--Furyi (남몰래흐르는눈물)
                

 

돌아오는 길..여기까지 가서

조개구이 안 먹고 오면 안되지..ㅎㅎㅎ

한 판 맛있게 먹고 왔네요.

사진기 안가져가 사진이 없어 아쉽네..

 

2011.   01.  16.    피 터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