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인봉-서인봉-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동화사터-바람재-증심교
( 증심사 상가단지 입구 원점회귀 )
◈ 산행한 날 : 2021년 05월 05일 (수요일) 광주광역시 10℃ / 20℃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두리~~!! 그리고 아들 추가..
◈ 접속거리 : 광명 6시 47분 출발, 증심사지구 09시 35분 도착
(KTX 광명역~ 광주 송정역까지 1시간 30분 / 송정역~증심사 지구까지 택시 25분, 버스, 전철 45분)
◈ 산행거리 : 14.01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8시간 18분 ( 사진, 휴식, 점심 등 2시간 34분 포함 )
◈ 산행코스 :
증심사 상가단지 입구 - 새인봉 - 서인봉 - 중머리재 - 용추삼거리 - 장불재
- 입석대 - 승천암 - 서석대 - 목교 - 중봉 - 동화사터 상단 - 동화사터 삼거리 - 바람재 삼거리
- 전망대 - 바람재 - 증심교 - 증심사지구 탐방지원센터 - 상가지구 원점회귀
◈ 주 차 : 대중교통이용
산행통계
무 등 산 국 립 공 원
무등산국립공원
광주·전남의 진산(鎭山)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전체 면적은 75.425㎢이다. 해발 1,187m의 무등산은‘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또는‘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모습과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참나리,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생태경관과 멸종위기야생생물 수달·하늘다람쥐·으름난초 등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무등산의 전체적인 윤곽과 광주시가지의 풍경을 한 눈에 조망하여 즐기는 중거리 대표 코스
능선길을 따라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며 입석대·서석대에 오르는 대표적인 탐방 코스(6.8km, 3시간 30분 소요) 증심사 주차장 입구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는 탐방코스로 운소봉, 새인봉, 서인봉 이렇게 큰 봉우리 3개를 넘은 후 장불재를 거쳐 천연기념물 입석대·서석대까지 오르는 코스다. 무등산의 멋진 풍경과 정상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광주시가지의 모습까지도 볼 수 있어 힘들어도 즐겁게 올라갈 수 있는 코스다.
어린이날 공휴일에 국립공원인 무등산 산행을 계획, 마침 아들도 가능하기에 KTX를 이용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예약을 하니 35% 할인까지 받고, 아침, 저녁 먹을 현지 맛집까지 예약을 하고... 풀 코스로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ㅎ~ KTX로 광주까지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을 하니... 35% 할인된 가격이라면, 완전 만족입니다.
산악형 국립공원 17개중 16번째 무등산 산행, 자주 못 가니 어느 코스로 돌아야 제대로 무등산을 즐길 수가 있을까?
많은 산행기들을 참고하여 내린 결론이 오늘의 코스 입니다. 무등산의 전체적인 모습을 가장 잘 느낄 수가 있는 코스라 생각이 되는 코스입니다.
산행을 계획했는데, 문제는 권 여사와 아들의 체력... 어렵거나 난해한 구간이 거의 없는 완만한 무등산이나 거리가 거리인 만큼 지구력의 문제... 일단 진행을 하다가 무리가 오면 코스를 단축해서 하산하기로 하고 출발을 합니다.
산을 좀 다닌 산꾼이라면 크게 무리가 없는 코스이기는 하나, 거리가 있으니 힘이 들기는 합니다. 아들처럼 평소 산을 안 다녔던 분들은 거리를 조금 단축해서 산행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나름 체력이 있는 아들도 하산 시 무릎에 무리가 와서 속도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광주로 출발
인천 촌놈 처음으로 ktx를 타 봅니다.
집에서 광명역까지 약 25분, 광명역 A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역사로 들어갑니다.
(A주차장만 직영이고 나머지 주차장은 위탁... ktx탑승객 할인은 A주차장만 됩니다.)
6시 47분 출발 - 광주 송정역까지 갑니다.
순식간에 광주 송정역에 도착... 세상 참 좋아졌음을 실감합니다.ㅎㅎㅎ
8시 27분
송정역 맞은편 송정시장 입구에 있는 식당으로 아침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여기서 지하철을 타고 학동. 증심사 입구역 하차... 버스로 갈아타고 증심사 산행 들머리까지 갑니다. 약 45분 소요가 됩니다. 증심사 상가단지로 가서 아침을 먹어도 되나 여기 맛있는 국밥집이 있다기에 아침을 먹고, 카카오 택시를 호출 (약 2만 원, 약 25분 소요) 증심사 상가단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골목 입구에서 점심용 빵을 사서 증심사로 이동을 합니다.
지역 빵집인데...
점심에 먹어 보니 이 집의 빵이 보통이 아닙니다.
맛이 좋아서 사 가지고 오려했는데, 저녁에 빵이 없어서...ㅠ
아침 8시 40분~9시 15분/35분
택시를 타고 들머리인 증심사지구에 도착... 9시 43분
주변 상가에서 점심용 김밥 두 줄과 음료를 사서, 봇짐을 꾸리고 들머리로 이동...
산행 시작 09시 57분
상가단지 입구 표시목을 지나며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새인봉 방향으로...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에 잘 찾아오고... 1004
서서히 워밍업... 완만한 오름을 합니다.
벤치가 있는 저기서 잠시 한숨을 돌리고... 1025~1027/2분
다시 걷기 좋은 산길을 기분 좋게 걸어갑니다.
계단으로 고도를 높이고...
계단 끝 조망이 트이는 바위에 올라 첫 조망을 즐기고... 1051~1055/4분
운소봉을 지나, 새인봉으로 진행...
새인봉 1102~1114/12분
새인봉에서의 경치가 좋네요.
쉴만한 데크도 있어서 사과도 먹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정상 방향...
사거리까지 뚝 떨어졌다가 서인봉으로 올라갑니다.
내려간 이상으로 올라야 되는 이런 산길이 가장 싫지요....ㅋ
새인봉 사거리 1123
한 고개 올라 권 여사 기다리며 잠시 휴식... 1148~1151/3분
서인봉 20m 표시목... 우측으로 서인봉, 좌측은 서인봉 우회로
서인봉... 1154~1158/4분
장불재-입석대-서석대
사람이 많은 저곳이 중머리재...
중머리재... 1204~1228/24분
점심때가 되니 여기서 간단 점심을 먹고 장불재로 진행을 합니다.
중머리재가 중요 교차로이기에 언제나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이날엔 젊은 청춘들이 유난히 많이 보이더군요.
자리가 있어서 의자에서 점심..
줄 서서 인증숏 중에 잠시 비운 틈을 타서... 이렇게 인증...ㅋ
중머리재를 떠나며... 1228
중봉 갈림길... 12시 29분
장불재 1.5km 방향으로 진행
지나 온... 서인봉, 중머리재
제법 경사가 있는 오름을 장불재까지 합니다.
이 구간은 바닥이 돌인 구간입니다.
용추삼거리... 1254
광주천 발원지...
이 높은 곳에 웬 계곡인가 했습니다. 제법 물소리가 나는 개울이 있네요.
완만해도 계속된 오름에 권 여사가 힘들어하네요.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기에 내리막은 문제가 없는데, 오르막에서는 아직도 영향이 남아 있네요.
여기서 잠시 휴식을 하고 갑니다. 장불재 바로 아래입니다.
1309~1314/5분
장불재 마지막 오름...
장불재 1318~1325/7분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넓은 장불재입니다.
정상을 향하여...
힘들다고 전망대를 안 가면... 무등산 산행을 안 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ㅎㅎㅎ
입 석 대
1336~1341/5분
1342
입석대를 지나 오르면 올라갈 수가 있는 전망바위가 있네요. 바위에 올라 경치 감상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올라갑니다.
1348~1400/12분
지나 온 길...
서 석 대
1413~1418/5분
바람이 제법 세게 부네요. 시원한 바람입니다.
정상석에서 돌아 중봉 방향으로 20m를 내려가면 서석대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상석이 있는 곳은 서석대 바로 위가 되네요.
전망대에서... 1422~1427/5분
멋진 배경, 산길이지요.
제 뒤의 중봉으로 가서 사진 우측 방송탑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보기만 해도 걸어 보고 싶은 길입니다.
목교... 1440
중봉으로 가는 길...
중 봉 915m
1454~1538/44분
중봉에서의 사방 조망이 너무나 좋습니다.
바람도 적당히 시원하게 불어 주고, 한참을 쉬었다 갑니다.
산행 중 가장 좋았던 시간, 장소였습니다.
이름 그대로 무등산의 중앙에서 사통팔달, 모든 길과 연결이 되는 중심이 되는 위치인 중봉입니다.
동화사터 방향으로 진행...
15시 54분
동화사터 상단... 동화사터로 진행
동화사터 삼거리... 16시 04분
늦재 방향으로 진행, 원 계획인 바람재 코스로 진행을 하기로 합니다.
바람재 삼거리 1616~1619/3분
늦재로 가는 길... 중간, 바람재 표시목이 나옵니다.
시원한 그늘 속에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바람재로 내리막 하산길...
돌길 하산을 하느라 신경을 쓰고...
전망대 사거리가 나오니... 1629
힘들어 오르기 싫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ㅎ~
전망대... 1631~1638/7분
다시 전망대 사거리를 지나 바람재로 하산
1640
저 아래가 바람재
바 람 재 1656~1658/2분
바람재가 뭐 특별한 지역이 아니네요.ㅎ~
둘레길 중간의 휴게소 같은 느낌입니다.
바람재에서 증심교 방향으로 제법 각이 있는 내리막 계단을 내려갑니다.
증심교까지 계속 내리막 돌길입니다.
계곡에 날 벌레가 어마무시 많아서 물가에서 쉬다 갈 엄두가 안 나네요.
여기 하산길에 아들이 무릎에 신호가 살짝 온다 하여 천천히 하산을 했습니다.
토끼 등 삼거리 1758
여기까지 오면 증심교에 거의 다 온 것입니다.
동화사터에서 토끼 등을 거쳐 하산을 하면... 여기서 만나게 되네요.
증심교 1800
정확히 6시에 증심교에 도착.
일찍 와야 열차 기다리는 시간만 길어지니, 힘은 좀 들었어도 원 계획 한 바 대로 길게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증심교를 지나 구경을 하며.. 원점으로 내려갑니다.
1810
상가단지로 가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무리하고, 송정역으로 갑니다.
18시 15분
산행을 마치고, 송정역까지 가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택시로 가는 게 시간이 더 걸리네요.
해서.. 버스(51번)를 타고 학동. 증심사 입구역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송정역까지 갑니다.
학동역... 1835
송정 역시 장안으로 저녁을 먹으러 이동...
송정역시장 안에는 떡갈비 골목이 있네요.
그 많은 식당 중... 아들 추천한 아래 식당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차마 시며 시간을 보내고...
9시 05분 송정역 출발하는 KTX에 승차,
10시 37분 광명역 도착, 주차장에서 차를 회수 무사히 집에 도착,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들이 자기 일정도 있었을 것인데, 산행에 동행을 해주고 교통과 식사 예약까지 해주니 편하고 좋네요.
거기다 날씨까지 받쳐주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어버이날 선물은 없었을 것입니다.
산이 좋아서 인지...
날이 좋아서 인지...
아들이 함께 해서 좋아서 인지...
사진이 많아서 산행기 작성에 어려움이 있네요.
그러다 보니 산행기가 너무 길어졌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처럼... 오늘도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