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행 (16) 비봉남능선-비봉 굴통릿지-웨딩바위-관봉...1부

 

 

 

 

북한산(16) ...비봉남능선 에서 잉어바위 까지

 

  ◈ 언     제 : 2014년 05월 18일 (일) 연한 박무

  ◈ 산행코스 (시간/휴식시간

들머리/비봉주차장(1117)ㅡ승가탐방지원센터(1131)ㅡ비봉남능선 1봉(1158~1213/15)ㅡ2봉 개구리바위구간(1218~1227/12)ㅡ2봉 로보트바위(1233~1313/40)ㅡ3봉(1321)ㅡ잉어바위(1345~1355/10)ㅡ비 봉(1414~1439/25)ㅡ웨딩바위 하단(1500)ㅡ웨딩바위 정상(1510~1620/70)ㅡ관봉(1635~1640/5)ㅡ비봉탐방지원센터(1724)ㅡ이북오도청(1734)ㅡ<간식 25분>ㅡ비봉주차장(1800)/날머리

◈ 산행시간 : 6시간 43분 (점심,휴식,슬랩연습등 3시간 22분 포함 )

◈ 산행거리 : 대충 약 6km

◈ 주     차  : 이북오도청 바로 아래 "비봉주차장"... 6천원/1일

 

비봉정상에서 남쪽을 보면 비봉 바로 앞에 멋진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잉어바위라 하는 바위 입니다. 비봉을 처음 오른 날 잉어바위에 있는 산님을 보고는 "저기는 아무나 못 가는 곳이 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고, 굴통릿지(나중에 알았지만)로 올라 다람쥐굴로 나오는 산님을 보고는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남니다. 더 더군다나 남능선 중간의 급경사 슬랩을 (나중에 보니...로보트바위)  오르락내리락하는 산님을 보고는 "미쳤구나"....하였지요. ㅎㅎㅎ

 

이산저산 다니고...비봉을 여러번 오르면서 계속 관심을 갖고 보게 되니, 저희도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많은 산행기,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동안 정말 가보고 싶었으나, 능력이 되지 않을 듯하여 못 가고 있었던 비봉남능선과 잉어바위를 오른 후, 굴통릿지로 비봉정상에 오르는...생각만으로도 멋진 길을...... 감개무량한 마음을 갖고 출발을 합니다.(열심히 일하시는 국립공원지킴이 여러분들께 이해를 부탁드리며...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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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남능선을 지난주인 5월 11일에 처음으로 갔습니다.

무척이나 아쉽게도......거센 바람과 날리는 비로 인하여 잉어바위 턱밑에서 우회하여 비봉코뿔소바위만 알현하고 철수를 하였습니다. 해서 오늘(5월 18일) 다시 비봉남능선을 가게 되었슴니다.  잉어바위슬랩은 지난주에 갔기에 오늘은 지난주 우회를 한 잉어바위 턱밑으로 바로 가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오늘의 산행기에는 11일,18일 ..양일에 걸쳐 갔던 산행사진이 혼합되어 있으니 헤깔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ㅋ~

 

무난한 비봉1봉이고...지나면 로보트바위 혹은 트랜스포머바위라 하는 비봉 2봉에 도착을 합니다.

2봉슬랩은 바위면이 깔깔한게 착착 붙으니 웨딩바위슬랩을 타보신 분이라면..내려오는 공포심만 이긴다면 무난하게 오르내릴 수가 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슬랩의 생김이 일단 오르면 (장비가 없는 일반 산객인 경우) 우회로가 없어, 슬랩으로 다시 내려와야 하기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저절로 공포심이 들게 끔 생겨 먹었기에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어떻게 내려오냐가 큰 걱정이기에 말입니다.ㅎ~

 

지난주(11일)  바람이 엄청세기도 하여 오르지 못하고 한참을 망설였다가, 다른 분들 하는거 한번 보고 난 후 올라보니....바위자체는 별로 어렵지가 않았습니다. 오르기전 걱정을 그리 왜 했나 싶을 정도 였습니다.

오늘(18일)  다시 오르고 내릴 때는....조금 조심을 하면서 편안하게 오르내리게 되네요. 나름 내공이 쌓인건지...

 

잉어바위슬랩은 길이가 있으니 좀 쉬면서 오르면 누구나급의 슬랩입니다. 단지 잉어바위를 올라 잉어 머리로 건너 가는 곳이 조금 애매한게 초심자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하는 구간인것 같습니다. < 이후 코스 설명은 2부에서>

 

 

11시 17분

비봉주차장에서 본 (좌) 향로봉  (우) 비봉1봉

 

 

 

 

 

승가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러시아 공관앞 계단을 지나 약10여분을 진행하면 도착 

 

 

 

길..바로 옆에 안스럽게 홀로 피어 있는 작은 꽃

 

 

 

 

비봉남능선으로 가는 길

승가탐방센터에서 약 10분을 오면...

 

 윗 사진 우측 원안 표시목

 

 

 

 윗 사진 금줄을 넘어 (죄송..꾸벅) 약10분정도 된비알을 오르면

넓은 휴식터를 만나...잠시 쉬어 갑니다.

 

 

 

 

비봉주차장에서 약 40분을 진행하니

비봉남능선 제1봉에 있는 입술바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무당골 입술바위와 비교하면 입술도 아님니다.ㅋ~

 

 

섹쉬한 무당골 "입술바위"

 

 

1봉..."공기돌바위"

 

 

 

 

이 각도에서 첨보는  쪽두리봉을 배경으로

공기돌바위..위에서 인증샷(18일 사진)

 

 

 

이 각도에서 첨보는  쪽두리봉을 배경으로

미이라바위 위에서 인증샷 (11일 사진)

 

 

전망이 좋은 1봉 정상은 넓은 마당바위로 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역시 이 각도에서 첨보는

향로봉

 

 

 

 

 

 

로보트바위라 하는 비봉2봉을

이 쪽에서 보면 전혀 달라 보입니다.

코주부얼굴바위도 보이고...                                                      앞으로 가야 할 길...

우측 아래 개구리바위도 보이고...                                  비봉과 잉어바위 그리고 맨앞의 비봉2봉

여러개의바위를 쌓아놓은 모습이

반대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볼거리 놀거리가 참 많은, 재미있는 2봉입니다.

 

 

 

2봉으로 가며 뒤돌아 본 1봉의 모습

우람한 앞면과는 달리 뒷모습은 얌전한 모습입니다.

 

 

 

2봉

개구리바위구간

 

개구리바위와 1봉

 

 

 

 

개구리바위 전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뚱댕이검문소라 하는

구멍바위를 통과하여 2봉을 좌로 돌아 가게 됨니다.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바로 슬랩하단 넓은 안부로 가기에 우리는 우측으로 갑니다.

두길중 좌측이 조금 쉬운길입니다.

 

우측길..올라가는 구간

자세히 보면 밟는 곳 ,잡는 곳이있어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닥터링이 된 홀드가 보이지요..저거 잡고 오르면 됨니다.

 

 

 

 

오른 후 진행 할 길..

진행방향 우측이 낭떨어지라도 편안히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이렇게 돌아 나가면...

 

 

 

무난한 이곳을 내려서게 됨니다.

 

 

 

그러면 다 온 것 입니다.

2봉 로보트바위 슬랩 아래입니다.

 

 

 

로 보 트 바 위

 

 

 

경사각이 제법 되는 슬랩입니다.

 

 

중간 나무있는 크랙에서

 

 

슬랩을 다 올라 갔네요.

 

 

로 보 트 바 위 정 상 에 서...

위에서 내려다 보면...앗찔합니다.ㅎㅎㅎ

 

 

 

정상에서 본...1봉

 

 

 

정상에서 본...족두리봉

 

 

 

정상에서 본...향로봉의 웅장한 모습

 

 

 

 

18일 오늘은 집사람이 안올라와서

지난주(11일) 함께 올라왔을 때 찍은 인증샷입니다.

바람에 날라가는줄 알았습니다.ㅎㅎㅎ                       

정상에서 본...잉어바위슬랩과 비봉

 

 

정상에서 본...문수와 보현

 

 

 

정상에 불청객이 나타났다고.....째려보는 놈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2봉에서 한참을 놀다...

3봉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3봉..북어대가리바위와

2봉..로보트바위

 

 

 

2봉...로보트바위

재미있게 아주...잘생겼습니다.

 

 

 

잉어바위슬랩

제법 경사가 있기는 하지만 누구나 무난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단 경사와 길이가 좀 있으니 힘은 좀 듬니다.

 

 

3봉에서 바위넘어 약 10m 진행하면 삼거리

오늘은 직진 / 지난주는 좌로 해서 잉어바위슬랩으로

 

 

위 삼거리에서 약 7분정도 진행하니 잉어슬랩하단

 

 

잉어바위슬랩

 

 

 

잉어바위슬랩

 

 

 

잉어바위슬랩

 

 

잉어바위슬랩

중간에서 옆을 보면 거대한 애벌레 한마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애벌레바위

 

 

 

 

잉어바위슬랩..상단부분

하단에서 약 10분정도 올라왔슴니다.

 

여기에서..우측 소나무 속 명당에서 휴식중

비가 쏫아질 것 같은 느낌에 철수..우회로로 빠짐니다.

 

↑↑↑ 여기까지가 지난 주 갔던 잉어바위슬랩↑↑↑

 

 

오늘은 3봉에서 잉어슬랩으로 가지를 않고 직진 진행을 합니다.

 

이 각에서 보는 모습이 가장 잉어스럽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석문을 통과 직진을 하면 비봉 정상 아래

코뿔소바위 있는 곳으로 금방 가게 됨니다.

 

     3봉에서 약9분을 진행을 하면 만나는 석문

여기서 좌측으로 가게되면

(오늘가는 길)

지난주 휴식을 취하던 소나무 속 명당을 지나

잉어슬랩 상단인 잉어턱밑으로 가게 됨니다.

 

 

 

잉어슬랩 상단을 마저 올라가면...

 

 

 

잉어바위는 잉어의 꼬리부분으로 올라야 하기에....

잉어바위 바로 아래서 우측 입석대사이로 진행을 합니다

 

 

 

 

 

 

 

잉어바위를 오르기 위해 꼬리부분 바로 전에 있는

"하트바위" 넘어로 지나 온 길인...비봉남능선을 바라봄니다.

 

 

 

잉어바위 오르는 입구

처음 살짝 당황...하였으나...걍 막 오르면 됨니다.ㅎㅎㅎ

튀어나온 부분을 두손으로 잡고  오르고 내려오면 편안 합니다.

 

 

 

드 디 어  잉 어 바 위 에  오 르 다 ! !

 

 

잉어바위에서...지나온 비봉남능선의 모습

 

 

 

 

잉어바위에서...꼬리에서 머리부분을 본 모습

 

 

 

잉어바위 머리 아래에 있는

신선들이 두었다는 바둑판

 

 

 

잉어바위정상에 있는 "옥좌바위"에 앉아 인증샷

 

 

 

잉어 머리에서 꼬리로 가고 있네요.

이 부분이 머리로 넘어 올때 좀 조심해야 될....애매한 부분입니다.

초보자는 경험자가 반드시 확보 후 잉어머리쪽으로 건너 가시길 바랍니다.

경험자는 바위가 밀리지 않으니 살살 걍 가셔도 됨니다.

 

 

 

설레이며 기대를 하던 잉어바위에 올라 옥좌에도 앉아 보고..기분이 짱입니다.ㅎㅎㅎ

그리고

또 하나의 설레임이 저기 바로 앞에 있습니다.

 

비봉을 올라가는 또 하나의 다른 길

굴 통 릿 지

 

 

 

굴통릿지의 상세한 모습과 웨딩슬랩...

그리고 그동안 저의 어려운 숙제였던

관봉의 Y슬랩 이야기는 2부에서...

 

 

북한산(16) 비봉남능선-비봉,굴통릿지-웨딩바위-관봉...2부 : http://blog.daum.net/hl2asf/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