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
참 고생을 더 하셔야겠다....연로하신 분...걱정이 커진다.
대장암 3기 수술.......
복부 개복 수술 하시고....수술 부위가 잘 아물질 않아
계속 고생하셨는데....
꼬맨부위 다시 열고...열고....연세가 있어서 잘 안난다나...거참
금주들어 어느정도 많이 아물어...퇴원 준비 하란다..
그런데...어제 저녁 급 연락....대장 수술부위가 터져서 재 수술 들어가신다니...
퇴원 준비하다 이 뭔 날벼락...
2시간반 수술,,,,대장 터진곳 잇고...밖으로 호스를 뺀단다...
3주만에 수술부위가 터지다니...
그나마 집에서 그랬으면 돌아가실 뻔 했다는 주치의 말.....기가막힌다..
드문일이란다...3주후 이리 된다는게......이게 말이라고..
수술 끝나고 병원에선 뭐 아무 설명도 없다.
수술실 밖에서 다 기다리는데....주치의 급한 일 있어 바로 떠났단다...어디로...된장
이게 어디 대한민국 최고 의료기관이라는
삼성의료원 이라는 데가 이모양이다.
최고 의료진이라는 이곳이....이 정도 란다..
잘난척 해 봐야 ......인간....거 아무것도 아니다.....
장인어른~~~다행히 오늘 별일 없이 깨어나셨다지만...
여지껏 하신 고생....곱절은 더 하시게 생겼으니....눈물이 난다.
장모님...어제...엄청 놀라셔서...몇일만에 본거지만...
팍~~늙으셨다.......
눈물난다...
처가 2남2녀 맏이.....동생들 어제 밤 다 병원에 왔다.....보은,천안,이천...에서 ...이쁜녀석들..
수술 끝나고 중환자실 계실때...밤 늦게 저녁 함께 저녁 먹고 내려오며...
화도나고.....걱정도 되고.....
정말......아무것도 아니 란 생각이 든다.....
2011/01/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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