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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의 산 ]/[충북.영동] 천태산 715m

충북 영동 천태산 산행

 

계곡길-영국사-A코스-정상-D코스-영국사-망탑봉

( 천태산 주차장 원점회귀 )

 

◈ 산행한날 : 2021년 04월 11일 (일요일)  충북 영동군 3℃ / 23℃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두리~~!!

 

◈ 접속거리 : 약 202 km (집~천태산 주차장 / 2시간 50분, 휴게소 약 30분 포함)

 

◈ 산행거리 : 7.4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5시간 57분 ( 사진, 휴식, 점심 등 2시간 09분 포함 )                 

 

◈ 산행코스 :

         천태산 주차장-삼단폭포-영국사(은행나무)-a코스-75m 암벽길-삼거리-정상 714m-삼거리 회귀

                 -헬기장-d코스-전망석-남고개-영국사-망탑봉(상어흔들바위)-진주폭포-원점회귀

         

 주 차 : 천태산 주차장 주차 ( 주차비 무료

 

 

산행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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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태 산 산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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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14.7m의 천태산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돈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되어 있어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족단위 등산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특히 양산팔경이 이곳 천태산 영국사를 제1경으로 시작되고 많은 문화유적들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는 곳이다. 천태산은 4개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져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하다. 천태산의 입구에서 가을 단풍길을 따라 20여 분 가다 보면 기암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삼단폭포(용추폭포)의 빼어난 절경을 맛볼 수 있으며, 조금 더 길을 걸으면 1,300여 년 동안이나 이산을 지키고 있는 영국사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233호)의 뛰어난 자태를 엿볼 수 있다. 영국사는 신라 문무왕 8년 원각 대사가 창건하였고 그 후 효소왕이 육궁백관을 인솔하고 피난했다는 전설이 있는 옥새봉과 육조골이 있고, 고려 문종 때 대각국사가 국창사라 한 것을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함으로써 국난을 극복하였다 하여 영국사라 개칭한 곳으로 지금은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1,000년 고찰인 "영국사"를 품고 있는 충북 영동의 명산.

산림청 / 한국의 산하 /  블랙야크 공동 지정 100대 명산이며, 충북의 설악이라하며, 75m 암벽 밧줄 길로 유명한 산.

천태산의 시그니처인 75m 암벽길은 밧줄을 잡고 오르는 재미가 있지만.... 팔이 뻐근함.ㅎ~

 

a코스를 가는 내내 난이도 초,중급의 바윗길이 연속됨. 

릿지 중.고수는 75m 암벽길 초입 직벽 5m 구간을 빼고는 밧줄이 없어도 진행이 가능.

전 코스 안전줄이 있으니 초보도 자신감과 팔힘만 있으면 무난하게 오를 수가 있으나 각별한 주의 요함. 

 

d코스 중간중간 빼어난 조망이 있는 암릉지대가 있고, 남고개를 지나 영국사까지는 지루한 둘레길.

영국사 원점으로 산행이 가능하나, 계곡길과 망탑봉을 못 보게 되니 가능하면 본 코스로의 산행 추천.

 


 

주차 후 산행 시작

 

인천에서는 제법 먼 거리를 달려 최근 새롭게 단장을 한 천태산 주차장에 주차

일요일인데 생각보다는 한가한 주차장. 주차비도 무료. 깨끗한 화장실도 있고...

 

멀리 천태산의 암릉들이 보이네요.

 

 

천태산... 우측 암릉길로 올라, 좌측 능선으로 하산할 것임.

 

 

등산안내도를 한번 보아주고... A코스로 올라, D코스로 하산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11시 13분

 

 

 

 

식당(상가)도 지나고...

 

 

(11시 22분)

한 10여 대 주차가 가능한 공터가 나오네요. 여기에 주차를 할걸... 했네요.

 

 

공터를 지나며, 충북의 설악, 천태산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삼거리 (1127)

우측으로 가서, 좌측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1129

 

 

 

 

 

 

최근에 완공한... 계단데크

계곡길은 완만하여 걷기에 힘듬이 없으나, 일주문 바로 전에 짧은 급 오름이 있음.

 

 

 

(1138) 영국사 일주문

 

일주문 앞에 매표소가 있으나... 지금은 무료입장.

여기 삼거리로 회귀, 망탑봉으로 하산할 것임.

 

 

 

 

영국사 (寧國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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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천태산은 지륵산(智勒山) 또는 천주산(天柱山)이라고도 한다. 527년에 원각국사(圓覺國師)가 창건하였고, 고려 문종 때 의천(義天)이 중창하여 절 이름을 국청사(國淸寺), 산 이름을 천주산이라 하였다. 뒤에 다시 공민왕에 의하여 영국사로 불리게 되었는데, 그에 얽힌 이야기가 전한다.

공민왕 때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 홍건적들이 황해도를 건너서 개경까지 육박하자, 왕은 이 절로 피난하여 국태민안의 기도를 계속하는 한편, 이원(伊院) 마니산성에 근위병을 포진하여 놓았다. 이 절의 맞은편에는 팽이를 깎아놓은 듯한 뾰족한 봉우리가 있는데, 왕은 그 봉우리 위에 왕비를 기거하도록 해놓고 옥새를 맡겨두었다. 그 뒤 마니산성의 근위병들이 홍건적을 함정에 빠뜨려 무찌르고 개경을 수복하여 난을 평정하자, 공민왕은 부처님께 감사드리고 평군민안(平君民安)이 되었으니 절 이름을 영국사로 바꾸라 하고 현판을 써준 뒤 떠났다 한다. 또, 일설에는 조선 태조 때 세사국사(洗師國師)가 산 이름을 지륵으로, 절 이름을 영국사로 하였다 하나 신빙성이 없다. 그 뒤 1893년(고종 30) 춘계(春溪) 등이 삼축당(三祝堂)을 중수하였으며, 1934년 영동군수 이해용(李海用) 등이 힘을 모아 사찰을 중수하였다. 1942년에 옛 절터에 있던 삼층석탑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고, 1979년에는 법산(法山)이 대웅전과 요사 등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으며, 대웅전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어 있다. 중요 문화재로는 보물 제533호인 영국사삼층석탑을 비롯하여, 보물 제534호인 영국사원각국사비(寧國寺圓覺國師碑), 보물 제535호의 영국사망탑봉삼층석탑(寧國寺望塔峰三層石塔), 보물 제532호인 영국사부도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이 절에는 천연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된 수령 약 700년의 은행나무가 있다. 또한, 절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높이 3.5m의 석성지(石城址)가 남아 있다.

 

천연기념물... 영국사 은행나무

 

 

가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면 장관이겠단 생각이 드네요.

저 위 영국사 진입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A코스 들머리가 나옵니다.

 

 

 

 

영국사에 오는 천태산 주차장에서 연결된 찻길은 없고, 별도의 진입도로가 있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원점 산행도 많이들 하시는데... 아래 계곡길과 망탑과 상어흔들바위... 그리고 탁족을 한 계곡을 못 보게 되니, 이왕 천태산을 산행한다면 오늘의 코스로 산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자세히 보면 우측 끝 암릉 날등에 산님들이 보입니다.ㅎ~

 

 

(11시 46분) A코스 입구

 

 

 

 

 

밧줄이 이렇게 많은 산은 처음입니다.ㅎㅎㅎ

입구에서 한 10분을 오르니 암릉길이 시작됩니다. 줄을 잡고 올라도 되고, 그냥 올라가도 됩니다.

 

 

 

첫 조망바위

1201~1203/2분

 

지나 온 영국사를 내려다 보고,,,, 인증샷 하고,,,

 

 

 

 

(12시 06분)

조망바위를 지나... 여기부터 바윗길이 여러 갈래로 갈라집니다.

사진 직진해서 우측으로 붙어서 오르는 길이 1번 길입니다.

좌측으로 가는 길이 살짝 덜 힘든 길이고... 어느 길로 가던지 위에서 만나게 됩니다.

 

 

저는 우측으로 붙어서 올라가고... 여기도 조심히 오르면 줄이 없어도 가능하겠습니다.

 

 

권 여사는 좌측으로 올라가고...

 

 

중간에 만나서 저리로 올라가는 사진 하나 찍고... 저는 다시 우측 바윗길로 붙어서 올라가고...

 

 

줄 없어도 올라갈 정도의 바윗길...

 

 

 

암릉길 합류하는 곳의  소나무 그늘에서 휴식

1217~1225/8분

 

여기서 여러 갈래의 길이 만나게 됩니다.

사진 우측에서 올라오는 권 여사가 보입니다. (저는 사진 좌측에서 올라오고...)

 

 

 

 

 

 

 

(1226)

75m 암벽길 입구

 

1차 암릉길을 오르고 시원한 소나무 그늘에서 휴식, 기념샷을 하고, 진행

조금을 가면 바로 천태산의 시그니처인 75m 밧줄 암벽길을 만나게 됩니다.

무수히 많은 사진으로만 보며 언제 저기를 올라볼 수가 있으려나 했는데...ㅋ 오늘 드디어 이 자리에 서 있네요.ㅎㅎㅎ

 

 

 

 

 

 

입구 오르는 설정샷...ㅋ

일단 오르는 사진을 찍고, 다시 내려와서 사진기 가지고 저는 이곳으로 올라가고,

권 여사는 아직 컨디션 회복 중이라 우회로로 올라 오기로 합니다.

 

 

일단 입구 구간을 오르고 나면 나머지는 줄이 없어도 가능한 기울기이나, 내려다보면 아찔한 곳이니 일단 줄을 잡고 오르게 되네요. 바위 살이 어떤지 모르는 곳이니 안전하게 올라갔습니다. 팔이 뻐끈해 지고, 힘이 제법 많이 듭니다.ㅎ~

 

 

 

 

(1234)

보통 여기서 우회전하는 게 정답...이나

좌측에 길이 보이니 어떤 길인지 좌측으로... 언제 여기 또 올 수 있을지를 모르니...ㅋ

 

 

거의 3~4m 정도의 직벽, 줄이 있어, 잡고 올라갑니다.

 

 

올라 온 길...

아래 사진에서 올라오면 마지막 올라가야 할 바위 턱이 앞에 있습니다. 바위 턱을 탐색하고, 카메라 가방을 던져 놓고 올라왔더니, 마지막 턱의 사진이 없네요. 경험자는 무난하나 (힘 좀 쓰면 됨..ㅋ) 초보분은 이리 오면 안 됩니다.

 

 

(1241) 올라오면 보이는 우회로 계단길

 

 

올라 온 길... 방향

 

 

계단 한단을 더 올라간 조망처에서 권 여사 오기를 기다립니다.

 

 

75m 암벽길 정상에서 휴 식

1241~1251/10분

 

 

 

 

자리를 조금 옮겨서...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합니다.

 

점심

1253~1355/62분

 

 

아직 권 여사의 컨디션이 썩 좋지가 않아서 쉬엄쉬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75m 암벽길을 지나 정상으로 가는 길도 제법 까칠한 곳이 몇 군데 있네요. 재밌게 올라갑니다.

 

 

 

 

하산할 능선... 나무 사이로 산길이 보이네요.

 

 

좌측에서 올라와서 우측으로 하산... 대충의 경로도를 그려봅니다.

 

 

 

 

 

정상 삼거리 1411

200m인 정상에 갔다가 이리로 되돌아와서 남고개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천 태 산 정 상

14시 17분~14시 35분/18분

 

 

정상에 아이스크림 파는 분이 있습니다. 

정상 주변 한번 둘러보고, 일단 하나(2천 원)씩 사서 먹으며 휴식...ㅋ 

 

 

 

 

 

정상석 뒤로 넘어가도 휴식처가  있습니다.

 

정상석 앞 뒤로 인증샷...

 

 

우리 뒤에 온 한쌍이 마지막 남은 두 개 구매...ㅋ

아이스크림 파는 분 이날 완판 했다고... 조금 전에 먼저 하산을 하시네요.

 

 

 

 

정상 모습 다시 한번 뒤돌아보고... 하산 시작

 

 

 

 

 

 

 

 

 

정상 삼거리 회귀

14시 42분

 

남고개방향으로 하산...

 

 

삼거리 바로 옆의 여기도 단체 밥터로 좋은 곳이네요.

 

 

본격적인 하산로로 진입...

 

 

 

 

14시 56분 헬기장 지나고...

 

 

 

 

15시 02분  D코스로 하산

 

 

 

 

올라왔던 암벽길...

 

 

인천보다 남쪽이라서 인지... 완연한 봄의 산입니다. 나뭇잎의 때깔이 다르더이다....

 

 

조망 좋은 곳이 군데군데 있네요. 쉬엄쉬엄 즐기며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의 하이라이트...ㅋ

 너~무 짧아서 좀 아쉽지만... 멋진 곳입니다.

 

 

15시 18분

 

 

 

 

여기서 잠시 휴식... 1520~1530/10분

 

 

다시 하산...

 

 

 

 

 

 

 

 

15시 39분 전망석

 

 

 

 

 

 

 

 

마지막 바윗길...ㅋ

 

 

이제부터는 둘레길을 걷습니다.

 

 

1552

 

 

1555 남고개

 

 

 

 

 

 

 

 

영국사에 다 왔네요.

영국사를 구경하며 지나갑니다.

 

16시 14분

 

 

 

 

 

 

 

 

영국사 주차장과 은행나무

 

 

저기 보이는 일주문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16시 22분 일주문 회귀

망 탑 방향으로 하산...

 

올라왔던 계곡길로 쭉 내려가면 편할 것을...ㅋ

망탑봉도 봉우리이니 다시 산하나 오르고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그래도 그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ㅎ~

 

 

 

 

 

 

삼단폭포 상류.... 저 아래로 올라갔던 계곡등로가 보입니다. 

 

 

 

 

 

망 탑. 상어흔들바위

1630~1635/5분

 

 

 

 

상어바위...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ㅎ~

 

 

 

 

 

 

 

 

앞의 저 직벽 아래로 난 계곡을 따라 하산을 합니다.

 

 

망탑봉에서 하산...

 

 

반가운 계곡이 나타나네요. 올해 처음으로 탁족을 합니다.

 

탁 족 1640~1652/12분

아직은 발이 약간 시리나 발 담글 만은 하네요.  땀을 닦고 진행을 합니다.

 

 

 

진주폭포 16시 57분

 

사진상으로만 봤을 땐, 철 줄을 잡고 폭포 하단까지 내려가는가 했었는데...ㅎ 폭포 상단 옆으로 산길이 있어서 요 부분을 내려오느라 철 줄이 있었네요. 물이 없을 때는 줄 없어도 내려올 만은 합니다. 이리 안 내려오면 우측으로 살짝 돌아가야 합니다.

 

 

삼거리 회귀  17시 01분

 

 

주차장 위 공터 회귀... 1704

 

 

식당을 지나고... 1708

 

 

17시 10분

주차장에 도착.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주차장에 차가 많이 빠졌네요.

에어건으로 먼지 털고, 주차장 입구의 수돗가에서 손 씻고, 화장실 잠시 들렀다가... 어죽 먹으러  출발을 합니다.

금강 부근이라 어죽이 유명한 식당이 많이 있네요. 인천 출발전에 저녁으로 어죽과 민물새우튀김을 먹고 올라갑니다.

 

P.S 천태산을 산행하고 보니.... 한국의 산하, 산림청, 블랙야크 3곳 공히 100대 명산으로 뽑힐 만한 산이고, 인천에서도 산행을 와 볼만 한 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만 수락산(산림청 미지정), 불암산(산림청, 야크 미지정)과 비교를 했을때, 이 산들보다 천태산이 더 나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태산 만의 매력이 분명히 많은 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언제나처럼... 오늘도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