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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 산 ]/(과 천) 청 계 산..

청계산 산행 (2) 청계산, 서울대공원 원점회귀 산행

 

매봉-석기봉-청계산-매봉-옥녀봉

(서울대공원 원점회귀)

◈ 산행한 날 : 2024년 1월  14일 (일요일)  바람 불고, 비 살짝 뿌리는 날. 경기 과천시 -2℃/ 5℃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둘이서 ~~!!

◈ 접속거리 : 약 39.4km (인천 집- 산들(발레) 주차장 / 약 35분)

◈ 산행거리 : 13.8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06시간 10분 (휴식, 식사등 38분 포함)  /  들. 09시 40분 ~ 날. 15시 50분 

◈ 산행코스 : 서울대공원 발레 주차장-매봉-절고개-석기봉-청계산-매봉-돌문바위-옥녀봉-서울랜드-원점회귀

◈ 주      차  : 서울 대공원 산들 주차장 위 발레 주차장 (주차비 6,000원)

 

청계산_서울대공원_원점회귀_20240114_09400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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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과천 청계산 산행

우리 일요산악회의 산행 여건상 설산 산행을 갈 수도 없고,

겨울철 눈도 애매한 요즘 서울권산의 바위길을 찾아다닐 수도 없고...

코스를 선택하기가 더욱 어렵기만한 요즘입니다.

 

지난주 관악산에서 마주 보던 청계산.

원터골 쪽에서 한 바퀴를 돌기만 해서 서울대공원 원점으로 한 바퀴 돌아야지 했던, 예전의 생각이 나서

오늘 산행을 포기할 만한 구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긴? 산행을 했습니다.

마냥 걷기에 좋은 산 , 오늘은 청계산 산행이 최고였습니다.ㅎ~.

 


 

주차 후 산행 시작. 09시 40분

산들 주차장에 주차를 할 계획이었으나, 발레 주차장이 겨울에는 발레 서비스를 안 하기에 

발레 주차장에 주차 (0931) 후, 간단 산행 준비를 하고,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겨울 오전엔 사진 처럼 널널... 하산 시 보니 여기도 만차이더이다. 겨울에도 많이들 찾는 서울 대공원이네요.

 

우측 화장실 건물을 돌아 올라가서...

 

GS25가 있는 리프트 건물을 끼고 우측으로 돌면 들머리.

 

 

 

(0944)

청계산 등산로 입구 표시목.

서울대공원역에서도 가까운 역세권 들머리이기에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들머리.

 

야구장 팬스를 끼고 쭉~~ 진행

 

(0948)

표시목이 있는 여기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첫 봉우리인 과천매봉까진 2.2km이네요.

 

매봉까지 별 특별한 산길은 없습니다.

완만한 오르내림의 육산의 전형적인 산길을 가다 매봉 앞에서 잠깐 된비알을 올라가면 됩니다.

 

 

 

 

 

 

 

 

매봉약수터. 1021

 

매봉입구에 도착. 약간의 된비알을 올라갑니다.

 

 

 

 

 

 

매봉. 1047~1053/6분

정상에서 조망... 관악산 조망하기가 아주 좋은 곳 이더군요.

오늘은 좀 흐릿~~

 

 

관악산 정상부

 

관악산 육봉 방향

지나 온 길이 한눈에 보입니다.

걸어온 가운데 산길.... 좌측은 문원동, 우측은 서울대공원

 

 

매봉을 내려가며 보이는 표시목. 청계산 망경대 방향으로 

 

 

 

 

 

헬기장. 1119

응봉이 매봉입니다.... 표기를 동일하게 좀 해 놓으시지...ㅋ

 

걸으며...

여름철 바람 살랑살랑 불 때 걸으면 참 좋겠다... 란 생각이 절로 드는 산길이었습니다.

 

절고개. 1131

청계사란 절이 있어서 절고개인가 봅니다.

관심이 있는 분이면... 청계사를 보고 살짝 돌아 진행을 해도 되고..

 

 

 

 

(1144)

청계사 다녀오면 여기서 만납니다.

 

(1159) 전망대. 

 

삼거리. 1202

저 앞부터는 예전 한 번 걸었던 능선길을 만납네요.

어묵도 파는 장사꾼이 있습니다.

 

 

 

여기쯤 오니 바람이 심하게 불고,... 비도 살살 흩날리고 있습니다.

 

 

 

석기봉 오르는 길...

석기봉~~ 망경대 구간은 청계산에서 거의 유일한 난이도가 살짝 있는 바위길 구간..

 

석기봉 정상은 비와 바람으로 생략하고, 옆구리 정 등로를 따라서만  진행

 

바람을 막아주는 암봉 사면길....

비와 바람으로 점심 먹을 타이밍이 계속 늦어져서

불편은 하지만 바람이 잘 막혀있는 길 옆에 자리를 잡고 간단 점심을 먹고 갑니다.

 

점심. 1228~1258/30분

 

 

 

 

 

 

여기서 주의.

우측 망경대로 올라 넘어 진행을 하면 되나...

비, 바람, 곰탕인 형국이라 망경대를 안 오르고... 직진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망경대 오르는 바위길

 

* 주의 *

넘어 진행을 해서 이렇게 내려오면... 우측으로 돌아 진행을 해야 합니다.

잠깐 방향 감각을 잃어 좌측 하단으로 돌다가 겨우 길을 찾아 진행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좌측 선명한 길로 가면 되돌아가니, 우측의 좁은 산길을 따라 되 돌아간다는 느낌으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생긴 길입니다.~~ㅋ

 

살짝 헤맬 수가 있던 길...

 

넘어와서 만나는 사거리. 1332

화살표 방향... 저리로 넘어왔습니다.

 

 

 

매봉. 1349~1351/2분

아까의 매봉은 과천시에 있는 "매봉"이고.. 여기는 성남시에 있는 "매봉" 입니다.

 

 

 

 

1354 매바위를 지나고..

 

돌문바위. 1358

 

 

헬기장. 1405

진행 경로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봅니다. 옥녀봉이 어느새 얼마 남지가 않았네요.

 

 

삼거리. 1408

드디어 옥녀봉이 나오는 표시목에 도착했네요.

 

고도가 뚝뚝 떨어집니다.

 

 

 

이런 길에 눈꽃이 피던가... 상고대가 피면 얼마나 좋을까나~~~~ㅋ

 

 

 

 

 

삼거리. 1421

 

 

 

옥녀봉. 1438

언제 가나... 했던 마지막 봉우리인 옥녀봉에 약 5시간 걸려서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곰탕이니 아무것도 안 보이고... 바로 하산을 합니다.

 

 

 

(1445) 서울랜드 표시가 처음 등장...

 

(1446) 저 위로 올랐다 가도 되고, 여기서 좌측으로 바로 가도 되고...

 

 

 

 

15시 02분

 

 

 

 

15시 17분

 

 

 

 

서울랜드. 15시 26분

여기까지 약 12km의 거리이고, 실질적인 산행은 여기서 끝이 나고...

서울랜드의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저수지 한 바퀴 돌며 구경을 하고 주차장으로 갑니다.

언제 저수지 구경을 또 하게 될지를 모르니...

여기서 주차장이나 대공원 역까지는 약 2km를 더 가야 합니다.

 

청계저수지... 우측으로 한 바퀴 돌아봅니다.

 

 

 

 

 

 

 

여기서 서울대공역으로 가는 길이 갈리고...

 

 

 

 

 

 

 

 

 

 

 

(1550) 아침 들머리였던 곳에.... 회귀했네요.

 

들머리 지나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15시 50분

 

주차장 입구 화장실에 따스한 물이 나오니 땀 좀 닦고...

주차비 6,000원 (겨울이라 저렴한 주차비?)을 내고 인천으로...

 

오후... 비 오고, 바람 불고, 곰탕에...

그럼에도 불고하고 마냥 걸어 보고 싶어서 했던 산행

오랜만에 긴 거리에,.. 날씨가 힘들게 하였지만..

몸에 기름칠을 한 기분이 나는 개운 한 산행.

 

오늘도

행복했던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 날머리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