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재 지킴터 - 구담봉 - 옥순봉
(옥순봉-구담봉 주차장 원점회귀)
◈ 산행한 날 : 2024년 2월 25일 (일요일) 눈 살짝 나린 흐린 날, 충북 제천 -1℃ / 7℃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둘이서 ~~!!
◈ 접속거리 : 약 190.3km (옥순봉 구담봉주차장까지 / 약 2시간 50분)
◈ 산행거리 : 6.0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03시간 50분 (식사, 사진등 73분 포함) / 들. 11시 10분 ~ 날. 15시 00분
◈ 산행코스 : 주차장(계란재 지킴터)-삼거리-구담봉-삼거리 회귀-옥순봉-삼거리 회귀-주차장 원점회귀
◈ 주 차 : 옥순봉구담봉(계란재 지킴터) 주차장 (주차비 5,000원-주말, 성수기 / 주중 4천 원, 카드 전용)
구담봉 330m - 옥순봉 286m
충주호, 제천에서는 청풍호로 불러야 된다지요.
이 청풍호의 조망이 끝내주는 구담봉-옥순봉을 다녀왔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다녀 오셨을 곳인데... 저희는 오늘에야 다녀오게 되었네요.
산길은 초보도 가능, 전체적으로 산행 거리가 짧아 무난함.
구담봉은 계단 오르내림이 힘들 수가 있고, 옥순봉은 능선을 따라 계속 내려가기에
돌아올 때 삼거리까지 계속된 오르막에 초보는 힘이 들 수도 있음.
주차장에서 삼거리까지 약30여분을 진행한 후,
우측의 구담봉, 좌측으로 옥순봉 중 어디를 먼저 가도, 이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왕복 6시간 운전에 4~5시간 산행, 이런 산행을 결정하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일요일 산행 코스 잡기가 아주 어려운 요즘이기에...
그전부터 킵 해놓았던 오늘의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부근 맘에 드는 산(봉)들이 여럿이 있는데...
오늘 산행이 아주 만족스러웠기에... 차츰 찾아다녀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주차 후 산행 시작. 11시 00분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대형 버스가 3대가 있고,
막 버스 1대가 길가에 임시 주차 후 산객들을 쏟아 놓고 있네요.
요즘 일기가 불순하여 한가할 것이란 예상이 초장에 깨지며, 역시 인기 만점인 산행지.
주차 후 간단 산행 준비를 하고,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옥순구담봉 삼거리까지 1.4km는 공통 구간이기에,
1.4km를 진행한 삼거리에서 (우측)구담봉은 0.6km, (좌측) 옥순봉은 0.9km가 됩니다.
주차장을 지나며,
완만한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저 앞 비닐하우스 매점을 지나며 본격적인 산길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 날 산길이 녹아 질퍽해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매점에서 10분정도 오르면, 옥순봉과 구담봉이 갈리는 삼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어느 쪽을 먼저 가던지 이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진행을 해야 합니다.
갈 때부터 삼거리에서 진행인원이 적은 쪽을 먼저 가리라 생각을 했기에...ㅋ
잠시 살펴보니 단체 팀이 옥순봉쪽으로 가기에 구담봉을 먼저 다녀오기로 합니다.
삼거리. 1136~1138/2분
다녀와 보니,
옥순봉쪽 산길은 육산의 하산길 같고 (쭉 내려가니 반대로는 쭉~올라와야겠지요.)
구담봉 쪽 산길은 암봉 2개를 넘어가야 하기에 암릉길, 계단길입니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청풍호와 맞은편 가은산~~
청풍호의 물색이~~ 특이, 신기합니다.
옥순봉 가는 길과 달리 구담봉 가는 산길은 도처가 조망 맛집이고, 포토존입니다.
돌아오면서 찍어야겠단 생각을 해도, 사진을 찍느라... 진행이 더디게 되네요.
장회나루와 유람선 선착장과 그 뒤로 보이는 제비봉.
저 제비봉도 산행 예정지...... 언제 가나...ㅋ
가야 할 길을 보고...
지나 온 길도 돌아보고...
지나 온 방향
계단 타고 뚝 떨어졌다가 맞은편 계단 타고 급 오름을 하면 구담봉입니다.
올라갈 구담봉 계단을 배경으로.. 한컷
내려온 계단도 만만치 않습니다.
돌아갈 때 다시 올라야 하니...ㅋ 계단이 없을 땐 어찌 다녔는지...
계단을 오르내리며 적당히 땀이 나고 좋았네요.
구담봉 오르는 계단...
바위 사이를 지나면.... 구담봉
구담봉 330m. (전망대) (점심) 1205~1249 / 44분
마침 한가한 구담봉... 정상석 인증 후... 전망대에서 비경을 즐깁니다.
전망대에서...
장회나루와 유람선 선착장 뒤로 구름 모자를 쓴 "제비봉"
멀리 보이는 다음 목적지인 옥순봉
구담봉의 정상은 좁아서 한단 아래에 정상석을 놓고, 실질적인 정상은 출금, 철책을 쳐 놓았습니다.
우리는 잠시 점심을 먹고 갈 요량으로 자리를 찾다가,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출금을 살짝 넘어 자리를 잡고 간단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핑계 김에 실질적인 구담봉 정상에 올라 보기로 합니다.
구담봉 정상석에서 한단 위에 있으니 "십담봉"이라 불러 봅니다...ㅋ
십담봉에서...
십담봉에서의 동영상
삼거리로 되돌아가며...
구담봉에서 내려온 계단 (구담봉)
건너편 "가은산"
삼거리 회귀. 13시 17분
옥순봉 가는 길...
이렇게 쭉~~ 욱 내려갑니다. ㅎ~
옥순봉 유일 암릉길...ㅋ
구담봉 방향.. (3형제 봉중 가운데가 구담봉)
옥순봉. 286m. (+전망대) 1340~1352 / 12분
다행스럽게 여기도 한가하네요. 정상석 인증 후 조금 떨어져 있는 전망대로 갑니다.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전망바위 (출금지역)
전망대에서...
옥순대교와 흔들 다리 중심으로 충주호 (청풍호)의 조망이 환상적입니다.
옥순봉을 내려와 전망바위로 살짝 들어가 봅니다.
전망바위. 1354~1409 / 15분
전망바위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곶감하나 먹으며 신선놀음을 하다가 돌아 나왔습니다.
가은산과 말목산
(14시 09분)
되돌아 나와 삼거리로 올라갑니다.
삼거리 회귀. 14시 34분
공원지킴터 (주차장)까지 1.4 km 올라왔던 길을 돼 집어 내려갑니다.
눈과 땅이 녹아서 질퍽하니... 하산길이 걷기가 아주 불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도착,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에어건으로 신발에 묽은 진흙을 털고, 화장실 들렸다가 출발합니다.
여러 대 있던 대형 버스와 차량이 한 대도 없네요. 아마 원점회귀 산행을 안 한 듯합니다.
산행 시간이 얼마 안 걸려서, 집으로 오는 길 정체 없이 무난하게 잘 왔습니다.
오늘도
행복했던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사합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