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한산국립공원]836.5m/밤골·사기막골·효자리

북한산 산행 (03) 밤골-영장봉-숨은벽-밤골계곡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 코스】

 

사기막능선은 효자리계곡과 밤골의 사이에 있는 능선이다.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있는 768.5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으로 숨은벽 암릉으로 가는 코스중 가장 경치가 좋고 산행하는 맛이 나는 길다. 

사기막능선은 전체적으로 세 구간으로 분리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550봉 직전에 있는 전망대바위쉼터까지는 누구나 갈 수 있는 평범한 흙길, 전망대에서 50m 대슬랩지대 전까지는 아기자기한 암릉길, 물론 이 길도 일반 등산객이 갈 수 있다. 마지막은 슬랩지대가 연이어지는 암릉길, 이 길은 릿찌를 필요로 하는 구간으로 일반인들이 가기 힘든 길이다.


일반적으로 전망바위 쉼터에서 정상까지를 숨은벽암릉이라 부른다. 그래서 일반 등산객들은 마지막 부분만 우회를 한다. 50m 대슬랩 직전에서 우측 숨은벽계곡(밤골 상류)으로 내려가 -밤골계곡으로 내려가거나 2.8km- 다시 약26분 오르면 백운대와 768.5봉 사이의 좁은 V자 안부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안부에서는 백운대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위문으로 갈 수 있고, 호랑이굴을 지나 막바로 백운대로 오를 수 있다.

 

북한산 숨은벽능선 원점회귀 산행

 

언   제 : 2013년 06월 30일(일) 옅은개스,무더운 날씨(32도)

누구와 : 마눌과 단둘이

산행코스 / 시간

들머리/밤골지킴터(1024)ㅡ둘레길(사기막-백운대)삼거리(1029)ㅡ해골바위 하단(1135~1148/13)ㅡ해골바위(1149~1157/8)ㅡ전망바위(1202~1213/11)ㅡ550봉(송신탑),간식(1217~1234/17)ㅡ영장봉545m(점심/1253~1338/45)ㅡ550봉(1345)ㅡ숨은벽 대슬랩 앞 구멍바위 위(1418)ㅡ밤골계곡 상류(밤골2.8km-1.3km백운대) 삼거리(1425)ㅡ계곡폭포휴식(1520~1540/20)ㅡ밤골지킴터/날머리(1558)

산행시간 : 5시간 34분(점심/휴식등 114분 포함)    쉬엄쉬엄 천천히...여유있게..속도..하

산행거리 : 약 5.8km (3.0km-밤골계곡상류-2.8km)

  무더운 여름

  집사람의 체력을 고려해 짧은 산행코스를 찾아 북한산으로 들어간다

 

             언제나 처럼

능선으로 조망을 즐기며 올라가고

계곡으로 하산하며 물놀이를 즐기는

원점회귀 코스다

 

해서 오늘가는 곳은

정말 가보고 싶었던 숨은벽

최고의 암릉미와

최고의 경관미를

자랑하는 곳 중 하나인

숨은벽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오늘에서야...드디어 가 본다

 

 나름 조사한바

멋진 숨은벽을 조망하는 포인트 3곳은

1.해골바위 우측면(↑위사진)

숨은벽의 아찔한 우측면 낭떨어지가 잘 보인다 

2.전망바위

숨은벽의 모든면이 잘 보이는 최고의 조망 장소

3. 영장봉

해골골바위,전망바위 이어지는 숨은벽능선

전체가 조망되고

인수봉의 뒤태인 설교벽이바로 눈 앞에

숨은벽 조망은 말 할 것이 없고

가는 길을 찾아

영장봉도 반드시 가 보기를


 

 

 

 

 

 

 

 

 

 

 

 

 

 

 

 

 

 

 

 

 

 

 

 

 

 

 

 

 

 

 

 

 

 

 

 

 

 

 

 

 

 

 

큰길에서 여기로 우회전.좁은길 약100m를 가면....

지킴터 가기 전까지의 길가 양 옆 빈자리를 찾아 주차를 해야한다. 

 

 

지킴터 바로 전...국사당

 

 

 

밤골지킴터 -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산13

 

 

 

 

  •  10시 24분
  • 들머리인 밤골탐방지원센타를 지나면서

 

 

 

  • 직진 하면 밤골계곡으로

 

 

 

  • 우린 능선을 타기위해 좌측 사기막골입구쪽으로 간다

 

 

 ▼ 둘레교 

 

 

 

  •  10시 29분

 

  • 밤골지킴터에서 한 5분을 오면 사기막골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여기가 사기막골(숨은벽능선)능선의 꼬리다.

 

  • 백운대 방향으로 능선을 타기 시작한다.

      

  • 단체 산행팀이 본격 산행에 앞서 몸을 풀고있다.     

 

 

돌계단길을 올라.... 

본격적으로 능선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의 대문인양 서있는 소나무를 지나 오르면..

첫번째 작은 봉우리를 지나..약10여분을 가면..↓


 


 ▼ 능선 시작 약30분,

쉬어가기 좋은 두번째 봉우리에 올라 고개를 들면 숨은벽과 백운대가 정면으로 보인다.

 

 

두번째 봉우리에서 숨을 돌리고 출발..

약5분여를 편안하게 가면, 급 오르막 암릉이 시작된다.

20여분을 힘들여 오르면 해골바위 하단에 닿는다.


이런 급경사구간 오를시 낙석에 조심해야한다.

오늘도 단체산객들 중 부주의로 낙석 사고가 날뻔하였다.인솔자가 반드시 이런 구간에서 낙석사고에 대한 고지를 하여야 하는데..

주먹만한 낙석을 다행히 한 분이 등 돌려 배낭으로 막았기에 그 뒤에 있던 아주머니가 다치지를 않았다. 

 

 

 

 

 

 

 

 

 

 

 

▼ 해골바위 오르는 길- 좌측으로 오르는 약 5m 정도의 슬랩

이 사진은 해골바위를 내려오면서 인증샷...ㅋ

멀리 도봉산의 전 능선이 뿌옇게 보이고, 그앞에 상장능선의 늠늠한 모습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해골바위를 오르려면 좌측의 이 슬랩으로 오른다.

아니면..우회로로 바로 전망바위로 오른다.

해골바위 좌측.. 5m 정도 슬랩구간 을 오른다.

해골바위 뒷태..ㅎ 


 

 

 

  • 해골바위 오르는 또 다른 루트는 산행방향 해골바위 우측면으로 돌아가 2~3m 정도의 짧은 슬랩을 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길은 우측이 천길낭떨어지라

    포감이 들수 있고,상단 해골바위 진입부

    초보자에겐 무리가 따를 수 있어,위험

    하다.

     

 

 

 ◁ 사진의 산님에서 직진 바위를 넘어가면..

      

 

 

  • 이 멋진 소나무  앞의 공간이..

    좌측은 천길 낭떨어지이니 조심조심

 

  • 이 길로 가는 이유는 오르기 전 아래 명당이 있기 때문이다.

 

  • 한 2~3명 정도가 조용히 휴식과 조망을 취하기 딱 좋은 장소이다. 

 

 

  이 곳에서 보는 숨은벽 또한 일품이다


 


▼ 해골바위 하단 (11시35분 ~ 11시 48분)

과일과 간식을 먹으며....

 

 

▼ 넋을 놓고 감상 중.....아~~

 

해 골 바 위 에 서...

↓ (11시 49분 ~ 11시 57분)

 

▼ 전망바위 오르는 약7m 정도의 슬랩

보기보단 급경사이고,슬랩에 붙기위해 2m 바위를 올라야 한다.

보조자일이 없어 직접 오를 수가 없다.우회로로 전망바위쉼터로 간다.

 

 



 

 

 

▼ 영 장 봉 (545m)

가는 길을 모르니....찾아서 가보자...



전망바위 가는 길.. 

 전망바위 가는 길..

 

 

 

▼ 전 망 바 위  에 서 ▼

 

해골바위.......참으로 오묘하게 생긴 바위다.

그 옛날 기우제를 지내던 흔적이고,영험한 장소이다.

 

↑ 해골바위


↑ 오늘도 헬기가 떳다. 안전산행이 제일이다.

 


 

전망바위는 언제나 많은 산님들이 붐빈다.

전망이 워낙 뛰어나고,그 자리가 넓고 평평하니..

특히나 단체 산객들이 많으니,웬만한 자리는 다 차지가 되어있다.

점심을 영장봉에서 먹을 계획이니 우선 송신탑이 있는 550봉으로 간다.

▽ 설교벽 - 숨은벽 - 백운대

 

우람한 알통 같은 느낌이 드는 숨은벽의 옆면..

 

 

 

▼ 우측 송신탑이 있는 550봉을 가서...영장봉(545m)으로 간다.

 

550봉 가는 길.. 

 550봉 가는 길.. 개미바위

 


 

▼ 550봉에서 본 전망바위의 많은 산객들..

 

영장봉 가서 점심을 먹기로 계획하였으나,

길을 몰라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니

우선 550봉의 송신탑 아래서 간식을 먹고

영장봉 가는 길을 찾기로 하였다. 

등로를 찾기를 10여분 알바를 하다 제대로 길을 찾았다.

그 기록을 별도로 하였다.

                                                              http://blog.daum.net/hl2asf/487 : 영장봉

 

◇ 숨은벽 능선 ◇

 실질적인 숨은벽능선의 시작점..

거시기 바위

 숨은벽 시작바위를 타고 넘어와 뒤를 본다.

송신탑이 있는 550봉이 보인다.

 

 

 


 ▽ 일명..호랑이 등뼈 구간

 

 

 ▽ 일명..호랑이 등뼈 구간을 지나와 뒤돌아 본다.

 

 

 

 ▽ 일명..호랑이 등뼈 구간을 통과...앞으로 갈 길을 본다.

 

 

 


.

 

 

.

.

.

 

 

 

 

 

           

엄마고래와 새끼고래 ↑

              꼭지바위.... ↑

 

 

 

▽ 인수봉 뒷태..설교벽과 숨은벽의 웅장함..

 

 

▽ 일반 산객은 갈 수 없는 숨은벽의 마지막 구간..대슬랩과 768.5봉


▽ 백운대와 숨은벽에서 마지막 인증샷

저바위 넘어가면...곧 밤골계곡으로 급 하강해야한다.

 

 

▼ 2013년 6월 16일 백운대에서 본 숨은벽과 영장봉

 

 

숨은벽 대슬랩 도마뱀?바위 

설교벽이 거대한 애벌래 같다.


 

 

 ▽ 2시 15분..계곡으로 내려가기 전

걸어왔던 숨은벽능선의 마지막 구간을 뒤돌아 본다

 

 ▽ 능선 끝..구멍바위..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직벽이나 계단식으로 확보가 잘 되어 있어 조심조심 내려 갈 수가 있다.


 

구멍바위 좌측에.. 

위에서 내려다 본 구멍바위 

 

 

 ▽ 내려와 올려다 본 모습


 ▽ 계곡으로 내려가며 마지막 한컷

 

 ▽ 나름 경사구간이니 조심조심..내려간다...계곡으로

 

 

▽ 14시25분 밤골계곡 상류 삼거리 도착

숨은벽 끝 구멍바위에서 약5분 정도를 우측 경사로 내려오면 만나는 삼거리

 

 

▽ 계곡으로 하산을 한다.

 

 

▽ 1520~1540 까지 20분을 물놀이하고 출발..

 

 

▽ 참나무 시들음병이 심각하다.

톱밥을 일부러 뿌려놓은 듯한 곳이 너무 많다.

특효약이 아직 없다하니...걱정이다.

 

 

▽ 돌이 붙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나...믿거나 말거나..ㅎ

3번만에 딱 붙긴 붙더라..ㅋ

 

 

▽ 15시 58분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밤골지킴터에 도착....

 

 숨은벽 산행의 그 짜릿함과 굉장함에 아직도 가슴이 뛰는데...

 

기록을 정리하며 보는 사진속 모습은 어림이 없다.

 

그 갭이 유난히 크다는 걸 느끼며,

 

추억을 정리한다.

 

2013년 07월 03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