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행 (12) 산성계곡과 산성주능선-1부

 

 

북한산 산성계곡과 산성주능선-1부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 문 수 봉까지)

 

◈ 언    제 : 2014년 1월 12일 (일) -7.7℃ / 2.5℃ 약간 흐린 대기

◈ 산행코스 / 시간

산성탐방지원센터(1020)ㅡ중성문(1121)ㅡ태고사 삼거리(1121)ㅡ행궁지입구 삼거리(1129)ㅡ남장대지(1214)ㅡㅡ>점심(1225~1255/30)<ㅡㅡ715봉(1257)ㅡ문수봉727m(1309~1321/12)ㅡ대남문(1339)ㅡ대성문(1339)ㅡ보국문(1358)ㅡ대동문(1410~1419/9)ㅡ시단봉(1425)ㅡ동장대(1432)ㅡ전망바위(1442~1500/18)ㅡ용암문(1515)ㅡ북한산대피소(1519)ㅡ태고사 삼거리(1534)ㅡ북한동마을(1559)ㅡ대서문(1611)ㅡ탐방지원센터(1620)

 

◈ 산 행 시 간 : 6시간 (점심과 휴식 69분)

◈ 산 행 거 리 : 약12.8 km (지원센터-5.3km-문수봉-3.3km-용암문-4.2km-지원센터) 

북한산성은

의상능선을 따라 문수봉까지 뻗어 올라가며 대서문-가사당암문-부왕동암문-청수동암문 등4개의 문이 있으며,

문수봉에서 주능선을 타고 백운대까지 산성이 이어져 있으며 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용암문-위문 등 6개의 문이 있고,

백운대로 부터 염초봉,원효봉을 거쳐 내려가며 북문-시구문 까지 산성이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산성을 따라 총 12개의 성문이 있고,성내의 정문 역활을 하는 중성문이 하나 더 있어 총문의 수는 13개가 있습니다.

 

* 산행한 산성길...

2013년 10월 01일  의상능선 산행시        -  대서문~대남문

2013년 08월 18일  칼바위능선 산행시     - 보국문

2013년 06월 16일  원효봉,백운대 산행시 - 서암문,북문,위문,용암문

2014년 01월 05일  백운대 하루재코스     - 용암문

 

북한산성길중 대성문 구간과 보국문에서 용암문 구간인 대동문,동장대 구역등 두개의 문을 아직 가 보지를 못 하였습니다.

 

 

* 산 성 주  차  장 *

 

산성주능선길은

앙상한 가지사이로 북한산 속살을 속속들이 다 볼 수 가 있는,

겨울에 걸어야 최고의 참 멋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원점회귀 산행을 해야 만 하니,

산성주능선길의 거리가 좀 멀어 부담감이 있어 그간 안가고 있었지만....

 

드디어~~!!   오늘 그 못 가 본 산성주능선길을 목표로 출발을 합니다. 

 

출 발 ~~!!

 

10시08분

주차장에 차를 주차를 하니...눈이 제법 내리기 시작을 합니다.

대박~!

산행시 눈이 오기를 바라던 바이기에...출발하는 마음이 더욱 설레입니다.

 

 

 

눈 내리는 산성입구....

역시 산님들의 산에 대한 열정은 대단합니다.

 

 

10시20분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원점회귀 산행을 시작합니다.

좌로가든..우로가든...북한동 마을에서 만나게 됨니다.

좌측 계곡길로 가는 것이 짧기도 하고 보기도 좋습니다.

단,대서문은 볼 수 가 없습니다.

 

 

 

원효봉의 바위들이 눈으로 하얗게 화장을 하였습니다.

올해엔 원효슬랩을 꼭 타 봐야 할텐데...

 

 

 

 

한참 올 것만 같았던 눈이 끝쳤네요.

더 좀 와 주면 좋았으련만...

 

 

탐방센터에서 약4~50분 정도를 오면 만나는

산성내의 대문 역활을 하는 중성문 입니다.

 

 

 

중성문에서 약10분정도를 오면 부왕동암문으로 가는 삼거리를 만나게 됨니다.

이곳지역부터가 과거 성내의 중심권역이라 합니다.

(부왕동암문 : 의상능선의 의상봉-가사당암문을 지나 용출봉-용혈봉-증취봉을 넘어 오면 만나는 암문/삼천사계곡과 만남)

 

 

 

탐방센터에서 약 1시간

부왕동암문 삼거리에서 약5분여를 더 올라 오면 태고사 삼거리 입니다.

이곳은 용암문에서 북한산대피소를 거쳐 내려오면 만나는 삼거리 입니다.

우리도 산성주능선길을 돌아 이리로 내려올 것 입니다.

 

 

 

우리는 이유가 있어서...

청수동암문으로 해서 우에서 좌측 방향으로 산성길을 걸었지만,

오늘 걸어 보았더니, 특별한 이유가 없신 분들은 태고사 삼거리에서

용암문쪽으로 올라 좌에서 우로 산성길을 가는 것이 조금 더 좋을 듯 합니다.

 

 

 

눈이 계속 내렸다면...

더 멋진 설경의 계곡을 볼 수 있었을 텐데...

 

 

 

 

하. 지. 만.

이 정도의 눈도... 복 받은 것 임에 감사를 합니다.

 

 

 

대남문을 가는 이 계곡길은 아마 북한산 길중 가장 무난한 길이 아닐까 합니다.

등산로이라기 보단 산책로에 더 가까울 것 같단 생각입니다.

 

탐방센타에서 약 1시간10분 정도를 올라오니

청수동암문으로 가는 행궁지입구 삼거리에 도착을 하였네요.

청수동암문쪽으로 올라 갑니다.

 

 

 

 

 

 

 

이쪽 길은.....

 

 

 

제법 경사를 올라 갑니다.

 

 

그래서 그런지...아무도 없는

우리 둘 만의 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없지만...흔적은 남아...먼저 간 발자국 들이 낸 길 위로

우리의 발자국이 더 해 져서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백범 선생님이 70세 이후 가장 즐겨 썼다는

좌우명인(이양현의 시로 알려진) 시구 입니다.

 

 

 

 

 

 

가야할 산성 길의 모습을 봄니다.

 

 

 

12시14분

남장대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12시25분~12시55분/30분

남장대지에서 10분정도를 더 간 아늑한 명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북 한 산

원효봉,염초봉을 지나 삼각산인 백운대/인수봉/만경대와 그 앞의 거대한 노적봉

 

 

 

의상능선과 원효봉

 

 

 

행궁지 입구 삼거리에서

약 1시간 정도를 올라 오면 715봉 (혹은 칠성봉 )에 닿는다.

문수봉쪽으로 조금을 내려서면 바로 청수동암문이다.

 

 

 

청수동암문

 

 

청수동암문 위의 길로 직진을 하면 바로 문수봉 사면을 돌아 문수봉 입구에 도착을 하고,

청수동암문 아래 계곡사면 길로 가면 바로 대남문으로 직행이다.

그러면...

문수봉에서의 환상적인 경치는 못 보게되니....알아서 잘 가시길...ㅋ~

 

문 수 봉 (727m)

 

 

약간의 릿지/슬랩산행의 경험이 있거나,

길을 알아야만 올라 갈 수 있는 문수봉

오늘 문수봉에 올라 놀다 가려 했건만...

오르는 길의 밟는 곳,잡는 곳에 얼음이 얼어 있어서 무리를 안하고 포기를 하였네요

 

문수봉과 마주보고 있는 보 현 봉(714m)

 

 

 

연화봉과 비봉능선

 

 

연화봉의 깨구락지

 

 

제가 북한산에서 제일 좋아 하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이곳 문수봉지역입니다.

 

북한산 서열 4위의 봉이자, 능선상의 중심에 해당하는 문수봉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면...

바로 앞 보현봉의 당당한 모습과

연화봉과 주변의 아름다운 낙원의 모습...

그뒤로 향로봉을 지나 족두리봉까지 장쾌하게 뻗어내리는 비봉능선의 환상적인 모습

그리고 의상능선의 용트림하는 쏫구침과

산성주능선 길을 따라 간 그 끝에 위풍당당하게 우뚝 서있는 북한산 총사령부의 모습....

환타스틱 바로 그 자체 입니다.ㅎㅎㅎ

 

 

너무 길어져서....2부로 올리니 2부도 기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산성을 따라 걷는 산성주능선길에서의 북한산의 모습을 곧 올리겠슴니다.

 

북한산 산성계곡과 산성주능선-2부 (클릭=>http://blog.daum.net/hl2asf/549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