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한산국립공원]836.5m/우이동·육모정..

북한산 산행 (20)-1 무당골 소원바위-지봉-족두리바위-낭만길

 

 

북한산(20) -1 무당골 소원바위-지봉-족두리바위-낭만길

 

♣ 언      제 : 2014년 06월 29일 (일) 무더운 여름날,구름낀 뿌연 날...잠깐 조망이 좋았음

♣ 산행코스(시간/휴식시간)

도선사 일주문(1200)ㅡ김상궁바위(1213~1224/11)ㅡ소원바위(1307~1330/23)ㅡ지 봉(1350~1450/60)ㅡ대머리바위 前 전망바위(1456~1500/4)ㅡ대머리바위(1503~1601/58 아래안부휴식)ㅡ족두리바위 릿지길 중간(1612~1647/35)ㅡ족두리바위(1657~1717/20)ㅡ소원바위능선 낭만길입구(1720)ㅡ코끼리바위(1724~1736/12)ㅡ용암문(1819)ㅡ>탁 족 1831~1843/12<ㅡ김상궁바위(1847)ㅡ도선사 용암문지킴터(1854)ㅡ할렐루야주차장(1917)

♣ 산행시간 : 7시간 17분 (점심,휴식시간 3시간 55분 포함)

♣ 산행거리 : 대충 약 5km 정도 는 되지 않을까...

♣ 주     차 : 할렐루야주차장 5천원/종일 

 

 

 

 

 

 

쉬어가는 산행

 

최근 몇주일을 북한산의 새로운 바윗길,슬랩,숨겨진 명소를 찾아 다니느라 쉽지 않은 산행을 해 왔기에, 이 번 주는 쉬어가는 편안한 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년에 천만명 이상이 찾아와서 기네스북에도 등재가 되었다는 북한산, 그런 북한산 에서도 산행내내 산우님들을 거의 볼 수가 없는 은밀한 몇 곳 중..가기 쉬운 한 곳으로 살짝 스며 들어 갑니다.

 

걸은 시간 보다...서있던 시간이 더 많은 산행이었지만, 여기에도 바위가 많이 있으니 안 올라 갈 수 있겠습니까? ㅎㅎㅎ

 

일전에 왔을때 숙제로 남겨 놓았던 족두리바위 테라스로 직접 올라가는 릿지길을 해결하고 왔으니...소원바윗길로...지봉릿지길로..쭉 오르면 족두리바위 릿지까지...참 재미있는 길이 됨니다.(소원바위능선 이라고 하는 능선...저는 지봉능선이라는게 맞는 거 같음)

 

편안한 산책길과도 같은 "낭만길"....둘이만 조용히 걸었으니..호강을 하고 왔습니다.

 

돌고보니...쉬기위한 산행이 결국은 그냥 쉬지만은 않은, 산행이 되고 말았습니다.

 

 둘만의 호젓한 북한산 산행을 출발합니다.

 

 

 

 

* 무당골엔 섹쉬한 졸리의 입술을 닮은,유명한 "입술바위"가 있습니다.

  아래 2014년 2월 23일 무당골산행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당골 자봉-족두리봉-입술바위 산행기

http://blog.daum.net/hl2asf/561


 

 

 

 

 

 

 

 

 

 

 

 

 

 

 

 

 

 

 

 

 

 

 

 

 

 

 

 

 

 

 

 

 

12시 00분

삼각산 도선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선사를 지나서

용암문공원지킴터를 통과합니다.

 

 

 

 

 

 

 

 

 

 

 

 

약10분을 올라 오면

등로 우측에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보입니다.

바로 "김상궁바위"입니다.

 

"김 상 궁 정 광 화 지 사 리 탑"

특이하게도 여자인 김상궁에게서 사리가 나와서

사리탑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아마 궁을 나와서

"정광화"란 법명도 받을 정도로 도를 많이 쌓았나봄니다. 

 

 

 

김상궁바위 뒤 쪽으로 돌아 올라 가면

북한산에서 제일 한적한 곳 중 하나인 "무당골"로 들어가게 됨니다.

 

무당골 안은 미로와 같이 길이 나 있고,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숲이 우거져 있어서

정확한 방향감각 없이는 알바로 고생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제단가는 반대방향인 도선사쪽 아래로 쭉 돌아 횡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무당골 내의 길들의 연결이 대충 짐작은 가지만...너무 많은 길이기에 아직은...

 

 

 

 

 

 

 

 

아래로 빙 돌아 여기에 왔네요.

김상궁바위에서 약 40분을 진행하였습니다.

 

저 능선위에서 좌로 조금 오르면 소원바위

우측으로 내려가면 도선사일주문 조금 지난 곳 일 것입니다.

 

 

 

 

올해 2월 23일 무당골에 왔을때

여기를 생략했기에 오늘 일부러 찾아 온 것 입니다.

소 원 바 위

 

 

 

 

바위에다 요래 새겨 놓아서 이름이 소원바위라 합니다.

 

 

 

 

 

도선사를 뒤에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지봉의 우람한 옆태입니다.

 

사진아래 바위타는 클라이머가 보이시나요.

조용히 암벽연습하기 좋은 곳 입니다.

 

 

 

 

 

저 옆으로 돌아 가면 생릿지로 지봉을 올라가는

초-중급의 재미있는 바윗길이 있습니다.

2월에 왔을때 선그라스를 잃어버려 본의 아니게 두번을 올랐었습니다.

 

 

 

 

소원바위 우측으로 올랐습니다.

넘어서 지봉으로 가는 길이 있는 줄 알고

찾아 오르다 돌아 내려 오느라 개고생 했습니다.

 

소원발원 새긴 글씨있는 곳까지 오르면,

하루재에서 올라오는 곰바위능선과 인수봉의 이~ 멋진 모습을 보게 되니...

개고생이 감사할 뿐 입니다.ㅎ~

 

오르는 길은 소원바위 좌측으로 돌아 올라 가야 합니다. ㅋ~

지봉능선과 곰바위능선은 나란히 올라가 족두리바위에서 만나게 됨니다.

 

 

 

 

살짝 땡겨보면...

곰바위란 이름이 이해가 되는 모습입니다.

인수봉엔 오늘도 역시 암벽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소원바위 좌측 바윗길로 올라 갑니다.

누구나 + A급 입니다.

 

 

 

 

 

올라와서 보니 곰바위가 살짝 인수봉 뒤로 내려 갔네요.

 

 

 

 

소원바위를 돌아 올라 조금 진행한 전망바위에서..

영봉을 배경으로..(좌측..곰바위능선)

 

 

 

 

소원바위 뒷모습

 

 

 

 

 

사진 좌측 지봉으로 부터 연결된 능선

허연 대머리바위가 참 인상적으로 생겼습니다.

족두리바위와 멀리 만경대

 

 

 

 

지봉에서 보니 도봉산도

이제는 그 모습이 보입니다.

 

 

 

 

 

저 넘어있는 잠수함능선은 타 보았으니...

이 곳의 3대능선 중 곰바위능선만 남았네요.

 

 

 

지   봉

(13시 50분 ~ 14시 50분/60분)

 

 

지 봉 의 정 상 석 "안 장 바 위"

별칭으로 "효리바위"라고도 한담니다.

 

 

 

 

 

정상석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이런 멋진 곳이 있습니다.

릿지길로 올라오면 바로 이곳으로 올라 오게 됨니다.

(산행기참고)

 

여기가 오늘 우리의 휴게실겸 식당입니다.

저 뒤 바위 위에서의 조망이 끝내줌니다.(아래사진들)

 

 

 

점   심

오늘은 특식으로 마눌님을 위해

열무국수를 준비했습니다.

 

 

백  운  대

족두리바위

안장바위 뒷태

 

 

 

 

그 리 고

만  경  대 와 코끼리바위

낭  만  길...

 

 

 

 

 

대머리바위 바로 전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인   수   봉

족 두 리 바 위

대 머 리 바 위

 

 

 

 

영 봉 과 도 봉 산

 

 

 

 

 

 

 

 

 대머리바위 앞에 있는

큰 소나무 밑 그늘에서 한 잠 자고 갑니다.

15시 03분~16시 01분/58분

 

 

 

 

 

대머리바위는 보시는 바와 같이 오를 수는 없고

우측으로 돌어 진행하던지,

좌측 아래 계곡쪽으로 조금 내려가 돌아 가던지

지금 우리가 가는 좌측 바윗길로 올라 가던지 하면 됨니다.

 

 대머리바위 좌측 바윗길 시작점의 쉼터

 

 

 

 

 

 

 

대머리바위를 통과하면 바로 족두리바위 하단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1.우측으로 돌아 올라 가던지..(지난번 우리가 간길)

2.좌측으로 조금내려가 우회하여 족두리바위 지난 안부로 올라와 뒤돌아 오르 던지

3.바윗길로 바로 올라가던지...

각자 상황에 맞춰서 가시면 됨니다.

 

난이도는...

3 > > > > >  1 > >  2

 

족두리바위 오르는 길

거의 직벽이지만 너무도 고맙게도

나무 뿌리가 완벽한 홀드를 제공해 줍니다.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1피치

나무뿌리길을 올라 오면 소나무가,

좁지만 좋은 휴게실을 제공해 줍니다.

 소나무 휴게소에서 본

대머리바위와 지봉

 

 

 

좁은 휴게실에서 본

서 울 시 내

 

 

 

 

 

 

 

 

불 암 산 과 상 계 동

불암산의 영신슬랩 A,B,C,D 가 선명이 보이네요.

영신슬랩을 이리 보니 조만간 또 한번 가야겠습니다.

 

 

 

올라온 소나무뿌리길입니다.

 

 

 

119 헬기가 족두리바위 주변을 계속 선회 중 입니다.

 

저 좁은 소나무 휴게실에서

16시12분~16시 47분까지 35분간을

나오지 못하고 숨어 있어야 만 했습니다.ㅋㅋㅋ

 

 

 

 

 한참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가

헬기가 떠나간 것을 확인하고 

 족두리바위를 오르는 마지막 바윗길로 갑니다.

 

족두리바위 와 낭만길..

그리고

코끼리바위에서의 멋진 모습은 2부에서 ..

 

북한산(20) -2부 :  http://blog.daum.net/hl2asf/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