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10) 제2연꽃바위에 사는 토끼 두마리 잡으러...

 

 

해농약수능선-연꽃바위능선-학바위능선-버섯바위능선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원점회귀)

 

 

◈ 산행한날 : 2021년 03월 14일 (일요일)  서울 관악구 4℃ / 12℃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두리~~!!

 

◈ 접속거리 : 약 29 km (집~건설환경연구소 주차장 / 약 30분)

 

◈ 산행거리 : 7.97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6시간 35분 ( 사진, 휴식, 점심 등 2시간 09분 포함 )                 

 

◈ 산행코스 :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제4야영장-해농약수-제2연꽃바위-깃대봉 국기대-거북바위-제1 연꽃바위

         -샘터삼거리-학바위능선-학바위-둘리바위-버섯바위능선-버섯바위-원점회귀 

         

◈ 주 차 :  연구소 주차장 주차 ( 주차비 21,500원 , 6:54분) 

 

 

산행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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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 관악산 연계 산행

 

지난주 연꽃 바위능선에서 보았던 제2연꽃 바위를 찾아 2주 연속 삼성산으로 들어갑니다.

 

서울대에서 무너미고개로 가면서 우측의 삼성산을 보면 존재감이 대단한 암릉이 두 개가 보입니다. 연꽃의 봉우리처럼 보인다 해서 연꽃 바위능선에 있는 것을 "제1연꽃 바위"라 칭하고, 연계해서 제2연꽃 바위라 칭한다 합니다.

 

제2연꽃 바위는 해농 약수 능선 상에 있는데, 많이 다니는 산길이 아닌 관계로 정확히는 알 수가 없었지만... 짧은 능선이니 두나님등의 산행기들을 참조해서 산길 공부도 할 겸 다녀오게 되었네요.

 

다녀와서의 결론은...

해농 약수를 기점으로 총 4개의 산길이 분기가 됩니다.

 

하나는 저는 아직 못 가 본 제3말 바위능선이고,

나머지는 편의상 해농 약수 1,2,3 능선이라 부르겠습니다.

 

1,2 능선은 제2연꽃 바위 조금 전에서 합류가 되는 능선이고,

해농약수남능선이라고도 하는 3 능선은 제2연꽃 바위를 지난 상단에서 합류하게 됩니다.

 

저희가 오른 능선은 2 능선인데...

초행이기에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산길을 따라가다 보니 가운데 능선으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연꽃 바위를 빼면 다 심심~한 능선들이지만, 하필 그중에서도 가장 심심한 2 능선으로 올라갔습니다. ㅎ~

 

지난주 보았던 제1연꽃 바위도 그렇치만,  제2연꽃 바위도 아주 매력 만점의 바위입니다.

더군다나 오늘 가는 2 연꽃 바위에는 토끼가 무려 두 마리나 살고 있다 하니...

토끼 두 마리 사냥이면, 하루 산행 품삿으로는 충분하겠지요....ㅋ 

 

삼성산만으로는 코스가 많이 짧기에,

관악산 학바위능선과 버섯바위능선까지 하트? 모양의 경로도를 그리며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삼성산 (해농 약수 능선-연꽃 바위능선)과 관악산 (학바위능선-버섯바위능선)을 연계 산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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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후 산행시작

09시 05분

 

연구소 앞 주차를 하고,

간단 산행 준비 후,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연구소 앞에 있는 들머리입니다.

저 들머리로 올라 우틀해서 내려가도 되나, 도로를 따라 50m쯤을 내려가면...

 

 

제4야영장으로 빠르고 편하게 가는 들머리가 이렇게 따로 있습니다.

 

 

넓은 길을 따라 내려가서, 개울을 건너면...

 

 

09시 11분

바로 제4야영장에 도착, 무너미 방향으로 진행.

 

 

제4야영장에서 약 200m를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목책이 쳐진 해농약수 들머리가 나옵니다.

 

09시 14분

해농약수 들머리

 

 

목책을 넘어, 언덕 하나를 넘어 서면...

 

 

해농약수를 기준으로 대충의 산길을 그려봅니다.

 

 

09시 17분

해농약수

 

 

가장 선명하게 잘 보이는 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0920

둘레길을 가 듯... 횡으로 가는 산길을 따라 진행

 

 

0922

 

 

0925.

이렇게 우측 능선으로 붙는 산길이 보이네요.

 

 

능선으로 오르며... 양지바르고, 아늑한 비박 터가 (0926)

 

 

 

 

관악산이 이렇게 보입니다. 산행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ㅠ

미세먼지가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마스크를 쓰고 진행을 합니다.

코로나19 덕분에 산에도 마스크를 가지고 다니니... 웃픈 일입니다.ㅎㅎㅎ

 

 

선명한 길...

 

 

 

 

관악산, 팔봉 방향

 

 

해농 1 능선

 

 

해농 3 능선

 

 

나란히 가는 1,3 능선을 보며 오르다 보니... 존재감이 장난이 아닌 제2연꽃 바위가 저 앞에 보입니다.

 

 

지나 온 서울대 방향..

 

 

해농 1 능선과 장군봉, 칼바위가 보이는 돌산 능선

 

 

고물 암장이 있는 k49 암벽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흘러내리는 말바 위능선

 

 

09시 48분.

2 연꽃 바위에 도착...

 

 

감상을 좀 하고...

저 위의 소나무 우측 바위틈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고소공포만 없으면, 누구나 급의 바윗길입니다.

 

 

이렇게 바위 옆으로 고속도로가 있어, 바위 반대편으로 돌아가서 토끼굴을 이용해서 정상으로 올라가도 되고,

사진 소나무 좌측으로 오르는 길로 해서 바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습니다. 초보는 이 길이 더 쉬울 수가 있습니다.

각자가 판단해 보시길...

 

 

저 소나무를 향해 쭉~ 오르고... 각이 그리 세지가 않은 누구나 급

 

 

 

 

 

 

여기만 오르면... 정상입니다.

그리 턱이 높은 바위도 없어서, 고도감에 따른 무서움만 없으면 누구나 급의 바윗길이었습니다.

 

 

 

제2연꽃 바위

0954~1020/26분

 

오르며 보이는 가야 할 다음 길들... 중앙 상단-죠스 바위, 우측 k49 암벽

 

 

정상 모습...

 

 

토끼가 어디 있나....ㅋ

조금 이상하게 보이긴 해도 토끼는 토끼네요. ㅎㅎㅎ

 

사진도 찍고, 잠시 쉬며 과일도 먹고,

저는 바윗길도 오르락내리락하며 탐구생활을 해 봅니다.

 

 

 

 

저것이 지난주에 갔던 연꽃 바위 아니겠는가? 오늘은 저리로 내려갈 것이구먼...ㅋ

 

 

토끼 확인, 포획 성공

 

 

 

 

 

 

또 한 마리는 저 아래 토끼굴 바로 옆에 있네요.

 

 

가야 할 길...

 

 

기암...

 

 

기암...

 

 

 

정상에서 토끼굴까지 내려가는 대표적인 길은 크게 2가지 총 3가지입니다.

크게 2가지는 줄을 잡고 내려가는 길과 아닌 길...

 

1. 줄잡고 내려가는 길

아래 사진의 나무 밑둥에 줄이 매어져 있습니다. 저기까지 가는 길이 두 가지입니다.

 

1-1 아래 사진의 보이는 바위로 내려가는 길. 경험자는 어렵지 않습니다.

 

 

1-2 아래 사진 나무속으로 줄까지 가는 편안한 일반등로길입니다.

 

 

 

2. 줄 잡지 않고 내려가는 길.

토끼 주둥이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저흰 산에서 어쩔 수가 없는 경우를 빼고는, 모르는 줄을 잡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렇기에.. 이길로 내려갔습니다. 줄을 안 잡아도 되니 갠 적으로는 제일 편안한 길이었습니다.

 

 

 

 

3 능선과 1 연꽃 바위도 보며...

 

 

 

 

 

길 옆으로는 20여 m 절벽이나, 고소공포만 없으면 경험자는 쉬운 길입니다... 만

초보자에겐 표시한 조 부분이 살짝 애매할 수가 있어서 강추는 못하겠네요.

 

 

 

줄이 있는... 여기가 더 힘들어 보입니다.

 

 

 

토끼굴

1022~1026/4분

 

여기를 통과하는 방법도 3가지입니다.

1.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배낭을 벗고, 토끼굴로 통과하는 길.

2. 아래 사진에 보이는 토끼 앞쪽으로 통과하는 길.

 

 

 

토끼 포획 성공...ㅋ

 

 

3. 이렇게 토끼를 타고 넘는 길...

 

 

 

 

 

 

 

k49 암벽

 

 

 

 

 

 

죠스 바위,,, 1037

2% 부족한 죠스 바위...ㅋ

 

 

 

 

 

 

삼거리. 1042

우측-k49 암벽, 말바 위능선으로 가는 길.

직진으로 올라갑니다.

 

 

1042

 

 

 

 

k49 암벽. 1047

 

주능선에 접속. 우측으로 조금을 가면 k49 암벽입니다. 

좌측 아래가 고물 암장이고, 도사 바위능선으로 가는 길입니다.

 

암벽을 들렸다가... 깃대봉으로 갑니다.

 

 

깃대봉으로...

 

 

 

 

깃대봉 가는 길... 지도에 "이무기 바위"라 표시된 바위입니다.

휴식 명당인데... 비어 있기에 잠시 놀다 갑니다.

1051~1055/4분

 

 

 

깃대봉 국기대

1057~1103/6분

 

 

 

 

 

 

얼렁 뛰어가 저도 한컷...ㅋ

 

 

내려온 길...

 

 

거북바위... 1115

 

 

깔딱 고개... 서울대, 샘터 삼거리에서 거북바위계곡으로 올라온 길.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진행

 

 

삼성산 정상은 생략... 사면 길로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무너미고개 가는 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1126

 

 

 

연꽃 바위능선으로 하산...

 

 

 

 

지나 온... 깃대봉 방향.

 

 

연꽃 바위 앞 사거리 도착. 1132

 

 

입구.

올록볼록해서... 그리 어렵지가 않은 직벽입니다.

 

 

 

연꽃바위

1138~1145/7분

 

지난주 왔을 때, 정상에 있는 정상 바위를 못 올랐었기에... 정상 바위에 오르고, 주변 조망 후 바로 내려갑니다.

 

 

 

 

 

 

 

 

제2연꽃 바위.

 

 

 

 

무너미고개 가는 길...

 

 

 

내려가며...

 

 

내려온 길..

 

 

 

 

 

 

 

 

 

 

여기서 점심...

1203~1254/51분

 

 

 

 

 

 

거북바위계곡 접속... 1304

 

 

 

 

샘터 삼거리 표시목에 도착... 1305

 

 

삼성산 산행을 마치니 13시 05분, 산행을 마치기엔 너무 이른 시간입니다.

해서...

샘터 삼거리에서 바로 연결이 되는 관악산 학바위능선으로 올라 버섯바위능선으로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산이 다르니... 관악산 산행기는 별도로....

 

 

2부 관악산 산행기...

관악산 (34) 학바위능선-버섯바위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