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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Van Gogh

《Starry Night - 별이 빛나는 밤》

   
《Starry Night -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 1889년(캔버스에 유화, 72 x 92 cm)
소장 : 뉴욕 시- Museum of Modern Art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한다.

그럴 땐 묻곤 하지.
프랑스 지도 위에 표시된 검은 점에게 가듯
왜 창공에서 반짝이는 저 별에게 갈 수 없는 것일까

타라스콩이나 루앙에 가려면 기차를 타야 하는 것처럼
별까지 가기 위해서는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기차를 탈 수 없듯, 살아 있는 동안에는 별에 갈 수 없다.
증기선이나 합승마차, 철도 등이 운송수단이라면
콜레라, 결석, 결핵, 암 등은 천상의 운송수단인지도 모른다.

늙어서 평화롭게 죽는다는 건
별까지 걸어간다는 것이지 (1888.6)



- 이 글은 빈센트 반 고호가 정신분열증으로 자살하기 2 년전에 남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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