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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 ]

2024 여름휴가 부산여행-3 (모모스커피/랩 24 바이 쿠무다/거대곰탕)


8월 13일 (화) 

아들이 부산에 오면 꼬~~옥 가고 싶고, 강력 추천을 한, 두 곳의 일정만 남았습니다.
그 첫 번째로 모모스 커피 부산 영도 로스터리&커피바입니다.
그 두 번째는 에드워드 권 셰프의 레스토랑인 "랩 24"입니다.
 
먼저 숙소로 돌아가기 전 모모스 커피 로스터리로 갑니다.
태종대와 같은 영도구에 있으니 금방 도착을 하네요.

1. 모모스커피 로스터리&커피바

 

전 카페가 뭐 이렇게 어마무시한가 했는데.... 
맛있는 커피는 덤이고... 모모스라는 핫한 커피 브랜드의 커피 공장입니다.
나중에 보니, 숙소인 마티에 호텔 객실에 비치된 내려 먹는 원두커피도 모모스 커피 더군요.
 
16시 04분
이렇게 부산항이 보이는 부두가 커다란 창고 건물.
건물 앞 주차장이 있으나 만차인지라 주변 골목에 겨우 주차를 하고,

 
 

 
 

 

입장..

 
 

 

4시가 넘어갔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서서 QR코드로 주문하고 있네요.
빨리 자리부터 잡아야 편하게 구경하고, 쉴 수가 있습니다.

 

주문한 커피가 나올 때까지 공장 내부를 구경 다녀봅니다.

 

커피 원두 창고

 

커피 원두 보관 사일로 
저 커다란 탱크가 몇 개인지... 어마무시한 양입니다

 

보관된 원두는 여기 로스터리 기계로 자동 공급

 
 

 
각종 제품도 진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기다란 테이블 뒤, 4~5명의 바리스타들이 계속해서 주문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공장 구경하고.... 커피 맛도 보고....
오늘 마지막 일정을 위해서, 16시 50분 숙소로 출발을 합니다.
숙소인 마티에 호텔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부산 파인다이닝 / 에드워드권 셰프 레스토랑

랩 24 바이 쿠무다

 

 

 

드레스 코드가 있는 레스토랑이라 반바지 차림은 안된다 하니 숙소로 아니 갈 수가 없었습니다. ㅎ~
숙소로가 땀 좀 닦고, 잠시 쉬다가 숙소에서 약 10분 정도에 있는 "랩 24"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아들이 부산 여행을 계획하며,
아마 여기서의 가족 식사가 가장 메인이 아닐까 하는 정도로  강력히 권하였기에,
가격이 만만찮음에도 저녁을 즐기러 갑니다.
 


 
쿠무다라는 건물의 4층에 있습니다.
주차 안내원 안내로 주차를 하고 올라갑니다.

 
진~작에 예약을 해서 인지
송정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창가 자리로 안내를 하네요.

 
 

 

디너 메인은  이베리코이고, +3만이면 한우 등심으로 바꿔 나옵니다.
저희는 이베리코 2개, 한우등심으로 2개를 주문하고, 추가로 와인 페어링 하나 (+8만)만 주문.
 
와인 페어링은
코스 별로 음식에 맞는 와인을 가져와서 설명을 해주고, 한 잔을 따라 줍니다.
친절하시게도 사진을 찍으라고 와인병으로 포즈를 취해 주시네요.ㅎ~

총 5잔, 다섯 가지 종류의 와인을 맛보게 됩니다.

 

집에서 가끔 와인을 먹기도 하지만.... 와인을 잘 모르기도 하고 즐기지도 않으니, 8만 원이나 하는 가격에 페어링으로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코스별로 나오는 음식 설명과 그 음식에 맞는 와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식사를 하며 와인을 맛보니... 페어링을 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뭐라 요리에 대한 설명도 듣고, 와인에 대한 설명도 듣고 했지만...
지금은 하나도 생각나는 건 없으니 설명은 못 달겠네요. 
그러니 작품 같은 요리 사진만 올립니다....ㅋ
음식을 먹기 전, 귀로 설명을 듣고, 눈으로 먼저 즐기게 됩니다.
플레이팅이 예술입니다.ㅎㅎㅎ

 

1. 문어요리

& 와인

 
 

2. 관자요리

& 와인

 
 

3. 트러플 & 빵

 

트러플 4 덩이를 가져오기에 한 덩이씩이나 주냐고 물었더니.... 웃음 (농담)
그럴 리가 없지요. ㅎㅎㅎ

 

생트러플을 바로 앞에서 왕창 갈아 넣어주는데... 향이~~
약간 짭조름한 게 트러플 향과 섞여서~~

 

빵(&버터)과도 먹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4. 뇨끼

& 와인

 
 

 

어느새 창 밖이 살짝 어두워지고 있네요.~~

 
 

5. 연어

 
& 와인

내 입맛에는 이 와인이 가장 맛이 있었다는....

 
 

6. 샤벳

메인 나오기 전 입을 싹~~  정리를 해주라고 샤벳이 나온다네요.
정말 입 속이 개운해지는 맛이었습니다.

 
 

7. 이베리코 2 / 한우 등심 2

메인 요리 나오기 전... 테이블 세팅을 다시 합니다.
나이프는 여성, 남성에 맞는 각각 다른 나이프를 주네요.

여성용 남성용

 

이베리코

소스를 뿌려 주며 뭐라 설명을 하는데....ㅋ

 

한우 등심과 감자

마찬가지로 뭐라 소스 설명도 하고 그러던데...ㅋ

& 와인

 
 

8. 디저트 & 미냐르디즈

디저트가 좀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차는 아래 사진들처럼 보여주며 취향에 맞게 고르라 하네요.
 
쵸코렛과 캐러멜

 
 

 

난, 스위트 레몬그라스를 선택

 

뭐 빠진 사진이 있는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니 패스~~ㅋ
 
영수증에 찍힌 숫자를 보고 두 번 놀랐음...ㅋ
하나는 가격 (... 음 그래도 미리 알고 갔으니...)
두 번째는 식사시간... 18시 37~20시 37분, 2시간이나 지났네요.
이렇게 오래 걸린 줄은 몰랐습니다. 음식 설명... 와인 설명... 을 다 들어가며 먹어서 그런 듯합니다.

 
 


다. 음. 날.


 

8월 14일 (수)

부산여행 마지막 날~~
느지막이 일어나, 짐 정리하고, 체크 아웃 하고, 아. 점을 먹으러 아들 추천 "거대곰탕"으로 갑니다.
부산 지인이 적극 추천을 한 맛집이라네요.
기대를 가득 안고 출발~~
 

1. 거대곰탕

10시 45분~11시 20분

 

 

 

거대곰탕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163 현대베네시티 상가동 1층 103,104호 (우동 1432)

place.map.kakao.com

 

아. 점을 먹으러 일찍 갔기에 망정이지, 점심을 먹으러 갔으면 클 날 뻔했습니다.
11시가 넘기 무섭게 손님들이 밀려들지 뭡니까. 
저희가 다 먹고 일어나기도 전에 벌써 대기줄이 생겨 있으니~~~

 

음식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글... 맛에 대한 기대가 마구 올라갑니다.

 

평양냉면도 있기에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우리는 맛은 보고 싶고, 냉면 시키기엔 양이 넘치고... 해서
사장님께 냉면 육수 맛 좀 보게 해 달라 부탁을 드리니, 그 바쁘신 와중에도 냉면 육수 한 사발이나 주시네요.
너무... 너무 감사~~ 했습니다.~~~
 
너무 맛있는 육수~~
제가 좋아하는 슴슴한 육수 맛의 의정부 평양냉면 계열은 아니고,
봉피양 쪽에 더 가깝다고 해야 하는.... 평양냉면 맛있게 먹기 좋은 육향 진한 국물 맛이었습니다.
(제 개인 입 맛 취향)
 

 
 

맑은 고기 곰탕

 

만두도 맛있고.... 찍어 먹는 소스도 예술...

 

 맑은 섞어 곰탕 (국수+고기)

 

 뽀얀 사리 곰탕

 
 

김치도 맛있고~~

 
 

 

거대 곰탕 정말 정말 강. 추 합니다.

온라인 판매도 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주문해 먹었습니다.ㅎㅎㅎ

 


 

2. 모모스 커피 마린시티점

 
밥을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러  거대곰탕에서 (2분) 가까이 있는 모모스 커피 마린시티점으로 갑니다.
저 건물 1층. 해안도로가에 잠시 주차 가능하답니다.
 

 
 

 
 

 
 

 

 여기도 사람이 많네요.~~

 
 

에스프레소 한 잔~~ 빵과 함께~~

 
 

 
 

 
 

 
 

 
  
 

 
 

 
 

 
 

 
 

 
 

 
 

 

부산 바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봐주고~~~
부산에서 꼭~ 가 봐야 할 곳 중 아직 못 가 본 곳~~~ 1,000만 영화 제목인 그곳, - 국제시장
" 국제시장"은  쓱~~ 보고, 그 옆에 있는 깡통시장으로 넘어가서 
 

 

부평깡통시장

부산 중구 부평동2가 82

place.map.kakao.com

 

그 유명하다는 "이가네 떡볶이"도 먹어 보고, 어묵도 먹어 보고...
유명세가 있는 이가네 떡볶이는 제법 줄 서서 기다렸다 먹었네요. 
대~박~~  먹어 보니 왜 유명한 떡볶이 집인지를 알겠더군요.
 

 

인천에도 부평시장이 있는데...
부산 부평 깡통시장을 마지막으로 부산을 떠나 인천으로 올라갑니다.

부산여행 끝

 
3편에 걸친 긴 글 끝까지 보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