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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836.5m/우이동·육모정..

북한산 산행 (13) 무당골-지봉-대머리바위-족두리바위-입술바위...1부

 

 

북한산 무당골-지봉-대머리바위-족두리바위-입술바위...1부

 

◈ 언   제 : 2014년 2월 23일 (일) 뿌연대기,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하다.

누구와 : 마눌님과

◈ 산행코스 / 시간

들머리/용암문지킴터(1142)ㅡ김상궁바위(1156)ㅡ무당골 제단(1206)ㅡ지봉 하단(1224)ㅡ릿지길ㅡ지봉정상(1255~1355/점심등/60)ㅡ전망바위(1405~1410/5)ㅡ대머리바위와 족두리바위 사이 안부(1412)ㅡ족두리바위(1423~1452/29)ㅡ입술바위(1516~1527/11)ㅡ무당골 제단(1540)ㅡ{지봉(1555~1607)ㅡ무당골 제단(1620)...40분간 지봉왕복...}ㅡ김상궁바위(1626)ㅡ용암문지킴터/날머리(1640)

        ◈ 산행시간 : 4시간 58분 (휴식/점심...105분, 지봉재방문 왕복...40분 포함)

                  ◈ 산행거리 : 대충 3.7km ( 대충 총거리 6.5km)                    ◈ 주차 : 할렐루야기도원 주차장(일 5,000원)

 

 

   산행을 어디로 갈까 고민 하던 차에 몇년전인가 국립공원에서 주최를 한,

      "사람의 신체와 가장 닮은 바위"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하였다는 입술바위

보러 갑니다. 비법정등산로 이기에 조금 부담이 가기도 하였지만,블로거님들의

많은 포스팅을 보고 용기를 내어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입술바위로 가기 위해 많은 포스팅을 보고,자료를 찾아 보면서,

도선사 뒤를 지키고 있는 허연 바위덩어리의 정체가 바로 "지봉대사"의 전설이 있는

"지봉"임을 알았고, 백운대 정상에서 내려 보다, 마치 도봉산 "에덴동산"과 같은

 궁금증을 주었던 쌍바위봉의정체가 "족두리바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단" 기점으로 입술바위를 보고 족두리바위로 가는 등로는 많이 안내가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 갈 수 있겠지만,이 경로는 지봉능선을 타고 내려오게 되는 코스이니,

능선을 타고 오르고,계곡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선호하는 우리는 그 반대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무당골의 복잡하다는,미로 처럼 얽혀있다는 산행등로를 찾아 가 보기로 합니다.

 

[ 길 찾 기 ]

도선사 옆 용암문지킴터를 지나 약300m/10분 정도를 용암문을 향해 오르다 보면

등로 우측에 커다란 집채만한 바위가 보입니다.바로 "김상궁바위"임니다.

 

상궁바위를 지나자 마자 바로 목책끝에서 우측으로 난 희미한 등로를 20m 정도를 오르면

소능선에 도착..선명한 능선길에서 좌측으로 약100m정도를 오르면 커다란 바위를 지나면서

바로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그러면 바로 무당골이란 이름을 만들어낸 "제단"을 만남니다.

 

제단공터 끝 계곡 아래로 계곡을 따라 조금 내려가서, 계곡을 가로질러 좌측으로 난 등로를 따라

조금 진행을 하면 공터가 나오고, 공터 가로질러 전방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를 지나면,

조그만 공터가 다시 나오면, 공터 좌측 등로를 따라 바위 너덜지대 계곡을 올라 갑니다.

 

정확치는 않지만..한 3~40m정도?를 오르다가,지봉의 옆사면 시작 전에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로를 찾아 올라야 합니다.저희는 비탈면을 길을 내며 무작정 올라가니 능선에서 선명한 등로를

만나 좌측으로 조금을 가니 지봉 릿지길 입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지봉을 오르는 바윗길은 선명한 자국이 있어 따라 올라 가면 됨니다.

 

나머지 길은 (2부)에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고...

이제 출발을 하며 사진으로 확인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11시21분

평소보다 좀 늦은 시간에 할렐루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종일 주차비 5,000원)

 

 

 

아스팔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도선사로 올라갑니다.

 

도선사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붙임바위를 지나고... 


 

 

 

 

 

주차장에서 약1.4km정도/ 30분 걸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지킴터에 도착

 

 

 

오늘 갈 길을 보는데...

아무 표시가 없어서...제가 그려 넣어 봄니다.

 

 

 

지킴터에서 한14분을 올라 오니 집채만한 커다란 바위가 보입니다.

 

 

 

바로 "김상궁바위"라 합니다.

"김 상 궁 정 광 화 지 사 리 탑"이란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김상궁이란 분이 도선사에 와서 "정광화"란 법호를 받고 사망을 하였는데

사리가 나와서 여기에 그 사리를 모셔놓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바위를 지나자 마자 목책끝을 돌아 우측능선길로 약20m를 올라 갑니다.

다행히...금줄이 쳐진 곳은 아니네요..ㅋ~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선명한 등로를 따라 약 3분정도를 가다 보면

이런 바위를 만나면 지나자 마자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 가야 됨니다.

여기서 아차 직진하는 분이 많은데,

직진하면....참으로 어려워 짐니다.ㅎㅎㅎ

 

 

 

바위를 돌아 내려오면 바로 만나는

제단이 있는 지역입니다.

집사람 잇는 곳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등로를 따라 그 뒤 커다란 바위 우측으로 올라가면 

입술바위에게 가는 길입니다.

 

계곡좌측을 따라 오르다 보면 계곡을 가로 질러 가는 등로를 찾아서 가게 된다면

바로 입술바위를 만나게 되고,계속 계곡 좌측으로 오르게 된다면,낙화암장을 만나게 되고,

암장에서 약 3~40m 우측으로 수평이동을 하면 입술바위를 만나게 됨니다.

 

 

 

우리는 지봉을 향하여 제단에서 계곡쪽으로 내려섬니다.

 

 

계곡으로 조금 내려가서 계곡을 가로질러 넘어 가서

등로를 따라 가면 공터가 보이고,공터에서 큰바위방향으로..

 

 

큰바위를 지나 오면 조그만 공터가 보이고...

공터를 지나 좌측 너덜길로 등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길을 놓치면 곤란해 질 것 같은 걱정에 적당한 지점에서

진행방향 우측의 능선으로 낮은 언덕을 치고 올라봅니다.

능선에 올라 보니 선명한 등로가 보입니다.

 

 

등로를 따라 좌측으로 조금 진행을 하니 드디어 지봉하단에 도착을 합니다.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만..

어려우면 다시 내려오면 되니..일단 바윗길을 올라가 봄니다.

선명한 자국들이 길을 알려주니 안심이 됨니다.

 

 

 

가볍게 한피치 올라서...

 

 

 

보기 보다는 경사가 있지만,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바위면이 깔깔한게 밀릴수가 없습니다.ㅎㅎㅎ

 

 

 

두번째 올라 넓은 바위에서 내려다 보니 도선사가 보입니다.

도선사의 배경이 되던 알 수 없었던 그 커다란 바위덩어리에

지금 우리가 오르고 있음이 너무 즐겁습니다.

 

 

 

12시34분..지봉입구에서 한 10분이 지났습니다.

나름 경사가 제법 되는 3구간입니다.

배도 고프고 힘도 좀 빠진 듯한 상태여서 그런지 제가 좀 어렵게 오르는거 같아 보였나 봄니다.

집사람의 코치가 들어 오네요.

그래서 그랬는지 이 때는 몰랐습니다. 여기를 이따가 다시 오게 될 줄을...ㅠㅠ

 

 

 

16시01분에 찍은 사진입니다.

윗사진과 무엇이 다른가요?

 

어디서 잃어 버린지도 모르고 산행을 하다 보니 안보이는 집사람의 두번밖에 안 낀 선글라스가

이곳에 있을 것만 같은 느낌으로 혹시 하며 찾아 왔는데 신기하게도 여기에 딱~있지 뭠니까...ㅎㅎㅎ

 

두번째는 아는 길이니 혼자 여기까지 후다닥 올랐다 내려 가는 데 딱..12분 걸렸네요.

 

난이도....수락산 사과바위슬랩을 줄 안잡고 오르는 정도 인거 같네요.

 

한바퀴 도는데 3시간 27분이 걸린거네요.

휴식시간 없이 설렁설렁 쭉 돌면 (지봉-족두리바위-대머리바위-입술바위-제단-지봉)

한바퀴에 약102분 정도 걸리는 짧은 코스임니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세번째 구간을 올라오면 다 올라 온 것입니다.

이런 바위문도 통과하고...

 

 

돌아 올라 오면 정상 바로 아래 명당이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오늘의 점심은 연기나는 저것입니다.

 

 

 

발열체 줄을 댕겨 놓고 기다리는 중..

앞 바위에 올라 넋 놓고 봄니다.

 

 

 

바로 이모습을....

좌로 만경봉...중앙에 백운대..그옆엔 우리가 갈 족두리바위

우측 큰 돌덩이는 바로 지봉의 정상석인 안장바위

 

 

 

백운대를 댕겨보니...역시나 많은 산님들이 줄줄이...

 

 

만경봉으로 부터 흘러 내리는 병풍바위가 용암봉에서 그 끝을 맺고...

 

 

 

그 아래 아늑한 땅안에

 무당골이라 이름이 불리는 곳을 내려다 보고

 

 

영봉과 도봉산도 둘러 보고...

참으로 아쉽지 않을 수가 없는 모습입니다.

맑은 날 찍었으면 기막힌 경관들 일텐대

찍어온 사진들을 보니..ㅠㅠ...너무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점심을 먹고 출발 하기전

명당에서의 용암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지 봉" 정상...정상石인 안장바위

 

 

지 봉 정 상 에 서

중앙 맨앞..대머리바위 - 그뒤로 족두리바위 - 그 뒤로 백운대

좌측 만경봉 아래 코끼리바위-중앙우측 인수봉

 

정말 대단한 광경인데...날씨도 날씨 거니와...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만경봉쪽으로 이동....코끼리와 마징가제트 얼굴바위를 찾을 수 있겠습니까?

 

 

 

개미가 줄지어 가는 듯한 백운대

그 앞의 족두리바위(좌측:신랑바위/우측:신부바위)

그 앞에 시원하게 벗어진 대머리바위..ㅋ

 

빨간원안의 바위모습...무엇으로 보이는지요?

정말 대단히 신기한 바위임다...모르시는 분은 2부에서 확인하시길..

 

 

지봉의 정상바위에서 인증샷을 찍고

족두리바위를 향해 출발을 합니다.

 

무당골을 들어선 후 여기까지 단 한명의 산님도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정말이지 큰혜택을 받는 듯한....조용하고,한적한...힐링이 되는 복받은 산행을 하는 중 입니다.

 

2부에서는 지봉에서 족두리바위-입술바위-제단 으로 갑니다.

그곳의 모습도 기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

 

북한산 무당골-지봉-대머리바위-족두리바위-입술바위...2부(=>클릭) : http://blog.daum.net/hl2asf/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