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무당골-지봉-대머리바위-족두리바위-입술바위...2부
◈ 언 제 : 2014년 2월 23일 (일) 뿌연대기,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하다.
◈ 누구와 : 마눌님과
◈ 산행코스 / 시간
들머리/용암문지킴터(1142)ㅡ김상궁바위(1156)ㅡ무당골 제단(1206)ㅡ지봉 하단(1224)ㅡ릿지길ㅡ지봉정상(1255~1355/점심등/60)ㅡ전망바위(1405~1410/5)ㅡ대머리바위와 족두리바위 사이 안부(1412)ㅡ족두리바위(1423~1452/29)ㅡ입술바위(1516~1527/11)ㅡ무당골 제단(1540)ㅡ{지봉(1555~1607)ㅡ무당골 제단(1620)...40분간 지봉왕복...}ㅡ김상궁바위(1626)ㅡ용암문지킴터/날머리(1640)
◈ 산행시간 : 4시간 58분 (휴식/점심...105분, 지봉재방문 왕복...40분 포함)
◈ 산행거리 : 대충 3.7km ( 대충 총거리 6.5km) ◈ 주차 : 할렐루야기도원 주차장(일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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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무당골-지봉-대머리바위-족두리바위-입술바위...1부(=>클릭) : http://blog.daum.net/hl2asf/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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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의 정상바위에서 가야 할 방향을 봄니다. 우리는 족두리바위에서 돌아 내려가며, 입술바위가 있는 무당골로 내려 갈 것입니다. 만경대(799.5m)과 그 아래 코끼리바위 멀리 북한산의 정상 백운대(836.5m) 그 앞의 족두리바위..그리고 그 앞 시원한 대머리바위
시원한 대머리바위와 족두리바위 그리고 개미가 줄지어 올라가는 듯한 "백 운 대" 영봉과 그 뒤로 보이는 도봉산 뿌연날이 참으로 야속 할 따름 입니다.
대머리바위 前 전망바위에서..
대머리바위 前 전망바위에서..
대머리바위를 돌아 나오면 바로 족두리바위 아래입니다. 우린 우측으로 난 등로를 따라 옆 사면을 돌아 옆에 있는 전망바위도 오르고 족두리봉으로 오를 수 있는 직벽을 올랐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갔다 우측으로 오르면 족두리바위에서 내려와 조금 진행 한 능선에 닿고,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갔다 좌측으로 내려 가면 족두리바위능선에서 무당골로 내려가는 길과 합류하게 됨니다. 이 좌측길이 족두리바위를 오르기는 더 쉽습니다.
[ 족 두 리 바 위 에 서...]
백운대와 인수봉(810.5m) 사이 나무가 있는 곳이 바로 숨은벽의 정상입니다. 저리 순하디 순한 모습 뒤에 그런 엄~청난 바위덩어리가 숨어 있을 줄이야...!! 정말 대단한 반전을 보여 주는 숨은벽 입니다.
백운대와 백운봉암문(=위문)
백운대를 이 각도에서 보니 마치 커다란 댕크의 힘차고,당당한 모습으로 느껴짐니다.
백운산장의 모습이 포근해 보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긴 코를 가진 코끼리바위와 마징가제트 얼굴바위
역광에 흐린날에 시원찮은 카메라의 아쉬운 합작품 ㅠㅠ
용암봉에서 서남쪽으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북한산의 능선들과 선으로 보이는 산성모습
위에서 본 가슴바위모습... 이 바위를 제대로 볼 겸..쉴 겸..명당인 테라스로 내려갑니다. 1부에서 족두리바위에 동그라미로 표시한 바위가 바로 이놈입니다.ㅎㅎㅎ
테라스에서 본...가슴바위와 백운대
향림담의 꼭지바위와는 격이 많이 다른 ~ ㅋ~ 풍만한 가슴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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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림담 폭포의 바위 |
테라스에선 코끼리바위가 바로 앞에 보입니다.
지나온 길입니다. 앞부터..대머리-지봉 안장바위-소원바위 좌측 아래 하얀돌이 아마 소원바위 일 것입니다. 저기도 보려 했지만 "지봉"을 바윗길로 바로 오르는 바람에 패스를 하였네요.
날이 많이 풀리니 인수봉엔 역시.....
인수봉 띠부분을 댕겨보니...
족두리바위를 내려 갑니다.
백운대쪽에서 보면 이 곳이 족두리바위 입구가 되네요.
대머리바위에서 좌로 돌아 올라오면 이리로 오르게 됨니다.
오르기가 젤로 편한 입구입니다.
내려오면 바로 만나는 안부 갈림길 입니다. 길을 확인 할겸 직진으로 가 봄니다.
안부에서 약1분을 오면 여기 입니다.
2시 56분 다시 안부로 돌아와 좌측 비탈면을 내려갑니다.
이런 너덜길을 내려 갑니다. 자세히 보면 확실한 길이 나 있습니다.
약20분 정도를 내려 오면 이 바위를 만나고...그럼 바로 아래 바위가...
바로~~ 인체부위 닮은 꼴 콘테스트 대상에 빛나는 입술바위 입니다.
아 랫 입 술 이 도 툼 한...
섹~쉬 한 입 술 입 니 다.
한10분을 이러고 놀다가 ....
섹쉬한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두눈에 가득 담고 출발을 합니다.
입술바위를 떠나 약7분을 내려오면...계곡을 건너는 길 입니다.
윗 사진을 조금 확대하면... 표시한 곳 바위 조심하시길...미끄러움을 숨기고 있어서... 별일은 없었지만...조기서 꽈당 했네요.ㅋ~ 족두리바위 안부에서 약 44분이 걸려 출발점인 제단에 도착을 했습니다. 입술바위에서의 11분을 빼면...하행으로 약33분 정도 걸리는 짧은 거리 입니다. 그 / 러 / 나 선그라스 찾으러 지봉까지 왕복 40분을 걸려 다시 다녀왔네요. 선그라스를 찾아서도 다행이고..덕분에 길도 더욱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김상궁바위 옆으로 무당골을 빠져나가 정규 등로를 만남니다.
도선사 옆 용암문지킴터를 지나며 산행을 마감합니다.
붙임바위를 지나...주차장으로
언제나 그런 것 처럼... 산을 나서는 아쉬움에 뒤돌아 봄니다. 만경대의 스카이라인과...지봉이 보임니다. 지봉 뒤로 족두리바위가 빼꼼이 머리를 내밀고 작별인사를 해 주네요.
김상궁바위를 돌아 무당골을 돌아돌아 다닌 내내 단 한사람의 산객도 만나지를 못하였습니다. 북한산을 다니며 이런 날이 다 있구나 하며 놀란 날입니다. 복 받은 날 이지요.ㅎㅎㅎ 북한산에서 조용히,한적한 산행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음은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 수 가 없습니다. 뭔지.....모를... 그런 날... 이 곳을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끝까지 보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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