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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836.5m/밤골·사기막골·효자리

북한산 산행 (33)-2 숨은벽-바람골-염초봉-염초북능선

 

 

 

 

 숨은벽-바람골-염초봉-염초북능선

(밤골 와글와글식당 원점회귀산행)

 

◈ 언   제 : 2015년 05월 10일 (일) 나름 조망이 좋은 무덥지 않은 봄날

◈ 누구와 : 마눌님과 둘이서...쉬며,보며....여유있게

◈ 산행코스(시간/휴식시간)

와글와글식당(1055)ㅡ밤골지킴터(국사당)(1108)ㅡ숨은폭포(1131~1139/8)ㅡ사기막능선(1151)ㅡ해골바위(1217~1235/18)ㅡ숨은벽 전망바위(1240~1250/10)ㅡ숨은벽 구멍바위(1328)ㅡ바람골9.8부능선 성벽 아래 명당(1350~1440/50)ㅡ춘향이바위(1447~1450/3)ㅡ무너진 성벽 2(1501)ㅡ염초3봉(1507~1512/5)ㅡ염초2봉 아래(1518~1532/14)ㅡ염초3봉 사면 휴식(1542~1608/26)ㅡ무너진 성벽 2(1611)ㅡ염초북능선 활주로슬랩(1628)ㅡ염초 1봉 명품소나무(1632~1650/18)ㅡ염초북능선 밤골IC (정규등로)(1744)ㅡ와글와글 식당 원점회귀(1811)

◈ 산행거리

◈ 산행시간 : 7시간 16분 (휴식등 2시간 32분 포함)

◈ 주     차 : 와글와글식당 (02-357-5002 / 김치찌개등 식사 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91-1

 

 

초봉...염라대왕이 초대를 하는 봉우리라 하는 말이 있어

그간 감히 갈 엄두를 못 내고, 부러운 맘으로 장비가진 산객들의 넘나드는 모습을 보고 만 있었는데,

염초봉들을 넘지 않아도 우회로가 있다는 정보에 급 검색...

염초봉들을 구경하고,염초북능선으로 하산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산에서 길찾기의 자칭 달인이니..길이 있다니 가면 되는 것인데...

염초북능선상의 슬랩들의 모양새가 역시나 만만찮게 보입니다.

오르는 것이면 훨 편할텐데...내려가려하니 약간의 걱정이 되기도 하여, 간만에 보조자일을 챙겨 갑니다.

 

 

 

1부 숨은벽에 이어....

성벽을 넘어 성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성벽우측 장군봉을 보니..역시나....멋진모습들

 

 

 

성벽에서 조금을 내려오면....

유명한 춘향이 바위에 도착을 합니다.(14시 47분~14시 50분)

 

춘향이 바위 위에서... 

 

 

춘향이 바위 위에서... 약수릿지,노적봉

 

 

춘향이 바위 위에서... 노적봉,의상능선

 

 

 

 

향이 바위에서 성곽을 따라 내려가면 무너진 성벽(1)이 나오고, 계속 직진 진행을 하면 쉼터바위가 나옴니다.

쉼터바위 통과는 큰 어려움이 없고..조금을 진행 급 경사 성곽을 올라 가다 보면 무너진 성벽(2)을 만나게 됨니다.

계속 급경사 성곽을 따라 오르다...뒤를 돌아 보면 깜짝 놀라게 됨니다. 백운대 일원의 거대한 바위들.... 

 

 

쉼터바위와 염초3봉

 

 

 

 

춘향이 바위와 장군봉을 배경으로...

파랑새능선으로 오면..장군봉 사면을 따라 이곳으로 오게 됨

 

 

 

 

 

 

15시 01분

쉼터바위를 지나 조금을 진행하면 우측이 살짝 무너진 성곽이 나옴니다.

이곳이 무너진 성곽2...이 곳으로 되돌아 와서 염초1봉..으로 갈 것 입니다.

 

 

 

 

 

 

백운대에는 많은 산님들....태극기가 휘 날리고 있네요.~^^

 

 

 

 

표시된 곳이 서벽밴드길....

직접 가보면..별 어려움이 없는 길이나

이렇게 보니 아찔한 높이로 아슬아슬 지나가는 길입니다.

 

 

 

 

저 아래로 유명한...설인장이 보이고..

 

 

 

염초3봉 정상 입구를 나타내는

포크에 찍힌 바위...ㅋ

 

 

 

노 적 봉 715.5m

 

 

 

의상능선의 멋진 라인....

 

 

 

염초3봉에서...

 

 

염초3봉에서...게발바위

 

 

 

염초3봉 정상 (662.2m)

 

 

 

15시 12분

염초3봉에서...피아노바위(2봉) 와 책바위(1봉)

드디어 이 그림을 제 눈으로 직접 보네요.

한 팀이 넘어오고 있네요.

 

 

 

3봉에서 2봉으로 내려 가는 길...

조심조심...내려갈 만 합니다.ㅎㅎㅎ

 

 

 

 

 

앞의 그 팀이 3봉을 올라가고 있는 모습

 

 

 

 

염초 2봉에서...

의상봉(좌)과 원효봉

 

 

 

의상능선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의

기막힌 곳에 자리한 "국녕사"

 

 

 

 

염초 2봉에서...알터?

 

 

 

염초 2봉에서...원효봉

산성의 선이 가름마를 타는 듯 ㅋ

 

 

 

염초 2봉에서...

백운대 835.6 / 만경대 800.6 / 노적봉 715.5

 

 

 

염초 2봉에서...

염초3봉과 백운대

 

 

 

염초 2봉에서...백운대

자세히 보면 바위마다 사람이 붙어 있습니다.

 

 

 

 

 

 

피아노바위-염초2봉

 

 

 

 

오늘은

염초봉 바위들과 첫대면이니 까불지 않기로 맘 먹고 왔습니다.ㅎㅎㅎ

 

조사한 바...

현장에서 조금만 연구를 하면 충분히 통과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만

혼자도 아니고...까불다 한방에 훅~가는 수가 있으니...ㅋ

 

 

오늘은

2봉 피아노바위만...

탄지신공으로 올랐다 내려오는 것으로 만족하고 뒤돌아 나옴니다.

우회길을 확실히 확인 하고자 합니다.~~^^

 

 

염초 2봉-책바위

 

 

 

 

 

 

 

 

 

 

 

 

 

 

 

 

 

 

 

 

되돌아 내려 오다가...

염초3봉 사면 전망바위에서(15시 42분~16시 08분)

한 26분을 앉아 백운대 일원의 장엄한 모습을 맥주한잔하며 감상을 하였습니다.

일어나기 싫은 마음을 겨우 누르고...길 찾아 명품송을 보러 출발을 합니다.

 

보고 있자니..

함부로 갈 수 없는 길이라고 알고 있던 저 곳으로

백운대를 오르는 팀이 있어 유심히 살펴 보니....

우리도 갈 수 있는 길이라 판단이 됨니다.

 

백운대로 오르는 새로운 길을 알게 되었네요.

 

 

 

노적 서봉을 가야 되는데...ㅋ

일간 기린봉으로 해서 한번 노적봉 일원을 다녀봐야겠습니다.

 

 

 

 

16시 11분

무너진성벽을 내려 서서..우회길을 찾아 갑니다.

 

 

 

쉼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을 합니다.

성곽에서 약 3분을 진행...이 곳까지는 선명한 등로

뿌리가 고마운 이 곳에 16시 14분 통과 입니다.

 

 

 

16시 18분

여기가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윗 사진에서 여기까지도 선명한 등로 입니다.

눈에 보이는 등로(선명한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아마 삥 돌아 염초 북능선에 닿거나,계곡쪽으로 내려 가지 않을까 생각이 됨니다.

 

 

 

이 바위 사면에서 윗쪽의 숲길로 들어가면...낙엽이 쌓여 길인지 뭔지..ㅋ

그래도 자세히 보면..어렴풋이 길인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위로는 염초의 바위벽들이 보이는 사면을 따라 약10분을 진행을 하면...

 

 

 

 

 

16시 28분

신기하게도...

이렇게 활주로 슬랩이라 불리는

슬랩의 중상단부로 길이 연결이 된다.

 

 

 

 

 

 

이리로 올라

염초1봉(책바위) 직벽위에 있는

명품소나무를 보러 갑니다.

 

 

 

 

♣ 염초직벽위 명 품 소 나 무

16시 32분~16시 50분(18분)

 

사진으로만 수십,수백번을 보던...

직벽 명품소나무를 알현합니다.

 

 

 

원효봉

 

 

 

 

 

염초1봉..책바위의 뒷모습까지만

구경을 하고 뒤돌아 내려갑니다.

 

 

 

 

 

 

 

 

♣ 활 주 로 슬 랩

(16시 54분~17시 01분)

 

자~~! 

이제는 하산을 합니다.

활주로 슬랩을 내려 갑니다.

 

요...슬랩이 보기보단 간단치가 않습니다.

벼랑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기울기도 좀 있으니..공포감이 커져 위험할 수가 있으니

초보자는 각별히 주의 하시고...우회로로 내려 가시길...

 

 

 

 

 

 

내려서는 곳...큰 어려움 없음

 

 

 

활주로 슬랩

 

 

 

 

♣ 두 번 째 슬 랩

(17시 01분~17시 12분)

 

무난한 슬랩이나...

내려서는 부분이 초보는 확보줄이 필요함

 

 

집사람이 활주로 슬랩에서 겁을 약간 먹더니

여기 내려서는 곳에서 쉽게 발을 못떼네요.ㅎㅎㅎ

보조자일을 저 나무에 걸고 먼저 내려 보냄니다.

보조자일이 15m 정도인데..외줄로 거니 딱 맞춤 길이입니다.

 

아마 다리에 힘이 좀 풀려 겁이났나 봄니다.

그냥 내려가도 큰 어려움이 없을 곳 인데...

 

초보분은 아주 위험...확보필요.

 

 

금방 내려올 길을 그래서 시간이 좀 걸렸네요.ㅎㅎㅎ

 

 

 

17시 14분

능선 사거리..

이 곳도 길이 거미줄 같이 연결이 되어 있는 숲속입니다.

 

 

 

♣ 세 번 째 슬 랩

(17시 18분~17시 22분)

 

 

 

 

 

여기 내려설때 조심...

 

 

 

 

저렇게 벽에 딱 붙어서 가는 것을 보니

집사람이 좀 힘이 들었나 봄니다.

 

 

 

각각 개성이 있는 슬랩 세개를 다 내려 왔습니다.

 

이젠...선명한 능선길을 따라 빠르게 하산을 합니다.

 

 

마지막 슬랩에서 약 20분을 내려오면

밤골IC라 불리는 사진 표시목 뒷편에서 나와

정규등로를 만나게 됨니다.

그러니까 이 곳이 염초북능선의 들머리가 되는 곳입니다.

 

 

?

왜 밤골 IC라 하는지?

이 곳에서 좌로 가면 밤골계곡 어디에서 합류가 되는지요? (표시목엔 백운대 2.5km)

이 곳에서 우로 가면 어디로 가는 길인지? 

와글와글 식당으로 갈 수 있는 길인지요?

 

궁금하니...아시는 분 답글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직진..

좌도,우도 아닌 등뒤 능선길로 직진해서 갑니다.

 

 

17시 44분

밤 골  인 터 체 인 지(IC)

 

 

17시 46분

소나무 사이로 내려온 염초북능선길이 살짝 보이네요.

 

 

 

18시 05분

저 앞..오전에 밤골로 가던..둘레길이 보입니다.

저 곳에서 좌측으로...와글식당

 

 

 

18시 06분

 

 

 

 

 

18시 11분

와글와글식당 원점회귀로 산행을 종료합니다.

 

 

북한산에서도

가장 멋진 암릉미를 감상할 수 있는 숨은벽

그리고

쉽게 보기 어려운 비경을 간직한 내밀한 곳

 

북한산의 품속에

푹~빠져 보낸 하루를 마감합니다.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