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서북능선-대청봉-공룡능선-백담사 ▩
★ 언 제 : 2015년 08월 13일~14일 (목~금) 맑다...흐리다..비오다..구름끼다...변화무쌍한 더운 여름날
★ 누구와 : 마눌님과 둘이서..사진 찍으며,즐기며...여유있게,아주 천천히 걸은 날
★ 산행코스/시간
Ⅰ. 한계령 탐방지원센터에서 한계령 삼거리까지 (2.3km)
한계령탐방센터(1020) →...휴식(1137~1148/11)...점심(1200~1235/35)...→ 한계령삼거리(1247)
(2시간 27분 / 휴식,점심 46분 포함)
Ⅱ. 서 북 능 선 (6.0km)
한계령 삼거리 → 5.4km → 중청대피소 → 0.6km → 대청봉
(4시간 43분 / 휴식등 1시간 23분 포함)
한계령 삼거리(1247)→...휴식(1359~1415/16)...(1445~1500/15)...→ 끝 청(1543~1549/6)→ 끝청 지난 전망대(1555~1628/33)→ 중청대피소(1700~1713/13)→ 대청봉(1730~1750/20)
Ⅲ. 대청봉에서 소청대피소까지 (1.60km)
대청봉(1730~1750/20)→0.6km→중청대피소(1803)→0.6km→소청(1816) →0.4km→소청대피소(1827)
(37분 / 여유있게 천천히)
★ 첫째날(13일) 거리 및 시간 : 9.90km / 8시간 07분 (점심,휴식등 2시간 29분 포함)
★ 둘째날(14일) 거리 및 시간 : 14.20km / 12시간 30분 (점심,휴식등 2시간 37분 포함)
전 체 : 24.10km / 20시간 37분 (식사,휴식등 5시간 06분 포함)
15시 49분
끝청에서 잠시 조망을 즐긴 후..
대청을 향하여...다시 서북능선길을 갑니다.
구름이 몰려오는게...어째 불안하네요.
심상치가 않습니다.
현재 15시 53분
소청에서 약5분을 진행을 하면...서북능선 최고의 전망대에 도착을 합니다.
♬.. 전 망 대 에 서..♬
(15시 55분~16시 28분/33분)
아~~
조짐이 안좋터니..도착을 하자마자 비가 억수로 내립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온건데...ㅋ
돗자리를 머리에 쓰고 집사람과 나란히 전망대 바위에 앉아
감상을 하며.....비가 지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그래도 구름에 가려 있는것 보단
비가 와서 이렇게라도 보이니....그나마 다행이라 여기며....감상중...ㅋ
한참을 올것만 같았던...비가
거짓말처럼 그치고 ....설악이 뽀얀 속살을 보여줍니다.
하늘이 열리고......
보나스로...
구름쇼까지 보여주니....더 할말이 없고...
그저 감사...감사...할 따름입니다.
끝청과 귀때기청봉
구름이 넘어오고 있습니다.
용 아 장 성
중청쪽은 하늘이 깨끗하게 열려있고...
소나기가 지나가며...선물을 남겨 놓고 갔습니다...고맙게스리...ㅋ
대청봉을 중심으로 멋진 무지개가 떳습니다.
중청과 대청 사이
대청봉과 무지개
대청봉에 있는 산님들은 더 멋진 무지개를 보실듯...
그러나 여기서의 이 그림도 희귀한 그림이리라.....~~^^
이제는 공룡능선 넘어서도 구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용아쪽으로 운해가 밀려올듯합니다.
우리가 비 맞으며 자리를 잡고...
비 그치자 마자...사진작가 한분 얼른와서 사진자리를 잡고...
우리도 열심 사진좔영....중...조금 지나니 비 피하던 산님들이 늦게 도착....
좁은 전망대가 만원이 되었네요....ㅋ
잠시 자리를 비켜주고...감상
(참고:이곳 메인 전망대에서 약10여미터 진행하면 더 좁은 전망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서북능선을 넘어서는 구름...
공룡능선을 넘어서려는 구름...
용 아 장 성
사진작가.... 멋진 작품 만드시기를...
산님들이 다 떠나고도...한참을 있었습니다.
사진작가분이 찍어 준 단체사진...ㅋ
구름이 이젠 공룡을 다 집어 삼켰습니다.
멀리 가리봉과 주걱봉...
중간이...귀때기청봉
맨앞이...끝청
서북능선을 넘어 온 구름과 공룡을 넘어 온 구름이
용아를 사이에 두고...싸우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설악의 속살을 보고....다시 길을 갑니다.
여기부터....중청까지의 길은.....
천상의 정원에 있는 이쁜길입니다.
이제는 용아도 구름 속으로 들어 가고 있습니다.
16시 54분
중청대피소 바로 전...
대청의 반쪽이 구름에....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중청대피소
(17시 00분~17시 13분/13분)
대피소에서 이온음료 하나,따듯한 갠커피 하나를 사서
집사람과 마시며....대청을 올라가야 하나를 고민...ㅋ
이 안개속에서...올라가 보나마나......
대청의 정상이 저렇게 구름에 휩싸여있어도...
오늘 서북능선에서와 같이....
우리가 정상에 가면 구름이 걷힐 것이라는 믿음으로
대청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지나 온...요 부분만 구름이 걷혔네요...
대청에 가까워질수록...구름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17시 30분
이 시간 정상엔 저 두분만이 계시네요.
♬..대 청 봉 (1,708m) 에 서..♬
(17시 30분~17시 50분/20분)
대청봉 정상의 표시목
변화무쌍한 설악의 날씨....
거짓말처럼 하늘이 열렸습니다....그저 감사 할 따름입니다.
중청과 구름
갈 길바쁜 저 학생들은 오색으로 하산을 하고...
정상엔 우리 둘만 남았습니다.
대청에게...
다음을 기약하고....
처음엔 귀엽고,신기하던..요 녀석들...
대청쯤오니...이젠...징그럽습니다.....ㅋ~
중청대피소
중청대피소나
희운각대피소를 예약안하고
소청대피소를 예약한 이유는?
1. 가장 깨끗한 최신의 대피소이자...용아와 공룡이 멋지게 조망되는 곳
2. 소청에서의 노을은 그야말로 예술이라니...
3.소청대피소 테라스에서 용아와 공룡을 보며 먹는 저녁식사의 황홀함~ㅋ
4. 소청에서의 일출..이 또한 예술입니다.
*. 이번 산행에서는 노을과 일출은 ....못봤습니다....만....그나마...감사 할 뿐입니다.ㅎㅎㅎ
단점은....다음날 공룡을 타기위해선 희운각대피소가 가장 편함,
소청대피소에서 희운각대피소까지...약1시간30분을 내려가야함.
18시 03분
오늘 하루를 묵을 소청대피소로 갑니다.
많이 놀다보니....예상보다 늦어져서....
테라스에서의 저녁은 포기해야 할 듯 합니다.
대피소에서
노을은 둘째치고...
용아와 공룡의 조망도 포기해야 하는 현실....
아~~이럴줄 알았으면...
그냥...희운각을 예약 할 것을..이란 후회가..... 요 시점에 들었습니다.ㅎㅎㅎ
소청가는길...
18시 16분
소청도착...
대피소로 약400m를 내려갔다가
내일 이리로 다시 올라와야 합니다.
앗~싸
구름이 걷히고 있습니다.흐흐흐
부지런히 내려갑니다.
내일 가야 될
공룡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우측 젤 높은 봉우리가...공룡능선 대장봉이자 중간지점인...1275봉
18시 27분
드디어....소청대피소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한계령에서 10시 20분 출발이니....8시간 07분이 걸렸습니다.
약2시간 29분 정도를 휴식,식사등을 하였으니....5시간 38분..실소요시간입니다.
18시 28분
대피소로가서...체크인하고...저녁준비를 합니다.
테라스 명당엔 벌써 자리를 잡고 식사 중인 산님들로 만원입니다.
밖의 자리 어디 구석에도 우리 밥상을 필 자리가 하나도 없네요.
윗 사진(18시 28분)과 아래사진(18시 54분)의
시간차가....약 26분...이 사이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ㅎㅎㅎ
제가 체크인하고...매점에서 햇반,참치,라면등을 구입하는 동안...소나기가 엄청나게 옴니다.
집사람이 조리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저녁준비 중입니다.
테라스에서 멋지게 식사를 하던 산님들...어떻게 되었을까요....난리도 아닙니다. 갑작스런 소나기에..
대피소가 피난민 촌 같이 소란하고..어지럽습니다.
그냥 조리실 구석에서 서서 먹어야 되는
이 우울한 현실을 받아드리고 버너에 불을 피니...조금..후
정말....거짓말 처럼...비가 그치고.....멋진 공룡이 다시 보입니다.
조리실에서....가져간...한우A+ 를 꺼내 불에 올려놓은 순간..
비가 거짓말처럼 그치니...테라스로 얼릉...자리를 잡습니다.
오늘 내내...정말...운이 따라줍니다....ㅎㅎㅎ
복 많이 받은 날....감사 할 따름입니다.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돈을 아무리 많이 들인 최고의 레스토랑도 도저히 따라 올 수가 없는..이런...뷰~~^^
이런 뷰~~에서...한우 A+ 등심 구워 먹어 보셨습니까?....ㅋ
구름이 이제는...공룡을 다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다시 비가 오려는 듯....
용 아 장 성
정말~~~
소나기로 인해...
소청대피소까지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 렇. 게.
꿈만 같았던...하루가 지나 갑니다.
내일...공룡능선에서 ....
또 꿈 같은 하루를 기대를 하며...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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