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졸업과 임용 그리고 첫출근...

2020년 올해...

첫째가 언제 이렇게 컷는지...대학을 졸업하네요.

(코로나19 때문에...졸업식은 없고,졸업장만 개별적으로 찾아 왔습니다...ㅋ)

2019년 연말부터 2020년 3월 01일까지의

첫째의 졸업과 임용 그리고 첫 출근에 대한 기억을 저장하고자 합니다.

2019년 11월 23일

임용고사를 보고...

잘 보긴 했다는데...

그래도 발표날까지 조마조마....

다행히 우수한 성적으로 필기합격...1차

2020년

2020년 1월 21일 면접관 면접과  ㅡ 2차

2020년 1월 22일 수업시강을 하는 ㅡ  3차 시험을 보고...

다행히 합격~~~~!!!

(물리과, 인천TO가 3명...1차에 5명 합격,최종 3명 합격)

합격을 하고 나니...어느 학교로 첫 부임을 할지가 초미의 관심사...

물리선생 TO가 세개라는 것만 공개...어디인지는 깜깜..

미리 어느 곳인지를 공개를 해 줘야 연고지인 인천을 볼 지...

인천의 티오 학교가 영 맘에 안들면 서울을 볼지...아님 다른 지역으로 볼 지를 결정 할 수가 있을텐데...

(다행인지...내년부터는 공개를 해서 선택이 가능하게 한다네요...ㅋ)

2월 12일 드디어 학교공개...헉

섬의 학교만 세군데....그중 희망학교를 선택하란다....

백령도....연평도...주문도...

.................................

인천에서 제일 가까운 주문도를 희망학교로 선택..."서도초중고등학교"

주문도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는데...ㅋ

그래서..."섬마을 총각선생님"으로 첫출발을 하네요.

2월 17일 임시소집

강화 외포리항에서 행정선을 타고 주문도로 들어오라네요.

대중교통으로는 이른시간에 갈 방법이 없으니...

월요일 이른시간...아들을 외포리에 내려주고...출근

행정선을 다 타보네요.ㅎ~

함께 발령을 받은 신입선생님이 4명...

기존 선생님들과 상견례를 하고 다음날 귀가...

선생님들 관사가 다 따로 있어....

아들도 살 방을 배정 받고...하루날을 잡아 이사를 하라 하네요.

외포항...행정선 정박지에서

 

2월 26일 (수) 이사일

우리는 2월 26일(수)을 이사일로 잡고....

집사람도 휴가를 내고,나도 하루 휴업을 하고,

아버님도 손주 사는 곳을 보고 싶다시니, 3대가 함께 차량을 배에 싣고 주문도로 들어 갑니다.

외포리항

외포발 9시40분 배

출 발~~~

약1시간 50분여를 달려 주문도 도착...

학교로 바로 이동...시간이 없으니 우선 짐을 풀고..정리에 들어갑니다.

선생님들 숙소...1

좀 많이 낡긴 했어도...

냉장고,세탁기,Tv...등 기본생활시설은 잘 되어 있네요.

아담한 섬학교...잠시 구경을 하고...

이 건물에 물리교실이 있다네요.

마을을 한바퀴 돌아 해변에도 잠시...

짐 풀고...정리하고

학교 잠시 보고...학교 주변 마을을 돌아 ...

가까운 해변 한번 보고...하니

출항시간이...ㅋ

주문도발...13시배를 타야 합니다.

주문도에서 13시 출발....

물이 빠진 시간이라 외포항으로 못가고,14시 45분쯤 선수항에 도착 합니다.

선수항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강화 맛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갑니다.

원두막가든

강화 길상면 전등사로 60

T.032-937-9887

강화향토음식인 젓국갈비 맛집...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담백하니...맛있습니다.

4명이서...총 82,000원 주문

젓국갈비 소 - 1 (2~3인분 정도), 자연포크 - 2, 가마솥밥 - 2, 후식냉면 - 1, 도토리묵 - 1

대체적으로 만족한 점심을 먹은 듯....

도토리묵은 개인적으론 별로인데...집사람이 좋아해서 주문

짱아찌비빔밥을 먹어 보라고 했는데....못 먹고 다음을 기약합니다....ㅋ

2020년 3월 2일이 개학날이기에

3월 1일 오후배를 타고 주문도로 첫 출근을 한답니다.

코로나19로 어순선하고...각급학교의 개학이 연기가 되었지만,

신규선생님들은 학교로 출근...학교컴으로 등록을 하여야 한다네요.

해서...신규선생님 4분과 정보담당? 선생님만 월요일 출근.

3월 1일

일요산행을 하루 쉬고,

아들 첫출근길에 동행을 해 주기로 합니다.

일요일 오후배 (선수항 4시출발)로 주문도로 들어가야 한다니...

김포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멋진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시간 맞춰서 선수항에 내려주고 귀가를 하였습니다.

우연히 들른 카페가 맘에 들어서 소개합니다.

한옥카페 드리우니

인천 강화군 길상면 마니산로 106

아들은 월요일 오전 학교에서 공식적인 일을 하고,,,

오후 배로 나와서 귀가...ㅋ

3월 23일 까지 추이를 보며...대기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 기록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