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최고의 비경 "에 덴 동 산"...1부
◈ 언 제 : 2013년 12월 22일 (일) -6℃/1℃ 약간흐림
◈ 누 구 와 : 마눌님과..
◈ 산행코스 / 시간
들머리/도봉탐방지원센타(1109)ㅡ서원교(1132)ㅡ삼거리교(1143)ㅡ보문능선(천진사삼거리)(1201)ㅡ삼거리교(1213)ㅡ마당바위(1256)ㅡ관음암 입구(1316)ㅡ> 점심 (1330~1400/30)<ㅡ도봉주능선 삼거리(주봉)(1409)ㅡ신 선 대 (1426~1436/10)ㅡ에 덴 동 산 (1501~1525/24)ㅡ관음암 입구(1550)ㅡ천축사(1611)ㅡ서원교(1648)ㅡ도봉탐방지원센타/날머리(1710)
◈ 산행시간 : 6시간 01분 ( 점심과 휴식시간 54분 과 잘못간 코스 30분 포함)
◈ 산행거리 : 대충 6.5km
기대하던 겨울 설산 산행을 갑니다.
지난주 막내처남의 딸 돌잔치로 일요산행을 못하였기에, 오늘 산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자난 5월 26일 산행시(http://blog.daum.net/hl2asf/471 )늦어진 산행시간으로 입구만 확인하고 돌아서야만 했던..ㅠㅠ
도봉산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장소인....."에덴동산"을 찾아 가기로 하였으니...더욱 설래이는 마음을 갖고 출발을 합니다.
올라가는 방향이 남서쪽 사면이기에 눈이 기대만큼은 없었으나...아이젠을 착용할 정도는 되었습니다.
늘 능선을 타고 올라가...계곡으로 내려오는 산행을 하였더니..구봉사 지나 잠시 헤까려서..아차 하는 순간..삼거리교를 건너
보문능선으로 올라가 버렸네요.ㅠㅠ 멈칫하면...다리가 자동으로 능선을 찾아 갑니다. ㅋ~
보문능선으로 가면...우이암 지나..뺑돌아 가고...그러면
에덴동산을 갈 시간이 없게 생겼으니..눈물을 머금고 올라간 길을 되돌아 내려 왔습니다. 아~ 30분을 까먹었네요..
원래 가려던 칼바위를 포기하고...주봉쪽으로 바로 올라가기로 코스 변경...아는 길로 갑니다.
주능선을 올라 보니 반대편 쪽으로는 눈이 그대로 있어 설산의 멋을 제대로 보게 해줍니다.
오랜만에 도봉을 왔으니...신선대를 올라가 자운봉의 늠름한 모습을 알현하고 돌아 내려와서 에덴동산을 찾아 갑니다.
원 이름인 "코바위" 보단 "에덴동산"이라 불리는 ,
도봉에서 제일로 멋진,환상의 장소를 찾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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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34분 인천에서 약 50분 걸려 도착.
도봉역 환승 주차장 뒷편 주택가에 주차를 하고 보니..멀리 보봉의 심장이 보여 땡겨서 한컷...
오늘 가야할 선.만.자와 Y계곡의 모습이 웅장하게 보입니다.
배터지는 집에서 소머리 국밥으로 아침을 챙겨 먹고...도봉의 품속으로 들어 갑니다.
추워서 한산하지 않을까..하였지만....천만의 말씀....산객에게 추위는 아무것도 아닌가 봅니다.
생각지도 못한 많은 산객들로 좀 놀랐네요...ㅎ~
11시 09분 탐방지원센타 앞 계수기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멀리 정상의 모습이 보이네요...도봉의 주봉들은 언제 보아도 신기합니다.
저리 나란히 쏫아 올라 있으니 말입니다.
눈 내린 작은 산사의 모습..구봉사
구봉사 지나...삼거리교에서 우측으로 직진하면 될 것을 어찌하여 다리를 건너 이리로 올라 왔는지..헐
올라와 보니...보문능선 이네요....순간 당황
아~ 오늘도 에덴동산을 못가는 건가..정신을 차리고 코스를 다시 탐색 해보니..
주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코스면 딱 맞춤이기에 부지런히 되돌아 내려 갑니다.
낑낑대고 급경사를 올라왔다 되돌아 내려가야 하는 이 마음...ㅠㅠ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집사람 왈...
사부님이 오르락 내리락 을 몇번해야 제대로 운동이 된다 하셨으니
오늘도 운동 제대로 하는샘 칩시다...하네요.ㅎㅎㅎ
이 삼거리교를 건너면 성불사 지나...보문능선으로 가고....
우측으로 직진 올라가면...계곡을 따라 마당바위/주봉/칼바위/ 등으로 올라가는 길을 만나게 됨니다.
마당바위에서 휴식 중인 많은 산님들...
도봉산의 마당바위는 북한산의 사모바위와 비슷합니다.
많은 산님들의 식당 겸....휴게실의 용도로 말입니다. ㅎㅎㅎ
여기서 직진 올라가면 도봉 최고봉 자운봉으로 최단 올라 가는 길입니다.
우린 좌측 관음암 방향으로 갑니다.
역광사진이지만...멀리 우이암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보니....눈 덮인 산 계곡 길이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관음암 삼거리에서 약 10여분을 올라 오니 넓은 터가 있어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습니다.
눈 쌓인 겨울산에서 사용하려고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하였습니다...ㅋ~
첫 산행인데....아주 맘에 들었네요...ㅎㅎㅎ
나중에... 에덴동산에서 이리로 산길이 연결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많은 분들이 알고...다니고 있는 길이지만..
지도에도 안나와 있는, 무척 마음에 드는 8부능선길을 스스로 알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모르겠습니다. ㅎ~
식당에서 본... 원래 가려고 했던 칼바위의 멋진 모습..
밥 먹고...출발..! (13시30~14시/30분)
밥 먹고 한 9분을 급경사를 올라 오면....칼바위를 지나, 주봉 바로 전에서도봉주능선을 만나게 됨니다.
주 봉...
이리로 지나..신선대를 감아 돌아..에덴동산을 지나 가면
이 사진의 반대편쪽 주봉 아래로 돌아 내려가게 됨니다.
능선 넘어 뒷사면엔 눈이 훨씬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지나온 길...을 보며...
일반 등산으로 올라 갈 수 있는 최고봉인 신선대의 모습이 보이네요
도봉 최고봉인 자운봉 앞의 계단길을 돌아 내려가면...신선대를 올라가는 길을 만나게 됨니다.
자운봉은 늠늠한 장군의 투구..갑옷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한편 참 장난스럽게 생겼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ㅎ~
이상 1부끝...
신선대에서의 모습과 에덴동산에서의 비경을 빠른 시간안에 올리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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