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25) 냉골릿지-미륵(암)봉-Y계곡-타이타닉바위

 

냉골-미륵봉-다락능선-포대정상-Y계곡-타이타닉바위-마당바위

( 도봉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

 

◈ 산행한 날 : 2020년 07월 12일 (일요일)  서울 도봉구 20℃ / 28℃

                  나름 맑아 조망 좋음, 바람도 좋은 날, 냉골 도사들은 다 나왔나 보다...

 

◈ 누 구 와 : 마누라님과 둘이서 ~~!!

 

◈ 접속거리 : 약 56.1km (인천 집-도봉산역 환승주차장 / 약 65분)

 

◈ 산행거리 : 10.97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06시간 35분 (식사 휴식 사진 등 02시간 19분 포함)

                   들. 10시 03분 ~ 날. 16시 38분 

               

◈ 산행코스

             도봉탐방지원센터-녹야선원 삼거리-녹야선원-냉골릿지-미륵(암)봉(455m)-다락((포대)능선 정상

            -신선대 입구-Y계곡-타이타닉바위-마당바위-천축사-녹야선원 삼거리-도봉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 주 차 : 도봉산역 환승센터 주차장 주차 (주차비 9,000원)        

 

 

도 봉 산 산 행

 

도봉산이 너무 안 온다 뭐라 하네요.ㅋ 올 두 번째로 도봉산에 들어갑니다.

 

릿지의 교과서라는 "냉골",  2017년 겨울을 마지막으로 안 갔으니...

냉골과 지난겨울 처음으로 오른  "타이타닉 바위"에 올랐다가, 도봉 탐방 센터원점 회귀 산행

 

 

릿지의 교과서 "냉골릿지"

 

오늘 운이 좋게도 냉골 릿지를 하는 냉골의 도사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 분들 실력을 보니...

도봉의 바위들은 북한산 바위보다 많이 미끄럽기도 하기에...

도봉에서의 우리는 겨우 걸음마를 뗀 수준....ㅋ 바윗길은 도사들 지나는 것만 보아도 큰 도움이 되는데...

오늘 계 탄 날입니다.ㅎㅎㅎ

 

지난겨울 처음으로 올랐던 타이타닉바위...

충분히 즐기지 못했었기에... 오늘 그 아쉬움을 달래려고 다시 올랐습니다.

 

(냉골 릿지와 타이타닉 바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본문 끝의 산행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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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차    

0930~1659/ 7시간 29분, 9,000원 

                

도봉탐방센터 입구 주차장이 모든 국립공원 주차장 중에 제일 비싼 곳입니다.

그래서 여기 원점으로는 잘 안 오는데, 그나마 환승주차장이 있어서 옴니다.ㅎ~

 

레키 매장이 들머리 중엔 유일하게 이곳에 있어 스틱 촉 하나 갈고 탐방센터로 갑니다. (15,000원)

 

 

아마 도봉 입구가 산행 밀도가 가장 높은 들머리 중 하나일 것입니다.

 

 

 

산 행 시 작                  

 

도봉탐방지원탐방센터를 지나며,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10시 03분

 

 

 

 

 

 

 

삼거리에서 우틀... 1010

 

 

 

 

1017

 

삼거리를 지나서,

만나는 계곡에서 물레방아 약수터 물맛도 보고,

계곡 바닥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냉골 릿지 첫 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냉골 릿지의 시작...                 

 

냉골의 바위마다 고수, 중수의 바윗길이 있고, 안전한 우회로가 별도로 있으니, 각자의 실력에 맞게 진행을 하면 됩니다.

냉골릿지를 고수들은 어떻게 하는지,구경을 하기만 하여도 한번 걸음을 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첫 바위에 도착... 1031

시끌벅적해서 보니, 연습 중... 연습 자세 딱 보니... 고수들입니다.ㅎ~

잠시 구경을 하다가 첫 바위 우측으로 넘어 진행을 합니다.

 

 

 

두 번째 바위

우측 슬랩으로 오르면 고수... 슬랩 상단이 미끌미끌합니다. 우린 정면 바윗길로 넘어갑니다.

 

 

 

세 번째, 번데기 바위

여긴 저 주름을 잡고 밟고 하면... 오를만합니다.

저 위 좌측 바위가 어찌나 시원하던지... 우회로로 올라 와 사진을 찍어 준 마누라님과 한참을 휴식

1100~1113/13분

 

 

 

 

 

네 번째, 덧장바위

덧장바위 오르는 앞 진행자의 모습, 덧장까지는 쉽고, 그 윗부분의 바닥이 유리알입니다.

제가 오를 때 뒤에 오던 어르신이 훈수를 둬 주셔서 더 쉽게 올라갔네요. 그 훈수를 두던 어르신... 미륵암 슬랩에서 다시 만났는데.... 연세가 86세라 합니다. 헉~~~

 

 

 

 

 

다섯 번째, 공룡발자국 바위  1124

입구 오를 때 살짝 기술을 쓰면 다음은 쉬운... 쉬어가는 바위, 

 

 

 

공룡발자국 바위를 지나면, 냉골 릿지는 끝나고, 미륵봉 구역으로 들어갑니다.

 

 

 

냉골의 마지막인 미륵(암) 봉이 보이네요.

 

 

 

미륵봉 오르기                

 

미륵봉 오르는 슬랩... 미끌미끌하여 만만치가 않은 슬랩들입니다.

여기 슬랩만 정복을 하면... 슬랩의 초고수입니다.

 

냉골 고수들이 오르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아직 멀었구나 했습니다.

 

 

하단 슬랩에 도착... 1128~1200/32분

하단 슬랩 나무에 줄 걸어 놓고 오르락내리락 연습을 하던 중... 냉골의 고수들이 획~획... 지나갑니다.ㅎ~

미끄러워서 몇 번을 연습한 후... 겨우 오르고 내려올 수가 있었던 하단 슬랩을 거침없이 올라 직상 향으로 올라가네요.

 

 

중단 나무 뒤쪽으로 쭉 오르면... 슬랩의 고수라던데, 우린 무서워서 우측 크렉으로 돌아 올라갑니다.

 

 

 

크렉으로 가는 맨 뒷분의 연세가 86세랍니다.

70세쯤으로 보이는 몇 분을 리드해서 지도해 주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단 슬랩도 미끄러워서 만만치가 않습니다.

줄 걸어 놓고.....몇 번 연습을 하니 겨우 오르고 내릴 수가 있었네요.

 

 

 

상단 슬랩

보기보다 더 만만찬은 바윗길... 무서워서 우린 저리로는 못 갑니다... 만

이분들 평지를 걷듯이 쉽게 올라가네요...

 

 

여기 오름에 관심이 있는 분을 위해...

슬립에 주의하며, 누룽지 잡고 올라가서 크렉의 끝에 왼손을 잡은 후,녹색배낭분 좌측 손 부분에 좌측발을 집고 서면,

그 위에 좌측에 미세한 누룽지 홀더를 잡고, 올라서면 그 다음 조그만 구멍을 잡고 올라가면 된다 합니다.

 

 

 

 

다 지나가길 구경을 한 후, 우리도 움직여 봅니다.

 

 

 

 

직 상향 한 길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턱을 넘어서 올라 온, 여기를 올라오기도 각이 제법입니다.

 

 

 

다음 마지막 슬랩 입구....

다들 좌측으로 돌아 올라가네요.

한 분 만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그 분 오르는 것을 보고 우리도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 갑니다.

 

 

 

우리 수준은 가운데 크렉으로 올랐었고....슬랩 중,고수는 우측 슬랩으로... 고수는 좌측 슬랩으로 오른 다네요.

 

 

 

 

 

돌아 올라와서 본 모습...

 

 

 

저 직벽을 오르면...진정한 슬랩의 고수....보이는 선수가 모두 냉골의 고수들....ㅋ

 

 

 

 

 

고수들 오르는 모습에 기가 죽어서 슬랩으로 안 오르고, 좌측 우회로로 돌아서...진행

 

 

 

여기로 미륵봉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미 륵 봉 정 상 에 서        (455m)

 

많은 분들이 쉬고 계시는 미륵봉 정상...정상바위에 자리를 잡고 간단 점심과 맥주 한캔을 먹고 잠시 오수를 즐깁니다.

바람이 좋아 어느새 땀은 다 마르고...써늘함 마저 느끼기에 자리를 정리하고, 미륵봉에서만 보이는 도봉의 비경을 감상하고, 다음 진행을 합니다.

 

12시 27분~13시 20분 / 53분

 

 

 

 

 

포대능선과 망월사

 

 

 

 

다 락 능 선...          

 

미륵봉을 내려와 다락능선을 따라 포대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위...인증샷 찍은 곳

 

1337

 

 

 

 

 

대단한 모습.....

선인봉을 오르는 거미인간들...

 

 

 

 

 

잠시 후....와이계곡으로 진행

 

 

 

 

 

 

 

 

 

 

 

 

 

 

포 대 정 상 에 서...     

14시 17분~14시 24분/7분

 

 

 

 

 

 

 

 

수락과 불암

 

 

 

 

 

 

 

 

 

 

 

 

 

Y계곡입구...14시 26분

 

 

 

 

 

 

 

 

 

 

 

 

 

와이계곡 건너와서 입구쪽 뒤돌아 보면...

 

 

 

 

 

신선대와 뜀바위

 

 

 

 

자운봉과 신선대

 

 

 

 

신선대 오르는 입구...오늘은 신선대 생략, 타이타닉으로 직행

1452

 

 

 

타이타닉 들머리 바로 전....ㅋ  1506

 

 

 

타이타닉 가는 길....1507

 

 

 

타이타닉 승선하는 입구...(1509~1543/34분)

 

 

 

 

 

 

 

마침 아무도 없어서 과일도 먹고...인증샷도 이리저리 찍어 보고, 주변 경치도 돌아 보고...

 

 

 

 

 

우이암 넘어 북한산

 

 

막 짐을 정리하는데....단체가 올라 오셨네요.

자리를 내 주고 하산을 합니다.

 

 

 

 

 

정등로 접속....1546

여기가 아랫쪽 들머리가 되겠네요.

 

 

 

 

1549

 

1553

 

 

마당바위...1555

 

 

 

1604

 

 

 

 

 

 

 

 

녹야선원 삼거리 회귀...1633

 

 

 

탐방센터 원점회귀,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침니다.

1638

 

 

 

주차장으로 가며....

 

주차장에서 차량회수...17시 인천으로 출발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처럼... 오늘도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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