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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울 권 산 ]/도봉산 740m

도봉산 (28) 할미바위로 쉬러 갔다가 바람만 맞고 왔네~!

 

우이남능선-큰바위약수터-끝바위-할미바위-우이봉-원통사-계곡길-자현암

(자현암 입구 주차 원점회귀)

 

◈ 산행한 날 : 2021년 05월 09일 (일요일)  서울시 도봉구 11℃ / 22℃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두리~~!! 

 

◈ 접속거리 : 약 57km (집-자현암주차장까지 / 약 1시간 5분)

 

◈ 산행거리 : 5.69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4시간 48분 ( 사진, 휴식, 점심 등 2시간 06분 포함 )                 

 

◈ 산행코스 :

                자현암 - 구산샘 - (우이남능선) - 우이역 삼거리 -  들머리 휴게소 - 큰바위 약수터 - 끝바위

                 - 처녀바위 - 깡패바위 - 할미바위 - 우이봉 - 원통사 - 무수골 계곡 - 자현암 원점회귀       

 

◈ 주 차 : 자현암 입구 무료주차

 

 

산행통계

 

 


 

 

도봉산 우이남능선

 

도봉산 우이남능선에는 짧지만 아름답고, 재미 좋은 바윗길이 있음을 아는 산꾼은 다 알지요. 그래서 매년 한 번은 발걸음을 하게 됩니다. 그 바윗길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저희의 방문 목적은 따로 있습니다. 

 

매주 일요 산행을 하다가 체력적 혹은 정신적으로 쉬는 산행을 하고 싶을 때, 마치 방학 때 외할머니 댁으로 쉬러 가는 듯한 느낌으로 할미바위의 품으로 들어가서 푹~~ 쉬고 오곤 합니다. 오늘의 산행이 바로 외갓집으로 쉬러 가는 그런 마음으로 나서는 우이남능선으로의 산행입니다.

 

할미바위에 있는 소나무 명당... 명당 중에서도 오성급 명당입니다... 만 오늘은 세찬 바람으로 오르지도 못하고, 입구만 바라다보고 왔네요.ㅎ~ 바람이 얼마나 세찬지는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길...ㅋ

 

비록,

바람 때문에 할미바위는 못 올랐어도, 오늘의 조망은 최고였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복 받은 산행이었습니다.

 

 


 

 

주차 후 산행 시작

 

작년 한 해를 못 왔더니, 무수골에서 자현암까지 오르는 길의 풍경에 많은 변화가 있네요. 

주차가 문제인 곳인데... 자현암 들어가는 다리 입구에 2대 주차 공간이 있는데 한자리가 비어있어서 주차를 하고,

산행 준비 후 자현암 앞 표시목에서 트랭글 ON, 산행 시작을 합니다.

 

09시 31분

 

자현암 입구 표시목

 

표시목에서 보는 자현암

 

09시 39분

 

계곡을 따라 조금을 올라가면 표시목이 없는 삼거리를 만남.

 

삼거리에서 우이 남능선 방향으로 좌틀...

이 지역은 지도에도 없는 산길들이 거미줄처럼 나 있는 지역입니다.

 

 

0942

 

둘레길을 걷다 보면 아래 표지석을 만남.

남궁 씨의 묘역으로 우틀해서 진행을 하여도 우이 남능선을 갈 수가 있음.

시간도 많으니 오늘은 직진으로 조금 돌아서 갑니다.

 

 

 

 

계속 길을 따라 직진을 하면 방학동 전망대에서 오는 주 등로와 접속을 합니다.

진행하는 중에 우측으로 못 가본 선명한 길이 보여서 진입, 길은 능선 사면을 따라가네요.

 

여기 길들은 길 잃은 염려가 없습니다. 방향만 잘 잡고 가면 모두 우이 남능선에 접속을 하게 됩니다.

 

 

잠시 선명한 길을 따라 진행을 하다 보니 조그만 약수터가 나오네요.ㅎ~

관리를 하는 분들이 있는, 아지트 같은 곳인 듯합니다.

 

 

09시 53분   구산샘

 

 

 

막다른 곳이라 샘 입구로 돌아 나와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살짝 흐릿한 길을 찾아가며, 좌 상향으로 진행을 하면 바로 선명한 산길이 보임. 

 

 

10시 01분

여기서 주능선에 접속, 이틀 진행합니다.

 

 

10시 08분  우이역 표시목 삼거리 

 

능선길은 고속도로입니다. 워낙 통행량이 많은 곳 인지라...ㅋ

잠시 걷다 보면 좌측에 우이동/우이역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표시목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전망바위 휴식. 1015~1029/14분 

 

기분 좋은 길을 걷다가 보면 갈라지는 길에서 우측으로 처음으로 바위가 보이는데... 반드시 들려야 하는 조망처입니다. 우이남능선의 하이라이트인 바윗길이 한눈에 보이는 장소입니다. 이 전망바위에서 언제나 휴식을 하고 갑니다.

 

할미바위 조망바위에서

 

좌-할미바위, 우-우이암, 우하-원통사

 

 

우이남능선의 바윗길구간...

 

들머리 휴게소.  10시 34분

 

바윗길의 들머리가 표시목 뒤입니다.

휴게소가 늘 붐비기에 몇 년 전에 막아 놓은 목책을 넘어가기가 민망한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 들머리로 진입을 하지 않습니다.

금줄이 없는 산길로  떳떳하게 바윗길로 진입을 합니다.ㅎㅎㅎ

 

들머리 휴게소

 

 

원통사 방향으로 조금을 진행,  작은 개울이 나오면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금줄도 없는 선명한 산길이 있습니다.

 

10시 36분

 

 

 

 

잠시 오름을 하면... 커다란 바위 밑에 약수터가 보입니다.

 

큰바위 약수터.  10시 39분

 

 

약수터에서 좌측으로 진행...

바윗길의 시작점인 끝바위부터 제대로 올라야 우이남능선을 탔다 할 수가 있지요.

 

 

약수터 우측 길로 올라가면... 바윗길 중간인 처녀바위 우회로와 만나게 됩니다.

 

 

끝바위의 시작.  1052

 

 

끝바위 중간에 있는 명당입니다. 여기서 보는 북한산도 끝내줍니다. ㅎ~

저 끝 바위를 돌아 올라갑니다.

 

 

 

끝바위 위의 쉼터 명당... 1055~1057/2분

 

명당에서 잠시 경치 구경.

 

 

좌-수락, 우-불암산

 

할미바위와 살짝보이는 우이암

 

도봉산 사령부까지...

 

 

처녀바위 입구... 11시 02분 (우회길이 있습니다)

 

 

 

 

 

처녀바위 암릉에서... (점심)

1105~1229/84분

 

멋진 곳이라 경치 구경하고, 사진 찍고, 시간 가는 줄을 모르는 곳입니다... 만 오늘은 엄청난 바람이 불고 있어서, 

여기 바람이 없는 소나무 명당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하기로 합니다.

적당히 사진을 찍고 조망을 즐긴 후....

점심, 휴식을 위해 할미바위로 올라야 하는데... 바람 때문에 엄두가 안 나서... 

 

 

 

 

저 할미바위 밑동을 좌측으로 돌아가면 오징어바위 좌측, 우측으로 산길이 두 개가 있는데, 두 번째 길이 구멍바위를 지나 능선을 넘어가는 1번 도로입니다. 오래간만에 와서 1번 도로를 잊어서,  첫 번째 길에서 우측 너널길로 올라 넘어갔습니다.

 

 

 

북한산이 이 정도로 보이는 날이 별로 없습니다. 

오늘 조망은 끝내주는... 복 받은 날입니다.  근디 바람이 너무 쎄~~~

 

 

화살표-바윗길 전망바위

 

 

 

여기 처녀바위의 소나무 명당에서 점심...

 

 

 

처녀바위를 내려와서 진행...

 

 

깡패바위에서 뒤 돌아본,.. 처녀바위, 총각바위

 

 

 

 

 

좌-총각바위, 우-처녀바위

 

 

중앙 전망대.  1237~1248/11분

 

중앙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이라 조망이 최고입니다.

 

다만. 바람이 너무 강해서 사진 찍기도 겁이 나네요.  생명의 위협이 느껴질 정도이니...ㅋ

 

 

 

 

 

 

 

얼마나 강한 바람인지... 소리로 확인하세요. ㅎ~

동영상... 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저기가 오늘의 목표점인데... 이렇게 구경만 하고 올라가지를 못했네요.

 

 

 

 

 

좌-열차바위, 우-오징어바위

 

 

상장능선의 왕관봉과 그 아래 엄지바위

 

전망대를 내려와서 진행... 할미바위 입구까지 와서 이렇게 구경만 하고 돌아내려 가서 진행을 합니다.

 

 

첫 번째 우회전 길... (우회전 말고 조금 더 직진을 하면 우측으로 오르는 두 번째 길인  구멍바위 길이 나옴)

 

 

누구나 오를 수가 있게 길은 잘 나 있습니다.

 

 

오징어바위..

 

 

첫 번째 길로 넘어오면 선명한 길을 따라 우이봉으로 올라갑니다.

가면서 지나게 되는 구멍바위길... 저 구멍을 통해 넘어오는 길이 1번 도로입니다.

 

13시 06분

 

 

구멍바위를 지나 올라서면, 열차바위를 오를 수 있는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열차바위 위를 오르면... 조망이 기가 막히긴 합니다... 만 오늘은 바람으로 생략, 우이봉으로 진행

 

우이봉 정상 바로 아래 우이암 전망대 1 이 있습니다.

산님이 쉬고 계셔서 사진 한 장 찍고, 바로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우이봉 정상.  1315~1330/15분

 

사진 놀이도 좀 하고, 잠시 뷰 멍도 때리고...

 

 

지나 온 우이남능선의 바윗길

 

 

 

우이암과 함께

 

 

우이암 뒤로 수락/불암

 

오랜만에 보는 예술적인 하늘이라....ㅎ~

 

 

 

 

 

 

 

우이봉을 내려오면... 바로 목책을 넘어야 합니다. 

 

 

만나는 표시목. 1331

 

 

 

원통사까지 우이암 옆을 지나 급 하강하게 됩니다.

 

 

 

 

 

 

 

 

순식간에 원통사까지 내려오고...

 

 

원통사. 1347

 

 

 

원통사 아래 삼거리.  13시 49분

 

우이동 입구 방향으로 가면...

아까 진행을 했던 큰바위 약수터 입구를 지나, 들머리 휴게소를 만나서 우이남능선과 접속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이역까지도 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무수골 방향으로 하산

 

 

 

 

자현암 위 삼거리 회귀. 14시 14분

 

 

 

 

자현암 원점 회귀 14시 19분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을 너무 일찍 마쳐서,

자현암 다리 계곡에서 배낭 털이 겸, 휴식을 한 40분 하고 인천으로 출발을 합니다.

 

 

 

 

언제나처럼... 오늘도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