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한산국립공원]836.5m/북한산성지구.

북한산 산행 (52) 산성주차장-용학사-노적서봉-기린봉-북장대지-보리사

 

 

 

 

 

드디어 노적(서)봉을 오르다...!!!

(용학사능선-노적서봉-북장대지능선)

 

 

◈ 산행일시 : 2016년 06월 26일 (일) 마눌님과 둘이서...맑고 조망이 좋은(약간의 가스),무더운 6월 마지막 일요일

10시 10분~17시 52분 (7시간 42분/점심 휴식등 3시간 54분 포함)

◈ 산행코스 (산성주차장 원점회귀)

      제2주차장 1010ㅡ대서문 1027ㅡ중성문 1054~1106/12ㅡ용학사 1119

ㅡ...용학사능선 휴식 1145~1158/13...ㅡ노적동,서봉 사이 안부 점심 1218~1334/76

ㅡ노적서봉 직벽 연습 1337~1403/26ㅡ노적서봉 1404~1432/28ㅡ...서봉하산 워킹길 휴식 10분...

ㅡ 노적봉 하단 (소나무길 입구,북장대지능선 끝) 1514ㅡ기린봉 1522~1631/69ㅡ북장대지 1651ㅡ보리사 1724

ㅡ산성 제2 주차장 원점회귀 1752

◈ 주 차 : 산성주차장 종일(7시간 이상 주차시)주차료-13,000원

 


 

 

 

 

 

 

 

 

북한산 노적(서)봉은

 노적동봉을 여러번 올랐어도 서봉 직벽에 막혀 번번히 되돌아 오기를 여러번....

4~5m 정도 되는 노적서봉을 오르는 입구...서봉직벽 때문에...ㅠㅠㅠ

 

앞선 방문에서 연습해보니...오르는 것은 문제가 안되지만...

내려오는 것이 집사람에게는 약간 무리스러워서,,, 안전산행을 위해 다시 후퇴...

 

오늘 처음으로 노적서봉을 오르기로 결심을 하고  출발을 합니다.

바람불때 노를 젓는다고...염초봉을 통과한 그 느낌 그대로로 하면 가능하리라...ㅋ

 

노적서봉을 워킹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는 것을 집사람에겐 비밀로하고,

반드시 직벽으로 오르고 내려야만 한다는...(후일을 위해서....)

각오를 다지는 거짓말과 함께...(마누라 미안...다 마눌님 안전을 위한 것이여..ㅋ)

출발~~~

 

 

 

인천에서 약1시간 걸려

산성 제2주차장에 도착

어쭈...ㅋ

어쩐일로 오늘은 제2주차장도 열려있네요

간단한 산행 준비 후

 

 

10시 10분

출발

 

 

 

그전엔 산성계곡길로 진행을 했지만...

언젠가부터는 대서문 포장도로로 진행을 합니다.

 

좌측의 계곡길은

언제나 많은 산님으로 인해  밀려서 올라 갈 수 밖에 없기에,

비록 약400m가 더 긴 길임에도

한결...여유가 있는 우측의 대서문길을 더 선호하게 됨니다.

 

 

 

10시 17분

의상능선의 첫봉...의상봉 갈림길

백운대 4.0km / 의상봉 1.2km

 

 

 

 

10시 27분

 

 

 

 

 

대서문을 지나...조금 더 오르면..무량사가 우측에 나타납니다.

무량사에서 보는 북한산 총사령부의 조망이 북한동마을에 있는 전망대에서 보다 훨씬 제대로 보입니다.

 

 

 

 

 

10시 34분 / 무량사에서...

 

 

 

10시 40분 / 북한동마을

 

 

 

 

10시 41분...

대서문 길도 시멘트를 걷어내고 새롭게 공사 중 이더니..여기 계곡도 공사 중 이네요.

저 앞 삼거리...보리사 앞 삼거리입니다.

 우측으로 진행...좌측으로 내려 올 것입니다.

 

 

 

 

 

 

 

 

 

 

중 성

10시 54분~11시 06분/12분

주차장에서 약44분 경과...중성문 문루네 올라서  항상 1차 휴식을 합니다.

 

 

 

중성문 위에서...진행방향

 

 

 

중성문 위에서...오늘의 목적지 노적서봉

기온이 높은 더운 날이지만...조망은 좋은  날입니다.

 

 

 

 

11시 12분

휴식을 끝내고...중성문에서 약6분을 진행을 하면

정상등로 좌측으로 용학사로 바로 진행 할 수 있는 옛길의 입구가 보입니다.

 

 

 

 

용학사 도착 전 좌측능선으로 올라 붙는 조그만 등로가 있습니다.

그 등로로 오르면 용학사슬랩 옆으로 연결이 됨니다...

그 길을 놓치고...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ㅋ

 

 

 

 

용학사계단에 다람쥐들이....

 

 

 

 

11시 19분

사 대웅전 옆 슬랩으로 올라가면서 "용학사능선"이 시작이 됨니다.

 

 

 

용학사능선은

노적봉으로 가는 최단의 능선입니다.

반대로 진행시에도 

빠르게 하산을 할 수 있는 대단히 유용한 능선입니다.

 

금줄이 없으니...더욱 안심이 되는 능선이기도 하구요....ㅋ

 

 

 

11시 22분

용학사 돌탑

 

 

 

 

11시 27분

용학사 돌탑에서 선명한 등로를 따라 약5분정도를 오르면

이 능선 유일의 헤깔리는 갈림길이 나옴니다....ㅋ

여기만 안 헤깔리면...이 능선에선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ㅋ

 

사진 처럼 좌회전 후 ...

(약5m 앞) 바로 보이는 길에서 우틀을 하며 내려 가야 합니다.

 

 

 

이후 이 능선에서 어려운 곳은 없으며..

 

 

11시 43분

돌탑에서 약 20분을 오르면...문제가 없는 짧은 바윗길이 시작되며

 그 위에 조그마한 션한 휴식처가 있습니다. 

 

 

 

이후 점점 심해지는 급경사를 따라 진행....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붙어 올라가야 노적 동,서봉 사이 안부로 진행을 하게 됨니다.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노적동봉을 하단으로 돌아 동봉입구쪽으로 나가게 되는 길입니다.

 

 

 

 

 

12시 18분~13시 34분 / 76분

저 위가 동,서봉 사이 안부 입니다.

이 아래 식당터에서 점심을 먹고,충전 한 후 계속 진행을 하기로 합니다.

 

 

 

 

13시 37분

식사 후 올라 왔더니...

아까 암벽에 안보이던 한팀이

어느새

서봉을 넘어 동봉으로 이동 중이네요.

 

자주오던 분들이 아니고 처음 노적봉 등정을 한 팀인 듯 합니다.

 

이 팀이 다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서봉직벽 연습을 합니다.

 

 

 

기다리며...

우선 북한산 총사령부에 보고 부터 합니다.~~^^

 

 

삼각산

백운대 836.5  /  인수봉 810.5  /  만경대 799.5

 

 

 

직벽에 핀 꽃

 

 

 

 

 

 

노적동,서봉 안부

13시 37분~14시 02분/28분

 

서봉 입구  직벽에서 오르기,내리기...연습을 합니다.

 

 

홀드가 워낙 좋아 잘 보고 오르면 큰 어려움은 없는 곳입니다.

 

내려올때도 왕건이 홀드와

그 위 손가락 홀드를 잘 이용하면 큰 어려움은 없지만...

 

이런 직벽에서는 

언제나 맨탈이 제일 문제이지요...

 

 

 

 

배낭을 벗어 놓고...

몇번을 오르고 내리게 한 후...

이 후...

이리로 반드시 내려와야 하니...하강연습을 해야 한다고 꼬셔서...ㅋ

다시 내려와서

 

마지막으로 배낭을 가지고 오르는 모습입니다.

 

쉽게 오름니다.

 

집사람 우측발의 홀드에 양발로 나란히 균형만 잡을 수 있다면

오르고 내려옴에 아주 쉽습니다.

 

 

 

좌측발 부분이 큰구멍홀드...

 

 

 

뒤 이어 제가 오른 후

직벽위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드디어

노 적 서 봉 에   서 다~~!!!

( 14시 04분~14시 32분 / 28분)

 

 

우선 서봉의 트레이드마크인 "나폴레옹 모자바위"가

바람에 안날라가고 잘 있나 확인...ㅋ

 

 

 

 

 

 

 

남들도 다 하는 기본형...기념사진을 찍고....ㅋ

 

 

 

기본형...기념사진..ㅋ

 

 

 

기본형...기념사진..ㅋ

 

 

 

 

노적봉은

북한산성으로 둘러싸인 중상단에 위치해서

산성안을 한눈에 내려다 보는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한산성은

좌로는 의상능선   우로는 원효봉으로 염초능선으로 백운대까지

그리고

백운대로 부터 장쾌하게 달리는 산성 주능선이 의상능선의 꼭지점인 문수봉에서 만나게 됨니다.

 

 

 

노적봉...노적서봉에서 보는 말이 필요가 없는 북한산의 모습

360도 한바퀴 돌아 보겠습니다.~~^^

 

 

정면방향부터 우측으로 돕니다....ㅋ

 

 북한산성의 입구인 산성지구쪽...

좌-의상봉 , 우-원효봉 , 중앙-북장대지능선

 

 

 

노적서봉에서...원효봉과 염초봉

 

 

 

 

노적서봉에서...염초봉, 백운대

 

 

 

 

노적서봉에서...백운대, 인수봉

 

 

 

 

노적서봉에서...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노적서봉에서...인수봉, 만경대, 노적동봉

 

 

 

 

노적서봉에서...노적동봉, 용암봉

 

 

 

주름진 투구와도 같은 용암봉의 단단함...용암봉도 멋짐니다.

 

 

 

노적서봉에서...용암봉으로 부터 달려가는 산성주능선

 

 

 

 

노적서봉에서...산성주능선과 의상능선의 상단부

 

 

 

노적서봉에서...의상능선

 

 

 

 

노적서봉에서...의상능선 넘어 비봉능선

 

 

 

노적서봉에서...용출봉, 의상봉(국녕사)

 

 

 

 

노적서봉에서...노적서봉 정상바위와 동봉 정상바위 사이로 보이는 용암봉

 

 

 

 

나폴레옹 모자바위를 한번 더 보고...저 바위뒤로 내려갑니다.

 

 

 

 

평이한 슬랩으로 내려갑니다.

 

 

 

 

백운대 정상

 

 

 

 

만경대와 노적동봉

 

 

 

 

산성계곡과 노적사

그리고

노적서봉벽에 클라이머가 한팀 붙어 있네요.

 

 

 

 

위 슬랩보단 각이 좀 있으나

무난하게 내려올 수 있는 이 슬랩을 내려서면 우측 나무속으로 워킹길이 있습니다.

 

 

 

 

초보분들은 ...ㅋ 여기 올 일이 없겠지만...

.만약 오셨다면 고수와 동행을 하셨길...

 

집사람도 무난히 내려 왔지만...약간의 공포심으로 후덜덜....ㅋ

 

 

 

 

슬랩을 내려오면 바로 좌측으로

서봉 테라스가 있습니다. 

 

 

 

이렇게 흙길이 있을 줄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급경사 흙길을 내려가나...고마운 나무뿌리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내려갈 수가 있었습니다.

 

 

 

내려가면서...

14시 33분...하산

 

 

 

 

내려가면서...

 

 

 

 

 

내려가면서...

14시 39분

백운대 위로 구름이 지나 가기에...한컷

 

 

 

하산길 중간 약 10분 휴식....

 

 

 

내려가면서...

15시 02분

일단 직하향길은 다 내려왔고 노적봉을 좌측에 두고 하단을 돌아 진행을 합니다.

(특색있는 바윗길 표시)

 

 

 

 

15시 04분

클라이머분들은 딱 보면 잘아는 곳이죠?

노적서봉의 "즐거운 편지길" 출발점입니다.

 

 

 

 

15시 09분

 

 

 

 

15시 14분

드디어 북장대지능선의 입구(끝),노적봉하단에 도착

좌측 즐거운편지길에서 왔습니다....

 

 

대충 이렇게 내려 온 듯 합니다.~~^^

(염초봉에서 본 노적봉)

 

 

장비없이 노적서봉을 오르는 길이 3군데입니다.

1. 동봉,서봉 사이 안부 직벽...오늘 오른 곳

2. 노적동 ,서봉 북사면 숲길로 오르는 길...오늘 내려온 길

3. 세번째가 소나무릿지길...아래 사진으로 가는 곳

 

노적봉 소나무릿지길 가는 길

첫피치 약30m직벽에 크렉이 있고..그 사이로 소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착한 나비가 무료로 모델을 해주겠다고 타이밍 기가 막히게 포즈를 취해 줍니다.

 

 

 

 

기린봉이 조기 앞이네요.

 

 

 

 

15시 21분

기린봉 입구...저 앞 바위위가 명당

 

 

 

 

 

 

기린봉 입구 바위 명당에서....

15시 22분~16시 31분 / 69분

 

 

노적봉정상에는

그늘이 없어 생각 보다 일찍 하산을 하게 되었고...

 

여기 기린봉에 와서 돌아다녀 보니 ...

이곳이 최고의 명당인지라.....

맥주,얼려간 망고통조림,수박등 배낭 털이를 하고 한참을 쉬다 갑니다.

 

왜...여기서 한참을 쉬냐구요.....ㅋ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것 입니다.~~^^

 

 

 

 

 

 

 

 

 

 

 

염초봉과 백운대

중앙에 파랑새능선의 최고봉인 장군봉이 삐쭉하게 보입니다.

 

 

 

 

 

 

 

 

 

 

 

 

 

 

노적봉...정상에 나폴레옹모자바위가 보이네요.

머리가 너~~무 큰 건지....모자가 너~~무 작은 건지...ㅋ

 

 

 

 

 

 

 

 

 

15시 35분

오후..이시간에 노적봉 바윗길이 바쁨니다.

 

 

 

 

 

 

 

 

 

 

사진에 보이는 이 곳 일원이 북한산에서 가장 내밀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는 산꾼들만 다니던....

 

 

 

 

 

 

 

 

 

약수암릿지길....

 

 

 

 

 

 

 

 

 

어마무시무시한 염초1,2,3봉

 

 

 

 

 

 

 

 

 

 

 

 

 

 

기린봉을 떠나며...멀리 의상능선

사진하단 허연 바위 부분이 용학사 돌탑광장

 

 

 

 

16시 40분

기린봉 하단

 

 

이런 된장.....ㅋ

보이는 등로를 따라서 계속 내려 왔더니..만

중요한 슬랩을 놓쳤네요.....된장,고추장....

 

다 내려와 여기를 보니 생각이 나지 뭠니끼?.....

 

 

 

16시 40분

 

 

 

 

 

아쉬움에 거꾸로 올라 가 봄니다.

어려움이 없는 슬랩이 쭈~~~~욱 이어져 올라 갑니다.

저 우측 상단에..."누룽지바위"가 보이네요.

헐....나도 누룽지를 뜯고 싶다고요....

 

여기를 또 다시 와야 할 이유가 분명히 생겼습니다.~~^^

 

 

 

 

자존심 강하게 쫑끗 세우고 있는 저 봉우리가...ㅋ

의상능선의 "나월봉" 입니다ㅣ

 

 

 

 

 

16시 45분

기린봉/북장대지 사이 안부 사거리

좌)노적사  우)대동사

우리는 북장대지로 직진...

 

 

 

 

16시 51분

역사의 현장인데...여기는 좀 길을 터주시면 좋을 텐데...

몽조리 금줄을 둘러놓았으니......거참.

 

 

 

 

 

 

 

 

 

 

 

 

 

 

용출봉 의상봉

 

 

 

 

국녕대불...확대

 

 

 

 

 

17시 15분

계속 하산....철조망을 돌아 진행

 

 

 

 

17시 17분

 

 

 

윗 사진 철문 앞 계단으로 내려가며 진행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보리사 앞 향나무 쉼터 주차장으로 나가게 됨니다.

휴식 중인 산님들이 많아 좀 민망할 수도 있어 ...ㅋ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진행.... 보리사 뒷편으로 해서 정규등로로 합류

 

 

 

17시 23분

정규등로 합류

 

 

 

 

보리사 등뒤로 돌아 나오게 됨니다.

 

 

 

 

저 곳..안내문 뒷쪽이 ...입구

 

 

 

 

17시 25분

향나무 ( 보호수 )

 

 

 

 

보 리 사  삼 거 리

10시 42분 통과

17시 26분 현재

 

 

 

 

 

17시 27분 북한동마을

 

 

 

 

17시 36분...대 서 문

 

 

 

산성 상가지역을 지나...

 

 

 

산성제2주차장에 원점회귀....산행을 종료 합니다.

 

 

차에 배낭을 벗어 놓고...

 

"가야밀냉면"에서

밀냉면에 도토리 묵 한접시와 소주 한병으로

 둘만의

조촐한 산행 뒷풀이를 하고 인천 집으로 출발을 합니다.

 

 

뿌듯하고,즐거웠던 오늘의 산행을 기억하며...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