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능선ㅡ바람골ㅡ숨은벽(사기막)능선
(사기막골삼거리 원점회귀)
◈ 산행한날 : 2017년 09월 17일 (일요일)
햇살은 강렬하나 가을 이구나~~!!
◈ 누 구 와 : 마눌님과 함께 ~~!!
◈ 산행거리 : 6.37 km
◈ 산행시간 : 10시 34분~17시 30분 (06시간 56분)
- 점심 휴식 사진 등 03시간 01분 포함
◈ 산행코스
들머리 (둘레길 사기막삼거리) ㅡ 1034
...둘레길...
밤골지킴터 ㅡ 1043
...밤골계곡길...
파랑새능선 입구(금줄) ㅡ 1125
...휴식 1137~1202/25분
...휴식 1230~1238/8분
파랑새능선 돌고래(어금니)바위 ㅡ 1259
파랑새능선 종점 장군봉 아래 안부(점심) ㅡ 1309~1426/77분
...장군봉 좌측우회로 진행(전망바위) 1434~1444/10
...바람골 하산 중 휴식 1510~1516/6분
숨은벽 구멍바위 ㅡ 1526
구멍바위 위 전망대 ㅡ 1532~1542/10분
숨은벽 전망바위 ㅡ 1604~1639/35분
사기막 삼거리 원점회귀 ㅡ 1730
◈ 주 차 : 들머리 주변 도로 주차 (주차비: 무 료 )
밤골지킴터 주변에 주차를 해야 하나,이곳 주차난이 워낙 심해서
조금을 더 걷더라도 (약0.5km) 사기막골에 주차를 하는게 훨 편안합니다.
비염수술로 지난 주 일요산행은 쉬었습니다. 산을 안가는 날이면 왜 이렇게 날이 좋은 것인지....ㅋ
그 보상을 받는 걸까? 이 번 일요산행은 산행한 날 중, 가장 좋은 날 중 하나였습니다.
인천 앞바다까지 보이는 가시거리...이런 날 산행을 하는 것은 복받은 것이여..복 받은 날이여...입에 달고 산행을 합니다.ㅎㅎㅎ
숨은벽...이제는 들킨벽이 되버린 곳...ㅋ
사기막능선이란 이름이 있음에도 이젠 숨은벽능선으로 이름이 굳어진 곳..ㅋ 저도 숨은벽능선이라 칭 할 랍니다.
숨은벽이 들킨벽이 될 정도로 전국에서 산님들이 많이 오는 인기능선이 되어서, 평소에도 늘 복잡하지만...
단풍이 드는 가을철에는 더 복잡해서 얼씬하기 조차 겁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마치 가을 설악처럼 붐빈다고나 할까...해서
가을 산님들이 몰려서 미어터지는 숨은벽이 되기 전에 파랑새능선...숨은벽능선까지 한바퀴 돌고 오기로 하고 출발을 합니다.
파랑새능선을 오르며 만나는 짧지만 나름 재미가 있는 슬랩들
(크게 3개의 슬랩,그 중 마지막 슬랩은 난이도가 있으니 경험자 동행 필수)을 지나면
본격적인 파랑새능선 바윗길의 시작을 알리는 약5m의 직벽을 만나게 됨니다.
워낙 홀드가 좋아서 찬찬히 오르면 크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이 후로 이어지는 슬랩,바우길...양옆이 천길 낭떨어지인지라..오르는 내내 쫄깃쫄깃한 곳...
여러번 왔다구..이젠 그렇게 쫄깃하지는 않네요...ㅋ
하지만
파랑새능선을 오르는 내내 좌측으로는 숨은벽과 도봉의 모습,
우측으로는 염초봉능선과 북한산의 능선들....환상의 경치입니다.
특히나 오늘 같이 조망이 좋은 날...
뭐라 표현할 말이 없을 정도로 환상 그 자체입니다. 이 맛에 파랑새능선을 오게 됨니다.
그야말로 종합놀이동산입니다. ㅎ ㅎ ㅎ
장군봉아래에서 점심을 먹으며 푹~~쉰 후 다시 출발...오늘은 처음 가는 길로 갑니다.
파랑새능선 탈출로가 매번 우측 소나무쪽으로 내려가 춘향이 바위로 가는, 그 길 만 있는 줄을 알았다가
최근에 장군봉 좌측으로 돌아, 바람골로 바로 접속이 되는 길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길로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후덜덜...길을 가는 중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숨은벽에서 그 길을 복기해보니..
헉~ 소리가 절로나는 절묘하고, 앗찔한 곳의 길이었습니다.
깍아지른 직벽에 있는 소량의 나무숲과 그 흙 ...거기에 딱 한 발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만의 흙길..
흙이 밀리면 천길낭떨어지...ㅠㅠㅠ
끝부분 내려오는 바우길도 결코 편안한 곳이 아니니 경험자 동행 필수입니다.
산행길에서 까불면 안된다는 겸손한 맘이 절로드는 그런 길이었습니다.
파랑새능선과 숨은벽에서 보는 환상의 전망...
사진으론 그 전부가 도저히 표현이 안됨을 감안하고 감상하시기를 바랍니다.
~ㅎ~
인천에서 약50분을 달려서
사기막3거리(사기막골입구)에서 사기막지킴터를 지나 더 진행
둘레길과 사기막골 군부대 방향으로 갈리는 사기막골삼거리 주변에 주차를 하고 간단 산행준비 후 둘레길을 따라 출발~~!!
10시 34분
10시 39분
숨은벽능선의 출발점,둘레길삼거리
매번 좌틀(숨은벽,백운대,사기막계곡)이었는데
오늘은파랑새능선을 가야하니 둘레길을 따라 밤골지킴터까지 진행
10시 43분
밤골탐방지원센터 도착
계곡길로 진행
10시 47분
소원을 비는 붙임바위를 지나고...
10시 59분
처 녀 폭 포 를 지 나...
11시 01분
총 각 폭 포 를 지 나...
11시 11분
숨은벽/계곡길...어디로 가도 백운대 2.7km
우측..계곡길로 진행
11시 14분
밤골IC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좌틀...백운대방향으로
11시 22분
이렇게 계곡을 하나 건너가면...
파랑새능선입구에 거의 도착한 것 입니다.
11시 25분
파랑새능선입구(다섯가지 참나무 맞은편 금줄...ㅋ)
금줄을 넘으면 이후 고도를 급격하게 높이며 진행을 합니다.
금줄을 넘어 약10분을 헉헉 거리며 오르면 1차 휴게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 25분(11시 37~12시 02분) 푹 쉬고 갑니다.
간만의 산행이라 그런가 초반 힘이드네요...ㅋ
12시 05분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염초봉능선을 올려다 봄니다.
12시 07분
숨은벽능선 방향도 처음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전망바위가 저 위로 올려다 보입니다.
이후 슬랩을 오르며 고도를 급격하게 높혀갑니다.
12시 09분
첫번째 슬랩을 오릅니다...무난
12시 14분
두번째슬랩 홈통바위...아주 무난
우람한 숨은벽능선의 고래등바위
세월이 지나면 금이 간 저 바위도 떨어져 나가겠지요~~^^
12시 23분
세번째슬랩...난이도가 좀 있음
세번째 슬랩
세번째 슬랩에서...
이제는 숨은벽의 전망바위와 눈 높이가 얼추 비슷해진 듯 보입니다.
세번째 슬랩...상단부
휴 식
12시 30분~12시 38분/8분
짧은슬랩이지만 세개를 연거푸 올라 왔더니 힘이 듬니다
직벽 가기 바로 전인 이곳, 휴식 명당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진행합니다.
12시 39분
파랑새능선의 본격적인 바윗길이 시작하는...직벽
홀드가 좋아서 찬찬히 오르면 큰 무리없이 오를 수가 있습니다.
12시 45분
직벽을 올라 오면..
저 코주부쪽으로도 오르는 길입니다..만 난이도가 좀 높습니다.
우측으로 우회로가 있습니다.
이렇게 우회로로 돌아서 올라가면...
12시 48분
파랑새바위 꽁지에 도착을 합니다.ㅋ~
파랑새바위는 장군봉으로 더 높게 올라가야 제대로 보입니다.
파랑새바위 옆..
넉 놓고 한참을 봄니다.
이 모습입니다.
숨은벽능선과 상장능선...그 뒤 도봉산
또 한고비 진행을 합니다.
슬랩의 난이도가 쬐끔있습니다. 좌측이 천길낭떨어지이니 그 공포감에...ㅋ
크렉의 흙길로 오르면 쉽게 올라갑니다.
저위를 오르면 어금니바위와 돌고래바위를 만나게됨니다.
15시 52분
약2.5m의 입구 직벽 오르기..경험자는 무난하나,조심
어금니바위와 돌고래를 만나러 갑니다.
파랑새바위가 보이나요?
ㅅㅏ진 슬랩의 틈으로 오르면 쉽게 오를 수가 있습니다.
12시 56분
진행할 길...장군봉이 저 끝에 보이고...
ㅇㅓ금니 잇몸을 지나 돌고래바위로 진행
파랑새능선에는
파랑새도 살고..돌고래도 살고...
13시 02분
충치먹은 커다란 어금니도 있습니다.
공포감만 없다면...어려운 길이 아님니다.
ㅇㅓ금니바위와 숨은벽 전망바위
파랑새능선의 꼭지점 - 장군봉
아래서 찍어주고...ㅋ
위에서 찍어주고...ㅋ
장군봉은 장비가 있어야만 진행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워킹족들은 (아래사진) 이곳에서 파랑새능선을 탈출해야 만 합니다.
일단은,
장군봉 아래 안부에서...점심 먹고,충전하고 진행하기로 합니다.
집사람 우측으로 길이 있습니다.
13시 09분~14시 26분/77분
서쪽방향
소나무 아래로 탈출로가 있습니다.
저 곳으로만 길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파랑새능선 두번째 탈출로 입니다.
안부에서 동쪽방향으로 이런 소로가 있습니다.
장군봉 좌측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보이는 넓이의 길...좌측으로는 천길낭떨어지...ㅋ
여기서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그 좁은 길을 가다 조망이 트이니..
넉을 놓고 감상,사진을 아니 찍을 수가 없습니다.
14시 28분
14시 33분
길은 다시 장군봉방향으로 급 오르막을 오르게 진행됨니다.
급경사 소로를 따라 오르면
장군봉을 탈출하기 바로 전에 멋진 조망바위가 있습니다.
14시 34분~14시 44분/10분
여기를 내려가야 하는데...
길을 찿았습니다...
아래 바위를 오른 후
14시 43분
소나무가 있는 이 곳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내려온 길...
14시 47분
가야 할 길...
고맙게도 쇠사슬로 안전줄이 있습니다.
14시 50분
다 왔습니다. 바람골
나름 쫄깃하고 재미가 있던 바윗길 이었습니다.
14시 55분
본격적으로 바람골을 내려갑니다.
ㅂㅏ람골은 밤골계곡 최상류에서 만나
밤골계곡/백운대/숨은벽구멍바위/장군봉(바람골)...사거리를 이룹니다.
바람골 하산 중 휴식 15시 10분~15시 16분/6분
15시 18분
휴식 후 저 아래 바람골의 끝이 보이네요
15시 23분
직진 숨은벽으로 진행을 합니다.
백운대와 장군봉 사이의 바람골...
숨은벽...큰빨래판바위
숨은벽 구멍바위 위 전망바위에서...
1532~1542/10분
인수봉/숨은벽/백운대
상장능선과 도봉산
진행 할 ..숨은벽능선
지나 온 길...
아슬아슬한 저곳에도 저렇게 길이 있으니...
누가 저리 길을 냈는지...산의 길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숨은벽...고래등구간
15시 47분
엄마고래 새끼고래
파랑새능선의 소복입은 처녀귀신바위...ㅋ
숨은벽...호랑이등뼈구간
지나 온 길...호랑이등뼈구간
15시 57분
550 통신탑봉 정상....여기에 545 영장봉으로 가는 길이 있음
숨은벽능선 개미바위 옆...진행
전 망 바 위 에 서...
16시 04분~16시 39분/35분
영장봉...오늘은 생략
작은빨래판바위와 해골바위
멀리...계양산과 서해바다
전망바위는 오후에 와야 쉬기도 좋고...ㅋ
역광이 아니라 사진도 찍기가 좋습니다.
하 산...중
16시 51분
둘레길을 만남니다.
둘레길삼거리...17시 26분
사기막골삼거리
도착
17시 30분
사기막골 삼거리에 도착...산행을 마침니다.
언제나 처럼...오늘도 ,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김니다.
들/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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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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