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계곡-인수계곡(옥녀탕)-인수야영장-설교벽-악어새바위-숨은벽능선
(사기막골 삼거리 원점회귀)
◈ 산행한날 : 2018년 03월 11일 (일요일) 2.7 ~ 12.2℃ (서울기준)
바람과 미세먼지가 있지만...햇살 좋은 산행하기 좋은 봄날~~!!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둘이서 ~~!!
◈ 산행거리 : 7.75 km
◈ 산행시간 : 10시 30분~17시 03분 (06시간 33분)
- 점심 휴식 사진 등 01시간 43분 포함
◈ 산행코스
사기막 삼거리(1030)ㅡ 벤치쉼터(1059)ㅡ 사각의링(1128)ㅡ 숨은계곡(폭포,암반지역)(1142~1201/19)ㅡ
인수계곡 옥녀탕(1215~1220/5)ㅡ 인수야영장,점심(1240~1322/42)ㅡ 설교벽(1349~1353/4분)ㅡ
악어새바위 입구(1417~1430/13)ㅡ 숨은계곡 사거리(1531)ㅡ 사기막능선 숨은벽 전망바위(1555~1615/20)ㅡ
사기막 삼거리 원점회귀(1703)
◈ 주 차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사기막골 삼거리 도로가 주차 (무료)
*웨이크포인트를 우측으로 약1cm 이동해야 정위치에 가까움
북한산 악어새가 "날 보러 와 달라"고 하네요.
신록이 바다를 이루는 5월에 가면 딱 좋기에 5월 산행 계획이었는데...
왠지 악어새가 부르는 느낌이 들어...ㅋ
좀 이른감이 있어도 새로운 길도 알아둘 겸 해서 북한산으로 들어갑니다.
아마...
올겨울 눈 구경...얼음 구경...제대로 못한 걸 알고, 마지막 눈 구경을 시켜줄려고 그랬나봄니다.ㅎㅎㅎ
북한산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아는사람만 다닌다는 "숨은계곡,인수계곡,설교벽,악어새바위"....
계곡은 얼음으로 덮혀있고,설교벽,악어새바위 등로는 아직 겨울 눈이 그대로였고,
악어새 오르는 입구는 눈과 얼음으로 하강시 위험하다 판단이 되어 입구에서 작전상 후퇴...ㅠ
결국 악어새바위는 못 오르고 입구에서 돌아 나왔습니다.
이젠 봄산행이라...아이젠도 안가져 갔는데....ㅋ 해서...고생을 좀 했습니다...만
오지탐험을 하는 재미가 있었던 산행이었습니다.
인천에서 약50분을 달려
사기막지킴터(화장실)를 지나 삼거리 주변에 주차를 하고,
간단 산행준비 후 출발을 합니다.
10시 30분
백운대 4.4/사기막지킴터에서 0.5km 올라 온 삼거리
둘레길을 버리고 좌틀 백운대방향으로..
숨은벽으로 가는 사기막능선의 시작지점입니다.
10시 36분
돌계단을 오르고...완만한 오름을 하고...
숨이 턱에 찰때 쯤이면 멋진 휴식처가 나옴니다.
쉼의 유혹을 뿌리치고
한고비 더 오름을 하면 벤치가 있는 쉼터가 나옴니다.
더운 날이면 오르막에 숨이 막혀서...
늘 첫휴식을 하는 장소입니다.
오늘은 산행하기 좋은 날...쉼 없이 통과를 합니다.
벤치쉼터
10시 59분
11시 00분
역엘자 소나무
11시 03분
사기막(숨은벽)능선의 옆구리길...
채석장길을 갑니다.
11시 21분
이렇게 조용한 채석장길을 걷다보면...
생뚱맞은 나무울타리가 보입니다.
저 울타리 안쪽이 비탐구역이라고, 내 맘대로 편한 생각을 하고 다니는...ㅋ
"사각의 링"이라 칭한 곳입니다.
여기는 바람골이라 여름...아주 시원한 휴식처이기도 하고...중요한 갈림길 입니다.
사기막(숨은벽)능선 안테나봉에서 분기한 능선은 영장봉을 지나 바로 이곳으로 연결이 됨니다.
휴식없이 사진 우측 아래로 내려갑니다.
숨은계곡으로 가는 길입니다.
11시 28분
사각의 링에서 계속 직진 진행을 하면 숨은계곡의 암반지역으로 가게되고,
그 암반지역 하류쪽에 있는 숨은 폭포로 바로 가는 길은 좌틀 아래로 진행합니다.
11시 33분
강아지얼굴바위를 지나서...길을 찾아 진행을 하면...
숨은폭포 아래에 도착을 합니다.
이 겨울 물이 흐르는 폭포를 보게 될지는 몰랐습니다.
숨은계곡의 암반지역은 얼음으로 덮여있고,
그 얼음 아래로 봄이 흐르고 있습니다.
숨은폭포
11시 42분
숨은폭포 휴게소에서...
숨은폭포 옆으로 암반위로 올라 갑니다.
암반위는
아직도 녹지않은 얼음벌판이 펼쳐짐니다.
사각의 링을 지난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진행을 하면
사진 보이는 젤 위쪽 계곡으로 내려오게 됨니다.
숨은폭포위 양지바른 암반에서 가져간 사과를 먹으며 휴식다운 첫번째 휴식을 갖습니다.
11시 42분~12시 01분/19분
인수계곡 옥녀탕으로 출발을 합니다.
이끼길을 지나며...
12시 02분
암반을 출발해서 6분을 진행
첫번째 소능선사거리를 만나게 됨니다.
우틀해서 능선을 오르면...악어새바위로 가게 됨니다.
옥녀탕은 직진으로...진행
악어새바위로 가는 사거리
12시 08분
선명한 사면길을 따라 다시 6분여를 가면
여름에 물놀이로 아주 좋아하는 장소인 인수계곡 "옥녀탕"에 도착을 합니다.
저 아래 아름다운 옥녀탕이 보입니다.
사진 우측으로 올라가면...인수야영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잠시 옥녀탕 구경을 하고 가기로 합니다.
12시 14분
옥녀탕에 맑은 물이 가득 차 있으리라 생각을 못했습니다.
옥 녀 탕
12시 15분~12시 20분/5분
옥녀탕에서 선명한 길을 따라 인수야영장으로 계곡을 거슬러 올라 갑니다.
처음으로 가 보는 길인데....등로는 평이하고,어려운 곳은 없습니다.
인수야영장 도착 전에 보이는 키다리 소나무 사진으로 등로사진을 대신합니다.
12시 34분
옥녀탕에서 약20분을 진행하니 인수야영장 끝의 나무울타리에 도착을 합니다.
12시 40분
인수야영장을 거슬러 올라 진행...
인수훈련장인데 야영장이 입에 붙어 인수야영장합니다.
산악회 한팀이 하루 야영을 하고,시산제도 지내고 하고 있네요.
아이들도 보이고...가족과 동지들과 야영과 산행...멋지고 부럽네요. ㅎ~
백운대로 오르는 등로가 보이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 후 출발을 하기로 합니다.
12시 40분~13시 22분/42분
야영장 좌측...소나무삼거리로 가는 등로입니다.
설교벽,숨은계곡으로 진행을 하는 허릿길입니다.
저 위가 소나무삼거리입니다.
소나무삼거리
13시 33분
소나무삼거리에서 설교벽으로 진행을 합니다.
인수봉 뿌리 부분을 휘돌아 가는 길이기에....아직 한겨울입니다.
인수봉 그늘 때문에,미처 눈이 녹지를 않고 있네요.
북한산 오지가 맞긴 맞는가 봄니다.
순간
고생 좀 하겠다.
아이젠도 없는데...
먼저 왔을때...
설교벽,악어새를 생략하고 진행한게 내내 아쉬웠기에...
그래서..오늘은...아예
설교벽,악어새에 가는 목표로 왔습니다....GoGo
조심 조심...진행을 합니다.
그나마...
빙판이 없어서 무난하게 진행을 합니다.
드디어 설교벽에 왔습니다.
설교벽(雪郊壁) "눈 쌓인 성 밖의 벽" 이란 뜻의 설교벽
사진의 거대한 벽이 설교벽입니다.
저 위가 인수봉 뒷쪽 능선인 악어능선입니다.
설교벽 맨끝 우측 어디쯤에 악어새바위가 있습니다.
13시 49분~13시 53분/4분
설교벽 ㅎㅏ단에는 눈이 한 2m는 쌓여 있습니다.
설교벽을 지나..악어새바위로 진행을 합니다.
이후의 등로는 쉽지않은 길입니다.
길을 정확히 아는 경험자와 동행을 하셔야 합니다.
악어새에게 가며...본
영 봉
악어새에게 가는 길...
악어새에게 가는 길...
우측 바위를 올라 진행하는 길이 편안한 길입니다.
14시 03분
악어새에게 가는 길...
영 봉
당겨보니...영봉위에 많은 산님들...
시산제를 지내시는 분들인가...
드디어 고생고생...ㅋ
악어새바위 턱밑에 왔습니다.
저위 뾰족한 바위가 악어새 바위 입니다.
암릉을 돌아 올라가는 입구로 갑니다.
악어새바위로 오르는 입구입니다.
14시 17분
오르려 가보니...
계단식 바위 위마다 얼음이 깔려있네요.
내려올때 문제가 될 수가 있어서 아쉽지만...
악어새바위로 오르지 않고...되돌아 내려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인수봉 귀바위
숨은벽과 파랑새능선
숨은벽과 사기막능선
숨은벽과 파랑새능선
하산중...
14시 37분
하산길을 걱정했는데...
양지바른 능선길이라 다행히 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중요 갈림길
악어능선 사거리에 도착...
좌틀...숨은계곡 중상류로 바로 떨어지는 급경사 하산로 입니다.
14시 43분
잘생긴 소나무가 옆으로 누워 버렸네요.
그나마...뿌리가 흙에 묻혀있어 다행입니다.
숨은벽 구멍바위 위로 파랑새능선 어금니바위
악어능선 급경사 사면으로 직하산길의 마지막 내림..
계단식 바위라 무난...
이 이후로 사면길을 휘돌아 계곡바닥으로 내려가는 길이 좀 문제가 있습니다.
눈과 얼음으로...위험한 길을 돌아서 길찾아 내려갑니다.
14시 53분
이렇게 얼음폭포가 길을 막아서 폭포 위쪽으로 돌아 진행하고...
15시 12분
15시 20분
이렇게 다니던 길인데...얼음으로 저 위로 삥돌아서 내려왔습니다.
헉헉헉~~
15시 28분
드디어...숨은계곡 바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아래 중요 사거리 입니다.
늘 숨은폭포쪽으로 하산을 하였었기에...
오늘은 여기서 숨은벽으로 바로 올라가 봄니다.
15시 31분
숨은벽능선으로 오르며...
인수봉의 뒷태...
숨은벽능선으로 오르며...
영 봉
영장봉과 안테나봉 사이 능선으로 길이 연결
15시 47분
사기막(숨은벽)능선 개미바위 옆에서...
15시 52분
나도 한컷...ㅋ
개미바위에서...가야 할 길
숨은벽 전망바위
숨은벽 전망바위
15시 55분~16시 15분/20분
전망바위에 왔으니...기념촬영을 아니할수가 없지요...ㅋ
오늘은 소나무 액자 컨셉으로...
두 눈에 눈물이 가득합니다.
해골바위
영장봉/상장능선/도봉산
숨은벽은 오전에 오게되면...역광이 되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가 어렵기도 하고...잘 안나올 수도 있습니다.
날 좋은 날...오후에 오면 멋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가 있습니다.
백운대
인수봉/숨은벽
저 멋진 암릉미를 감상하며...우리만의 전망바위 카페에서 즐기다 갑니다.
상세한 경로도 (초록점선-연결등로표시)
16시 39분
둘레길 접속...
16시 59분
사기막골 삼거리 도착...산행을 마침니다.
17시 03분
주차한 차량을 회수하며 산행을 마침니다.
언제나 처럼...오늘도 ,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김니다.
들/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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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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