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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836.5m/북한산성지구.

북한산 (131) 산성계곡-산신당길-비천길-청수동계곡

 

 

산성계곡-산신당길-부왕동암문-삼천사지-비천길-가사당암문-청수동계곡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 산행한날 : 2021년 03월 21일 (일요일)  서울 은평구 5℃ / 10℃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두리~~!!

 

◈ 접속거리 : 약 42.3 km (집~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45분)

 

◈ 산행거리 : 11.86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7시간 29분 ( 사진, 휴식, 점심 등 2시간 18분 포함 )                 

 

◈ 산행코스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대서문-중성문-부왕동암문 삼거리(산신당길 들머리)-산신당-성랑지-부왕동암문

        -삼천사지-벚꽃천정바위-비천길(비밀의정원~천정바위)-가사당암문-청수동계곡-둘레길-원점회귀 

         

 주 차 : 산성 상가지역 도로가 주차 ( 주차비 0원 , 분

 

 

산행통계

 

 


 

북한산 국립공원

 

서울권 7 산 정상 순회 산행을 끝내고, 지난주  북한산 산행 차례였는데...

삼성산의 해농약수능선과 제2연꽃바위를 찾아보느라 삼성산-관악산 연계 산행을 하였기에,

오늘 북한산으로 들어갑니다.

 

토요일 정기 건강검진, 올핸 수면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하기로 하였기에...

대장내시경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장 비우고 가는 일이 보통 힘이 드는 게 아닙니다.

18년 했을때 보다 힘이 더 드는게 나이 때문인가 했습니다...ㅋ

 

했기에...

오늘 산행은 둘레길을 걷듯이 편안하게 컨디션 회복이나 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쉬느니... 산에 들어갔다 나오는 게 훨~씬 나으니까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코스를 짜긴 했는데...

날은 스산하고, 서늘하지, 바람은 불지... 권 여사 산행 컨디션이 나쁘지...

산행 초반 코스가 꼬이면서 산행거리가 길어지고... 힘은 힘대로 빠지고...ㅠㅠ

 

그래도 점심식사 후의 산행은 날이 풀리고 해가 나면서 원래 계획했던 산길로 순탄하게 진행을 하였고,

청수동 계곡 하산 시, 아늑한 곳에서의 휴식은 오전 산행의 피로를 풀어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오늘 산행으로 의상능선의 의상봉부터 문수봉까지 모든 봉우리의 허릿길을 확인하고 걸어보았네요.

늘 궁금하였었는데... 산길이 참으로 오묘하게도 연결이 되니... 선답자들의 발걸음이 그저 감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추후, 좋은 날을 골라서...

허릿길의 시작인 "우라질랜드"부터 마지막 길인 "문수 남면 길"까지

의상능선 허릿길을 한 번에 도는 산행을 해 봐야겠단 생각입니다.

 


 

주차 후 산행시작

 

상가 공터 주차장은 만차, 2 주차장도 만차,

상가 쪽으로 돌아서 내려오다 보니 아크테릭스 앞에 도로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무료주차... 횡재를 했습니다. ㅎㅎㅎ 

 

주차 후 탐방센터로 진행, 탐방센터를 지나며,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09시 28분

 

 

 

 

계곡길/대서문길 삼거리

오늘은 대서문길로... 직진

 

 

의상능선 들머리를 지나고... 0934

 

 

산 아래쪽은 진달래가 벌써 활짝 피어 있네요.

 

 

 

 

대서문을 지나고... 0944

 

 

북한동역사관을 지나...

 

 

새마을교 건너며  삼거리에서 우측 계곡길로 올라갑니다... 0958

 

 

1006

 

 

중성문도 지나고... 1013

더위가 오면 보통 중성문에서 1차 휴식을 하지만.. 오늘은 스산한 날씨라 그냥 통과를 합니다.

 

 

 

 

 

 

저 앞이 부왕동암문 삼거리... 1023

 

 

부왕동암문 삼거리 바로 전의 아래 마당바위가 산신당길(증취북능선)의 들머리입니다... 1024

 

 

위 사진 화살표에서 계곡을 건너다보면... 선명한 산길이 보입니다.

 

 

 

산신당길 진행...

 

 

 

계곡의 큰 바위 아래 낙서... 창피함을 느끼라고 올려봅니다.

 

 

 

 

제가 이 길을 산신당길이라 한 산신당이 저기 보입니다.

 

 

신당 앞길로 통과

 

 

굿도하고 그러나 본데... 어찌 이렇게 영업을 할 수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1037

 

 

 

 

 

비를 피할 수가 있는 박지.. 저 바위 아래서 휴식..후 진행합니다.

1043~1110/27분

 

잠깐 휴식을 하면 되는데...

출발을 하려니 싸레기가 내리고 스산합니다. 날씨가 좀 진정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출발을 합니다.

 

 

날이 진정이 되며... 모습을 감추었던 백운대와 노적봉등이 저렇게 모습을 보여주네요.

 

 

증취봉 바로 아래 있는 성랑지... 1122

 

 

 

성랑지 앞 산성을 넘어 강쥐암장으로 길을 잡아 진행을 합니다.

 

권 여사... 바윗길을 보더니, 오늘 컨디션으로는 가기 싫다 하여,

그러면  증취봉으로 올라 저 위의 강쥐 바위로 내려가자 하니 바윗길로 안 갔으면 하네요.

 

몇 번을 오르고, 내렸던 바윗길들인데... 그럼 멀리 돌더라도 쉬운 길로 갑시다.~~ㅎ

해서 내려가던 길을 돌아서 부왕동암문으로 연결된 사면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강쥐바위방향...

 

 

부왕동암문으로 가며 보이는 나월봉

 

 

저기 보이는 길이 부왕동암문에서 삼천사계곡으로 가는 정규등로 입니다.

 

 

부왕동암문

 

 

나월봉

저 나월봉만 허릿길이 성안쪽으로 있습니다.ㅎ~

 

 

 

 

부왕동암문 계단길 접속...  1149

결국 여기까지 25분 정도 헛길을 진행... ㅋ

 

 

 

 

 

 

 

 

하늘이 좀 맑아졌네요.

 

 

카메라 오류...

 

 

 

삼천사계곡으로 내려가다가 여기서 삼천사지로 진행... 1218

 

삼천사지에서 바로 천정바위로 가는 산길이 있기에, 그 길을 찾아가려는 것입니다. 일전 한번 반대방향에서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너무 안 다니는 산길이라 산길이 흐릿하고, 일부 구간 보이지가 않아서 알바 아닌 알바를 하게 됩니다.

 

 

 

 

 

삼천사지... 1231

 

권 여사가 있는 저 앞으로 길이 보입니다. 문제는 가다 보면...ㅋ 길이 없어집니다. 에효~~

방향만 잡고 올라 천정바위 옆 강쥐바위에서 흘러내린 능선에 접속... 여기는 아는 길이라 위로 올라가서 천정바위로 내려가는 선명한 길이 있음을 알지만,... 왜 그랬는지 된비알 올라가기가 싫다고 하니, 보이는 옆길로... 결국은 천정바위 아래 폐쇄된 암장(작은 천정바위)로 떨어져서 거기서 늦은 점심을 먹고 천정바위로 올라갔습니다.

 

산에서 쉬운 길로 만 가려하면 결국은 그 대가를 치른다. 인생도 마찬가지란 생각...

 

 

막길을 가다보니... 이런 것도 보네요.  묘지인가? 순간 섬짓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암장에 도착..

 

 

 

암장 휴게소에서 늦은 점심

1307~1356/49분

 

어찌되었던 성랑지를 지나며 부왕동암문 아래서 2명 본게 전부고, 여기서 천정바위로 가는 5명의 산꾼을 보았으니,

부왕동암문-삼천사지-천정바위-가사당암문까지 위에 본 7명이 전부 였습니다.ㅎ~

 

 

폐쇄된 암장(작은 천정바위) 입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서 천정바위로 진행을 합니다.

여기부터는 확실하게 아는 길이고, 선명한 산길인지라 걱정이 없습니다.ㅎ~

 

 

 

 

10여분을 올라오면 천정바위가 보입니다.

 

 

 

벚꽃천정바위  

1414~1422/8분

 

천정바위 하단... 암장 안부

여기도 비바람 피하기 좋은 곳

 

 

천정바위로 오르는 입구인데, 입구 계단을 해주던 나무가 저모양이 되어 있네요.

벚꽃이 필 때 많은 산꾼들이 여기에 올 텐데....

 

 

여기에서 비밀의 정원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비밀의 정원 부터 여기 천정바위까지의 용출,용혈봉의 허릿길을 "비천길" 이라 합니다.

 

 

여기까지의 확대 경로도 입니다.

표시된 점선의 길이 선명한 산길이 보이는 정확한 산길입니다. 원래 계획을 한 코스이기도 하고요.

벚꽃천정바위에 오기를... 한참을 삥돌아 고생을 했음이 한눈에 보입니다.ㅎㅎㅎ

 

 

 

비천길을 가며...

 

 

 

 

벽바위 삼거리... 1433

여기까지 비교적 외길이나, 하나 있는 삼거리에서 우상향길로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비밀의 정원 아랫길을 통과중...

 

 

 

 

 

 

저 아래 삼천사와 진관동 한옥마을이 보입니다.

 

 

 

 

용출봉 정상 방향...

 

 

저기.. 테트리스바위가 보입니다.

 

 

1448

 

 

용출지능선.. 테라스바위

 

 

용출지능선을 접속... 1457

삼거리 우측으로 가면 테트리스바위로/ 직진-가사당암문

 

 

다시 삼거리.

윗쪽으로 오르면 테트리스바위에서 용출전위봉으로 오르는 우회로와 접속

가사당암문으로 진행...

 

 

쉼터...

 

 

가사당암문 계단길... 1502

 

 

 

 

가사당암문에서 백화사로 가는 청수동계곡길을 내려갑니다.

 

 

 

오후가 되며 햇살이 비추고, 바람이 잔잔해 지니, 여기 계곡에 온기가 퍼지고 있네요.

저기 아늑한 곳에서 남은 막걸리도 마저 먹고, 광합성도 하며 푹~쉬다 갑니다.

 

휴식... 1510~1604/54분

 

 

 

의상봉을 올려다 보며... 하산 중.

 

 

 

 

16시 12분

 

 

 

 

찐빵바위 위

 

 

 

 

조금 전 본게 찐빵바위 였네요. 오늘보니 저 뒷 모습은 영 다르게 생겼습니다.

저 찐빵바위 옆이 우라질랜드 들머리이기에 기억을 해야 할  바위입니다.

 

1627

 

 

여기 개구멍은... 용출지능선 들머리 이고... 1642

 

 

 

 

삼거리이자 화장실이 있는  휴게광장... 1646

 

 

둘레길 접속... 1648

탐방센터 방향으로 우틀...

 

 

탐방센터 앞을 지나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16시 57분

 

 

상가 도로가에 주차한 차량 회수해서 인천으로 출발...

 

 

맘 먹고 쉬는 산행을 하려 하였지만... 결국은 길찾기 산행이 되어 버렸던 오늘의 산행...

산길이건, 세상사건, 쉬운 길로만 가면... 어떤 댓가던지 치루게 마련인 듯합니다. ㅎ~!!

 

결국 어느길을 택하건 각자의 선택의 몫이지요.

적절한 댓가를 치루고, 쉬운 길로 돌아서 갈 수도 있고, 정면 돌파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목표점에 도착을 할 수도 있고... 

 

 

언제나처럼... 오늘도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