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학우봉능선의 멋진 바윗길...1부
◈ 언 제 : 2014.3. 16 (일) 미세먼지와 뿌연대기로 조망이 별로인 봄날씨
◈ 누구와 : 마눌님과
◈ 산행코스 / 시간
들머리/관악역 주차장(1350)ㅡ전망데크(1450)ㅡ제2전망대(1520)ㅡ학 우 봉 368m (1545)ㅡ삼막고개 쉼터(1607)ㅡ삼막사 국 기 봉 477m (1636)ㅡ삼 성 산 481m (1702)ㅡ삼막사(1720)ㅡ삼막사통제소(P)(1803)ㅡ경인교대 정문/날머리(1813)
◈ 산행시간 : 4시간 23분 (휴식 약15분) ... 바위마다 오르락 내리락하여 시간이 많이 걸렸음
◈ 산행거리 : 관악역 ㅡ 대충 약 4km ㅡ 삼성산 ㅡ 대충 약 2km ㅡ 경인교대
◈ 주차 : 관악역 공영주차장(노외1)ㅡ일요일은 무료주차
3월 들어 첫 산행을 삼성산 처녀산행으로 다녀왔습니다.
3/02일은 교원대 입학하는 아들의 기숙사 입사로 교원대 다녀오느라..
3/09일은 고등학교 입학하는 딸의 방을 꾸며주느라..
3/16일인 오늘마저 산을 안가면 몸살이 날 지경인데..
봄 농사 준비를 도와 달라는 부모님의 명이 있기에...함께 밭에 나가 태울거 태우고,폐 비닐정리등..
밭 주변 정리를 도와 드린후 부모님과 점심을 먹고 난 후 겨우 산으로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다음주도 마찬가지 일 것 이기에 삼성산을 또 다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멋진 바윗길인 학우봉능선으로 출발을 해 봅니다.
13시50분
집에서 20분여를 달려서 관악역 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일요일은 무료주차 입니다....감사 ㅎ~
늦은시간 출발이기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아직 한번도 오르지 못한 삼성산으로 산행지를 잡았습니다.
낮은 산이기에 짧은시간 편안하게 한바퀴 휘리릭 돌아 와야 겠다..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하였다가
산행내내 역시 역시 여그도 관악산 옆에 괜실히 붙어 있는 산이 아니구나...하며 감탄을 한 산행 이었습니다.
출발전 약간의 무시를 한 삼성산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 합니다.
관악역에서 약7~8분 정도를
큰도로(1번국도)를 건너 우측 삼성초교쪽으로 가다가
삼성초교에서 한 100m를 안양 방면으로 큰도로 따라 계속 가다보면...
본격적인 삼성산 들머리가 나옴니다.
관악역에서 삼성산 정상까지 우회로등..편안한 길로 만 가면 약2시간정도가 소요 되는 산길이니 누구나 편안한 산행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하지만...
삼성산 정상까지 가는내내 심심허면 나타나는 바위덩어리들과 노느라, 오르락 내리락하며 가다보니 약3시간10분이나 소요가 되었네요.
전혀 기대를 안 한 능선에서 이리 아기자기 재미있는 대단한 바윗길이 숨겨져 있을 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산객으로 밀려 터지는 관악산 육봉의 바윗길 보다 더 바위 맛을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능선이란 생각이 듬니다.
하나 아쉬운 것은.....
다른 산 보다도 훨씬 더 쓰레기가 등로 곳곳에 너무 많아...화가 다 났었습니다...
"산에 가는 놈들이 산은 다 망친다"란 말이 맞음을 실감하였습니다. 부디...."놈"들은 제발 산에 오지 말았으면 하는 정중한 부탁을 드립니다.
멀리 제2전망대 前 전망데크가 있는 암릉이 보이네요
한 40분정도를 편안한 길로 올라오니 이런 바위가 있어 올라봄니다.
바위에 올라 가야 할 길을 봄니다.
어디 내 놓아도 빠질 것 없는 암릉미 입니다.
ㅎ~
2시 38분 (48분 경과)
능선삼거리에 도착
멋 진 바 위 덩 어 리 들...!!!
본격적인 바윗길의 시작 입니다.
14시50분(60분 경과)
이런 멋진 바위 카펫길을 걸어 데크쉼터 옆 바위를 올라 가면...
드디어 멀리서 보던 데크쉼터에 도착
데크쉼터에서 온 길을 뒤돌아 봄니다.
우측 멀리 바위하나,좌측 산 정상부 바위하나
그리고 바위덩어리 하나를 지나면...데크쉼터가 있는 제2전망대 바위덩어리와 만나게 됨니다.
경인교대
원 계획은 장군봉으로해서 석수능선을 타고 관악역으로 경인교대를 중심으로 한바퀴를 돌 계획이었는데...
여기 부터 바위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경인교대로 바로 내려 간 것 입니다.
직벽이라 정면으론 못 오르겠고....
데크아래 저기 저 표시목을 보면...
어려운 길 쉬운길...어디로 갈까요?
어려운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보러 갑니다.
옆 사면으로 오르며 뒤르 보고...
이리도 올라 보고..
위에서 진행방향으로 연결이 안되고
직벽으로 나눠 있기에 무리 안하고 다시 내려와서...
도? 닦는 한 분과 암장에서 클라이밍 연습중인 분들이 보이고...
요리로 올라 갑니다.
다 올라와서 폼 한번 잡아 보고...ㅋ~
다리 사이로 보이는 산객들 쪽으로 가야 하는데
연결이 안되어 있고 직벽을 내려 갔다 올라 가야 하기에
다시 올라 온 곳으로 원위치 합니다.
원위치 후 옆사면을 돌아 가는 길에...
어린 소나무가 부디 살아 남기를...바라며
이글 보시는 산님들은 혹여 실수라도 밟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돌아 올라와서 진행 한 후 온 길을 보니...
동그라미 부분이 좀전 폼잡던 바위 임다.
정 말 로 멋 진 바 윗 길 입니다.
쉬운 길은 얼마나 쉬운지 가보질 않아서 모르겠구
이렇게 바윗길을 돌아 올라 와서 조금 진행을 하면...
제2전망대라 하는 곳에 도착을 합니다.
전망데크에서 쉬운길로 오면 10분도 안 걸릴 길을
30분이 걸려서 겨우 왔네요. ㅎㅎㅎ
그만한 값어치는 하고도 남습니다.
웬만하면 어려운 길로 가셔도 그리 큰 무리는 아니라 생각 됨니다.
저 앞에 보이는 멋지게 생긴 우람한 바위덩어리가
바로 이 능선의 주인인 학우봉입니다.
그 뒤로 통신탑이 있는 삼성산 정상이 보이네요.
학우봉을 오른 후
우측 국기봉을 들렸다가...삼성산 정상으로 갑니다.
--- 2 부에서 ---
삼성산 학우봉능선의 멋진 바윗길...2부 : http://blog.daum.net/hl2asf/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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