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면암-도깨비바위-더듬이바위-피카츄바위-잦은바윗골
(설악동 소공원 원점회귀)
◈ 산행한날 : 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강원도 고성군10℃~20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둘이 ~~!!
◈ 접속거리 : 약237km (집~설악금호 1박)
◈ 산행거리 : 18.05km (트랭글기준)
소공원~귀면암 5km / 잦골출구(1km표시목)~소공원 약4km
비탐 산행거리 약 9km
◈ 산행시간 : 11시간 54분 (04시 16분~16시 10분)
점심,휴식,사진등 3시간 06분 포함
◈ 산행코스 :
소공원매표소 0416
ㅡ 비선대 0514
ㅡ 귀면암 (아침) 0557~0627/30분
ㅡ...입구확인 용 알바...0629~0639/10분...
ㅡ 계곡건넘 0639
ㅡ 도깨비바위 0809~0827/18분
ㅡ...더듬이 바로 전 휴식 0907~0915/8분...
ㅡ 더듬이바위 0917~0930/13분
ㅡ 피카츄삼거리 0934
ㅡ 피카츄바위 0952~1023/31분
ㅡ 백폭골 1042~1052/10분
ㅡ 지능1 1116
ㅡ잦은바위골등로 접속 1136
ㅡ 암반 점심 1147~1225/38분
ㅡ 100폭 (下) 1253~1258/5분
ㅡ 50폭 (上) 1311~1320/9분
ㅡ 사각탕 1346
ㅡ 촉스톤 (下) 1410~1404/3분
ㅡ 20폭 (下) 1431~1437/6분
ㅡ 비선대 1km 표시목(정규등로) 1459
ㅡ 비선대 1521
ㅡ...휴식 1535~1540/5분...
ㅡ 소공원매표소 원점회귀 1610
◈ 주 차 : 소공원 주차장 주차 (5,000원/일)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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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악 산 국 립 공 원
작년에 이어 늘 아련하기만 한 설악산의 품으로 들어갑니다.
작년 10월 8일 잦골-희야봉 왕관봉 염라골 산행이 너무 환상적이었지만,
아랫쪽 단풍이 조금 아쉬웠기에 올해는 일주일 늦게 13일 1박, 14일 설악으로 들어갑니다.
전체적으로 단풍이 작년만 못했고,일주일 이나 늦게 왔는데도 작년보다 단풍이 덜 내려온거 같습니다.
작년과 같은 코스를 돌려고 계획을 하였다가,
설악의 성지순례코스라 하는...너무나 가고 싶었던 오늘의 코스를 용기를 내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난하게 잘 다녀올 수 있음엔, 많은 불친님들의 산행기가 도움이 되었고...
특히나 늘산님이 보내주신 세세한 지도와 즐풍님의 칠형제봉 산행기가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전체적으로 크게 어려운 등로는 없었습니다.
설악의 비탐산행에 관심이 있을 정도의 산꾼은 등로 걱정은 안하셔도 됨니다.
단 ,코스는 정확히 알고 가셔야 합니다.
저희도 입구와 도깨비바위로 가는 초반 길을 놓쳐서 살짝 당황을 하였습니다...만
전체 코스지도 숙지와 방향을 알고 있었기에 제2루트로 도깨비바위에 무사히 도착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잦은바윗골로 하산시 어려움이 있을까 걱정을 하였지만,위험지역엔 영락없이 로프가 잘 매어있어서 무난한 통과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태풍의 영향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일본으로 상륙해 영향이 없었으나,월요일 비 예보가 있어서 노심초사...ㅋ
15시부터 비란 예보가 계속 나오기에 비선대 1km표시목에 늦어도 15시 전에는 나와야겠단 생각으로 진행.
(14시 59분 도착....ㅋ)
다행히 비는 예보 보다 늦게...소공원 쯤(16시 10분)오니,
한두방울 떨어지더니...양양고속도로 입구쯤오니 엄청난 소나기가 내리더이다.
충분히 즐기고 오지를 못했단 아쉬움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가는 걱정스런 비탐지역이다 보니
길찾기와 소요시간과 안전산행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걸었더니, 몇군데 더 다녀올 수도 있었던 특급 조망처도 못 갔고..
바람이 좀 세게 불기도 하였지만...각각의 순례지 바위에서 충분히 즐기지를 못했단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 아쉬움을 가슴에 새겨...내년 10월을 기다립니다.
금호설악리조트에서
마눌님 직장 찬스로 1박 후,
체크아웃..소공원으로 출발
03시 57분
이시간도 주차장과 매표소는 돌아가고...ㅋ
1일 주차료 5,000원,안전산행료 2인 7천원 지불하고,
매표소를 통과하며,
트랭글,산길샘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04시 16분
휘영청 밝은 달...
중간 화장실도 불이 환하고...
비선대 갈림길 도착...
대청방향, 천불동계곡으로 들어갑니다.
05시 14분
잦골입구,
하산시 이리로 나옴니다.
05시 41분
속초지역
일출이 약 6시30분
시민박명시간은 약 6시경...
귀면암에 도착해서,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으며,충분히 훤해지기를 기다립니다.
귀면암 데크휴게소
0557~0627/30분
귀면암에서 내려가는 데크계단이 끝나는 저 지점에서 계곡을 건너 맞은편 골짝으로 올라가야 됨니다.
들머리 위치를 알고 왔는데도...
처음 대면을 하니,들머리가 영 들머리 답지를 않으니...
저기가 맞나 하는 의심이 들어 윗쪽으로 올라가며 탐색을 다녀 오느라 10분 소요...ㅋ
06시 29분~06시 39분/10분
이런 불친절한 들머리를 언제 본적이 없었으니...설악이라 그러한가 봄니다...ㅋ
계곡건넘
06시 39분
귀면암
입구를 들어오니...바위위 길이 선명
06시 40분
아래 별도의 경로도를 보면...
입구에서 약 150m 정도를 올라 온 이 지점쯤에서 우측 급경사를 치고 올라 가야 소나무전망대로 가는 길입니다.
그런데,무슨 생각이었는지...
전방 우측길로 진행을 하게되는 데...
06시 50분
이렇게 시그널이 많이 걸려 있어 안심하고 진행...ㅋ
06시 55분
소나무전망대로 가는 입구를 지나쳤음을 알게되고...
그래도 선명한 길이 보이니 계속 올라갑니다.
단풍도 감상하며...길이 없으면 천불동이나 구경하고 가면 되지...란 생각도 하며...
숲속길을 가다보니...위치 확인이 안되어 일단 위치 확인을 위해 소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여기도 희미한 길은 있으니...방향만 맞는다면 길이 있음을 알기에...
얼마전 즐풍님 칠형제봉 산행기에서
하산로가 도깨비바위 우측 계곡길이었음을 보았기에
이 골짝으로 오르면 도깨비바위를 갈 수가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내심 불안...초초...하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ㅎ~
또 하나...
소나무전망대에서의 조망을 놓친 것과
도깨비바위까지의 칼날능선을 못 간다는 진한 아쉬움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0722
범봉이 보이고...
도깨비바위 암릉이 보입니다.
2번째 루트에서도 좌측으로 조금 벗어난 현 위치...
0727
이 암릉위로 계속오르면 칠형제3봉으로 직접오르는 바윗길 인가 봄니다.
여기서 사면길로 트레버스...도깨비바위방향으로 길이 있습니다.
0743
계곡으로 쭉 올라오면 되는데...
첨오는 길이니 약간 돌아서 왔네요
저기로 왔어야 되는데...ㅋ
도깨비암릉 좌측 길입니다.
이길을 돌아 오르면 도깨비바위를 만납니다.
0808
아래 경로도를 보면...
산행 초장에
처음오는, 오늘의 코스에 대한
입문 댓가를 충분히 치렀네요.
ㅎㅎㅎ
소나무전망대에서의 조망 과
칼날능선으로의 진행을 실패해서...많이 아쉽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도착 마지노 시간 보다는 한30분 일찍 도착을 하였다는 것 입니다.
도 깨 비 바 위
08시 09분~08시 27분/18분
우락부락...
영락없는 도깨비 형상의 바위
사진으로는 무수히 보아 왔지만...
막상 이리 직접보고 있으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칠형제봉...
저기 보이는 더듬이바위가 다음 목표입니다.
천불동계곡 귀면암부터...올라온 골짝길...
사진 우측 소암릉능선에서 트레버스해서 이리로 온 것입니다.
이렇게 선명한 길이 나 있습니다.
칠형제봉 능선의 사면으로 길이 있습니다.
도깨비바위를 떠나며...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합니다.
08시 27분
도깨비바위 입구 삼거리입니다.
도깨비바위암릉 중간 절벽길에서 오는 길이고
잦골합수점으로도 가는 길입니다.
북한산 같으면 좌측 길을 따라
조망점까지 올랐다가 왔을 것인 데...여기는 설악~~
우측으로 진행...0833
도깨비바위와 지나 온 길
이렇게 올라와서...
08시 37분
협곡을 넘어 가면
또 다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직벽수준의 여기가 어떨지 했는데..
계단식의 암벽이기에 쉽게 내려올 수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던 줄은 누군가 끊어 놓았네요.
줄이 없어도 무난한 길입니다.
어느 코스로 오던지
도깨비바위를 지난 후 부터는 어려운 등로는 없습니다.
08시 49분
여기도 좌측으로 길이 보이는데...
가보고 픈 맘 꾹 참고, 우틀 진행을 합니다.
더듬이바위로...
08시 56분
공룡능선의 신선대
박지인데...
이런 몰상식한 인간들도 있습니다.
0857
저기 더듬이바위가...
바람소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다행히 여기는 바람이 없는 곳...
더듬이바위 바로 전인데, 여기서 바람을 피해 잠시 휴식을 합니다.
0907~0915/8분
더듬이바위
09시 17분~09시 30분/13분
다음 목표인 피카츄바위
저기가 외설악의 중심점 이랍니다.
저 아래 도깨비바위도 보이고...
요놈이 더듬이바위입니다.
혹은 토끼바위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어마어마한 비경을 찍은 사진인데...ㅠ
이렇게만 보이네요.
도깨비바위 옆으로 저렇게도 길이 있습니다.
피카츄가는 입구를 못 찾아 알바를 했다는 많은 산행기를 보았기에 긴장을 하였었는데...
참으로 허탈하게, 너무나 쉽게도 찾은 피카츄로 가는 삼거리 입니다.
너무 쉽게 알아봐서...
이 길이 아닌가 하며 확인하느라 몇분을 보냈습니다...ㅋ
돌고래바위도 최고의 전망대라 하는데...
여기도 꾸~욱 참고 바로 피카츄바위로 진행을 합니다.
돌고래바위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돌고래바위를 지나,
(여기서도 피카츄로 가는 길이 있다고 추정)
칠형제능선의 7봉을 지나
공룡능선의 신선2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더듬이바위 입구 소나무에서 약 30m 올라오니 삼거리입니다.
피카츄바위로 진행...
09시 34분
선명한 사면길을 따라 트레버스...
단풍구경하며 약 10분여를 진행을 합니다.
피 카 츄 바 위
09시 52분~10시 23분/31분
우선 피카츄 입구 암릉에 올라...
입구암릉에서 줄을 잡고 약2m 바윗길을 내려오면
좌측으로는 백폭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맞은편 암릉으로 오르면 피카츄를 만나게 됨니다.
피카츄바위 위로 보이는 범봉...
긴 산행기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진이 워낙 많고,
기록 할 내용이 많기에,산행기를 2부작으로 올립니다.
2부(피카추바위-잦은바윗골)도 가능한 빠른 시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처럼...오늘도 ,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김니다.
들/날머리
보시기에 좋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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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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