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바위를 떠나....잦은바윗골 로 하산
(설악동 소공원 원점회귀)
전편...
도깨비바위-더듬이바위-피카츄바위-잦은바윗골 ㅡ 1 : http://blog.daum.net/hl2asf/1185
전편에 이어서...
설악에 사는 피카츄는 정말 끝내주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외설악의 중심이라는 피카츄바위...ㅎ~
누가 뭐라 안 하지만...
외설악의 중심이라는데...
설악을 다니며...그 중심을 안가볼 수는 없겠지요...ㅎ~
여기는 반드시 다녀가야 만..한다는
순례자의 마음과 같은...그런 마음으로 여기에 왔습니다.
(용아장성도 꼭 한 번~)
비탐을 가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나름 크게 있었지만...
가서 보고 나니...후련하기도 하고, 잘 다녀왔단 생각입니다.
이렇게 멋진 곳을 일부라도 개방을 하여
좀 더 많은 산꾼들이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봄니다.
피 카 츄 바 위
09시 52분~10시 23분/31분
칠형제연봉...
더듬이바위 방향...
천화대의 지존...범봉
잦골... 울산바위
사진 중앙 ...칠형제 2봉 앞으로..
잦골 50폭 앞에 있는 바나나바위라 불리는 동원암
바나나바위..그 뒤 칠형제 제2봉
더듬이바위
사진을 막 찍어도 사방이 다 비경이니...
그. 러. 나.
감동스러운 이 비경이
사진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제는 하산할 시간...
다음을 기약하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김니다.
우측으로 뚝 떨어져 내려가면 백폭골을 만나게 됨니다.
여기부터 잦은바윗골에서
희야봉으로 가는 등로와의 합류점까지가 걱정도 되고,궁금도 했었는데
선명한 길과 시그널이 있어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10시 23분
피카츄 옆에는 거북이 친구도 있었네요.~^^
100폭골 가는 길....
단풍이 절정이었기에
피곤한 줄을 모르고 진행을 합니다.
14일 기준
800고지까지만 단풍이 절정 이었습니다.
피카츄에서 약 20분을 급 하강 백폭골 도착
100m폭포 상단계곡입니다.
여기서 좌틀...
계곡 상류로 약 50m를 올라가면 잦골로 가는 등로가 나옴니다.
가기 전...
일단 100폭 상단부로를 보고 오기로 합니다.
내려가며 계곡단풍에 취해 봄니다.
10시 42분
저 끝에서 100m폭포가 시작...
돌아 올라와서...
저 위 암반지대로 가면 등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좌측 커다란 바위를 지나며 우측으로 길이 열려 있습니다.
올라 온 백폭골...뒤돌아 보고
백폭골의 잦골로 가는 들머리
여기서 소지능 두개를 넘고...백좌골을 지나 백우골에 가면 잦골 등로와 만나게 됨니다.
10시 58분
피카츄바위가 있는 암릉
백폭골 들머리에서 18분 지나
지능 1 도착...
11시 16분
지능1에 조망바위가 있다는데...생략하고 바로 계속 진행
여기서 잦골-희야봉가는 등로와 합류
우틀...아래로 진행을 합니다.
11시 36분
백우골을 건너가고...11시 43분
작년 희야봉으로 오를때...
이 마당바위암반을 지나며,
여기서 밥 먹고,팍~쉬다 가면 좋은 곳이란 생각을 하며 지나간 기억이 남니다.
그 암반에서 만1년이 지난 오늘,
진짜로,점심을 먹고,쉬다가 진행을 합니다.
11시 47분~12시 25분/38분
경 로 도
점심,휴식 후...
잦골의 시작 100m폭포로 내려갑니다.
여기서 오늘 처음으로 두분을 만납니다.
작년 저희가 돌았던 희야봉-왕관봉-설악골로 나간다 하네요.
시간이 늦어 좀 걱정이라...고생 안 하고,잘 하산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통나무계단과 줄을 이용 무난하게 내려올 수가 있습니다.
12시 44분
드디어 잦골에 도착...
100m폭포로 가서 잠시 백폭을 보고 갑니다.
저위에서 여기로 오려고 삥 돌아 온 것입니다.
약 2시간 (점심 38분 포함) 걸렸음.
100m폭포...
12시 53분~12시 58분/5분
50m폭포 상단
13시 11분~13시 20분/9분
음 굴
바나나바위
50폭 상류방향...
저 위를 걸었어야 했는데...ㅋ
다음엔 소나무전망대를 꼭 찾아가리라...
50폭 아래로 내려가는 등로...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거의 직벽이나...ㅋ
로프가 잘 메어져 있어서 조심 하면서 내려가면 무난하게 내려갈 수가 있습니다.
줄 잡고 조심히 내려옴니다.
13시 24시
로프가 없어도 내려올 수가 있는 길이나,
로프가 있으니 훨씬 안전하게,편안하게 내려올 수가 있으니...설치한 분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래 내려와 음굴을 이렇게 보고 바로 사각탕으로 진행...1334
저 앞으로 올라 돌아가면 사각탕위로 돌아 내려가는 길입니다.
보기에는 위험해 보이나,계단식 암벽에 로프가 있어서 적절히 이용해서 오르면 됨니다.
13시 40분
풍덩...뛰어들고만 싶은 아름다운 사각탕입니다.
1346
사각탕을 돌아 진행을 하면...
경로도에 표시한...합수점이 저 앞에 있습니다.
도깨비바위 방향으로 바로 가는 건계곡입니다.
여기도 내려가는 방향으로는 약간 난이도가 있는 곳이긴 한데...
로프가 있어서 편안하게 내려 갑니다.
13시 51분
합수점 건계곡...
잦골 마스코트...촉스톤이 저 아래 보입니다.
여기는 내려 올 때...
줄이 없으면 난이도가 좀 있는 곳입니다.
촉스톤
14시 01분~14시 04분/3분
14시 06분
마지막 난이도가 있는 길...
20폭 내려가는 길입니다.
절벽중간 줄을 잡고 건너갑니다.
홀드가 좋아서 고소공포증만 없으면,어렵지가 않은 무난한 길입니다.
20폭에 도착
잠시 땀을 닦고 갑니다.
14시 31분~14시 37분 / 6분
게곡의 단풍은 아직 멀었습니다.
이리로 나오게 됨니다.
14시 59분
깜깜한 새벽 지나갔던 정규등로....
단풍은 아직입니다...만 생각보다는 많은 산꾼과 관광객들이 있네요.
소공원매표소까지 여기서 약 4km...
소공원 매표소에 16시 12분 (중간 5분 휴식 포함) 도착
약 1시간 13분 소요.
발걸음도 가볍게 쭉~~내려갑니다.
비선대...1521
장군봉,적벽...
잠시...5분휴식
다시보자...키스바위
봉우리마다...먹구름이 뒤덮혀있습니다.
16시 05분
매표소 쯤을 오니...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매표소를 나서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침니다.
16시 12분
몸,발 상태를 보니..
코스 자체는 힘이 많이 드는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공룡능선 한바퀴와 비교하면...반 정도의 힘만 드는 무난한 난이도 였습니다.
새벽4시 약20여대 차량이 있던 주차장...
차량회수 인천으로 출발을 합니다.
16시 14분
설악의 비경을 보고,
무사히 귀가를 하니....
감사하고
행복하기만 한.... 오늘 이었습니다.
오늘의 설악은
역시 설악,말이 필요없는 설악~~~!
그 이상의 감동이었습니다.
언제나 처럼...오늘도 ,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김니다.
들/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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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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