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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립 공 원 ]/03.설 악 산..1,708

설악산 산행 잦은바윗골-희야봉-왕관봉-염라골-설악골 < 2 >




아름다운 바윗길 천화대능선과 설악의 단풍

(희야봉-왕관봉-염라골-설악골) 



◈ 산행한날 : 2018년 10월 08일 (월요일)

  평균기온:15.5℃, 최고기온:19.8℃, 최저기온:11.1℃, 평균운량:4.3 (속초기준)

  설악에 감사 인사가 절로 나오는 산행하기 좋은 가을날~~!!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둘이 ~~!!

◈ 산행거리 : 14.42 km

◈ 산행시간 : 11시간 06분 (06시 44분~17시 50분)

   점심,휴식,사진등 2시간 56분 포함

(트랭글 휴식시간 3시간34분과의 차이는 험로진행시 선,후등자간 대기시간이 휴식시간에 포함됨)



◈ 산행코스 : 

신흥사 일주문 기점 0644 ㅡ...와선대 화장실 0711~0717/6분...ㅡ 비선대 0730

ㅡ 비선대 1.0km 표시목 0752 ㅡ 20m폭포 0814~0822/8분 ㅡ 촉스톤 0855~0858/3분

ㅡ 사각탕 0914 ㅡ 50m폭포(음굴) 0922~0928/6분 ㅡ 50m폭포 (위) 0945~0956/11분

ㅡ 100m폭포 1009~1019/10분 ㅡ 100폭포 옆 지폭포 1025~1050/25분


<2부>

희야봉 안부 (점심) 1202~1256/54분 ㅡ 희야봉 1305~1323/18분 ㅡ 희야봉 안부 1333~1341/8분

ㅡ 왕관봉 (염라골 입구) 1435~1450/15분 ㅡ 염라폭포 1536 ㅡ 설악골 탁족 1652~1702/10분

ㅡ 비선대 0.5km 표시목 1703 ㅡ 비선대 1713 ㅡ 와선대 화장실 1727~1729/2분

ㅡ 신흥사 일주문 원점회귀 1750

<1부> 잦은바윗골 : http://blog.daum.net/hl2asf/1118


1부 잦은바윗골

끝 100미폭에서 희야봉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그 길은 100폭 가기 바로전

우측 지계곡을 치고 급 올라야 하는 길입니다.


그 길 입구 지폭포...

아래 햇볕드는 저 바위에서 충전 후 출발을 합니다.

(어느 산행기엔 건폭으로 표시하던데...오늘은 폭포에 수량이 제법있습니다...ㅋ)






지폭포부터 약1시간 빡세게 올라야 희야봉안부에 도착을 한다 합니다.

저희는 안부까지 1시간 12분 정도 걸렸습니다.


잠시 휴식도 있고,

안부로 바로 못가고..

희야봉 오르는 입구로 살짝 돌아갔으니,조금 더 걸렸나 했네요.


엄청 힘이 들거라 해서 단단히 각오를 했는데...

단풍을 보고....비경을 보고...길 찾으며...사브작 사브작 올라갔더니,

생각보다는 그리 힘든 길은 아니었습니다.


길은 선명하게 보이고, 살짝 헤깔릴 수가 있는 길엔 리본이 있으니...

리본만 잘 찾아 올라가면 길 찾기엔 걱정이 없을 듯 합니다.


10시 51분





첫번째이자 이길의 마지막 난관...ㅋ

고마운 줄과 고사목사다리

10시 56분












지폭포에서 약10분을 올라오면

정면에 암릉벽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우틀로도 길은 보이나, 좌측위로 리본이 보이기에 좌틀 올라갑니다.

11시 02분




작은 고개를 하나 넘어 진행을 합니다.

11시 06분





설악이라 그런가?

단풍 때깔이 참 곱습니다.









이런 마당바위도 지나고...

11시 11분






고마운 리본...








봉우리 이름은 모르겠으나...

조망이 터지며 범봉을 닮은...엄청 잘생긴 ..암봉이 보입니다.

11시 36분





...

11시 38분






벽에 붙어서 진행도 하고...

11시 40분














힘이 좀 들때 쯤...

거의 다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때 쯤...

맞는 길을 잘 가고 있는지 의심이 들때쯤...


희야봉 안부로 착각을 하게 하는 소능선 안부에 도착을 합니다.

약간 허탈도 하니 잠시 휴식...ㅋ

11시 45분~11시 51분/6분






지금 생각해 보니....

여기서 집사람 정면으로 진행을 하면,

바로 희야봉 안부로 가는 길 이라 생각이 들지만..

이때는 위로 올라야 맞는 길이라 생각이 되어...좌틀...








위쪽으로 진행을 하니

암릉 밑을 따라 진행....나중에 보니 희야봉으로 가는 암릉 밑이었습니다.





어라~~

길게 줄이 메어져 있는 직벽이 나오네요.

이내 희야봉 가는 길임을 알았습니다.


저 아래 안부로 내려가...일단 점심을 먹고 움직이기로 합니다.

11시 59분





희 야 봉 안 부

드디어

눈에 익혀둔...희야봉 안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여기를 제대로 찾아 올라 올 수가 있을지 걱정을 하였는데...

이렇게 무사 도착을 하니...마음이 탁 놓이기도 하면서

배가 고파지네요....ㅎㅎㅎ


12시 02분~12시 56분/54분



반대방향에서





배낭을 안부에 놓고...

희야봉으로 올라 갑니다.


직벽이라 하나...

홀드가 워낙 좋아서 줄이 없어도 오를 수 있습니다.

12시 59분





저기를 오르면 딴 세상이 펼쳐짐니다.

13시 05분




희 야 봉

13시 05분~13시 23분/18분




일단 한바퀴 돌며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기의 한계...

제 실력의 한계...

너무 밝은 햇빛을 감당 못하는 사진실력의 한계...등등등..


사진을 정리 하며 보니...

제 머릿속의 기억보다...도, 너무나도 부족한 사진들 때문에


"이렇려고 사진을 그리 열심히 찍어왔나...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 였습니다."

ㅋ~~감안을 하고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천화대 바윗길의 사진은  당최 더 답이 없네요.



공룡의 대장봉...1275봉

공룡능선에서는 칼날 같이 보이더니

여기서 보니 두리뭉실하네요...



마등봉과 세존봉



장군봉 넘어...울산바위



다시 1275봉



희야봉과 작은 범봉







저도 한방...

감개무량 할 따름입니다.













비행소녀...사진 놀이도 하고....ㅋ









가운데가...천화대능선입니다.

저기 어디쯤 있는...왕관봉으로 내려갈 것입니다.



점 찍은 곳이 왕관봉



조금 더 확대..

왕관봉 바로 전에서

좌측 염라골로 뚝 떨어져 하산을 합니다.






다시 안부로 되돌아 옴니다.

13시 30분




안부회귀

13시 33분


직진 전망바위에 올라 비경을 보고...

왕관봉으로 출발을 할 것입니다.









다시 안부로 돌아와서

왕관봉으로 갑니다.

13시 41분



입구...

14시 43분






먼저 건너가서 폼 한번 잡고...











집사람 먼저 보내...폼 한번 잡으라 하고...



13시 53분









왕관봉과 울산바위

빛이 너무 좋으니...바위에 반사가되니,

잘 못 찍는 사진...그나마도 더 형편이 없어집니다.









첫번째 난관

사진 표시처럼 하강...돌아..나무 밟고..줄 잡고 돌아 갑니다.

홀드가 워낙 좋아 큰 어려움은 없으나...양편 절벽이고 하니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됨니다.








내려 온 길..,

워낙 많은 선답자가 다닌 길이라

바위 위로 길은 선명합니다.

 찬찬히 보면...직벽에도 길의 흔적이 있으니 찾아 내려 오면 됨니다.





사진 죄측이 절벽이라

건너는 사람은 아무렇지가 않은데....

보는 사람을 괜히 살 떨리게 하는 곳...ㅋ



진행방향...암릉 우측으로 편안한 우회길이 있습니다.

바위마다 올라가 구경과 확인을 하고 싶었으나...

왕관봉까지 처음가는 길이기에...소요시간등을 모르니...

하산까지의 시간등을 고려...우선 왕관봉까지 진행에 신경을 더 씀니다.

또한,

염라골로 떨어지는 하산입구를 대충은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이기에 살짝 긴장을 하고 진행 중입니다.















화채능선

화채봉 하나...정확히 알겠네요.

저 골마다...암릉능선마다 다 이름이 있는데...

아직 구별을 할 내공이, 설악에 대해는 없네요.



왕관봉 바로 코 앞까지 왔네요.

14시 17분






두번째 나관

직벽이기에 난관이라고는 하였지만..

찬찬히 내려서면...그리 어려움은 없습니다.


설악...

그 중에서도 예까지 올 정도의 산꾼이시라면...누구나급의 길입니다.


그래도 삐끗하면 큰일이니...더욱 조심을 하며 내려 섭니다.


여기가 하산 할 입구임을 알았습니다.


14시 21분



위 직벽을 내려서며...좌틀

염라골로 떨어지는 입구 입니다.




직벽을 안내려오고

바위 위로 탐색을 하러 올라간 집사람....








이리로 쭉 내려가야 됨니다.

길...확인



왕관봉이 이렇게 보입니다.




내려 온 직벽...계단식으로 길이 확실하지요..ㅋ




직벽(염라골 입구)을 내려와

우측 아래로 내려가 봄니다.

왕관봉 앞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

14시 26분




단풍이 참 좋은 길...

아래로 쭉~~떨어지는 길입니다.

지금 유추해 보면...

암릉을 아래로 쭉 돌아 올라 진행을 하면 왕관봉 뒤 전위봉으로 연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됨니다.


조금을 내려가다 보니,

한참을 내려가는 길이기에...

하산을 생각해야 하기에...포기

되 돌아 올라 와서

왕관봉 뒷편 바위 위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하산하기로 합니다.










하산길...

입구에서 조금  내려가면...




왕관봉 아래

넓은 마당바위가 있습니다.

여기서 휴식 후....출발

14시 35분~14시 50분/15분



하산 할...염라골 입구

저 앞 허연 암릉군은 ...아마...흑범길?




등 돌린 두꺼비부부바위








아쉬운 마음...에

다음을 기약하며...하산을 합니다.












급경사 내리막이지만...

조심조심...내려가면 못 내려 갈 길은 아닙니다....

줄이 있으니 안전하고,편하게 내려갑니다.


누군지모르겠지만...

제대로된 자일을 걸어놓았습니다.

고마운 마음의 인사를 올립니다...꾸~벅



설악골을 나가

천불동 정규등로를 만나기까지

이 하산길에서 딱 한군데 헤깔렸습니다.

바로 염라폭포에서...


알고나면...

전체 하산로에서 헤깔릴길은 없습니다. 

















장군봉과 울산바위
















염라폭포

15시 36분



이 염라폭포 앞을 지나 진행을 하는 줄 알고

직진 가다보니...길이 이상합니다....ㅋ


염라폭포를 구경하고 ,

되돌아 나와서 진행하던 길로 계속 내려가야 합니다.













15시 48분












작은 돌탑들이

리본과 함께 길잡이를 역할을 합니다.

16시 00분








16시 10분












16시 24분








16시 37분









16시 42분




천불동 만나기 바로 전

설악골 마지막 부분입니다.

우측 표시한 곳으로 나가면 됨니다.


하나 주의점...

감지기가 있어서 지나가니 방송이 나와 잠시 시끄럽습니다.

16시 50분




설악골 마지막 지점에서

탁족을 하고,땀 좀 닦고 감니다.

16시 52분~17시 02분/10분




설악골을 나갑니다.




표시목으로 나오게 됨니다.

사진에 잡힌 저분...딱 한분을 봄니다.

그것도 마지막 출구 사진에 찍힌 모습으로....ㅋ


나오자 마자...딱 걸렸습니다.

국공 감시원 분들이 아니고....산악구조대 분들이었습니다.


발을 다친 환자 이송으로 올라가던 중...나오는 저와 딱 마주쳤고...

뒤에 저분은 바위뒤로 재빨리 숨었는데...지나간후 나오라 혀도 안나오셨는데...잘 내려가셨는지...ㅋ


17시 03분




주의 좀 듣고...

시간이 늦어...빠르게 내려갑니다.


17시 06분




아까 저와 딱 마주친...산악구조대분들이

발을 다친 여성환자를 업구 이송 중에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구서....

괜실히 미안한 맘이 들고, 불편하기도 하여

계속 반성을 하며 내려갔습니다...만

후회는 없습니다.





17시 27분~17시 29분/2분




다시보자...

키스바위야~~!

17시 31분








신흥사 일주문 원점회귀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침니다.

17시 50분




인천으로 바로 떠나야 하는데,

배가 고파서...여기 식당에서 비빔밥 한그릇씩으로 허기를 달래고 출발을 합니다.

참고로...

식당들이 6시까지만 영업을 하나 봄니다.

우리 뒤로 오신 산꾼들의 주문은 안받더이다.


소공원매표소 앞 주차장으로 가서, 

차량회수 인천으로 출발을 합니다.

18시 25분 주차장 출발

22시쯤 인천 집에 도착


설악을 나서자니

여느 산을 나설때 보다

더 아쉬운 맘이 크니...걱정입니다.


보고플때

바로 보러 올 수가 없기에 더 그러하겠지요.


오늘의 코스는

설악 중에서도 내설악 깊은 속살 중앙을 가르는 길입니다.


짧은 산행 경력이지만,

제가 걸었던 그 어떤 산길보다....좋았고...더 좋았더라...입니다.


지루 할 수도 있는

긴 산행기 보아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  사.  합.  니.  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