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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립 공 원 ]/03.설 악 산..1,708

설악산 산행 - 내설악 만경대 (백담사-백담탐방안내소-영시암-만경대-수렴동대피소)

 

2016년 여름휴가

를 설악산으로 2박3일 다녀왔습니다.

 

유별난 올해 여름의 폭염이 설악이라고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작년 같은기간 설악에서는 선선하고 했는데...올해는 시원하단 느낌을 별로 못 느끼겠더군요.

계곡의 물도 서늘하던지..."앗 차거" 해야되는데...미적지근한 느낌...ㅠㅠ

 

예년의 설악은 아니라도...그래도 설악은 설악이지요.

언제나 가고 싶은 설악...자주 못가서 늘 그리운 설악...

그곳에서의 2박 3일간의

힘들었지만 즐거운 산행의 추억을

몇편의 산행기로 올립니다.

 

 

  * 2016년 여름휴가 설악산 산행 *

8월 15일 (월) : 백담사ㅡ만경대-수렴동대피소 1박 : http://blog.daum.net/hl2asf/803

8월 16일 (화) : 수렴동대피소-백운계곡-서북능선-중청대피소 1박 : http://blog.daum.net/hl2asf/804

8월 17일 (수) : 중청대피소ㅡ소청-봉정암(사자바위)ㅡ구곡담계곡-백담사 : http://blog.daum.net/hl2asf/806

 

 

원 산행계획은 "공룡능선"을 타는 것이었는데....ㅠ

오세암에서 마등령으로 오르는 등로가 일전 폭우로 유실...

추가 붕괴등 위험하여 별도 공지시까지 등로폐쇄가 되었기에

전면적인 산행계획을 수정하여야 했습니다.

 

 

그 첫편으로

굉장히 멋진 경치를 보여주는 "내설악 만경대" 산행기를 올립니다.

설악산에는 3곳의 만경대가 있습니다. (화채능선의 외설 만경대,주전골의 남설악 만경대)

 

그 중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의

비경을 보여주는 오세암 바로 위에 있는"내설악 만경대"를 오른 후,

만경대에서 수렴동대피소로 바로 연결이 되는 등로가 지도에 있기에 그 길을 찾아 진행을 합니다.

 

 

 

 

백담사-백담탐방안내소-영시암-만경대-수렴동대피소

 

◈ 산행일시 : 2016년 08월 15일 

◈ 산행시간 : 12시 47분~17시 40분 (4시간 53분,휴식등 72분 포함)

◈ 산행코스

백담사 1247 ㅡ백담탐방안내소 1252~1300/8 ㅡ황장폭포 1313~1320/7 ㅡ영시암 1410~1414/4

ㅡ영시암 삼거리(봉정암 7.1km/오세암 2.5km) 1417 ㅡ오세암 1.6km 표시목 고개 1442~1454/12

ㅡ만경대 입구(오세암 마지막고개) 1527~1533/6 ㅡ만경대 1544~1619/35 ㅡ수렴동대피소 1740 <1박>

 

 

 

 

 

     

 

 

 

 

 

천에서 8시 30분 출발

인제농협 하나로마트 잠시 들러 베이컨등 구매

백담지구 입구 "백담황태구이"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11시 35분~12시 10분 

 

 

 

 

황태구이정식/더덕구이정식 각각 하나 (12,000원)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먹을 만 하였습니다.

황태구이,더덕구이의 양념이 저희에게는 좀 센편...

밑반찬으로 나오는 나물들은 아주 맛잇게 잘 먹었습니다. 3번 리필을 하며...ㅋ

다음엔...산채비빔밥으로 먹기로...

 

 

 

 

 

 

12시 18분

(8,000원/종일주차)

주차장에 주차...장기(3일)주차를 해야하니...나무그늘밑 자리를 잡고

짐 정리..후 주차장 입구에 있는 백담사 행 셔틀버스승강장으로

(카드결재 OK)

 

 

 

 

12시 25분 출발

 

 

 

 

 

12시 45분

백담사에 도착

 

 

 

 

 

12시 47분

산행기점 표시목

 

 

 

 

 

 

 

 

 

1252~1300/8

백담탐방안내소에서 잠시 산행 준비를 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드디어...설악의 품으로 들어 갑니다.

 

 

 

 

 

 

 

 

 

 

 

 

 

 

 

13시 10분

백담사에서 트랭글 켜는 걸 깜박 잊고

여기부터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

 

 

 

 

 

 

 

 

 

 

13시 13분~13시 20분/7

지도에 표기된 "황장폭포"가 맞는지..ㅋ

멋진 이곳에서 잠시 땀 좀 닦고 진행을 합니다.

 

 

 

 

 

 

 

 

 

 

 

 

 

 

 

 

 

 

 

 

 

 

13시 51분

여기가 바로 "설악"이야...!

라고 알려주는 쭉쭉빵빵 소나무

 

 

 

 

영 시 암

1410~1414/4

잠시 물 한목음 축이고...진행

 

 

 

 

14시 17분

영시암 삼거리

오세암 2.5/봉정암 7.1

 

이 곳에서 약30분을 봉정암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오늘 1박을 하는 "수렴동대피소"에 도착을 합니다.

 

원 산행계획은

느즈막히 인천에서 출발,수렴동에 여유있게 도착,휴식..1박을 한후

비탐길로 "만경대"를 지나...오세암 -마등령....을 지나

공룡능선을 타는것 이었는데..

 

 

 

일전에 내린 폭우로...

오세암-마등령 구간만 복구가 안되고,등로폐쇄

그래서 전체 산행코스를 전혀 새로운 코스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좀 일찍 도착...오세암 가는 길에 들려가기로 했던 "만경대"를 첫날 들렸다가

수렴동대피소에서 1박을 하기로...

 

 

 

 

 

 

 

오세암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자잘한 고개 몇개와...ㅋ

좀 땀나는 고개 두개를 넘으면...오세암에 도착을 합니다.

 

 

 

 

 

 

 

 

 

14시 42분~14시 52분/12분

오세암 1.6표시목고개

 

 

 

 

고개에서 바람을 맞으며....잠시 휴식...

이 고개가 첫번째 된고개...

 

 

 

 

 

 

 

 

 

 

15시 08분

 

 

 

 

 

 

 

 

 

15시 12

이 표시목 지나

마지막 오름 한번만 하면 오세암으로 넘어 갑니다.

 

 

 

 

 

15시 27분~15시 33분/6분

오세암 마지막 고개인 이곳이 만경대로 올라가는 들머리입니다.

 

 

 

부산에서 오신 할머니 여러분이 쉬고계셔서

잠시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듣습니다.

 

부산에서 단체로 성지순례를 오셨는데...

체력에 자신있는 분들인 1진은 봉정암으로,

연세가 좀 드신분들과 자신없는 분들은 오세암으로

각각 나눠서 가신다 합니다.

 

내일 아침에 수렴동에서 구곡담계곡을 오를 때

봉정암에서 하산을 하시는, 이 분들의 일행을 많이 만나게 됨니다.ㅎㅎㅎ

 

종교가 무엇이던지 "믿음의힘"의 위대함을 느낌니다.

맨뒤 가시는 분이 최고령이신데...80세라 하십니다.

젊은 사람도 이곳까지 오기가 만만치가 않은 곳인데...

저희가 80일때...여기를 올 수가 있을런지...

 

 

 

 

3시 33분

"탐방로 아님"표시목 뒤로 올라갑니다.

 

 

 

 

 

 

 

 

 

 

 

15시 44분

들머리에서 약11분...드디어 만경대에 올라왔습니다.

 

 

 

 

 

만  경  대

(15시 44분~16시 19분 / 35분)

 

양 옆이 천길낭떨어지이니...조심조심

 

 

 

 

 

 

 

 

 

 

 

 

 

 

 

 

 

 

 

 

 

 

가야동계곡의 "천 왕 문"

 

 

 

 

오세암이 이렇게 내려다 보입니다,

오세암 저 위쪽 능선이 "공룡능선"의 한 자락입니다.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이 한눈에 보입니다.

 

 

 

 

 

 

 

 

 

 

 

 

 

 

 

 

 

 

 

 

 

 

 

 

 

 

 

 

 

 

 

 

 

 

 

 

 

 

 

 

 

 

 

 

 

 

 

 

오세암-마등령을 가는길...기막힌 절경을 보여주는 이곳 "만경대"

꼭 들렸다 가시길 강추 합니다.

제 사진이 많이 모자라서....실제보는 모습을 도저히 표현을 못 하겠으니 직접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지도에 표시된 수렴동대피소로 가는 길을 찾아 내려갑니다.

바위위로 난 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앗 찔~~~

저 아래가 가야동계곡 입니다

 

 

 

리본표지도 있어 길을 잘 찾아 내려간다 생각을 했는데...

 

 

 

 

 

 

 

 

 

 

 

 

 

 

 

16시 51분

 

 

 

보이는 길을 따라 계속 방향을 잡아 내려가다보니....어째 길이 아슬아슬합니다...ㅋ

트랭글의 지도 진행을 보니

어느새 등로에서 옆으로 벗어난 곳임을 확인,

 진행방향 우측사면을 가로 질러 지도의 등로를 찾아 횡단을 합니다.

 

 

바로 윗사진을 찍은 곳-지도상 별표에서 별표로

희미한 길을 따라 사면을 횡단...

이 깊은 산중에도 이곳저곳 희미한 길들이 잇어 신기할 따름입니다.ㅋ

 

 

알바아닌 알바를 하느라...힘도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등로의 별표지역에 도착하니....전선이 쭈~~욱 깔려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전선이 계속 같이 갑니다.

이 곳에서 꺼꾸로 올라가면...정확한 길을 알 수도 있겠는데.... 

17시 05분

 

 

 

 

 

 

 

 

 

 

 

 

17시 37분

드디어 가야동계곡에 도착

약한시간 정도 걸려 여기까지 왔지만...

나중에 지도를 보며 계산을 해 보니...약35~40분정도면 도착 할 수 있을듯

 

 

 

저기 수렴동대피소가 보이네요.

계곡을 가로질러 대피소로 가다가 마침 잔반을 버리러 나온 대피소 직원에게 딱 걸렸습니다.

대피소에서 자야 되니...도망도 못가고...ㅋ

 

 

 

 

17시 40분

설악에서의 첫밤을 보낼 수렴동대피소에 도착

 

 

대피소에 등록 후

햇반 6개(저녁,낼 아침,낼 점심)

,참치 1개,물 2L 한병,캔커피 하나...구매하고

담요 (한장2,000원) 4장 빌리고...

 

배가 많이 고프니...ㅋ

우선...대충 땀만 닦고...

 

김치+참치+라면 찌게를 끊이고

인제 하나로마트에서 사간 소고기등심으로 산중 만찬을 즐깁니다.

 

식사 후,

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 몸을 닦을 수 있는 곳에서

땀을 닦고,일찍 잠에 듬니다.

 

 

 

*.짬짬히 정리 및 산행기 작성을 해야 하기에,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