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원 - 초소 - 은벽길 - 허공 다리 폭포 상단 - 별을 따는 소년들까지
(설악산 소공원 원점회귀)
◈ 산행한 날 : 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강원도 속초시 16℃/26℃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두리서 ~~!!
◈ 접속거리 : 약 263.0km (인천 집-설악산 소공원 약 2시간 40분)
◈ 산행거리 : 9.87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11시간 00분 (식사 휴식 사진 등 02시간 42분 포함) / 들. 06시 11분 ~ 날. 17시 11분
◈ 산행코스 :
소공원-초소-은벽길-허공다리(삼장)폭포 상단-별을 따는 소년들(별따)길 정상-(피골서능선,화채봉/토폭 상단) 삼거리
-토왕성 폭포 상단-숙자바위-(권금성/소토왕골) 삼거리-소토왕골 상단-소토왕골(두줄) 폭포-소토왕골-소공원 원점회귀
◈ 주 차 :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 (5천원/종일)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산행통계
설악산 국립공원
매년 10월, 설악산 산행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작년(18일) 보다 일주일 일찍 한글날 연휴에 다녀왔습니다.
2018년, 2019년에는 공룡능선 아래 천화대 쪽이 궁금하여 큰길 위주로 다니며 대충의 산길을 파악하였었고, 작년에는 천화대에서 보던 반대쪽 화채능선과 노적봉 일원이 궁금하여, 뼈대길 중 우선 세로 길인 안락암-화채봉-망경대를 다녀왔고 그 2탄으로 이번에 가로길을 다녀왔습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구간은 없으며 업, 다운이 반복된 계속된 오름 코스이기에 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아직 단풍이 이르기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초반 능선길을 오르며 오늘 산행 값은 다 끝났다는 말을 할 정도였으니... 설악의 비경은 끝이 없네요. 하산길 예보에 없던 부슬비가 내려서 힘이 더 들었지만, 설악이기에 이 또한 용서가 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ㅎ~
총 3구간에서 살짝 알바 아닌 알바를 하였는데 본문에서 자세히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차 후 산행 시작
4시에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 앞쪽은 진즉에 만차, 아직 조금 여유가 있는 끝부분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고 잠시 휴식, 5시 30분 컵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을 먹고,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합니다.
산행을 떠난 사람의 차들,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
산행을 하려고 줄줄이 들어오는 차량들...
대단한 사람들...ㅋ
5시 55분쯤 되니 주변이 밝아지네요.
우리도 슬슬 산행 시작을 하기 위해 매표소로 갑니다.
매표소 앞 식당 새벽 영업을 합니다.
입장료 3,500*2명 지불하고, 입구를 지나며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06시 11분
토왕성폭포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비룡교를 건너며 보는 노적봉 라인...
오늘의 산행코스는 저 노적봉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를 도는 것입니다.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권금성도 담아보고...
비탐 길의 시작 (초소)
경원대길을 가는 팀과 여기서 헤어져 우리는 마지막 화장실이 있는 저 초소 뒤편으로 들어갑니다.
06시 34분
초소를 지나면 바로 만나는 토왕골 계곡을 건너며 1시 방향의 지능선을 치고 올라갑니다.
은벽길의 시작입니다.
계곡에서 10여분 된비알을 치고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면서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는 비경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벌써 오늘의 산행은 끝났습니다.
산에 가겠다고 새벽 1시 20분 집을 나서는 이 미친 짓거리를 몇 번이라도 다시 할 마음이 절로 듭니다.
ㅎㅎㅎ
조망바위에서... 0649~0655/6분
시간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비경에 사진을 계속 많이 찍다 보니 진행이 점점 더디게 되니, 산행 시간 계산에 빠진 휴식시간도 제법 많습니다.
산행 초반...
새벽길 달려 여기까지 온 모든 노고에 대한 대가는 벌써 다 받은 느낌입니다.
이제 오롯이 즐기기만 하면 되는데... 언제나 너무 많은 것을 주는 설악입니다.
고도가 어느 정도 높아지니 토왕성 폭포의 중단도 보이네요.
꽤 경사가 있는 능선길인데도,
비경을 보며 힘든지를 모르고 오르다 보면 첫 번째 암봉을 만나게 됩니다.
잘생긴 소나무가 있는 첫번째 암봉 입구에서 우측 우회길로 돌아서 암봉 사이로 올라갑니다.
중앙 꼭짓점-숙자 바위, 우측 노적봉
토폭상단을 지나 숙자 바위까지 오늘 가야 할 길입니다.
첫 번째 암봉 사이 안부. 0733
두 번째 암봉을 올라서 보는 지나 온 첫번째 암봉
계단식으로 길이 나 있는 두번째 암봉 넘어오는 길...
위 두번째 암봉을 넘어온 안부에는 아래 경로도에 표시한 것처럼 두개의 탈출로가 있습니다.
1. 우측 지계곡을 따라 쌍천을 넘어가는 탈출로가 있습니다.
2. 암봉 좌측 지계곡을 치고 내려가는 탈출로입니다. (다녀와서 알았음...ㅋ)
소토왕골로 올라 여기서 쌍천으로 내려가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 코스를 계획했었으나, 최근 비가 와서 쌍천을 넘어가는 것도 부담이 되고, 차량 회수하는 것도 부담이 되어서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오늘의 코스로 돌고 있습니다.
위 안부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은벽길"의 암릉 위를 지나가게 되는데...
아름다운 설악에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나마 바람이 세게 불어서 더 있지를 못하고 진행을 한 것입니다.
2020년 8월 19일 토폭전망대
화살표시- 토왕성폭포 전망대
바람을 피해 잠시 휴식...
0804~0817/13분
노적봉 라인..
토폭전망대로 오르는 계단도 잘 보입니다. 여기서 보니 엄청난 곳에 전망대를 설치했네요.
저 전망대 넘어 계속 오르면 노적(4) 봉으로 바로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울산바위와 달마봉도 잡아보고...
이젠 멀리 화채봉도 보입니다.
이젠 좌측으로 허공 다리 폭포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582봉
이젠 은벽길을 지나 허공 다리 폭포 상단으로 진행을 합니다.
잘 생긴 소나무 숲을 지나고... 08시 50분
길은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가끔 이렇게 띠지도 보이고요.
길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허공다리폭포 상단인 줄 알았던 지계곡을 지나고...
0903
지나 온 사면 길을 눈으로 그려보고...
은벽길과 멀리 달라봉
고개 하나 넘어 다시 내려가고... 0910
허공 다리(삼장) 폭포가 저기 보입니다.
0911
허공 다리 폭포. 0916
허공다리 폭포의 상단 계곡을 지나고 있습니다.
폭포 상단 계곡을 따라 살짝 올라가면 지계곡이 하나 있음이 보입니다.
계곡 합수점 즈음에서 지계곡을 건너 너덜길 급사면을 치고 끝까지 올라가야 됩니다.
우측 암봉 쪽으로 오르려 했다가 살짝 길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너덜길로 끝까지 올라가면 별 따 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너덜길 현 위치 경로도
별을 따는 소년들. 0938~1014/36분
별따삼거리에서 별따릿지 정상에 갔다가 되돌아 나와서 토폭상단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별. 따 삼거리. 0938
별따에서 진행할 토폭방향의 740봉
노적봉 라인 넘어 권금성의 봉수대와 케이블카 상부장, 그아래 안락암
노적봉과 별. 따 릿지길의 정상
와보니.. 세분의 산꾼이 감상 중에 계시네요.
토왕성 폭포에 갔다가 토폭과 별 따 사이의 협곡으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별. 따를 즐긴 후 은벽길로 해서 쌍천으로 하산할 계획이라합니다. 큰 힘들지 않는 심플한 산행코스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별.따를 이렇게 직관을 하고 있으니 감개가 무량할 따름입니다.
기록하고 싶은 사진이 너무 많아 별.따에서의 피러와 이후의 산길은 2부로 넘깁니다.
< 2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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