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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립 공 원 ]/03.설 악 산..1,708

설악산 공룡능선, 세번째 산행 (무너미→마등령) -2

 

◈ 산행한 날 : 2022년 06월 05일 (일요일)                           

◈ 산행거리 : 23.68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14시간 01분 ( 사진, 휴식, 점심 등 3시간 06분 포함 )               

◈ 산행코스 : 소공원 주차장-신흥사-비선대-천불동 계곡 (귀면암-양폭대피소-천당폭포)-무너미고개 -공룡능선 (신선봉-1275봉-큰 새봉-나한봉)-마등령-비선대-신흥사 원점회귀

 

 


 

전편인 1275봉까지에 이어서  1275봉을 내려가며... 2부를 시작합니다.

 

13시 27분. 1275봉 출발

 

 

 

1275 내려오는 길

 

 

 

 

등로 옆에 많은 개체

 

저 앞에 고릴라(킹콩) 바위가 구름 속에 보입니다. 이런 조망이 계속인가 했는데.... 하늘이 열리니 얼마나 좋은지...

 

 

 

고릴라 바위. 1343~1350 / 7분

안갯속의 큰새봉과 고릴라

 

 

잠시 후 안개가 거짓말처럼 사~~ 악 걷쳐서 깨끗해지니....

 

 

 

 

 

 

 

 

 

고릴라의 표시목

 

깨끗하게 보이는 큰새봉...

 

 

 

 

 

 

 

 

고릴라와 큰새봉...

 

 

바람골에서 보는 세존봉도 안개가 걷치며...

 

 

 

 

 

 

서북능선과 용아장성도....

 

 

 

 

 

 

 

 

아직 못 가 본 용아장성...

 

 

 

 

1275봉과 저 위의 대, 중, 소청봉도 선명하게 보이고...

 

 

큰새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보고...

눈에 담고... 사진도 찍으랴.... 진도가 안 나가네요.

 

 

 

 

동해바다는 안 보이지만... 운해가 공룡 넘어 가득하니...

오늘 같은 날만 볼 수가 있는 비경 아니겠습니까?

 

1275봉과 공룡 등짝봉

 

 

 

 

 

 

 

 

 

 

바람골 사이 살짝 범봉도 볼 수가 있었으니...

신선대에서의 섭섭한 마음이 많이 달래 지네요.ㅎ~

 

 

큰새봉으로 가는 길... 여기를 저는 북한산성이라 부르는 곳입니다. 마치 북한산 바람골 올라와서 북한산성을 넘어 춘향이 바위로 가는 곳의 느낌이 나기에...ㅋ 저 위에서의 조망도 좋아 한참 조망을 즐기고 인증샷 찍기에 바쁜 곳입니다.,

 

 

 

 

 

 

 

 

 

 

 

 

 

 

 

 

 

 

(1416) 북한산성 넘어, 마등령 방향, 내려가는 길...

 

 

 

북한산성...

 

 

 

 

큰새봉으로 오르며... 계속 뒤돌아보고... 뒤 돌아보고.. 사진 찍고...ㅋ

 

 

 

 

 

1433

 

다시 구름이...ㅠ

 

 

 

 

저 위 바위에 구멍이... 구멍 뚫린 바위 찾기..

 

 

 

 

 

 

안갯속을 걸어 큰새봉을 휘돌아 나한봉 방향으로 진행 중 뒤돌아 보니.. 하늘이 다시 열리고 있네요. 

조망처에서는 계속 하늘이 열려주니... 이 보다 더 다행스러울 수는 없습니다.

 

큰새봉

 

 

맨뒤-귀때기청봉, 서북능선 라인 / 사진 중앙 용아장성 라인

 

 

여기가 나한봉 구역의 포토 포인트...ㅋ

왔다 갔다 하기에는 귀찮아지는 시간인지라... 자리를 바꿔서 사진을 찍지도 안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렸네요...ㅋ

 

나한봉前 1455~1510/15분

 

 

 

 

 

 

 

 

 

 

 

 

 

 

 

 

 

공룡의 마지막 봉인 나한봉... 옆구리를 휘돌아 가며 너덜길을 통과하면 마등령 삼거리입니다.

이제 공룡능선도 그 끝이 보이네요...

 

1504

 

 

나한봉 올라가는 길... 안개가 몰려오며 빗방울이 살짝...

나무 아래서 비 피해 간식 먹으며, 잠시 휴식... 1512~1521/9분

 

1521

 

 

 

 

 

 

(1533) 나한봉 너덜길. 

 

나한봉 너덜길

 

 

 

마등령 삼거리. 1543

출발지부터 15.99km. (트랭글 기준), 13.6km (공원 안내도상, 희운각 왕복 0.4km 포함)

10시간 16분 (점심, 사진, 휴식 등 2시간 56분)

 

공룡능선 (무너미 고개 ~ 마등령 삼거리) : 

트랭글 기준 6.09km  / 5시간 36분 (점심, 사진 휴식 등 1시간 39분)

(공원 안내도 기준) 4.9km / 4시간 30분

 

앞 서거니 뒤서거니 진행을 한 산꾼들이 거의 여기서 만나 볼 수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쉬고 계시네요. 

이중 일부는 소공원으로, 일부는 백담사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그 분기점이 마등령 삼거리입니다.

 

 

 

 

 

 

마등령 삼거리에 많은 분들이 계시니 바로 통과를 합니다.

이후는 본격적인 하산길...

마등령에서 비선대까지 급경사 돌계단 길 포함 지루하고 힘이 드는 3.5km의 하산길을 갑니다.

탐방로 안내도 상에 몇 군데 안 되는 검은색 탐방로입니다.

 

마등령에서 하산길 시작...

 

우의를 입고 진행을 해야 할 정도로 비가 날리네요. 

공룡능선을 다 통과를 하고 하산길에서 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1614

 

 

 

 

 

1626

 

 

 

 

1656

 

 

 

여기서 잠시 휴식. 1705~1715/10분

 

 

 

 

 

 

 

 

 

 

바위가 물에 젖었으나 등산화가 미끄러지지는 안네요. 그래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진행을 하게 됩니다.

 

 

 

 

 

 

 

 

 

 

저 아래 비선대 초소가 보이네요. 오늘 산행도 끝이 보입니다.ㅎ~

 

 

 

비선대. 1848

마등령에서 비선대 : 3.5km. 3시간 05분 (휴식 10분 포함) 공원 안내도 상에는 3.5km / 2시간 30분 구간입니다. 

 

무릎 걱정에 조심조심 내려왔기도 하고, 비에 젖은 바위길까지 더해서 너무 살살 내려왔나 봅니다. ㅎ~

 

 

이후 비가 오기도 하고... 소공원까지 부지런히 내려갑니다.

공룡을 다 걷고... 비선대에서 소공원까지 발을 질질 끌며, 혹은 발바닥이 아파서 고통 속에 내려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였는데... 막상 다 돌고 소공원 가는 길 너무 힘을 아껴서 걸었나 하며 권 여사와 웃으며 마무리를 합니다.

소공원(신흥사)까지 기준시간보다도 더 빨리 내려갔으니...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19시 28분

 

다음날(6월 6일), 새벽 요란한 비소리에 잠을 깨고... 여유롭게 기상, 정리 후, 소공원으로 올라가 보니 많은 비로 입산금지라 합니다. 어쩐지, 주차장이 텅텅 비워있더라니... 돌아 나와서, 권 여사의 속초 음식점 원픽인 송도 물회 집으로 가서 아침을 먹고 포장도 하고... 인천으로 출발... 2박 3일의 속초, 설악산 공룡능선 일정을 무사히, 행복하게 마무리합니다. 

 

 

 

산행 tip.

 - 물은  2리터/1인 정도의 물이 필요.

희운각 대피소나 공룡능선의 샘, 천불동 계곡물 등을 산행 방향에 따라  잘 이용해서 배낭 무게를 줄이면 좋음.

등산복

속초 기온 17~19도 정도, 구름이 많고 약간의 비임에도 공룡능선의 기온은 여름 등산복으로도 충분하나 바람막이와 긴팔의 여름 등산복을 비상용으로 지참 필요.

등산화 -  

등산화는 반드시 필요. 장거리 산행으로 발과 발바닥 피로도가 심하니 가능하면 중등산화가 좋음

무릎이 걱정이 되어서 준비 - 맨소래담 에어졸 스프레이 1 통과 무릎보호대

본문 사진에서 보이는 좌측에 찬 무릎보호대는 별로 도움이 안 됨. 우측 다리 등산복 안에 찬 무릎보호대는 상당히 도움이 되었음. (아래 사진)  스프레이도 많은 도움이 되었음.

 

 

긴 글을 끝까지 보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