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소폭포-십이폭포-사태골-타조바위-등선대길-십이폭포-용소폭포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 산행한 날 : 2021년 08월 04일 (수요일) 강원 양양군 25℃ / 33℃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두리~~!!
◈ 접속거리 : 40분 / 42km (델피노-용소폭포탐방센터 주차장)
◈ 산행거리 : 11.22 km (트랭글 기준) 트랭글 오류-도상 계산한 거리는 약 5.5km 정도로 보임.
◈ 산행시간 : 7시간 29분 ( 사진, 휴식, 점심 등 2시간 34분 + ∝ )
∝ = 비경 감상과 길 찾기 등등.. 과 설렁설렁 산행으로 시간은 참고만...
◈ 산행코스 :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 - 용소폭포 - 용소폭포 삼거리 - 십이폭포 (들머리) - 계곡길 - 사태골 - 타조바위
- 하강봉 - 등선대길 (구) 정등로 - 십이폭포 전망대 - 십이폭포(들머리) 회귀 - 용소폭포 삼거리 회귀
- 용소폭포 회귀 -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 주 차 :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 주차장 (주차비 무료)
산행통계
설 악 산 국 립 공 원
매년 그러하듯.... 여름휴가를 맞아 설악으로 들어갈 기회가 생겼네요.ㅎㅎㅎ
매년 그러하듯... 떠나기 전의 계획은 창대했으나, 여름 설악 앞에서는 매년 작아지는 산행...ㅋ
3번의 산행 계획 중... 딱 하나, 타조 산행만 완료, 타조 한 마리는 확실하게 잡고서 왔습니다.ㅎ~
타조를 만나러 가는 길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위험한 구간도 없고요. 허나 타조를 만나고 돌아 내려오는 길(오늘의 산길)은 약 20m 정도의 직벽을 내려오는 구간이 있습니다. 안전줄이 없으면 내려갈 수가 없는 길입니다. 타조 바위와 연계해서 등선대로 간다던가 하는 등의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왔던 길로 되돌아 하산을 하는 게 정답입니다. 직벽으로 진행 시 반드시 안전줄 약 30m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8월 4일 숙소에서 보는 일출.
일출을 보고, 간단히 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산행 준비 후 출발
주차장에서 보는 울산바위...
울산바위의 기를 듬뿍 받고, 용소폭포탐방센터로 출발~~
0705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의 주차장에 도착 (0745)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탐방로 공사를 하는 작업자들이 계시네요. 흘림골 방향의 비탐의 탐방로 공사를 하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우리가 들어가고 나오고 할 때 혹시나 만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되더군요. 인사를 나누고, 잠시 주차장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고...
산행 시작 0751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며,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하늘을 보니... 오늘 산행이 기대가 되지요~~
이따 하산 시 저기서... ㅋ
찜을 해놓고
용소폭포 0800
탐방센터에서 용소폭포를 지나 500m, 약 14분 진행을 하면 용소폭포 삼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08시 05분
용소폭포 삼거리에서 흘림골 방향으로 살며시 스며들어 갑니다.
비탐으로 지정이 된 이후 등로 보수가 안돼어 있고, 곳곳이 공사 중이라 조심히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등로가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기존 탐방로가 잘 유지되고 있어서 큰 무리 없이 진행이 가능하였습니다.
보수공사 조금만 하면 탐방로를 열어도 될 것 같구먼~~
이 좋은 곳을 언제나 열어 줄지 궁금하네요.~~
0838
십이폭포교에서 보는 십이폭포
0841
십이폭포 저 위로 올라가면... 타조 바위로 가는 들머리가 나옵니다.
삼거리에서 1km를 오는데, 약 38분이 걸렸네요.
중간에 데크가 철거된 구간도 있고 해서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십이폭포 상류의 이 표시판이 들머리입니다. 표시판 뒤로 살며시 들어갑니다.
십이폭포. 들머리 08시 47분
계곡을 따라 진행... 이 위쪽으로는 건계곡
올라가며 뒤돌아보면.....
설악이구나 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냥 흔한 설악의 한 곳입니다. ㅎ~ㅋ
기온을 보면 폭염에 힘이 엄청 들었겠다 하지만...
골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고 그늘 길로만 왔더니 그리 힘이 든지는 모르겠네요.
여기쯤 오니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불어... 잠시 바람을 즐기다 갑니다.
바람. 휴식 0855~0913/18분
사태가 나있는 계곡, 십이폭포 상류, 물이 땅속으로 흐르고 있어 건계곡이구나 했는데,
오아시스처럼 물이 쏟아나는 곳이 있어서 땀도 닦고, 옷의 소금기도 씻고... 또 쉬다 갑니다.
물. 휴식 0919~0929/10분
계곡으로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좁은 계곡 입구가 보이네요.
저곳으로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입구가 너무 좁아서 여기가 맞나 하는 의심도 들었지만...
지도를 보니 타조 바위로 올라가는 길이 맞기에 진행을 합니다.
십이폭포 들머리에서 휴식 없이 진행하면... 약 15분 내외가 걸리는 거리입니다.
사태골 입구. 09시 31분
골을 따라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빠지면 답이 없는 길입니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길이 보이면 따라 올라가도 타조바위로 갈 수가 있습니다.
타조 바위의 방향을 잘 알고 진행을 하면 됩니다. 만 각각의 길은 장단점이 있으니 각자의 선택~~
사태골 중간 휴식. 0949~0958/9분
다녀와서 되돌아보니....
여기까지 올라오기 전, 좌측 능선으로 진행을 하면 타조 바위를 지난 위쪽으로 오르게 되고 ,
여기서 직진 진행을 하면 타조 바위 아래쪽 전망바위로 도착을 하게 되는 듯합니다.
우리는 계속 직진.
여기까지 올라와서 잠시 고민. 좌로 갈 것이냐? 우로 갈 것이냐?
우측으로 올라 타조 바위 아래쪽부터 제대로 보고 가기로 하고 진행.
이 길의 단점은 바윗길을 가야 한다는 거. 크게 어렵지는 않으나, 초보는 아주 위험할 수가 있는 절벽길입니다.
암릉 사면을 지나 그 위쪽을 몰라 제가 먼저 진행을 해서 확인 후 통과를 했습니다.
삼거리. 10시 04분
오르면서 보니... 타조가 늠름하게 잘 살고 있네요.ㅎ~
자 바위로 일단 가보고...
1009
사진 우측에 보이는 암릉 사면을 지나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타조 바위는 맞는데... 아래서 보니 타조로 보이지가 않지요. ㅎ~
사면 길을 먼저 가보고...
어렵지는 않은 사면 길입니다. 맨탈이 중요~~
1015
좌측 아래는 살 떨리는 절벽....ㅋ
사면을 돌아 이리로 올라오면 됩니다. (경험자는 무난함)
1027
타조 바위 아래 전망바위에서... 1028
흔한 설악의 풍경....
타조 바위 바로 아래로 통과 중...
타조바위 (점심) 1048~1146/58분
좌측 바위로 오르면 바로 타조 바위입니다.
점심 후... 타조 바위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좁고 아슬아슬한 저곳이 타조바위 최고의 전망대
타조바위 전망대 1150~1200/10분
칠형제봉과 등선대... 저기도 언젠가는 가봐야 할 길이 있다는 거
선명하게 보이는 길을 따라 진행...
암봉 위쪽으로 쭉 연결이 되는 길은 없네요. 암봉들을 돌아 진행을 하다 보면...
이렇게 보이는 안부가 나오고 길이 끊겨, 안보입니다. 헉~ 잘 찾아왔다고 왔는데 길이 안보이니~~
이리저리 길을 찾아봅니다.
앞의 협곡으로 가도 낭떠어지, 우측은 암봉의 직벽, 좌측 바위 사이로 나가보니 앗찔한 직벽..ㅋ
난감하네~~~
하강봉 안부. 1208~1215/7분
우측의 직벽으로 오르는 게... 정답...ㅋ
이렇게 올라가면... 제가 "하강봉"이라 부르는 암봉으로 올라갑니다.
안부 좌측의 바위들
하강봉을 오르며 보는 "하강봉 안부"
하강봉 정상으로 가며... 뒤돌아보면
리본이 있어서 안심...
하강봉 정상.... 1225~1237/12분
정상의 바람이 아주 시원합니다. 하강하기 전에 잠시 휴식
여기로 내려가야 하는데...
준비를 하고... 하강
가지고 다니 던 줄보다는 조금 긴 줄을 가져왔는데... 살짝 짧아서 권 여사 내려서는데 내 어깨가 필요...ㅋ
줄의 매듭이 바위에 낑겨서...ㅋ
어쩔 수가 없이 기부~~ 이후에 가시는 분, 줄 안전하게 다시 잘 걸고 하강하시길...
하강 완료. 안부에 도착. 1307
위 하강한 직벽은 줄 없이 하강하기는 너무나 위험한 직벽입니다. 반드시 안전줄 지참하셔야 합니다.
암봉 우회로로 돌아 가면...
이렇게 안부에 도착... 등선대 탐방로, 계곡으로 협곡을 따라 내려갑니다.
협곡 안부. 13시 13분
길이 없는 듯.. 하지만, 길은 보이고,
길이 있다가도 안 보이고... 급경사 협곡을 따라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다 내려왔네요.
협곡 안부에서 18분. (구) 정규탐방로와 만났습니다.
13시 31분
바로 보이는 첫 표시목.
맘 같아서는 흘림골까지는 아니더라도 등선대까지는 다녀오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용소폭포 삼거리로 갑니다.
1333
십이폭포 전망대... 1400
전망대 아래 계단... 아래서 올라오는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고 좋은지....
계단에 신발 벗고 앉아서 바람을 맞고..... 1400~1415/15분
십이폭포 위의 들머리에 회귀를 했네요.
14시 19분
이후의 경로는 오전에 지나왔던 같은 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
1500~1515/15분
탐방센터를 나가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 1520
기가 막히게 닮은, 머리 딱 세우고 도도하게 서있는 타조 바위,
까꿍이님의 산행기로 처음 접한 타조바위, 그 이후부터 타조바위 앓이를 했습니다.
오늘 드디어 완벽하게 다녀왔으니... 까꿍이님께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타조바위를 다녀올 수가 있었습니다.
올 여름휴가의 설악산 산행은 이것 하나로 만족하렵니다. ㅎ~
언제나처럼... 오늘도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 사. 합. 니. 다.
'[ 국 립 공 원 ] > 03.설 악 산..1,7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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