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산행을 수락산으로...
◈ 언 제 : 2013년 12월 29일 (일) -8.0℃ /1.6℃
◈ 누 구 와 : 마눌님과..
◈ 산행코스 / 시간
들머리/수락산역 공영주차장(1023)ㅡ벽운교 삼거리(1107)ㅡ물개바위(1112)ㅡ휴식10분ㅡ깔딱고개 사거리(1156)ㅡ독수리바위(1228)ㅡ수락산 정상(1245~1300/15)ㅡ<점심 1309~1339/30>ㅡ철모바위(1342)ㅡ코끼리바위(1400)ㅡ도솔봉(1426~1500/34)ㅡ학림사 갈림길(1527)ㅡ둘레길 삼거리(1600)ㅡ주차장(1609)
◈ 산행시간 : 5시간 46분 (휴식,점심시간 89분 포함)
◈ 산행거리 : 7.5km (상행 3.2 / 하행 4.3 )
산행을 올해(2013)부터는 제대로 좀 하고 싶은 마음에 일요산행을 하기로 하였지만,
가까운 산 조차 제대로 올라 보지를 못하였기에 "수도권 명산 일요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2013년 4월 7일 그 첫 도전지가 바로 오늘 오른 수락산 이었습니다.
등산화,배낭을 사고..옷도 사고...급히 준비를 하여 올초 4월 7일 수락산을 오늘 오른 역코스로 산행을 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수락산의 멋진 바위들에 넋을 빼앗긴 첫산행....바위의 고도감에 벌벌떨며 설설 기던 기억,...
지금 보면 한발로도 뛰어 갈 그런 곳 이었는데 말 입니다.
그날 집에와서 가위에 눌리며 잠을 자야 만 하였습니다.ㅎㅎㅎ
그후 많은 블로그를 찾아 다니며,배워나가며..매주 한..산행이 이번 수락산으로 28번째를 하였네요.
산행의 초보중에 초보인 우리가 가장 난감했던 것은...원점회귀 산행을 하여야 하는데..
주차를 어디에 하고, 어떻게 코스를 잡고 올라야 하는 지...얼만큼 시간이 소요되는지...난이도는 어떤지...등등 이었습니다.
많은 블로그에서 도움도 받았지만 아쉬움이 항상 있었기에,그 아쉬움을 해결 하고자 제 블로그에 산행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원점회귀 가능 코스/주차/진행 소요 시간/휴식시간/난이도..등등을 가능한 자세하게 기록으로 남기고자 노력을 하였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지만....그래도 나름 "산행을 한다"라고 할 정도의 수준은 된 듯도 하고,
허접하지만...그간의 기록을 정리해 간 산행기가 블로그에 쌓여 감을 보면 한편 대견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ㅎ~
언제나 함께 해 준 집사람에게 고맙고,...늘 격려와 칭찬을 해주시는 불친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3년 첫 산행지를 송년 산행지로 삼은 이유가 이러했슴니다.
2013년 마지막 산행을 출발합니다.~ 출 발 ~~!!
주차장에서 약 15분 여를 오면 만남의 광장 삼거리...여기서 우린 깔딱고개로 감니다.
눈 덮인 벽운동계곡..아파트 단지 옆에 이런 계곡이 있으니..참 복 받은 동네 입니다.
만남의 광장 삼거리에서 다시 25분여를 오면 벽운교 삼거리...좌측 벽운교쪽으로 감니다.
벽운교 삼거리에서 5분을 가면 우측 언덕위에 물개 한마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차하면 못보고 지나가니...잘 챙겨 보시길...
앞으로 가야 할 정상부 능선의 모습이 보여..찰칵~
오늘 이곳 수락산의 계곡에도 어김없이 많은 산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깔딱고개를 힘들게 오르고 있는 산님들...
수락역 공영주차장 출발...
제3등로인 벽운동계곡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를 오르면 깔딱고개 사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제2등산로를 따라 오르면...능선을 타고 매월정을 지나 여기 사거리에서 만나게 됨니다.
사거리를 지나면서 정상부의 주능선까지는 암릉을 계속 올라야 하는 험한 바윗길 입니다.
물론 철난간으로 안전시설은 되어 있지만...겨울 산행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북한산과 매월정
도봉산과 매월정
암릉길을 두피치를 올라오니 매월정과 눈높이가 비슷해져 있네요.
주차장 출발 약 1시간 40분을 올라 왔습니다.
산행사진을 찍어 보면 산님들의 산행하는 역동적인 모습이 들어있는 사진이
자연 경치 만을 찍은 사진 보다 더 좋아 짐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어쩔수 없이 속세에 물든 인간이기에 그런 눈을 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깔딱고개 사거리에서 한 피치 올라 온 모습과 매월정
제삼피치 구간..독수리바위구간 입니다.
아이젠을 안한 분들이 있어 정체 중 입니다.
암릉길에 눈이 묻어 있어서 아이젠을 안하면 미끄러워 힘이 많이 듬니다. 위험도 하고요..
삼피치..독수리바위에 올라와서 뒤돌아 봄니다....
올라온 벽운동 계곡의 모습
독 수 리 바 위 와 그 뒤로 보이는 수락산 정상
( 주차장 출발 약 2시간을 올라오면...도착 )
독수리 바위를 뒤로 하고 4피치 명품소나무 구간을 올라 갑니다.
독수리바위와 매월정
( 곳에서 보면 벙어리장갑 같이 보이는 독수리바위..반드시 반대편에서 확인해 보시길..ㅎ~)
한피치,한피치 올라 갈 수록 고도감이 다름을 사진으로 확인이 되네요.
이젠 매월정이 아래로 보이니 말입니다.
명품소나무와 언제나 옆에서 힘을 주는 고마운 집사람...
2014년 갑오년에도 즐겁고,멋진 산행을 함께 해 나갑시다...
배낭바위
우측계단길은 가 보았으니 좌측 바윗길로 갑니다.
배낭바위 앞 전망바위에서 본 정상모습
배낭바위 앞 전망바위에서 본 수락산 주능선...
멀리 불암산이 보이고..그 앞 중앙부가 도솔봉
주차장 출발 약 두시간 15분,
깔닥고개 사거리 출발 약 40분 을 올라오니 철모바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수 락 산 정 상 (12시45~13시00 / 30 )
정상 국기봉이 있는 곳을 오르려 합니다.
2m 남짓 되지만,공식을 모르면 오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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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식>
1번에 왼발을 올려 놓고
4번 바위결을 왼손으로 잡은 후
2번에 오른발을 단단히 고정 후(오른손으로 균형유지) 힘껏 밀어 올리다.
그러면 몸이 올라 가면서 우측손은 5번 구멍을 잡고,
3번..왼발은 3번 위치에 집는다.
발이 긴사람은 더 위로,발이 짧은 사람은 아래에....닿는 곳까지 최대한 ㅋ~
왼발을 3번 위치에 놓으면서 왼손은 6번구멍을 잡는다.
양손으로 5,6번 구멍을 잡고 당기며, 왼발은 3번 위치를 밀며 올라간다. -끝-
이렇게 해서 드디어 수락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 수락산의 멋진바위들의 모습과 도솔봉에서의 수락의 모습등을 ..2부에서
수락산 송년산행...2부 : http://blog.daum.net/hl2asf/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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