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락산 장암역-쌍암사-도정봉-기차바위-주봉-석림사 ▦
◈ 언 제 : 2014년 12월 28일(일) 박무가 낀 뿌연 날,바람 없고 춥지않은 겨울
◈ 누구와 : 마눌님과
◈ 산행코스 (시간/휴식시간)
장암역 환승주차장(1038)ㅡ쌍암사(1101)ㅡ도정봉526m(1251)ㅡ도정봉능선(1)표시목(1305)ㅡ기차(홈)바위 입구(1326)ㅡ기차(홈)바위 윗부분(1343~1350/7)ㅡ수락산 정상 입구(1354)ㅡ 수락산 정상, 주봉 638m (1402~1423/21)ㅡ수락산 정상 입구(1428)ㅡ석림사(1532)ㅡ장암역 환승주차장 원점회귀(1553)
◈ 산행시간 : 5시간 15분(휴식 약 30분
◈ 산행거리 : 약 7.2km
◈ 주 차 : 장암역 환승주차장 (600원/30분, 7,000원/종일)
2014년 송년산행을 수락산으로 갑니다. 올 한해 가능한 일요일 마다 산행을 해 왔습니다.
제가 토요일까지 생업에 종사를 하고,크리스천이기에...주일 예배 후에야,산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에....서울근교에 있는 산 위주로만 산행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북한,도봉,불암,수락,관악..위주의 산행이 되네요.
그런데...올해 어찌된 일인지..수락산을 한 번도 찾지를 않았지 뭠니까? 수락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ㅋ
작년 송년산행 이후...
만 일년 만에 다시 송년산행으로 올해 수락을 첫 산행 하게 되네요.ㅎㅎㅎ
코스를 찾다 보니...
수락산의 북쪽..도정봉능선을 한번도 못 가 보았기에 장암역-쌍암사-도정봉을 오르는 코스로 진행을 합니다.
쌍암사코스는 찾는 산객들이 거의 없는 코스이기에 등로 정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구간입니다.
공식등로표시가 전혀 없어서 나름 준비를 해도 걱정이 좀 되었지만.....
눈이 있으니 길 찾기가 어렵진 않겠다 생각을 하였습니다.
쌍암사 지나 눈 위의 자국을 따라 진행을 하다보니...어느 순간 길이 없어지고....
좌로...우로....알바를 하며 눈 속을 헤매며 진행을 합니다. ㅋ~
나중에 보니...쌍암사 지나면서 적당한 곳에서 계곡을 건너 좌측능선으로 올라 갔어야 했습니다.
결국은 도정봉은 못 갔지만...바위하나를 탄 것으로 조금의 위안을 찾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도정봉 조금 지난 능선으로 올라... 이 후로는 정상적인 진행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능선 위까지 오는동안 등로에서 산객을 한명도 못 만난 아주 호젓한 길이었습니다.ㅎㅎㅎ
다음에 제대로 길을 찾아 다시 한 번 꼭 올 것을 기약하며.....송년산행을 출발 합니다.
9시 26분
장암역 주차장에 주차...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 국밥(http://blog.daum.net/hl2asf/660)집에서
아.점을 먹고 10시 38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오늘 갈 수락산을 봄니다.
맨 좌측부터 우측의 정상까지...
주차장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대로를 따라 약 10분을 오면 있는
쌍암사 안내판을 따라 들어 갑니다.
11시 01분 쌍암사
저기 부처상 뒤에 있는 갈라진 바위 때문에 절이름이 쌍암사 인듯...?
삼신할미바위를 지나 계곡으로 진행을 합니다.
어느 순간 발자국이 없어져 버렸네요.
길인듯한 곳으로 헤매며 진행을 합니다.ㅋ
우측능선으로 오르려다
바위벽에 막혀 돌아 내려가는 길입니다.
눈이 무릎까지 올라옴니다.
앞으로 진행을 하다 방향을 가만보니...
좌측능선쪽으로 오르는게 도정봉쪽이 맞는 것 같네요.
쌍암사 조금 지난 곳에서 좌측능선으로 올라 붙어어야 되는 데..
너무 진행을 많이 한 후에야 좌측으로 올라 붙네요.
바로 이런 바위로 말입니다.
아이젠을 벗고...슬랩을 올라 갑니다.
중간에 제법 긴장감을 주는 구간이 있어...
뜻하지 않게 바위를 탓다고 둘이 좋아라 했습니다.ㅎㅎㅎ
암릉위에서 지나 온 길을 ...
암릉위에서....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능선에 올라왔습니다.
뒤돌아 보니 도정봉 옆에 있는 "미륵바위"가 바로 보이네요.
뒤돌아 도정봉을 갔다가 올 것인데...이때는 너무 먼 듯하여 ㅠㅠ
나중에 후회를 하였습니다.
가야 할 길...
가야 할 길... 이 방향에서 보는 수락도 멋짐니다.
기차바위로 산님들이 오르내리고 있네요.
수락에 와서...
기차바위를 안타면 뭔가 허전하고 섭섭 하지요...
수 락 산 주 봉
638m
2015년엔
꼬이는거 없이
만사형통...쭉쭉벋기를....ㅋ
13시 05분
13시 10분
13시 12분
도 봉 산
13시 26분
기차바위 입구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이렇게 밧줄 몇번을 타고 올라야 합니다.
13시 35분
기차바위 하단...전망바위에서
잘생긴 기차바위....
겁만 안내면..
줄 잘 잡고 한발한발 오르면 어렵지 않습니다.
겁이나면...
절대 오르면 안됨니다.
바위가 미끄러워서 위험합니다.
기차바위에서...온 길을 뒤돌아 봄니다.
도정봉과 509봉
13시 43분
13시 44분
13시 54분
정상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석림사 방향으로 하산을 할 것 입니다.
정상을 오르는 계단
수락산
(14시 02분~14시 23분/21분)
수락산 정상에서...도정봉 방향
이렇게 올라 온 듯 합니다.
수락산 정상에서...주능선,..멀리 불암산
수락산 정상에서...
정상의 명품송도 안 볼 수가 없지요...
14시 28분
정상 찍고, 되돌아 왔습니다.
석림사로 하산을 합니다.
석림사로 가는 길...↓↓...하 산
사진 중앙..저 아래...석림사가 보입니다.
14시 40분
전망대...잠시 들렸다 갑니다.
사진 좌측...기차바위
15시 11분
15시 20분
내 려 가 는 길..
15시 53분
원점회귀를 하였습니다.
길을 제대로 못 찾아서 계획하였던 도정봉을 못 오른 것이 아쉽기는 하였으나,
눈 속의 알바도 나름 재미가 있었으며,생각지 못한 바위를 올랐으니..
그것으로 충분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즐겁고,행복으로 가득했던 올 한해의 산행이 이렇게 마무리가 됨니다.ㅎㅎㅎ
일년내내
사고는 물론이고 사소한 어려움도 하나 없이
안전한 산행을 했음에 무엇보다 감사를 드리는 바 입니다.
불친여러분~~!!
을미년 새해 하시는 일마다 대박 맞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새 해 福 많 이 받 으 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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