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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립 공 원 ]/ 02.지 리 산..1,915

지리산 산행 (거림탐방지원센터-세석대피소 1박 -장터목대피소-중산리계곡-중산리탐방안내소)


 지리산 산행

(거림 - 세석 1박 - 장터목 - 중산리계곡 - 유암폭포 - 칼바위 - 중산리탐방안내소)


◈ 언     제 : 2018년 5월 6일(일) ~ 7일(월)  1박2일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둘이서  

인천출발-09시 00분...<약350 km>... 중산리주차장 도착-13시 30분 



지리산 산방기간이 5월1일 풀렸습니다.(설악산은 5월16일부터 산방해제)...해서...오월 연휴기간 지리산 산행을 계획하고,

4월 16일(월)  (5월1일~5월 15일까지의  대피소예약 신청일) 10시 정각에 신청...엄청난 경쟁을 뚫고, 

6일 세석대피소 1박 신청에 성공을 하여, 지리산 산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산행전일까지 계속 날씨를 체크...비예보...변경이 없네요. .ㅠㅠㅠ 결국 이틀내내 우중산행을 하였습니다.

그나마 살살내리는 비를 고마워 해야 했었고...조망을  간간히 터지게 해준 바람을 고마워 해야 했습니다.


산행중 가장 하기 싫은 산행이 우중산행이지만....

지리산이기에

모든게 용서가 돼는... 좋은 추억으로 가득찬 산행이었습니다. 




① 6일(일) 첫 째 날 (경남 산청기준 : 15.2℃/17.7℃ 강수량 6.0mm)

 

◈ 산행코스(시간/휴식시간)

            거림탐방지원센터1412 ㅡ ...휴식 1455~1502/7분...ㅡ 북해도교 1534

            ㅡ 남부능선 전망대 1634 ㅡ ...휴식 1658~1709/11분 ㅡ 청학동/세석/거림삼거리 1714

            ㅡ ...약수터 식수 1723~1730/7분 ㅡ 세석대피소 (1박) 1731

◈ 산행거리 : 5.4 km

◈ 산행시간 :  3시간 19분(휴식등 24분 포함)

◈ 주차와 이동 : 중산리탐방안내소 주차장 유료주차 (1일 5천원,  1박 1만원)

                        주차장에서 거림탐방지원센터까지 택시로 이동...택시비 20,000원/약25분소요

    








거림탐방센터에서 세석대피소까지 이 길은 지리산의 주능선으로 오르는 가장 쉬운 길이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쉬운길이라 해도 산길 5.4km인데  어디 쉽기만 하겠습니까?


이 코스는 거의 끝까지 거림계곡을 끼고 오르기 때문에 시원한 계곡과 많은 지계곡을 따라 오름을 합니다.

비가와서 계곡 수량이 장난이 아니고...오월의 푸르른 숲은 그 속에 있는 자체로 힐링이 되는 길이었습니다.


북해도교를 지나 남부능선전망대 까지 약 1시간 오름이 이 구간에서 제일 힘든 구간이며...

나머지 구간은 완만한 오름입니다. 쉬엄쉬엄 오르면 약4시간 코스입니다.



첫 째 날


인천에서 09시 출발..

휴게소에서 아점을 먹고...약 350km를 달려

중산리탐방안내소 바로 앞의 주차장에 13시 30분 주차 후

미리 예약을 해둔 택시를 타고 약25분을 달려

거림탐방지원센터 바로 앞에 도착(13시 55분)...

산행 준비 후 출발을 합니다.







출발 전 기념샷...







14시 12분

출발




비가 오면...산행을 하기에는 참 불편해도

계곡에 수량이 넘치니...계곡산행시는 좋은 구경을 하게됨니다.







많이 오는 비가 아니기에 큰 불편은 없네요.







다만...앉아서 쉴수가 없으니...계속 걷습니다.


아무래도

마눌님 보다는 제가 속도가 빠르니 앞서가서 기다리다...

먼저 보내고...다시 앞서가다...먼저 보내고...


해서

모든 산행시간은...마눌님 기준입니다.



15시 34분




북해도교를 지나며...

완만했던 등로는 경사가 제법있는 등로가 됨니다.

전망대까지의 이 구간이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이름이 왜 북해도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5시 34분











거림탐방지원센터에서 세석대피소까지

대충의 중간지점


15시 36분































16시 03분


















16시 34분

아무것도 안보이니...안내판으로 대체







16시 40분




1,400 고지 가까운 세석교...이 곳에 완만히 흐르는 계곡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 쉬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대피소전 마지막 계곡입니다.


16시 41분



















철죽은 1300고지 위로는 몽우리 수준입니다.

진달래꽃이 반겨주네요.











17시 14분

드디어 거림삼거리에 도착

탐방센터에서 약5km/약 3시간이 걸렸네요.





거림삼거리 이후 세석까지는 천상의 산책길 입니다.

철죽터널에 철죽이 피면...ㅋ

그런데..

아직 멀었네요.













윗쪽에 정식 취수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젖은 옷을 갈아입고...땀 좀 닦고...잠시 휴식 후 세석대피소로 갑니다.



17시 23분~17시 30분/7분





트랭글 off...첫날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17시 31분




여기가 정식 취수대...

저녁에 필요한 식수 보충해서 대피소로...

17시 34분






세석대피소의 표시목

17시 36분





대피소에 등록...자리배정(신분증 필수)

담료 4장*2,000원=8,000원



대피소 중 정원 240명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세석대피소





자리 정리 후 취사장에서 저녁을 해 먹습니다.

비가 오니...답답하고 불편해도...실내에서



햇반 3,000원*2개=6,000원

라면+참치+김치찌게

김치

한입크기로 준비해간 소고기

참기름소금장

그리고 +


( 참고 )

이제 대피소에서 라면을 팔지 않습니다.

세석은 햇반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나...장터목은 못해줌





대피소에서 의 잠은

언제나 그러하듯이..쉽지가 않습니다.

언제 잠들었는지...언제 깨어났는지...

코고는 소리...크고작은 소음...























7일(월) 둘 째 날 (경남 산청기준 :13.2℃/21.0℃ 강수량 30.5.0mm)

◈ 산행코스(시간/휴식시간)

             세석대피소 0809 ㅡ 촛대봉 0827 ㅡ 연하선경 전망바위 0921~0928/7분 ㅡ 장터목대피소 1002~1056/54분

  ㅡ 유암폭포 1204~1207/3분 ㅡ 칼바위 1326~1340/14분 ㅡ 중산리야영장 취사장 (점심) 1406~1510/64분

  ㅡ 중산리탐방안내소 1518 ㅡ 주차장 1520

◈ 산행거리 : 9.74 km

◈ 산행시간 : 7시간 11분(점심 휴식등 2시간 22분 포함)







둘 째 날


5시쯤 기상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네요.

오전에 비가 그치기를 바랐지만...요즘 기상청 예보가 너무 잘맞네요.

천왕봉일출을 보는 계획으로 오신 산님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계획하신길이니...새벽일찍 출발을 많이 하셨네요.


비가 오는걸 어찌할 수는 없고

우리는 급할게 없는 일정이니

여유있게 6시 30분 자리정리하고

취사장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메뉴는

누룽지

김치

소고기





많은 분들이 떠나서 한산한 취사장









출발전...한컷

08시 02분




출발 시간의 비가 제일 세차게 오는 비 였습니다.



출발

08시 09분






장터목으로...

3.4km...약2시간 코스입니다.





촛대봉을 오르며...






세석평전이 비속에 잠겨있습니다.








촛대봉






08시 27분












08시 44분






08시 53분

전망바위에서...조망이 좋았는데...살짝 구름이 다시 오네요










오르락...내리락...

크게 힘이 드는 곳이 없는 장터목가는 길입니다.


마냥 걷기가 좋은 지리산의 주능선길...


그렇게

세석에서 1시간 10분 쯤을 걸으니

연하봉 맞은편...

연하선경 전망바위에 도착을 합니다.


짙은 운무에

연하선경의 길이 하나도 안보이다가

잠시 후 세찬 바람과 함께 거짓말처럼 연하선경을 보여줍니다.




09시 21분~09시 28분/7분





























































09시 43분












진행방향...

멀리 제석봉과 운무에 숨은 천왕봉이 보입니다.



















09시 51분






장터목 가는 길...바람소리






10시 01분

장터목대피소






장터목대피소

10시 02분~10시 56분/54분


천왕봉을 갈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고원지대에다가  비까지 맞은 몸은 생각보다 더 춥게 느끼기에

바로 중산리로 하산을 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여타 산님들도 추워추워 하며 취사장으로 들어 옴니다.






매점에서 따뜻한 캔커피를 사서

가져간  빵으로 간식을 먹으며 푹 쉽니다.







중산리 방향으로 하산...

10시 56분


















11시 19분












물소리가 엄청남니다.

11시 26분






중산리 계곡도....참 매력적인 계곡이었습니다.
























11시 45분




















12시 04분~12시 07분/3분





































중간지점 표시목

12시 41분







































장터목에서 2시간 25분 경과


삼거리

13시 21분













13시 26분~13시 40분/14분

칼바위 옆 휴게바위에서 남은 사과등 으로 간식,휴식













드디어 산행의 끝이 보이네요.

14시 04분







14시 04분

통천길입구에 도착


기념샷...


나도 한컷...











로타리에서 점심을 먹는 계획이 었는데,

천왕봉을 안가고 바로 중산리계곡으로 내려오니 점심을 먹을 곳이 없네요.


비가 오고, 꿉꿉하니...길가에서 먹기는 싫고...

배는 너무 고파오고...

해서...빠른 하산만이 살길이다...ㅋ


마침 야영장 취사장이 보이기에

 야영장 취사장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가기로 합니다.

몸이 축축하고...어디 식당 찾아서 들어가 먹기도 귀찮기도 하고...

라면을 먹고....버너로 젖은 옷도 말리고...


14시 06분~15시 10분/64분













15시 11분













어제 오늘 걸은 길을 안내도 위에 표시해 봄니다.






15시 18분






어제 주차를 했던, 안내소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

15시 20분



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인천으로 출발을 하며

꿈만같았던 이틀간의 지리산 산행을 마침니다.




출발 준비를 다하고 하늘을 보니...이렇습니다.




언제나 처럼...오늘도 ,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김니다.




들머리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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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