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대탐방센터-하루재-악어능선-X바위-악어새-설교벽-백운대2지킴터
(할렐루야 주차장 원점)
◈ 산행한 날 : 2021년 09월 12일 (일요일) 서울 우이동 21℃ /30℃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둘이서 ~~!!
◈ 접속 거리 : 약 61.km (인천 집-할렐루야 주차장/약 60분)
◈ 산행거리 : 약 5.04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05시간 33분 (09시 57분~15시 30분 ) 식사 휴식 사진 등 2시간 47분 포함
◈ 산행코스 : 백운대탐방지원센터-하루재-인수야영장-소나무뿌리 삼거리-악어지능선 전망바위 1-엑스(X)바위
-마지막 사거리-악어새바위-마지막 사거리-설교벽-인수야영장-하루재-백운대2공원지킴터
◈ 주 차 : 우이동 할렐루야 주차장 (종일 1만원 선금)
산행 통계
트랭글 통계가 휴대폰 성능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나옵니다. ㅠㅠ
제 휴대폰이 노트5이니 워낙 오래된 기종이라 센서 오류가 심해서 정확한 통계 작성이 안되네요.
해서...
휴대폰 최신 기종인 노트20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다음 통계는 믿을만할 듯합니다.ㅎ~
북 한 산 국 립 공 원
악어새 바위를 찾아 북한산의 오지로 들어갑니다.
악어새에 한번 가려고 계획을 잡다 보니 작년에는 안 갔었네요. 이 좋은 곳을 뭐하느라 작년엔 못 갔었는지...ㅋ
이번 만남이 어느새 6번째 악어새 바위를 만나는 산행입니다.
악어새 바위로 가는 대표적 들머리는 사기막과 우이동 쪽 두 곳이고,접근하는 주 산길은 설교벽 방향, 악어 능선 방향, 숨은 벽 계곡 방향 이렇게 3개 이고, 이 주등로들은 마지막 사거리에서 모두 합쳐지게 됩니다. 이 주 등로에 연결되는 연결등로는 약 6~7개 정도가 될 듯합니다. (제가 아는 바..ㅋ) 오늘 주등로 3개 중 두 곳을 진행하게 됩니다.
오늘은 악어새 바위로 가는 산길 중, 악어새 바위를 가장 쉽게 찾아갈 수가 있는 대표적인 산길을 갑니다.
접근거리가 짧고 구경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산길이나, 거칠고 난이도가 있는 산길이기에 몇 구간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바윗길 경험자는 짧은 시간, 무난하게 즐기기 딱 좋은 산길입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기 산행기들을 참고하시길..
참고로...
오늘의 산행 경로도에 표시한 산길은 일전 올렸던 "북한산 사기막골, 사기막 계곡 일원 산길 정리 - ver 2021" 지도의 위쪽 지역(인수봉 방향)의 산길들입니다. 연결해서 보시면 전체적인 큰길들은 다 알 수 있으리란 생각입니다.
주차 후 산행 시작
도선사 입구 광장이자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혹시 주차 자리가 생길까 해서 잠시 대기를 해 보았지만 쉽게 자리가 나지를 않네요. 권 여사와 배낭을 내려놓고, 할렐루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부지런히 올라왔더니 벌써 땀에 젖네요.ㅎㅎㅎ
화장실에서 잠시 땀을 닦고...
백운대 가는 길로 들어서며,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 휴대폰의 트랭글이 계속 오류가 나서,
오늘은 권 여사도 트랭글에 가입을 시켜 각각 트랭글을 가동하고, 나중에 비교를 해보니 차이가 많이 나네요.
핑계 낌에 최신폰을 사야겠습니다.
(0957)
백운대 2 공원 지킴터 (할렐루야 주차장)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고..
(1004)
하루재까지 계속된 오르막에 땀이 뻘뻘~~ 하루재에서는 휴식을 못하니 여기서 잠시 쉬고 갑니다.
1012~1019/7분
(1024)
인수야영장 입구. 1028
화장실 옆으로 야영장 안으로 진입
저기 보이는 입구 화장실에서 이 마당바위를 타고 넘어 계속 직진
화장실을 지나며 10시~11시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됩니다.
졸졸졸 개울을 넘어 보면 보이는 들머리...
설교벽을 가려면...
"설교벽에서 온 길" 저곳은 난이도가 조금 있습니다.
제 경험상 소나무 뿌리 삼거리로 가서 설교벽으로 가는 게 더 확실한 방법
야영장 끝 저 돌멩이 옆으로 선명한 길이 있습니다. 계속 직진을 하면 숨은 벽까지 이어지는 아주 유용한 산길입니다.
야영장 끝 들머리. 10시 30분
정리정돈이 없는 야생의 산길, 선탑자의 흔적을 찾으며, 나름 선명한 산길을 따라 진행
중요한 지점에 도착. 설교벽과 숨은 벽 방향으로 갈리는 삼거리.
소나무 뿌리 삼거리. 1038
악어 능선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하산 시 설교벽으로 해서 소나무 뿌리 삼거리로 회귀할 계획이었는데, 설교벽 아래 삼거리를 지나서 좌틀, 내려와야 할 것을 선명한 길을 따라 직진을 하다 보니 바로 야영장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었네요.
저 앞에 악어 지능선 전망바위 1이라 하는 곳이 보입니다.
이렇게 올라오면 사거리. 바로 옆에 멋진 소나무 명당이 있습니다. 조망바위 1 이라 하는 곳입니다.
설교벽을 여기보다 잘 볼 수가 있는 곳은 없습니다. 인수봉과 설교벽의 비경을 감상하고 갑니다.
설교벽(雪郊壁) "눈 쌓인 성 밖의 벽" 이란 뜻의 설교벽,
눈이 가장 먼저 쌓이고, 가장 늦게까지 남는다 해서 이런 거창한 이름이 붙었다 합니다.
전망바위 1. 1047~1120/33분
전망바위-1 이 있는 여기는 악어 능선 주능선에서 살짝 갈라져 나 온 짧은 지능선입니다.
삼거리에서 숨은 벽 방향으로 가서 좌틀로 올라도 됩니다. 오늘은 삼거리에서 위로 올라가는 산길을 따라가 봅니다.
이렇게 암릉이 버티고 있네요.
나무가 있는 크렉을 따라 올라가도 될 듯한데.. 그 위가 어떨지를 몰라 아는 길로 진행을 하기로 합니다.
(1124)
악어 능선 주능선에 바로 접속을 합니다.
경로도에 악어능선 첫 바위라 표시한 곳에 도착을 합니다. 악어 주능선을 처음부터 타고 올라와보니 여기부터 바위길이 시작이 되기에 "악어 능선 첫 바위"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여기부터 난이도가 있는 슬랩, 바위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신발끈 단디 묶고... 물 한 모금 마시고... 진행을 합니다.
악어 능선 첫 바위. 1126~1129/3분
첫 바위를 오르면 바로 만나는 슬랩...
각이 제법 서있는 슬랩이라 직등을 못하는 분이 많을 듯 하지만, 그런 분을 위해 화살표 방향으로 우회로가 있습니다.
먼저 올라와서 권 여사 올라오기를 기다리니... 준비운동만 하고 옆으로 돌아가네요.ㅎ~
우회로는 여기로 올라오게 됩니다.
엑스(X) 바위 사거리. (전망바위-2) 1139~1141/2분
전망바위에 잠깐 들렸다가 엑스 바위로 진행...
전망바위-2에서의 조망은 각이 살짝 옆으로 틀어져서 설교벽보다는 인수봉 귀바위를 정면으로 보게 됩니다.
설교벽은 전망바위-1에서 정면으로 가장 잘 보입니다.
저 암릉이 엑스(X) 바위입니다. 엑스 바위로 진행.
엑스(X) 바위. 1143~1149/6분
오늘은 엑스 바위에난 사선 크렉을 따라 올라가려고 왔는데... 권 여사께서 거부하시네요. 힘들고 위험하다고...ㅠㅠ
사선 크렉은 어렵지가 않을 거라 해도... 여기까지 힘쓰고 왔으니, 좀 편안 길로 가자 하네요.
요리로 올라가면.. 쉬운데...
우측 아래 허연 바위가 조망바위-2
X바위로 오르지를 않는다면... 다시 사거리로 돌아 내려가서 엑스 바위 우회로로 가서 슬랩을 타고 올라가야 됩니다.
우회로로 진행..
소나무 옆으로 슬랩을 올라갑니다. (1153)
성질 급한 단풍이 여기도 있네요.
엑스 바위를 오르면 여기로 바로 올라오게 오게 됩니다.
삥 돌아서 와도 안전이 제일이니 편안함을 느끼는 길로 올라왔습니다.
저기를 넘으면... 마지막 사거리. 다 올라왔습니다.
마지막 사거리. 1203
악어새 바위 가기 전의 마지막 사거리입니다. 악어새로 가는 모든 길은 여기서 합류하게 됩니다.
오늘 저희는 다시 내려와서 설교벽 방향으로 진행을 할 것입니다.
뒤이어서 사거리로 올라오는 권 여사
악어새에게 가는 길...
우측으로는 숨은 벽의 우람한 모습...
숨은 벽 능선(사기막 능선)
악어새 바위. 1206~1337/91분
악어새의 부리가 보이니 다 왔네요.
악어새로 오르기 전에 암릉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쉬다가 악어새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점심. 1206~1251/45분
계단을 올라가서...
악어 굴로 가느냐? 악어새 부리로 가느냐?
악어새 바위. 1256~1326/30분
저 바위가 "악어새 바위"입니다. 정확히는 악어새 부리 바위입니다.
위로 올라가는 길... 옆을 보면, 앗찔...ㅋ
권 여사가 이상하게 여기는 못 올라오더라고요. 6번을 왔어도 한 번도 악어새 바위 위를 못 올랐으니...
부리 끝에 섯었는데... 세월이 가며 점점 안으로 들어와서 찍게 되네요. ㅋㅋ ㅠㅠ
웃는게, 웃는게 아닙니다.
악어새 바위를 볼 수가 있는 여유공간은 딱 저만큼입니다.
백운대 태극기가 보입니다.
백운대에서 본 악어새 바위
(동영상) 악어새 바위 위에서...
오늘은 아무도 없어서 오롯이 우리의 차지였습니다. 덕분에 한 30여분을 앉아 있다가 내려왔네요.
암릉 아래에서도 잠시 시간을 보내고 하산을 합니다.
마지막 사거리 회귀. 1344
설교벽으로 진행을 합니다.
1차 난코스. 13시 47분
이 슬랩 초입에서 약 2m의 직벽으로 내려서던지, 표시한 저곳으로 내려서던지...
표시한 곳으로 내려와서... 저곳을 밟고 내려오면 됩니다.
여기도 길이 점점 험해지는 듯...
설교벽. 1358~1415/17분
잠시 설교벽을 구경하며 쉬었다 갑니다.
설교벽을 등지고 내려가는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삼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설교벽-소나무 뿌리 삼거리 사이의 삼거리. 1419
인수야영장 방향으로 가다가 좌틀,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이 어수선해져서 그런지, 오랜만에 와서 입구를 못 찾아서 인지 당연히 뿌리 삼거리로 가는 줄 알고 직진으로 계속 진행을 하다 보니 살짝 어려운 길도 만나고... 여러 갈래의 길도 만나고, 바우꾼들이 워낙 많이 다니니 도처에 길이 생겨나는 듯합니다. 아무튼 인수야영장 방향인 진행방향 10나 11시 방향의 좌하 방향으로 길을 찾아 내려갑니다.
삼거리에서 보는 엑스 바위
인수야영장 입구 회귀. 1442
인수야영장에서 나와서 하루재 가는 길... 인수봉 조망처에서 잠시 휴식... (1443~1451/8분)
엑스 바위, 악어 능선이 저렇게 바로 앞에 보이네요.
하루재. 1455
삼거리에서 백운대 2 공원 지킴터로... (1505)
합궁 바위 들머리... (1525)도 지나면 거의 다 왔다는 겁니다.
공원 지킴터를 지나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날머리 맞은편에 있는 주차장으로 차량 회수.
언제나처럼... 오늘도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 사. 합. 니. 다.
'[북한산국립공원]836.5m > 우이동·육모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산행 (161) 하루재-옥녀탕-시루떡바위-합궁바위 (14) | 2023.08.10 |
---|---|
북한산 (150-6) 신검사능선-왕관봉-무너진댐-물꼬샘 (14) | 2022.08.09 |
북한산 산행 (136) 소낙비 내리던 날, 연인길 걸어 옥녀탕으로... (0) | 2021.07.14 |
북한산 산행 (135) 뚜벅이로 다녀 온~"만경대 돼지바위" ver2 (0) | 2021.06.30 |
북한산 산행 (127) 북한산 첫눈 내리는 날 (진달래능선) (0) | 202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