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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836.5m/우이동·육모정..

북한산 산행 (136) 소낙비 내리던 날, 연인길 걸어 옥녀탕으로...

 

 

염소바위-우이능선-물꼬샘-옥녀탕-인수야영장-하루재

(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

 

 

◈ 산행한 날 : 2021년 07월 11일 (일요일)  서울 강북구 23℃ / 30℃

                   비가 내려 습~한 날... 산길에서는 다행히도 소낙비만 두 차례 만남~!!

 

◈ 누 구 와 : 마누라님과 둘이서 ~~!!

 

◈ 접속 거리 : 약 61.3km (인천 집-백운탐방지원센터 주차장 / 약 1시간 00분)

 

◈ 산행거리 : 9.78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05시간 20분 (식사 휴식 사진 등 02시간 01분 포함)

                 들. 10시 00분 ~ 날. 15시 20분 

               

◈ 산행코스

       백운탐방지원센터-삼거리(우틀)-염소바위들머리(금줄)-염소바위-공기능선삼거리-공기 바위능선-우이능선 접속

      -물꼬샘 들머리(금줄)-물꼬샘-시루봉 사거리-옥녀탕-인수야영장-하루재-삼거리(직진)-백운탐방센터 원점회귀

 

◈ 주 차 :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앞 주차장 주차 (주차비 0원)     

 

 

산행 통계

 

 


 

 

북 한 산 국 립 공 원

 

지난 일요일 우천으로 산행을 못하였기에.... 이슬비가 내리는 일요일 아침이지만, 구라청의 예보(소나기 예보)를 믿고, 북한산 우이동으로 달려갑니다. 도선사 입구 주차장엔 역시 만차, 차를 돌려 할렐루야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안개비가 살살 내리네요. 산행을 못 할지도 모르는데 거금 1만냥의 주차비를 낼 수가 없어서...ㅋ 차를 다시 돌려 안개비가 그칠지, 계속 내릴지를 도선사 입구 주차장으로 올라가서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ㅎ~

 

탁월한 선택...ㅋ 그렇게 한 30분이 지나 10시 가까이가 되어가니 주차장의 차들이 여러 대 빠지기 시작하네요. 새벽에 올랐다가 내려온 분들인 듯합니다. 마침 비도 그치고, 좋은 자리에 주차도(여긴 무료주차..ㅋ)하고, 간단한 산행 준비 후 출발을 합니다.

 

원 산행코스 (합궁바위-우이능선-물꼬샘-시루봉사거리-옥녀탕-시루봉사거리-시루봉-영봉-염소바위-원점회귀)는 할렐루야 주차장 주차와 비가 없을 때를 예상하고 짠 것이기에 원점회귀 위치 변경과 비로 인해서(시루봉 오름길이 위험)... 오늘의 코스로 바꿔서 산행을 합니다.

 


 

 

*최근 3년간 옥녀탕으로의 여름 피서 산행기*

 

매년 8월 폭염에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벌써 7월에 다녀왔네요.

 

 

북한산 산행 (122) 북한산 옥녀탕으로의 힐링 산행...

백운대2지킴터-합궁바위-영봉-시루떡바위-옥녀탕-인수야영장-하루재 ( 우이동 할렐루야 주차장 원점회귀 ) ◈ 산행한날 : 2020년 08월 23일 (일요일) 서울 강북구 23℃ / 30℃  처서라 그런가 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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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행 (104) 인수계곡 옥녀탕으로의 피서

사각의링-숨은계곡-인수계곡 옥녀탕  (사기막골삼거리 원점회귀) ◈ 산행한날 : 2019년 08월 11일 (일요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26℃ / 35℃,    바람이 불어주니...폭염이 느껴지지가 않네...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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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행 (88) 하루재-영봉-시루떡바위-옥녀탕-인수야영장

하루재-영봉-시루떡바위-(인수계곡)옥녀탕-인수야영장 (할렐루야기도원 주차장 원점회귀) ◈ 산행한날 : 2018년 08월 19일 (일) 평균기온:28.2℃/최고기온:34.4℃/최저기온:23.0℃/평균운량:7.9(서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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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후 산행

 

잠시 대기를 하니 비도 그치고, 주차장에 빈자리가 생기기 시작하네요.

주차 후 간단하게 산행 준비를 하고 탐방센터로 이동합니다.

잠시 화장실 이용을 하고, 둘러보고...

 

탐방센터에서 보는 도선사 입구 광장 주차장

 

백운대 가는 길 입구를 지나며,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여기 "백운탐방센터" 들머리로 해서 백운대로 가는 이 산길이 북한산 1번 산길입니다.

백운대를 오르는 가장 빠른 산길이기도 합니다.

 

10시 00분

들머리/백운대탐방지원센터

 

 

비는 안 오지만... 하늘은 온통 뿌연 곰탕입니다.

 

 

들머리에서 약 08분 정도 돌계단 길을 올라오면 할렐루야 주차장 주차 시의 들머리인 백운 2 공원 지킴터에서 오는 산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어디에 주차를 하느냐에 따라 약 1.1km/약 25분 내외의 거리 차이/시간 차이가 생깁니다.ㅎ~

 

1008분

삼거리

 

 

염소 바위로 바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위 삼거리에서 우틀, 백운 2 공원 지킴터 방향으로 잠시 내려갑니다.

약 4분 정도를 가서, 좌측으로 보이는 산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여기는 비탐으로 알고 있는데... 금줄이 없네요. 

 

1012

 

진입 후 바로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을 하면 바로 영봉으로 능선 따라 올라가는 산길인 듯해서, 우측 사면 길로 진행을 합니다. 염소 바위로 바로 가는 산길입니다.

 

이런 곳도 지나가고...

 

10시 22분

 

예전엔 관리가 되고 있었던.... 산길임을 보여주는 돌계단이 있네요.

 

10시 24분

 

저 소능선을 넘어 올라가야 염소를 만나게 됩니다.

 

 

사면 길을 따라 골짜기를 올라갑니다.

많이 다니지 않는 산길이기에 몇 군데는 정글이네요. 잎에 묻은 빗물로 바지가 젖어갑니다. ㅎ~

 

 

10시 33분

돌계단길

 

 

1034

넓은 공터.

 

처음으로 가는 산길... 선탑자의 선명한 흔적을 따라왔더니... 염소 바위에 직통으로 오는 산길을.... 잘 찾아왔습니다.

 

 


 

 

염소 바위 아래 휴게소에서 과일 먹고, 얼음물 먹고, 매실청 탄 물 먹고,.... 일단 한숨을 돌리고, 한단 위에 있는 염소 바위 전망바위로 가서 염소 바위가 맞음을 인증하고, 공기(돌) 바위=알바위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자연이 조각을 한... 명작이라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신기하기만 할 뿐이지요.

 

 

염소바위

1039~1101/22분

 

 

도착하며... 1039

 

염소바위 아래 휴게소

 

상단으로 오르는 길

 

괴물바위로 보이는 염소바위 옆

 

전망대로 올라 보는 염소바위

 

 

 

 


 

 

돌아내려 와서 염소 바위 옆구리로 난 산길을 따라 공기(돌) 바위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이런 동굴도 지나가고...

 

 

뒤돌아보는 염소 바위... 방향

 

 

잠시 운무가 바람에 밀려 간 틈에 도선사 일주문이 보입니다.

 

 

 

공기(돌) 바위능선 삼거리에 도착.

 

습한 날 여기까지 오니 공기 바위로 해서 계곡 바닥까지 내려간 후 합궁 바위로 오르고... 이렇게 가는 산길이 엄청 피곤하단 생각이 드는 게... 발이 아래로 가기를 거부하네요. 해서 포기하고 삼거리에서 좌틀, 바로 우이능선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이길도 안 가 본 산길이란 자위를 하면서...ㅋ

 

11시 13분 (염소 바위에서 12분 소요)

공기바위능선 삼거리

 

 

삼거리에서 13분을 선명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우이능선 접속.

 

 

1126

우이능선 접속

 

우이능선 전망바위 바로 아래에 있는 암릉으로 나오는군요. 공기 능선 입구 바위에서 보는 영봉 전망바위입니다.

 

 

전망바위를 보고, 우이능선 육모정고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물꼬샘 들머리가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1140

헬기장-코끼리바위 들머리

 

저 표시목 뒤의 암릉에 올라가면... 정말 멋진 조망처이자 휴식처가 있습니다.

오늘은 생략, 육모정으로 고고~~

 

1142

 

고개 넘어 신검사 능선의 운무...

 

 

해골바위능선의 운무

 

 

1150

 

위 사진의 길을  지나 육모정 고개로 가는 정등로를 버리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이 길은 물꼬샘으로 가는 산길과 바로 만나는 지름길이나 워낙 사람이 안다니는 산길이기에 험난하게 찾아 내려갔습니다. 이 길로 내려가며 후회를 하였습니다.  육모정고개 바로 못 미쳐있는 길 좋은 물꼬샘 들머리로 진입을 하는게 훨씬 좋았을 것이란 생각입니다.ㅎ~

 

벙커도 두개나 만나고...

 

험난하게 내려와 만나는 물꼬샘으로 가는 고속도로... 얼마나 반가웠으면 손을 떨었을까나..ㅋ

 

1201

 

이렇게 좋은 길을 놔두고... ㅋ

산에서는 거리가 가깝다고 반드시 빠른 길이 안입니다.~!!

 

 

 


 

 

고속도로처럼 난 좋은 길을 따라 잠시 진행을 하면... 물꼬샘을 만나게 됩니다.

물꼬샘에 도착을 하니 물꼬샘에 한팀, 물꼬샘 저 위에 또 한 팀... 두 팀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비가 오는 습한 이 날씨에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저의 착각... 이 시간, 쉬기 좋은 물꼬샘이 비어 있을 리가 없지요.ㅎㅎㅎ

 

물꼬샘엔 척 보니 원래 물꼬샘을 관리해 오셨던 원로분들이시고, 저 위에는 요즘  물꼬샘을 관리하는 젊은 분들이 쉬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도 옆 자리에서 점심을 먹고 진행을 하려 했는데... 엄청난 소나기가 내리네요. 비상용 우산만 가져왔으니 앉아 있을 수도 없고... 다행히 한 10분을 쏟아 붙더니 비가 그치네요.  빵과 베지밀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연인길 데이트에 들어갑니다.

 

 

물꼬샘

1215~1303/48분

 

 

물꼬샘

 

물꼬샘 아래...계곡

 


 

 

연인길....

 

시루봉 사거리(실질적으로는 삼거리)도 지나가고...

 

1314 (물꼬샘에서 11분)

시루봉 사거리

 

연인길중 가장 위험? 한 구간...ㅋ

 

1325

 

위 위험도 전혀 없는 가장 위험한 길을 지나 다시 소나기를 만났네요.

 

잠시 소나기를 피하고 진행. 1328~1333/5분

 

 

이 바위 옆길을 지나 건계곡을 건너 진행을 하다 보면 살짝 주의가 필요합니다.

 

1334

 

주의... 길이 여러 개가 보이면 무조건 우측, 1시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 느낌으로 가면 됩니다. 길이 여러 갈래로 흩어지다 만나다 합니다. 옥녀탕 10m 전입니다.

 

1337

삼거리-우측으로

 

 


 

 

옥녀탕

1339~1421/42분

 

옥수가 흐르는 옥녀탕... 바닥까지 투명하게 보이는 맑은 물.

물속이나, 물 밖이나 온몸이 물에 젖은 건 마찬가지...ㅋ

날이 흐려서 물속이 춥지나 않을까 걱정했지만... 너무나 시원했던 옥녀탕이었습니다.ㅎㅎㅎ

 

 

 

 

옥녀탕 앞 ㄱㅖ곡-합수부로 흐름

 

 

 

 

 

 


 

옥녀탕을 떠나 인수야영장으로 올라갑니다. 원래 계획은 여기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시루봉 사거리로 되돌아가서 시루떡바위를 보고, 영봉으로 올라가려 했는데, 비가 와서 시루봉을 오르는 바윗길(슬랩이 3개)이 위험할 수가 있어서 인수야영장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8월에 다시 오는 날... 원 계획대로 한 바퀴 돌 작정입니다.

 

 

옥녀탕을 돌아 오르면 바로 위에 있는 "숨은탕"입니다.

여기는 웬만해선 물이 고이지가 않는 곳인데, 요즘처럼 수량이 많을 때만 탕을 볼 수가 있어서 "숨은탕"이라 합니다.ㅎ~

 

 

1425

철망 밑으로 통과

 

위 철조망을 통과를 한 후 "인수야영장"까지 길을 헤매지 않고 잘 찾아가는 요령은 계곡을 좌측에 두고 계곡 둔덕 길로 진행하는 느낌으로 계곡을 따라 진행. 계곡에서 멀어지면 안 됩니다.

 

 

 

 

그렇게 가다 보면 아래 잘생긴 키 큰 소나무 두 그루를 만나게 되면... 제대로 잘 가고 있는 겁니다.

 

1433

 

소나무를 지나 흐릿하지만 분명한 길을 따라 가면 철조망, 철문을 만나게 되는데... 철문 우측으로 철조망을 넘어갑니다.

 

1438

 

넘어와서...

 

 

인수야영장 제일 끝의 목책을 보게 됩니다. 목책을 넘어 야영장으로...

 

1441

 

 

영장을 가로질러 쭉 올라가면, 화장실이 있는 야영장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야영장 입구

1451~1455/4분

 

 

 

하루재로 가며... 운무에 가려있는 영봉

 

 

하루재..

 

 

1501

 

 

하루재를 넘어 탐방센터로 하산...

 

 

삼거리 회귀... 1513

 

 

 

 

문을 나서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1520

 

거리는 제법 나왔지만.... 빡센 오름이 없었기에 무난하게 쉬운 산행... 이런 날도 있어야지~~^^

 

 

언제나처럼... 오늘도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