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사능선-왕관봉-무너진 댐-물꼬샘-육모정고개
(육모정 지킴터 원점회귀)
◈ 산행한 날 : 2022년 08월 07일 (일요일) 서울시 27℃ / 32℃ 잔득 흐린 습한 여름날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두리~~!!
◈ 접속 거리 : 약 60.8 km (집~육모정 지킴터 / 약 63분)
◈ 산행거리 : 5.26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5시간 23분 ( 사진, 휴식, 점심 등 2시간 36분 포함 )
◈ 산행코스 : 육모정지킴터 - 신검사 능선(1,2,3,4봉) - 상장능선 9봉 왕관봉
- 무너진댐 - 사기막 계곡 - 물꼬샘 - 육모정고개 - 육모정 지킴터 원점회귀
◈ 주 차 : 육모정 지킴터 입구 도로가 주차 ( 주차비 무료 )
산행 통계
북한산 국립공원
오랜만에 상장능선의 왕관봉이 좀 보자고 하길래
신검사 능선으로 올라, 사기막 계곡으로 떨어져 무너진 댐-물꼬샘을 지나
영봉의 시루떡바위까지 보고 오려, 코스를 계획하고 출발을 합니다. 물꼬샘만 가려하면 소나기 예보네요.ㅎㅎㅎ
하루 종일 소나기 예보가 있는 날,
비가 제법 내리게 되면 산행을 포기하기로 하고 일단 인천에서 육모정으로 출발을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산행이 끝날 때까지 비 한 방울 내리지가 않았습니다.
대신 습도가 너~~ 무 높아서 계속 수영장을 헤엄치며 다니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무너진 댐에 도착하니 우렁찬 물소리에...ㅋ
코스를 진행하려는 의지는 꺾이고 물에 풍~덩... 물놀이만 하고 바로 하산을 하는 걸로...
고온 다~다습한 날씨에 두 손 두발 다 들고 짧게 그러나 임팩트는 있었다고 자위를 한 오늘의 산행이었습니다.ㅎ~
코스 TIP.
산길 숙지를 잘하면 누구나 급의 산길이나
딱 한 곳, 왕관봉에서 무너진 댐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슬랩이 하나 있는데,
초보에게는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릿지화, 경험자 동행 필수입니다.
* 2019년 산행을 하였던... 오늘 계획했던 산행코스 산행기 *
주차 후 산행 시작. 0953
육모정 지킴터 입구 들머리 앞 도로가에 주차 후
간단 산행 준비를 하고,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 코스 유일한 화장실
신검사 삼거리. 1002
신검사 방향으로 이틀. 하산 시 좌측 (우이능선, 육모정고개)에서 옴
신검사 능선 들머리 . 1004
들머리를 지나며 능선은 계속 오르막
첫 조망이 터지는 조망바위에서 한컷
1024
도봉산
첫 휴식 . 1028~1043/15분
평지를 걸어도 땀이 뚝뚝뚝... 떨어지는데
제법 각이 있는 비탈을 오르려니 물속을 걷는 거 같네요.
역시 고온다습한 날의 산행은 힘이 더 듭니다.
그럼에도 좋은 점 하나는...
살짝 부는 바람에도 너무 행복해합니다.
ㅎㅎㅎ
1봉 바로 전, 휴식한 바위
불암산을 당겨보고...
좌측의 오봉, 우측의 우이 남능선, 중앙 구름 속의 도봉 사령부
신검사 능선은 보는 산꾼에 따라 3개의 암봉 또는 4개의 암봉으로 구분을 합니다.
저의 이전 산행기에서도 3개로 보고, 2.5봉이라 표기를 하기도 하였는데,
구분을 하기 편하게, 4개의 암봉으로 표기를 합니다.
신검사능선 1봉 오르는 길- 누구나 급의 무난한 길.
1봉 오르며 보는 해골바위능선
1봉 정상 . 1051~1055/4분
1봉 전에 휴식을 했기에 기념샷만 찍고 2봉으로 바로 진행을 합니다.
1봉에서 보는... 도봉산
상장능선 9봉-왕관봉
오늘 산행의 정상 - 왕관봉
2봉과 육모정고개, 북한산 사령부 방향
2봉 오르는 길 . 1059
지나온 1봉
2봉 정상 . 1103~1113/10분
2봉 정상도 쉬기 아주 좋은 명당이고,
정상 바로 아래 넓은 마당바위가 있어서 단체로 쉬기에 아주 멋진 곳이 있습니다.
멀리, 구름 속에 있던 인수봉이 보이네요.
2봉 정상에서 한컷
해골바위능선
2봉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마당바위 살짝 둘러보고...
3봉 오르는 직진 길은 아주 살짝 난이도가 있습니다.
사진 좌측으로 안전한 우회로가 보입니다.
3봉에서 지나온 1,2봉을 배경으로...
1124
4봉 오르는 길이 가장 난도가 높지만,
여기를 산행코스를 택할 정도의 산꾼 수준이면 무난한 편.
물론 상당한 수준의 바윗길도 함께 있으니 각자의 선택
4봉 오르는 길, 우리는 이곳으로 올랐습니다.
4봉 정상 . 1138~1225/47분
저 쪽이 4봉 정상, 오른 길에서는 정상으로 이동해야 함
정상 들어가는 입구가 살짝 난이도가 있어서 누구나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왕관봉에 올라서 점심을 먹으며 푹~ 쉬려 했는데...
시간이 되었기에 4봉 정상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저기가 또 명당 중에 명당입니다.
지나온 신검사 능선과 멀리 보이는 해골바위
신검 4봉의 마스코트인 새바위
신검 4봉에서 왕관봉을 배경으로...
잠시 후 오를 왕관봉과 상장능선
도봉산의 오봉을 당겨 보고...
4봉을 떠나 주능선에 막 도착하려는 순간 깜짝이야~~!
보호색이라 움직이지 않았으면 못 보고 지나칠 뻔~~
귀한 넘을 보게 되네요.
주능선 도착 . 1229
주능선에서 우틀, 왕관봉을 올랐다가 되돌아 내려와서 무너진 댐으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왕관봉 . 1233~1249/16분
오랜만에 왕관봉에 올라왔습니다. 주변 돌아보고, 인증샷 찍고,
잠시 앉았다가 무너진 댐으로 출발합니다.
제법 강한 바람이 불어서 땀을 다 말려 주네요. 이젠 해도 살짝 비추기까지 합니다.
왕관봉 쥐(코끼리) 바위
왕관봉에서 보는 상장능선 전경
왕관봉에서 보는 북한산 총사령부와 영봉
당겨 본, 영봉과 선명하게 보이는 시루떡바위
이때까지만 해도
오늘 저곳을 꼭짓점으로 한 바퀴 돌아 내려가려 했는데... ㅋ
해골바위능선 산행기
올라온 신검사 능선과 나란히 올라가는 해골바위능선
예전 사진
왕관봉에서 내려와서 무너진 댐으로 진행을 합니다.
신검사 능선으로 올라온 단체팀과 함께 내려가네요.
중요 사거리. 1253
이 길 유일한 주의 구간인 슬랩 상단에서 찍은 북한산
1259
무너진 댐 . 1315~1321/6분
계곡까지 바람 없는 숲 속을 내려오느라 땀이 많이 났네요.
계곡물에 잠시 땀을 닦고.... 한숨을 돌리고 있자니
아까 단체팀의 선발대 두어 분이 도착을 하시기에 자리를 내 드리고,
물꼬샘으로 진행을 합니다.
잠시 물꼬샘으로 진행을 하다 보니...
우렁찬 물소리와 아래의 작은 소를 보니 더 이상 땀을 내고 진행을 하기가 싫어집니다.
ㅠㅠㅠ
계곡 입수 . 1326~1422/56분
입수의 대가는 모기 5방...ㅠ
모기기피제를 부려도 이 정도였으니..ㅋ
아무도 없는 계곡...
물꼬샘 . 1433~1435/2분
알탕을 끝내고, 물꼬 샘으로 올라왔습니다.
오늘 소나기 예보가 있어서였는지... 물꼬샘에 아무도 없네요.
물꼬샘에 아무도 없다니... ㅋ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문 일입니다.
물꼬샘을 떠나 연인길로 우이능선에 접속
정등로 . 1444
바로 만나는 육모정 고개, 이 고개 옆에 국공의 초소가 있습니다.
상장능선(왕관봉)으로 가는 들머리이기에 초소가 있습니다.
육모정 고개 . 1445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육모정 샘물 . 1452
보통 절 출입을 막는데, 용덕사는 절 경내를 산길로 내어주는 좋은 인상을 주는 절입니다.
용덕사. 1506
맘에 드는 용덕사이기에 소개 사진을 올립니다.ㅎ~
신검사 삼거리 회귀 . 1511
화장실 앞 데크 길을 나가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15시 16분
* 오랜만에 신검사 암봉들을 오르고, 왕관봉까지... 재미 좋은 산길
*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물놀이는 좋았으나, 습한 날이라 모기가 극성...ㅋ
* 고온다습한 날의 산행은 더운 날 보다 더 힘이 많이 드네.
언제나처럼... 오늘도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 사. 합. 니. 다.
'[북한산국립공원]836.5m > 우이동·육모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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