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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836.5m/진관사·삼천사...

북한산 산행 (165) 빗자루슬랩-비천길-강쥐바위-나월봉-나월능선

빗자루슬랩 - 강쥐바위 - 나월봉 -(나침반바위)- 나월능선

(한문화 주차장 원점회귀)

◈ 산행한 날 : 2023년 11월  12일 (일요일)  쌀쌀한 맑은 날,경기 고양시 덕양구 -2℃/5℃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둘이서 ~~!!

◈ 접속거리 : 약 42.4km (인천 집-주차장 / 약 47분)

◈ 산행거리 : 7.3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07시간 20분 (식사 휴식 사진 등 02시간 02분 포함)  /  들. 09시 37분 ~ 날. 16시 57분 

◈ 산행코스 : 주차장 - 삼천사 - 빗자루 슬랩 1,2 - 천정바위(점심) - 강쥐바위 - 나월봉 - 나월능선 - 원점회귀

◈ 주      차  : 한문화 공영주차장 (주차비 9,500원)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엔 슬랩과 릿지, 기암의 바위길, 휴식과 조망 명당 등등등을 한방에 다 즐길 수가 있는....

마치,  에버랜드와 같은...ㅋ 그러나 호젓하기만 한 나만의 종합 놀이동산 코스가 여러 개가 있다.

오늘은 날도 쌀쌀하니까,

그중 양지바르고, 쉬운 코스 하나를 골라 마눌님 모시고 즐겁게 한 바퀴를 돌아본다.

바위길은 더~~ 추워지면 위험하고 무서워 못 다니니...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산행기록

 


 

주차 후 산행 시작. 09시 37분

한문화 주차장에 주차, 깨끗한 비움터도 들렸다가...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둘레길을 따라...

 

(0948) 탐방센터를 지나 삼천사로...

 

 

 

 

 

(1005~1010/5분

삼천사에서 잠시 목 좀 축이고...

수능일이 가까우니... 기원을 드리러 온 분들이 많네요.

 

인간계에서 선계로....

 

못 생긴 펭귄에게 인사도 하고...

 

펭귄바위를 지나면 바로 빗자루 바위 들머리가 나온다.

등로를 버리고 좌측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이 쪽의 산길들에는 금줄이 없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 아닐는지...ㅋ

 

누가?

 

저 축대는 언제? 누가?... 축대 옆으로 산길을 따라 오르면...

 

빗자루 바위. 1032~1039/7분

빗자루가 없는 빗자루 바위라 했더니만... 그새 누가 빗자루 하나 갔다 놓았네요.ㅎㅎㅎ

 

바위 맞은편으로... 저기로 들어가면 빗자루 슬랩 1.

 

 

 

낮은 기온에 살짝 걱정이 되어 먼저 바위결을 살펴보니... 아직은 괜찮네요.

 

 

 

권여사 괜찮타 혀도 쌀쌀한 날씨에 살짝 쫄아서..한 걱정을 주네요.

궁시렁 거리긴 했어도...ㅋ  무난하게 잘 올라왔습니다.

 

슬랩 2. 11시 03

 

 

 

가장자리로...

 

올라온 슬랩 2

 

슬랩을 다 올라와 조금을 오르면 이 구역 주도로와 만나게 됩니다.

비천길, 즉 비밀의 정원에서 천정바위까지의 산길입니다.

(1122)

권여사가 서있는 저 좌측 암릉으로 오르면 비밀의 정원 바로 앞에 도착.

즉 비밀의 정원으로 가는 아래쪽 들머리 되겠습니다.

 

중요 삼거리. 1126~1142/16분

햇살이 좋아도 바람이 살살 부는 오늘 같은 날은 마땅히 쉬기 좋은 장소 찾기가 어렵지요.

오늘은 아래 삼거리가 햇살 좋고, 바람 없이 따스한 온기가 가득한 명당입니다.

 

삼거리 명당에서 휴식 후,

급격하게 고도를 낮추며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커다란 암석 사태골을 만나게 되고 그 중심에 엄청나게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가 벚꽃천정바위. 줄여서 천정바위라 합니다.

 

벚꽃천정바위. 1156~1249/53분

천정바위 위도 그렇고, 아래쪽 암장 쉼터도 그렇고, 바람이 살살 부는 게 살을 에이는 추위입니다.

결국 천정바위 입구에 자리를 펴고 간단 점심을 먹고, 잠시 쉬다 갑니다.

 

천정바위 위에서...

 

강쥐바위 암장으로 가는 길은?

저 사태골을 따라 오르다 커다란 바위를 만나면,

우틀,해서... 좌상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 보면 조금은 선명한 산길을 만납니다.ㅎ~

 

어려운 길로 가는 산꾼들이 보이네요.ㅎㅎㅎ

 

제가 북한산 다니며 유일하게 헬기를 부를까 심각하게 고민을 했던 릿지길입니다.

홀산행을 했던 과거 어느 날~~

자명해인대로 바로 오르는 저길 중간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얼마나 쫄았었었던지...ㅋ

 

저 길을 가는 팀을 직접 보긴  처음입니다. 

 

구경 잠시 하고... 가던 길 갑니다. 

강쥐암장으로... 추억의 길...

 

 

 

강쥐암장. 1318~1322/4분

잠시 옛이야기하며...ㅋ 구경하고....

 

 

 

승리~~

 

강쥐바위에 오니 릿지 연습 중인지....

오늘날도 쌀쌀한데, 릿지 연습 열심인 여러 팀 보게 되네요. 

 

강쥐바위. 1340~1400/20분

사진 놀이도 좀 하고, 릿지팀 오르는 거 구경도 하고...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아주 만만한 슬랩으로 보이지요.ㅎㅎㅎ

만만한 슬랩은 맞지만, 아래가 절벽이라 난이도는 급 상승하는 슬랩입니다.

결국은 맨탈이지요~~~

 

지나 온 저곳....

대충의 산길을 그려 보았습니다.

 

 

용출봉

 

용혈봉

 

용출봉

 

강쥐바위... 정확히는 "강아지 얼굴 바위"

 

산길의 난이도를 높이는, 이 코스의 출입구격인 V홈입니다.

여기를 해결해야 강쥐바위를 다닐 수가 있습니다.

 

표시한 곳 잘 이용해서 오르고,

내려설 때도 마찬가지.... 두 군데를 잘 이용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고양이 마스크 얼굴..?

 

 

 

증취 전위봉. 1417~1423/6분

전위봉에 아무도 없네요. 드문 일입니다.ㅎ~

 

 

 

 

전위봉 아래 성량장 주변이 혼잡스럽습니다.

성곽 보수공사를 하는지....

 

부왕동암문. 14시 30분

 

나월봉 오르는 산길...

여긴 계단 설치

참 잘했어요.

입니다.ㅎ~.

 

지나 온 증취봉....

 

멋진 길로.....

 

 

 

 

 

가스가 있지만... 인천 앞바다까지 보입니다.

 

북한산의 비경~~~ 너무나도 아름다운 북한산입니다.

 

 

 

 

사모바위와 비봉의 존재감~~~ 갑입니다.ㅎㅎㅎ

 

여기를 지나가면...

 

 

 

 

 

에스컬레이터 바위를 타고 내려가면...

 

목책을 넘어 나오게 되는데...

이제는 계단이 설치가 잘 되어 있으니... 계단이용을 해야겠습니다.

 

이리로 올라~~

 

 

 

 

1505~1514/9분. 나월봉 (홍어바위) 정상에서....

 

 

 

 

 

 

 

 

 

그리고...

나침반바위에서...(1520~1522/2분)

폼 한번 잡으며...  후다닥 사진 찍고, 하산 시작 합니다..ㅋ

 

 

 

나월능선이 한눈에 보이네요.

 

내려가며...

 

 

 

슬랩 연습을 하는 산꾼들... 오늘 단체 몇 팀 째인지....

더 추워지기 전 바위길 아쉬움을 달래려고 많이들 왔나 봅니다.

우리처럼~~ㅎ~

 

(부왕동암문 삼거리) 나월능선 끝. 1615

 

(비봉표시목 삼거리) 물놀이장 삼거리. 1621

 

행복한 산길을 뒤로하고, 인간계로 들어갑니다.......~~~~

 

삼천사 회귀. 1635

 

탐방센터 회귀. 1648

 

탐방센터를 지나... 

 

기온이 내려가서 인지 휴대폰 연식이 몇 년째라 그런지 배터리가 일찍 방전이 되었네요.

여태껏 이런 적이 없었는데..... 경과 시간과 거리 계산해 맞추느라 조금 고생을 했습니다.

북한산도 설악산과 마찬가지로..... 보조배터리 필수가 되었으니,ㅠ

 

산행종료. 16시 57분


 

오늘도

행복했던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