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한산국립공원]836.5m/진관사·삼천사...

북한산 (153-9) 빗자루 슬랩 / 비밀의 정원 / 할미 바위 / 강쥐 슬랩

 

빗자루 바위-빗자루 슬랩-비밀의 정원-할미 바위-증취봉-강쥐 바위-강쥐 슬랩

( 진관사 한문화 주차장 원점회귀)

 

 

◈ 산행한 날 : 2022년 09월 25일 (일요일)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둘이서~~!!

◈ 접속 거리 : 약 42.4km (집~한문화 공영주차장)  약 47분 소요

◈ 산행거리 (트랭글 기준) : 7.00 km            

◈ 산행시간 : 6시간 28분 ( 09시 25분~15시 53분 )  점심, 휴식, 사진 등 2시간 35분 포함

◈ 산행코스 :

 

 한문화 주차장-삼천탐방지원센터-삼천사-빗자루 바위-빗자루 슬랩 1,2-비밀의 정원-용출봉 (할미바위)

-용혈봉-증취봉-강쥐바위-강쥐슬랩-삼천사지-삼천사 계곡-삼천사-한문화 공영주차장 원점회귀

 

◈ 주 차 : 한문화 공영주차장 ( 약 8,500원 / 당일 최대 13,000원 )

 

 

 

등산 | {둘레길 빗자루바위 비밀의정원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강쥐능선 20220925 092526} : GO! TRANGGLE.

[둘레길_빗자루바위__비밀의정원_용출봉_용혈봉_증취봉_강쥐능선_20220925_092526.gpx] 종목: 등산, 이동거리: 7.01km, 소요시간: 06:28:02, 평균속도: 1.60km/h, 칼로리: 1,216kcal, 마일리지: 800M

www.tranggle.com

 

 


북한산 국립공원

지난주 홀로 한 일요 산행 시 힘든 산행을 했기에,

오늘은 북한산으로 샤방샤방 쉬는 산행을 하러 들어갑니다.

 

빗자루 바위 옆에 있다는 빗자루 슬랩이 얼마나 재미가 있는 슬랩인지 찾아가 보고,

할미바위 밑에 있는 명당에서 휴양을 좀 하고...ㅋ, 오랜만에 강쥐 슬랩으로 하산을 하는 코스입니다.

 

빗자루 슬랩 (1과 조금 긴 슬랩 2)

1,2 난이도는 비슷하고, 슬랩 초보는 어려움이 있겠고,

중수분은 살짝 쫄깃함을 느끼며 오를 정도의 슬랩입니다.

강쥐 능선의 슬랩보다는 난도가 살짝 높습니다.

 

처음 올라 본 빗자루 슬랩...

나름 재미가 있고, 일부러 찾아서 온 보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이 코스에는 금줄이 없는 산길들이라

마음 편하게 다닐 수가 있으니 더욱 좋았습니다.ㅎ~


주차 후 산행 시작. 0925

한문화 공영주차장에 주차,

주차장 맞은편 화장실 앞에서 산행 정비를 하고,

둘레길로 내려서며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맞은편 화장실 / 진관사 입구

 

 

둘레길을 따라 삼천사로..

 

삼천사 탐방 지원센터. 0933

 

탐방센터를 지나...

 

삼천사로 올라가는 길...

멀리 뾰족이 보이는 용출봉

 

미타교

 

삼천사 가는 길...

여기도 응봉능선 들머리가 있습니다.

 

응봉능선 들머리. 0943

 

 

 

 

 

삼천사를 지나며

마치 인간계와 선계를 연결해 주는 듯 한, 저 다리를 건너 실질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0950

 

펭귄 바위를 지나

 

0953

 

 

펭귄 바위 지나자마자 바로

좌측으로 처음 만나는 지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빗자루 바위 들머리. 0954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여기도 좌우에 많은 산길이 보이나, 선명한 직진 산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10시 00분

 

 

빗자루 바위. 1006~1022/16분

집 마당에 이런 바위 하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절로 드는 넓고, 평평한 바위... ㅋ~

바위에 항상 빗자루를 놓아두고 관리를 했다 해서 빗자루 바위라 불린다 합니다.ㅎㅎㅎ

이젠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관리하는 산꾼이 없나 봅니다.

 

 

 

빗자루 바위에서 맞은편으로 보니 소나무 사이로 커다란 암릉이 보이네요.

저기가 빗자루 바위 바로 앞에 있어서 빗자루 슬랩으로 불리는 곳인가 봅니다.

 

 

 

 

빗자루 슬랩 1 입구. 1023

슬랩을 보니, 싱겁지가 않은 각도이기에 기대감을 안고 올라갑니다.

살짝 쫄깃함을 느낄 수가 있는 슬랩입니다.

 

 

오르며...

좌측 용출 지능선의 테라스 바위에 단체 산꾼들이 있어서 아까부터 시끌벅적했습니다.

 

 

각이 쉽지만은 않으니,

슬랩 초보분은 경험자 동행 필수입니다.

 

 

상단에 올라와서 숲 속으로 선명한 산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10시 39분)

 

 

슬랩 1에서 약간 우측으로 진행을 하니 슬랩 2가 보이네요.

잘 찾아왔습니다.

 

소나무 속의 나무

 

 

빗자루 슬랩 2. 1043~1049/6분

슬랩 2 하단에서 잠시 숨 좀 돌립니다.

슬랩 각과 길이를 보니 힘 좀 써야 하겠기에...

 

 

 

슬랩 시작

 

중간에서..

 

 

오르며 뒤를 보면... 비봉능선이 좌라락 보이고,

멀리 대머리 바위와 웨딩 바위의 존재감이, 여기서 보아도 대단합니다.

 

 

 

웨딩 바위와 관봉을 당겨보니...

9월 9일 다녀온 웨딩바위와 관봉 y슬랩의 기울기가

실제 모습에 가장 가깝게 보이는 사진인네요.

 

 

 

 

슬랩 상단에서 어디로 산길이 있나 탐색을 해봅니다.

 

나중에 보니 아래 사진의 바위를 넘어 진행을 해도, 이 위쪽의 비밀의 정원 아래의 비천길

즉, 비밀의 정원부터 벚꽃천정바위로 가는 1번 도로에 접속이 됩니다... 만

이때는 알지 못하였기에 이 길로 가지를 않고....

 

 

 

상단의 좌측으로 보이는 산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경로도 상에 슬랩 2 위쪽으로 살짝 돌아서 진행한 모습이 보입니다.

 

슬랩 상단. 1056

 

 

빗자루 바위에서 올라오는 메인 도로를 만나 올라갑니다.

 

 

 

오르는 산길에서.. 삼천사와 한옥마을

 

 

 

 

허릿길 주 도로에 도착. 11시 04분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

 

 

 

여기가 비밀의 정원으로 올라가는 들머리입니다.

좌측 벽을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들머리. 11시 08분

 

 

바위길 경험자는 무난하게 진행을 할 수가 있는 쉬운 길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위험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길입니다.

 

 

 

비밀 정원으로...

 

 

비밀 정원으로...

 

 

비밀의 정원. 1117~1134/17분

드디어 비밀의 정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는  너무 많이 알려져서 숨은벽이 들킨벽이 되었듯이,

비밀의 정원이 아닌 누구나 오는 마을 공원이 된 비밀의 정원입니다.

 

 

 

 

 

어디를 보시나? 하면

 

용출봉의 정상부를 올려다봅니다.

하늘과 암릉, 그리고 소나무... 그림이 따로 없지요.

 

 

 

 

비밀의 정원에서 용출봉 할미바위로 가는 길을 정말 오랜만에 가다 보니

경로도에서도 보이 듯이 중간에서 살짝 돌아다녔네요.ㅎㅎㅎ

 

예전에도...

길 찾아가다가 암벽 쪽으로 붙어서 올라가다가 중간에서 겁먹고,

북한산 다닌 이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헬기를 불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결국 용기 내서 올라가 보니... 자명 해인대로 올라갔었는데... 오늘도 그 길로 갈 뻔....ㅋ

 

여기 길을 다 헷갈리다니 한참을 안 오긴 했네요.

 

비밀의 정원에서 용출봉(할미바위)으로 가는 길은...

비밀의 정원에서 나오는 길에서 무조건 정면 11시 방향으로 좌, 상향 직진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길은 외길로 길의 끝이 할미바위입니다.

 

그 바로 아래 명당에서 점심을 먹고 쉴 계획이라 찾아서 진행을 합니다.

 

 

 

 

(11시 54분.)

그 길의 끝이 여기입니다.

여기서 좌상으로 올라가면 용출봉 할미바위 아래입니다.

 

 

 

이 슬랩을 올라가면 명당 중의 명당이 있습니다.

 

 

 

강쥐바위 암릉과 의상능선의 상단 봉우리들

 

 

명 당 (점심) 11시 58분~13시 26분 / 1시간 28분

점심시간에 딱 맞게 도착, 다행히도 아무도 없네요.ㅎ~

 

오늘 점심은 코로나로 구하기 어려웠던 "다트릭스"를 구했기에 몇 년 만에 점심으로 가져왔네요.

 

전투식량이기도 하고 비상식량이기도 한 "다트릭스"

두 개를 먹으면 배도 안 고프고, 에너지도 충분하고... 무게감, 부피감도 없어서,

저희에게는 너무 좋기에 산에서의 먹거리에 고민하는 산꾼들에게 강추하는 바입니다.

 

관리가 되고 있는 명당

 

명당에서...

 

푹~ 쉬고 출발 준비...

 

 

명당에서 이렇게 암벽 사이로 절묘하게 있는 길을 따라 올라 가면...

 

 

 

(1328)

할미바위 (동자승 바위 = 엄지 바위) 아래에 도착을 합니다.

성 밖에서 성안으로 들어와 의상능선에 접속을 하였습니다.

 

 

 

예까지 왔으니 할미바위에 올라 늘 찍던 사진을 찍고 진행을 합니다.

 

할미바위. 1330~1337/7분

 

 

 

소나무가 건강하게 잘 있네요.

용혈봉 가는 길... 늘 다니는 저 소나무 길로...

뭔가 허전한 소나무..ㅠㅠ 확인해 보니 옆의 짝이 없어졌네요.

 

2018년 사진

 

 

뒤 돌아본 용출봉

의상능선 8개 봉우리 중... 가장 잘 생겼단 생각입니다.ㅎ~

 

 

용혈봉 오르는 여기도 철계단이 생겼네요.

 

 

 

용혈봉. 1344

 

 

 

 

 

용혈봉 내려가는 "피아노 바위"

요령을 알면 여기도 쉬우나... 모르면 미끄러워 고생....ㅋ

 

1347

 

축~~

오늘은 쉽게 내려온 권 여사...

 

 

 

증취봉. 1354

 

 

 

 

 

증취봉 정상에서

증취(지) 능선이자 강쥐 능선이라 불리는

삼천사지로 떨어지는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강쥐 바위 정확히는 강아지 얼굴바위가 있어서 그렇게 불리기도 하고,

능선이 슬랩으로 쭉~ 이어져 있어서 그 슬랩을 강쥐 슬랩이라 합니다.

나름 슬랩 타는 재미가 좋은 곳입니다.

 

 

 

별 표시 부분이 점심을 먹은 명당이고,

일대 산길의 윤곽을 대충 그려봅니다.

 

 

 

저 바위가 강쥐 바위.

강쥐 바위로 가는 단체가 있네요.

 

이 길을 가는 자격을 묻는 V홈 구간을 해결해야 이 길을 편히 다닐 수가 있는데...

 

 

 

단체 산객들이 이 길이 처음이시라

먼저 진행을 하며, 숙달된 조교의 시범을 보여주게 되네요.

권 여사까지 내려와 바로 진행을 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강쥐 바위. 1409

 

 

 

 

 

 

 

펜촉바위

 

 

슬랩을 내려갑니다.

 

 

 

강쥐바위 암릉

 

 

 

 

 

 

슬랩을 다 내려왔습니다.

슬랩 끝. 1432

 

 

 

1437

 

 

 

부왕동암문에서 내려오는 등로워 접속... 삼천사 계곡을 따라 내려갑니다.

삼거리. 1444

 

 

 

삼거리. 1457

 

 

 

삼천사 위 폭포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탁족. 1501~1522

 

 

 

삼천사 회귀. 1530

 

 

식당가를 지나며,

이쪽은 식당들의 주차장만 있구나 했는데... 네모 표시한 저곳은 무료 공터 주차장인가 봅니다.

식당의 소속이 아닌 공터라면... 저곳에 주차를 하면 될 듯합니다.

 

 

 

삼천사 탐방 센터(1542)를 지나고...

 

둘레길로 진행, 

주차장 원점회귀를 하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15시 53분

 

 

빗자루 슬랩, 최근 알게 된 슬랩. 나름 쫄깃하게, 재미있게 잘 타고 왔네요

아직은 덜 알려져 있지만, 본 산행기로 복잡해질까 살짝 걱정 아닌 걱정도 해봄.

 

권 여사가 오늘 코스가 너무 마음에 든다 하니... 쉬는 산행을 하게 되면 다시 와야겠네요.

 


 

언제나처럼, 오늘도

행복했던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 사. 합. 니. 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