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 계곡 - 웨딩 바위 - 관봉(Y슬랩) - 비봉 - 관봉 - 향로봉 - 진관 능선
( 진관사 원점회귀)
◈ 산행한 날 : 2022년 09월 09일 (금요일)
◈ 누 구 와 : 마눌님 없이 홀로~~!!
◈ 접속 거리 : 약 42.4km (집~한문화 공영주차장) 약 45분 소요
◈ 산행거리 (트랭글 기준) : 6.23 km
◈ 산행시간 : 6시간 10분 ( 08시 58분~15시 08분 ) 점심, 휴식, 사진 등 3시간 01분 포함
◈ 산행코스 :
진관사 입구 주차장 (화장실) - 진관사 계곡 - 웨딩 바위 - 관봉 - 비봉 - 관봉
- 향로봉 - 진관봉 - 진관 능선 - 진관사 - 한문화 공영주차장 원점회귀
◈ 주 차 : 한문화 공영주차장 ( 추석 명절 휴일 무료 / 당일 최대 13,000원 )
북한산 국립공원
추석 연휴 첫날 북한산 웨딩 바위를 찾아갑니다.
2015년 5월에 마지막으로 오른 후, 들머리의 철저한 봉쇄로 근처에 얼씬 거리 지를 않았었는데....
최근 웨딩 바위 생각이 웨케 이리 많이 나는지... 이럴 땐 반드시 가봐야 합니다.... ㅋ
7년 만에 추억의 옛길을 가니 감개무량... 했습니다. 웨딩 바위를 오른 김에 관봉도 Y슬랩으로 올라갑니다.
웨딩 바위와 관봉 Y슬랩의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산행기를 참고하시길...
주차, 산행 시작. 08시 58분
외곽순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공영 주차장 주차비도 오늘은 면제네요... 발걸음이 더 가벼워집니다. ㅎㅎㅎ
공영주차장에 주차, 간단한 산행 준비를 하고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진관사를 지나... 진관사 계곡을 따라 쭈~~ 욱 올라갑니다.
진관사의 김치광... 진관 능선을 직진 계속 내려오면 저곳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일전 저리로 나와서 얼마나 민망했던지... 경로도에 표시한 삼거리에서 계곡 쪽으로 떨어지는 게 좋습니다.
진관사 지나 계수기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계곡길로 접어듭니다.
계곡 전망대도 지나고...
계곡길을 가며...
오늘 오를... 웨딩 바위와 비봉을 올려다 보고...
삼거리. 0932
향로봉 방향으로 진행... 웨딩바위 찾아가기.
삼거리를 지나며부터는 산길이 조금씩 험해집니다.
등로 옆의 이 바위를 지나 조금을 오르면
등로 우측으로 허연 돌덩어리의 어마 무시하게 커다란 실루엣이 나무들 사이로 보이면 웨딩 바위 들머리.
들머리를 철저히 막았던 죽의 장막도 세월이 지나니 이제는 하나도 안 보이네요.ㅎ~
웨딩 바위 하단.. 짧은 슬랩을 오르면 커다란 누룽지가 보입니다.
그 앞 작은 그늘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누룽지 바위. 09시 50분~10시 09분/19분
정~말 오랜만에 보는 누룽지 바위... 이거보다 큰 누룽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여기와 웨딩 바위 정상
그리고 관봉에서.. 다시 비봉에서...
그리고 향로봉에서...
모두가 북한산 조망 맛집들입니다.
같은 듯도 하지만, 조금은 다른...
북한산의 명품 경치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명당들입니다.
누룽지 바위에서 휴식, 충전을 하고 웨딩 바위 슬랩을 타고 올라갑니다.
작은 노적봉이라 불리는 웨딩 바위는 둘이서 손잡고 오르면 결혼을 하게 된다는 설이 있는 이름입니다.ㅎ~
수도권 3대 슬랩 중 가장 아름다운 "웨딩 바위"
릿지화 신고, 슬랩 경험 조금 있고, 겁먹지 않을 수가 있으면... 그러면 누구나 올라갈 수가 있는 슬랩입니다.
관봉에서 보면 펑퍼짐하게 보이기에 만만하게 보다가
맞은편 비봉 북능선으로 내려오며 보면 거의 직벽으로 보이기에 큰 코가 다칠 수가 있는 웨딩 바위입니다.
슬랩 입구 턱을 한 번에 딱 치고 슬랩에 올라탈 수가 있으면 슬랩 중수....
수도권 어떤 슬랩이라도 다 올라갈 수가 있는 실력입니다. (내려감은 별도)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슬랩 각이 더 서있어 보여서 초반 살짝 당황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새집 휴게소에서 잠시 휴전....ㅋ
1017~1019/2분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힘을 내 올라갑니다.
쉬어서인지....ㅋ
각이 좀 약해 보이기에
각이 조금 더 센 우측으로 붙어서 올라가 봅니다....
어느새 상단에 도착...
이날 낮 기온 30도가 되더이다.
그래서인지... 따끈한 슬랩을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올라왔더니 힘이 마이 드네요.
정상에 있는 그늘 휴게소로 얼른 들어갑니다.ㅎ~
웨딩 바위 정상의 소나무 그늘에서 휴식. 1025~1046/21분
선, 휴식
후, 경치 감상을 하고
관봉의 y슬랩으로 이동.
올라온 웨딩바위 슬랩을 내려다 보고...
파란 하늘에 흰 구름으로 그림을 그린 듯...
하늘이 예술이라 사진을 찍고 또 찍고...ㅋ
고르기 어려워 대충 골라 막 올려 봅니다.ㅎ~
웨딩 바위를 떠나 관봉으로 진행하며...
관봉에 오르는 다른 길. Y슬랩에 도착.
오랜만이니 일단 탐색을 하고 올라갑니다.
그전에 만만하게 올랐던 기억이 있어서 쉽게 붙었는데...
사선으로 올라야 하는 슬랩 각이 왜 이렇게 서 보이던지... 오늘 더위 먹었나 했네요.
그래도 무난하게 올라 관봉에서 경치 감상을 하며 잠시 쉬다가 비봉으로 진행합니다.
관봉에서. 11시 02분~11시 17분/15분
비봉의 정상부를 저렇게 한바퀴 휘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저 뒤쪽 길을 모르더군요.
비봉에서 소개할 명당 휴게소와 연결이 되는 길입니다.
오죽하면 관봉이란 이름을 가졌을까요...ㅎ~
觀 (볼 관) 峰 (봉우리 봉)
지킴터 사거리. 1120
관봉을 떠나 비봉으로 가는 중간, 사거리를 지나고,
웨딩바위로 금줄을 넘어 가지 않고, 정등로 따라 쭉 올라오면 이 사거리로 연결이 됩니다.
비봉 가며, 뒤돌아 본... 관봉
비봉 입구. 1127
비봉 오르는 길...
처음 2~3번은 우측 길로 오르내리고,
그다음부터는 좌측으로 오르내리고...
비봉 정상부 입구를 오른 저 위 우측 화살표 지점이
아는 산꾼만 쉬고 간다는.... 북한산의 손꼽히는 명당 중의 명당
명당에서 점심, 휴식. 1133~1300/87분
시원한 명당에서, 푹~~ 쉬고, 눈도 호강을 하고..
여기서 자리 펴고 쉬려고...
홀로 산행 임에도, 저 자리를 지고 왔습니다.ㅎㅎㅎ
보고, 보고, 보고,
그리고 또 봐도... 질릴수가 없는 경치
올때마다 감동을 먹는 북한산 경치 맛집입니다.
이 날 뷰~멍을 원없이 했네요.
순수비가 있는 정상부
휘리릭 한바퀴 돌고 비봉을 내려갑니다.
직진 길... 요령을 알면 쉽게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비봉 정상부를 휘리릭 지나며...
여기서 보는 웨딩바위는 완만한 언덕으로 보이네요.
비교 사진 아래 첨부해 봅니다.
하산로를 어디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향로봉도 가고 싶어서
향로봉-기자촌 능선-진관봉으로 해서 진관사 능선으로 하산하기로...하고
관봉방향으로 진행.
관봉에 오르는 또 다른 길...
오늘, y슬랩으로도 오른 김에 이번엔 여기로 올라갑니다.
사진 끝에서 꺽여 올라가는 약2m의 짧은 구간이
어느날은 거의 직벽 처럼 보여서 못 올라가고, 돌아내려온 적도 있는 곳 입니다.
오늘은 발끝에 힘 팍 주고, 무난히 올라 갑니다.
다시 관봉에서...
1325~1328/3분
직진... 향로봉에 잠시 올라 경치 감상하고, 1인 명당에서 뷰~멍하고 갑니다.ㅎ~
향로봉 입구 삼거리. 1331/1354
금지 목책 바로 앞의 저 소나무... 기가막힌 1인 명당자리 입니다.
명품 소나무 한그루와 그 아래 그늘에서...
휴식. 1337~1352/15분
입구 삼거리 회귀. 1354
기자촌 방향으로 진행
저 표시목 우측 금줄을 넘어가면 웨딩바위로 가는 길.
진관봉 안부. 1405
진관봉 정상. (진관능선 들머리) 1407
진관봉 정상에서 우측 금줄로 들어가면 진관능선 진입
진관능선을 내려가며....
큰 특징이 없는 진관능선... 빠른 하산을 하기에 좋은 능선입니다.
대머리봉과 가까워서 그런지 ..
이 쪽의 등로는 마사토가 많고, 바위는 부서지고 푸석합니다.
옆으로 나란히 가는 기자촌 능선의 대머리봉...
이 능선 유일한 바위길...
아래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면 민망할 수가 있습니다.ㅎ~
좌틀.. 계곡방향으로 내려가면 계곡 건너 정등과 접속합니다.
삼거리. 14시 50분
계곡, 정규등로와 접속
아래 계곡에서 땀을 닦고 갑니다.
탁족. 1447~1459/12분
진관사에 도착. 1503
좌로 올라, 우측에서 내려옴
진관사 일주문을 나와 주차장으로 가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15시 08분
언제나 처럼, 오늘도
행복했던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 사. 합. 니. 다.
'[북한산국립공원]836.5m > 진관사·삼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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