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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836.5m/진관사·삼천사...

북한산 산행 (174) 북한산 관봉-비봉-진관사계곡

진관사 - 62번 산길-진관봉-향로봉-관봉-비봉-진관사 계곡

(한문화 주차장 원점회귀)

 
◈ 산행한 날 : 2024년 09월 01일 (일요일)  서울시 은평구 23℃ / 31℃  바람 좋은 더운 여름날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두리~~!!
◈ 접속 거리 : 약 41.6 km (집~진관사 한문화 주차장 / 약 45분)
◈ 산행거리 : 5.9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5시간 57분 ( 사진, 휴식, 점심 등  2시간  47분 포함 )               
◈ 산행코스 : 한문화 주차장-진관봉-향로봉-관봉-비봉-진관사 계곡-진관사-주차장 원점회귀 
◈ 주 차 : 한문화 주차장 ( 주차비 약 7,600원 ) 

 


북한산 국립공원

16,17일 설악을 다녀온 후 이런저런 이유로 일요산행을 못했기에...

폭염이라도 산에 들어가야지 했는데... 어느새 산의 공기는 가을로 바뀌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폭염의 기세가 남아있어, 쉬운 산길로 올라도 땀 뚝뚝 떨어지고, 힘이 많이 든다.

아직 남아 있는 폭염에 무리 말자... 하는 생각으로 비봉 휴식처에서 푹 쉬다 내려오는 산행을 한다.

진관사 계곡은 역시나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으나, 수량이 줄어서 조금은 아쉬운 모습이다.

 

진관사, 삼천사 계곡의 성수기를 피해서 온다고 왔지만... 주차를 함에 아직도 어려움이 있다.

9시 20분 한문화 주차장 입구에 도착해서... 그래도 약 20분만 기다리다 주차에 성공...

 


 

주차 후 산행 시작. 09시 51분

9시 20분경 한문화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만차라 입장 금지...

대기 2번으로 기다리다 20분이 지난 후 주차.

 

주차 후,

화장실 이용, 옆 휴게소에서 행장 정리하고,

 

진관사로 가며,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0951

 

우측 62번 계곡길로 올라,

좌측 61번 진관사 계곡에서 내려올 겁니다.

 

 

 

오늘은 그간 한 번도 안 가 본 62번 산길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별로 볼 것도 없고, 계곡도 별로...ㅋ 하지만 능선 접속 쉬운, 완만한 산길

 

야자 매트길을 따라가면 기자능선으로 삥 돌아가는 길이니...

조금 따라가다 아차...ㅋ 돌아 나와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

 

우거진 나무에 가려 잘 안 보이는 산길 입구.

향로봉 1.9km 표시목. 1000

 

무슨 행사인지... 큰 행사를 하는가 봅니다.

 

그늘 길이고 바람도 살살 불어 주고...

폭염에 이리 좋은 산길은 없겠지요.ㅎ~

 

 

 

진관사 계곡길이 61번 길이고, 이 계곡 길이 62번 산길이네요.

 

 

 

1023

 

옆으로 함께 가는 저 능선..

대머리봉으로 가는 능선으로 두 번인가 걸어 본 능선길입니다.

 

이런 곳도 있네요.

 

 

휴식. 1047~1056/9분

완만한 계곡길 올라오는 것도 힘이 많이 드네요...

마침 시원한 바람도 불어 주니.. 마지막 한고비 오르기 전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안부 사거리. 11시 02분

진관사에서 1시간 거리인 기자봉과 진관봉 사이의 사거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부터 향로봉까지는 진관봉-삼각점봉 두 개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해야 하는

 힘이 많이 드는, 조금은 빡센 산길입니다.

 

진관봉 오르며.. 발바닥바위와 대머리봉

 

 

 

멀리 보이는 족두리봉

 

기자봉과 대머리봉

 

 

 

 

 

진관봉과 삼각점봉 사이 안부.

저 금줄을 넘어가면 웨딩바위 뒷면으로 갑니다.

 

삼각점봉에서 향로봉을 배경으로...

 

산행 시작 때는 대기 중 가스 때문에 좀 우려를 했지만...

맑은 하늘이라서 다행... 사진 찍기 너무나 좋은 날씨.

 

북한산 서쪽에 오면 바로 이런 조망 때문에 산행 진도가 잘 안 나갑니다.

엄청 많이 봤다면 본 풍경인데... 와서 볼 때마다 감동입니다.

 

휴식. 1135~1144/9분

땡볕에 사진 찍고 해서 그러나.. 핑? 도는 듯하여 저 바위에서 잠시 휴식.

바람 엄청 시원하게 불어주고... 과일도 먹으니 금방 컨디션 회복.

 

 

 

향로봉 입구. 11시 46분

오늘은 향로봉 생략, 바로 비봉으로 달려갑니다.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푹 쉬려 하는데....

 

관봉 오르는 길...

 

뒤 돌아 향로봉을 보고...

 

관봉에서. 1150~1154/4분

관봉에서의 조망을 놓칠 수는 없지요.

 

잠시 후 오를 비봉과 함께..

 

오랜만에 인증사진도 찍어 보고 비봉으로 갑니다.

 

비봉과 비봉남능선의 꼭짓점.. 잉어바위

 

비봉 정상과 진흥왕 순수비

 

사거리. 1157

진관 지킴터(좌)와 비봉지킴터 (우)로 내려가는 능선사거리

 

삼거리. 1159

우리는 비봉에서 놀다가, 여기로 되돌아와서 진관 지킴터로 내려갈 것입니다.

 

비봉 입구...

 

비봉 오르는 길...

 

비봉 오르는 길...

오늘 권여사 있는 저 자리에서 퍼져서 꼼짝 못 하던 산객이 있어서

뒤 따라 오르 던 분이 겨우 구조를 해 준 일이 있었습니다.

사진 좌측길로 오르면 조금 쉽습니다. 안전도 하고...

 

휴게소. 12시 08분~14시 08분/2시간

아시는 분은 다 아는 비봉 휴게소에서 점심도 먹고, 푹 쉬다 갑니다.

도착을 하니 아래 한 팀, 뒤편 위에 한 팀이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가려다가 눌러앉았습니다.

아래 한 팀이 조금 얄미워서...ㅋ 그리고 비봉은 여기 말고는 쉴 만한 그늘이 없으니...

 

아래 자리에 여러 팀들이 오게 되면 다른 팀이 자리를 잡게 한쪽으로 양보를 해 주게 되는데...

이 두 명은 자기들 짐과 신발 양말을 온 사방천지에 널부러 놓고 비켜 줄 생각을 안 하고 있으니...ㅋ

바로 머리 위 바위 위의 그늘로 올라가 이들이 떠날 때까지 점심 먹고 있었습니다.ㅎㅎㅎ 

약 30분 후 이들이 떠난 후에 한쪽으로 자리를 잡고, 본격 취침모드로~~ㅋ

 

사모바위와 그 앞으로 응봉능선/ 그 넘어 의상능선 /

다시 의상능선 증취봉과 나월봉의 매끈한 허리라인 넘어 보이는 북한산 사령부

 

앞의 사모바위를 중심으로...

 

문수봉과 보현봉

 

세상만사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그런대로 한 세상 

이러구러 살아가오

송골매 - 세상만사에서

 

 

중간에 한 분, 옆에서 점심 드시고 떠나고....

그리고 나서, 저분이 왔기에 잠시 함께 있다가  자리 내주고 우리가 먼저 떠나갑니다.

 

 

 

 

 

 

 

관봉과 향로봉

 

관봉

 

향로봉

 

 

 

 

 

뒤로 돌아 비봉에 오릅니다.

 

 

 

웨딩바위와 진관계곡 방향

 

관악산 파이프능선의 "절하는 며느리 바위"와 비슷해 보여서...ㅋ 아닌가

 

비봉도 올만에 올라왔으니... 기념 촬영을 알차게... 하고

 

저기가 비봉 정상

 

정상에서...

사진 좌측으로 비봉남능선과 구기동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비봉에서...

 

비봉에서...

 

 

 

 

 

비봉의 수문장... 코뿔소도 올라타보고~~

 

 

 

14시 30분 비봉을 내려와서

진관사 계곡으로 하산을 위해 관봉방향으로 진행

 

 

 

삼거리. 1440

여기서 진관지킴터 방향으로 하산

진관사까지 약 한 시간만 내려가면 됩니다.

짧은 시간 북한산 즐기기에 아주 좋은 코스지요~~

 

 

 

옆으로 나란히 가는 응봉능선의 옆모습

 

웨딩바위에서 소리가 나길래 당겨 보니.... 단체팀이 정상 부근에 모여있네요.

내려가려는 건지... 아니면 구경을 온 것인지... 구경을 온 듯.

 

잘 생긴 웨딩바위

 

진관사 계곡

 

 

 

이 길에 새롭게 계단도 만들고, 데크도 만들고 했어도..

저 나무 사다리는 벌써 몇 년째 왜 저 모양 그대로 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ㅋ

 

삼거리. 15시 15분

이 삼거리를 지나면서부터 진관사 계곡의 본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진관 계곡.. 이 산길의 번호는 61번 길입니다.

오늘 62번 길로 올라 61번 길로 하산을 합니다.

 

 

 

진관사. 1541

비봉능선 삼거리에서 딱 한 시간이 걸렸네요.

 

저기가 아침에 진행한 62번 길 들머리.

 

 

 

진관사를 지나...

한문화 주차장으로 가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15시 49분

- 끝 -

 

들/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