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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836.5m/밤골·사기막골·효자리

북한산 산행 (172) 사기막골 영장계곡에서...

북한산 사기막골 영장 계곡-쌍암삼거리-역엘자 소나무

(밤골지킴터 원점회귀)

◈ 산행한 날 : 2024년 7월 28일 (일요일)  폭염을 피해 사기막 골 계곡으로...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둘이 ~~!!

◈ 접속거리 : 약 49 km (밤골지킴터/ 약 45분)

◈ 산행거리 : 4.3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5시간 33분 (09시 33분~15시 05분) 휴식, 사진, 점심등 2시간 51분 포함                

◈ 산행코스 : 밤골지킴터-19번 철탑-영장계곡-군부대 야영장-쌍암삼거리-역엘자 소나무 삼거리 -숨은벽 안전쉼터-밤골지킴터 원점회귀

◈ 주 차 : 밤골 입구 도로가 주차 (무료, 단속 없음) 운 좋게 주차

 

오늘 산행한 지역을 원으로 표시

 







 


북한산 국립공원

모처럼 비 예보가 없는 일요일. 이 앞에 산행을 했던 북한산 사기막골로 다시 들어갑니다.

쌍암 삼거리 주변 산길을 명확히 알고 싶기도 했고...

농사일로 매일을 바쁘게 보낸 권여사 때문이라도 힐링 산행을 해야 겠고...

무덥고... 습한 여름 산행은 뭐니 뭐니 해도 계곡 산행이 최고이니~~~ㅋ

이런저런 이유로....ㅋ

사기막 계곡에 들어가 놀기 좋은 계곡 물가에 자리를 펴고, 푹~~ 쉬다 오기로 하고 출발~~

 

* 지명 정리

숨은 계곡 - 숨은벽과 인수봉 악어능선 사이의 계곡으로 숨은 폭포, 암반 계곡, 암반 와폭과 가을 단풍이 좋음

인수계곡 - 인수봉과 영봉(시루봉) 사이의 계곡으로 옥녀탕과 숨은탕과 많은 소와 작은 폭포등 좋음.

육모정계곡 - 영봉과 우이능선과 육모정 고개 사이의 계곡으로 물꼬샘, 무너진 댐, 웃는 돼지바위등이 유명.

사기막 계곡= 인수계곡 (숨은 계곡과 인수계곡) + 육모정 계곡 등... 사기막골 전체를 말함.

( 합수부, 흔들 다리, 청담 폭포에서 만나 사기막계곡을 형성 )

 

오늘 쉬다 온 계곡은?

영장봉 능선을 넘어가기 전의  숨은벽 능선 초입분과영장봉에서

사기막골 야영장과 군부대 야영장 방향으로 흐르는 계곡으로

별도의 지명을 모르기에 편의상 "영장 계곡"이라고 불러 봅니다.

 


 

주차 후 산행 시작. 09시 33분

지난 번 운 좋게 주차를 했던 밤골 지킴터 앞 도로 가는 이미 만차,

밤골 들어가는 입구에 겨우 걸쳐서 착한 주차를 하고,

밤골 지킴터로 올라가, 화장실도 들리고, 산행 정비도 하고...

지킴터 지나 틀을 하며,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0937)

둘레길을 버리고 우틀, 백운대 방향으로...

숨은벽 (사기막) 능선의 시작점입니다.

 

역엘자 소나무에서 쌍암으로 내려갈 계획이었지만... 안전쉼터 가기 전..

능선 좌측으로 사기막골로 내려가는 산길, 혹은 한전길이 보이나 기웃기웃하며 올라가는데...

 

아래 사진처럼 선명한 길이 보이기에...

오늘 바쁜 일도 없으니 여기부터 길 찾기 산행해 보자 하고,

좌측 선명한 길 따라 들어갑니다.... ㅋ

 

(09시 58분)

 

선명했던 길은 이내 어디가 길인지 분간이 안되고....ㅋ

대충 여기가 길인가 하게 보이는, 조금은 가기 편안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길이 안 보이니 개울을 따라가고...

 

 

 

(10시 25분)

짧은 암반을 만나 잠시 숨을 돌이며 지나 온 트랭글 경로를 보니...

너무 아래로... 뒤로만... ㅋ 이 쪽은 다니면 안 되겠구나 했습니다.

분명 길은 있었는데... 간혹 사람 발자국이 보이긴 했어도..... ㅎ~

너~~~~~~무 안 다니다 보니... 길이 싹 다 없어진 듯합니다.

 

 

길 찾기 포기하고..... 19번 철탑 방향으로 진행...

철탑에 가면 한전길 리본이 있을 것이기에... 

19번 철탑. 1040~1044/4분

 

철탑을 떠나며 한 컷.. 철탑길 리본을 따라 진행

 

 

 

도라지 꽃..

뽑아서 점심에 먹을까 하다..ㅋ

잘 커라 하고 꽃 사진만 찍고 진행

 

(11시01분)

야영장이 보이는 걸 보니... 너무 아래쪽으로 내려왔네요.

한전길은 분명히 소능선 하중단부를 휘돌아 갈 텐데.. 중간에 길을 놓쳤나 봅니다.

야영장

 

 

다시 만난 한전길 리본....

잠시 한전길을 따라 가는가 했더니... 또 놓치고....ㅋ

 

 

 

 

물소리 따라 내려오니....

 


 

멋진 소와 작은 폭포가 있는 계곡을 만나네요.

아래

 

저 위 소폭포 위로 오르면 멋진 휴식 명당이 있어서...

여기서 쉬다 가기로 합니다.

 

점심 1116~1401/165분

사진 정리하며 여기서 시간을 이렇게 많이 보낸 줄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간단히 점심 먹고, 물놀이 잠깐 했다고 생각했었는데...ㅋ

권여사 말이 한 잠.. 제대로 푹~ 잣다고 하네요.

 

 

 

 

 

 

 

 

맥주 몇 방울과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 떨어트린 거 말고는 모기향 재 하나 떨구지 않고 철수했습니다.

 

 

 

 

 

 

 

 

 

 

 

 

 

 

 

 

 

 

 

 

 

 

 

 

 

 


 

푹~~ 쉬고 출발

 

이렇게 올라 오니... 군 야영장 하단이네요.

 

군 야영장을 따라 쭉 위로 올라가면...

한전길이 있음을 아는.. 예 전에 지났던 길입니다.

 

 

 

 

 

(1406)

야영장 최 상단에서.. 지나 온 야영장을 내려다보고...

 

최상단에서 보이는 한전 리본을 따라 진행

 

 

 

(1409)

바로 만나는 삼거리에서 쌍암방향으로...

 

 

 

 

쌍암 삼거리. 1415

 

 

 

 

오늘은 여기까지만 간단 휴양 산행을 하기로 하고...

역엘자 소나무 방향으로 탈출합니다.

 

 

 

 

 

역엘자 소나무. 1431~1433/2분

일전 여기 올라오는 게 엄청 힘들었어서 다시는 오름으로 오지는 않으리 했었는데...ㅋ

오늘은 푹 쉬고 바로 올라와서인지... 무난하게 올라왔습니다.

 

 

 

 

 

정탐 복귀하고...

바로 아래있는 안전쉼터를 지나 원점회귀

 

숨은벽 안전쉼터. 1441

 

둘레길 삼거리. 1501

 

밤골 지킴터 원점회귀. 1505

 

밤골지킴터를 나오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치고

화장실 잠시 이용하고 도로가 주차된 차량으로 내려갑니다.

오늘 예기치 않게 쉬기 좋은 계곡 암릉을 만나 제대로 푹 쉬고... 물놀이도 했네요.

그리고 쌍암 삼거리 주변의 산길도 완전 마스터를 했구요.~~ㅎ

 

길찾기 결과~~~

역엘자 소나무와 쌍암 삼거리 라인 안쪽으로는 다니지 말고, 바깥쪽 산길만 이용해야 겠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