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문공원지킴터-입술바위-족두리바위-만경대-백운산장-하루재
(도선사입구, 백운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 산행한날 : 2017년 07월 09일 (일요일)
비가 오락가락...엄청난 습도...엄청난 소나기....ㅋ
◈ 누 구 와 : 마눌님과 함께 ~~!!
◈ 산행거리 : 3.96 km
◈ 산행시간 : 10시 34분~16시 03분 (05시간 29분)
- 식사 휴식 사진 비피하기등 2시간 29분 포함
◈ 산행코스
들머리 (백운1탐방센터 주차장) ㅡ 1034
용암문공원지킴터 ㅡ 1043
무당골 제단 ㅡ 1104~1109/5분
입술바위 ㅡ 1131~1141/10분
족두리바위 전 능선도착 ㅡ 1157~1218/21분
" 능선사거리 ㅡ 1239
백운산장-연인길-만경대 사거리 ㅡ1241
...점심 1249~1335/46분
만 경 대 ㅡ 1348~1410/22분
...만경대내려오다 비피하기 약 45분
백운산장 ㅡ 1522
하루재 ㅡ 1549
백운탐방지원센터 ㅡ 1603
◈ 주 차 : 백운1탐방지원센터 앞/도선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 (주차비: 무료)
장마철 우천으로 지난주 산행취소를 하였습니다. 일주에 주일 한번 산행을 하고,주중 산행기 한편을 올리는데..한 주를 쉬니..... 블로그가 휑 하네요.ㅎㅎㅎ
이번 주도 쉴 수는 없고...ㅋ 오후 늦게나 비가 온다하니 ,그 사이 짧게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을 합니다.
어디로 갈까? 혹시 운해에 잠긴 멋진 백운대와 인수봉을 볼 수 있지는 않을까...하는 무모한 생각에 그간 안가고 미뤄두었던...아니 찜찜해서 못가고 있던...ㅋ 만경대로 향 합니다.
장비를 가져야만 오를 수가 있는 만경대이지만, 걸어서도 오를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ㅎ~ 하지만 장비가 없는 우리는 살~짝 다녀와야 하는 곳이기에...ㅋ
이왕 가는 길... 닮은 꼴 바위 콘테스트 1위에 빛나는 입술바위도 몇년만에 만나 볼 겸..무당골로 해서 만경대로 오르기로 코스를 잡고 출발합니다.
초반 비는 안왔지만 꽉 막힌 조망과 엄청난 습기로 힘이 들었습니다...만 만경대에서 살짝이나마 조망이 열려서 그나마 얼마나 다행이고,감사하였는지 모릅니다.하산길 엄청난 소나기 두차례를 피하고 하산....짧지만...습하고 답답한 조망....세찬 소나기에 힘이 들었던 산행, 하지만, 오늘 만경대를 오름으로 해서 이제는 북한산의 수많은 봉우리 중에서....못 오른 곳은 인수봉 하나 만 남은듯 합니다.ㅎㅎㅎ
인천에서 약50여분을 달려...할렐루야주차장에 주차를 하려다
오늘같이 비오는 날 얼마나 산에 오겠냐 싶어서, 도선사 입구까지 올라와 보았습니다.
주차장에 자리가 있네요...ㅎㅎㅎ
이곳에 그렇게 많이 왔어도 여기에 주차를 한 건 처음입니다.
사진 보이는 저곳으로 진행하면,
하루재를 지나 북한산 정상을 오르는 제일의 관문 입니다.
오늘 우리는 저 곳으로 하산을 할 것입니다.
백운1탐방센터 앞 주차를 하고 간단 준비 후
도선사방향 용암문지킴터로 출발을 합니다.
10시 34분
10시 42분
도 선 사
10시 43분
10시 55분
용암문공원지킴터에서 약10여분을 진행하면
우측으로 바위 중간에 글씨가 새겨진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보입니다.
김상궁바위라 하는데...이 바위 좌측으로 무당골로 가는 길이 나 있습니다.
김상궁정광화지사리탑
11시 01분
김상궁바위에서 선명한 능선등로를 따라 윗쪽으로 약5~6분을 진행하다가
처음으로 큰 바위를 만나는데 이 바위를 지나자 마자 삼거리입니다.
이 삼거리 (경로도-제단입구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여기서 직진을 해서 길을 헤메는 분들이 많습니다.
직진.... 능선따라 올라가면 안됨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아래로 떨어져 진행을 하면 바로 무당골 제단에 도착을 합니다.
무당골 제단
11시 04분~11시 09분/5분
제단에서 표시된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계곡을 만나게 되는데
계곡을 우측에 끼고,계곡 옆으로 등로를 잘 살피며 위로 진행을 하면 됨니다.
아래 사진의 바위에 도착 전에 계곡으로 들어가면 고생을 합니다...ㅋ
11시 16분
여기서 계곡을 건너갑니다.
이 계곡에 물이 이렇게 계곡답게 흐르는 건 오늘 처음으로 봄니다.
비만 안오지 공기 자체가 물속이랑 똑 같은 느낌입니다.ㅎㅎㅎ
오늘 같은날..무당골에 아무도 없겠지 했는데...
먼저 앞서가는 홀로 오신 한분과 저 네분...산님을 다섯분이나 봄입니다.
이제 여기도 많이 유명해 진 듯 합니다.
저 네분들은 더 진행을 안하고 내려 가신다 합니다.
입 술 바 위
11시 31분~11시 46분/10분
닮은꼴 바위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한 입술바위 입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섹~쉬한 입술을 딱 닮은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입술바위를 지나 선명한 등로를 따라 10여분을 올라 갑니다.
족두리바위 전 능선에 도착을 합니다.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고 풀이 우거져서 10여분 힘들게 올라 왔습니다.
능선 쉼터에서 잠시 휴식하고 진행합니다.
11시 57분~12시 18분/21분
경로도상 족두리바위 전 능선도착
사거리에서 우측우회길로 진행을 합니다.
안개로 어디가 어딘지...ㅋ
아무튼 선명한 등로를 따라 방향을 잘 잡아 우회로로 진행
약20분을 진행했더니 족두리바위를 넘어 내려오면 만나는 사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멋진 돌식탁이 있는
경로도상 족두리바위 전 사거리
12시 39분
조망이 전혀없으니 족두리바위는 생략~~
윗사거리에서 만경대방향으로 직진 진행을 하면
바로 사거리가 또 나옴니다.
12시 41분
직진...만경대로 올라 갑니다.
이 길은 처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올랐다가 다시 이리로 내려와서 백운산장으로 진행을 할 것입니다.
확대한 경로도
만경대 오르는 길은 급경사길입니다.
그렇게 어려운 구간은 없고 급경사이기에 조심은 하여야 합니다.
조망하나 없는 경사길을 오르다 조망처 바위에서 점심을 먹으며 안개가 걷히기를 기원해 봄니다.
점 심
12시 49분~13시 35분/46분
점심을 먹고 휴식 중
살짝 조망이 트이며 인수봉과 백운대의 허연 바위덩어리가 살짝 보입니다.
어찌나 좋은지...그러나 그도 잠시..ㅠㅠ
그래도 만경대에서 조망이 트이기를 기대해 봄니다.
이 사진을 찍으며...
오늘같이 비오고,천둥번개 치는 날도 인수봉을 오르는 미친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구나...하며
저~대단한 열정에 감탄,놀람.....
잘 빠진 인수봉.....
오늘 인수봉 정상에서 낙뢰로 60대 여성 한분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날 인수봉에 올랐다가 번개 맞아 사망함에 ..무모하다고 비난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런 날마저도 그저 인수봉에 오르는 것이 마냥 좋타며, 행복해하셨을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 봄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빔니다.
만 경 대 799.5m
13시 48분~14시 10분/22분
사거리에서 약20여분 급경사를 오르면 만경대에 도착을 합니다.
지발~~ 조망이 트이기를 바라며...사진놀이를 합니다.
백운대와 염초봉
백운대에서 보면 V자로 갈라져 보이는 협곡이 바로 저 아래 입니다.
내려다 보니 앗찔합니다.
바로 앞에 있는 백운대가 전혀 안보이다가
구름이 걷히며 그 굉장한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각도에서 백운대를 보게 되다니.....감동,감동,감동 입니다.
열정이 넘치는 산님들이 많습니다.
ㅇㅣ런 굳은날씨에도 백운대 정상에 저리 많은 산님들이 계시니...
만경대 선바위 살짝 한번 봐주고....다시
백 운 대
만경대 정상에는 도미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백 운 대
백운대와 인수봉
836.5 810.5
이 각도로 보니 인수봉이 더 멋져보입니다
잘~~생긴 인수봉
이 사진구도가
북한산국립공원을 소개하는 대표사진입니다.
오늘 아쉽기는 한 조망이지만 ...이 정도 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만경대에서 살짝이지만...
나름 조망을 볼 수가 있어 엄청 복 받은 산행이라 여기며 하산
만경대를 내려오는 사면에서 엄청난 소나기를 만나서
깔판자리를 머리에 이고...ㅋ 비가 약해지기를 기다립니다.
20여분 대기 후 출발....다시 20여분 대기 후 비가 그쳐서 출발...
휴~
다행히도 이후엔....
주차장 도착을 할때까지 하산 중엔 비가 안왔습니다.
15시 22분
백운산장
백운산장에서 인수암까지 내려가는 이 계곡에서
이렇게 물을 보는 건 처음입니다.
계곡인지도 모르고 다니던 등로인데 말입니다.
오늘 보니 깊은 계곡입니다.ㅎ~
15시 43분
15시 45분
15시 48분
하루재 오르는 길
15시 49분
하 루 재
16시 03분
도선사 가는 길
탐방지원센터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젖은 옷 갈아입고
주차장에서 인천으로 출발....산행을 마침니다.
언제나 처럼...오늘도 ,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김니다.
들/날머리
보시기에 좋으셨으면....
아래 하트 ♥를 꾸~욱 눌러 주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감. 사. 합. 니. 다.
'[북한산국립공원]836.5m > 우이동·육모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산행 (78) 우이능선-영봉-시루떡바위-물꼬샘 (육모정지킴터 원점회귀) (0) | 2017.10.21 |
---|---|
북한산 산행 (74) 북한산의 계곡속으로...(물꼬샘-사기막계곡) (0) | 2017.08.09 |
북한산 산행 (69) 신검사능선-상장능선-무너진댐-물꼬샘-육모정고개 (우의동 육모정공원지킴터 원점회귀) (0) | 2017.05.09 |
북한산 산행 (63) 신검사능선-왕관봉-무너진댐-시루떡바위-영봉-해골바위능선-육모정공원지킴터 (0) | 2016.12.21 |
북한산 산행 (62) 해골바위능선-우이능선-물꼬샘-왕관봉-신검사 (0) | 2016.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