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사전 투표를 하고 10일은 두타산을 가기로 올초부터 계획을 세웠고 모든 준비를 다 했었는데...
권여사가 산행을 할 상태가 안되기에 왕복 약 8시간 거리를 혼자 가기도 그렇고...
이참에 지난번에 개나리가 부족해서 못 심었던 경계선에 개나리나 심고 오기로 하고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엔 인터넷 구매로 100주를 사서 심었고,
오늘은 오전에 과천의 모 농원에서 개나리 50주 (5만 원)를 직접 사 왔습니다.
10일 만에 와보니 벚꽃이 활짝 펴있네요.
아이들 어렸을때 식목행사를 하며 땅 경계선을 따라 심었던 벚나무들입니다.
비닐하우스 관리동이 설치가 되면 여기서 벚꽃을 더 잘 즐길수가 있을 듯합니다.ㅎ~
벚꽃 구경을 하고...
권여사 있는 저 곳에 10여 년 전에 두릅나무 5그루를 사다 심어 놓고,
그간 내 팽겨 쳤었는데, 두릅이 스스로 번식을 해서 밭 한판을 차지해 버렸습니다.
매년 다른 사람 좋은 일 시켰었는데...
올해부터는 권여사가 관리를 하게 되니 제철 두릅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대충 보이는 거만 땃는데도 D팩 하나가 금방 가득.
살짝 데쳐서 앞동 지인네 맛보시라 조금 보내 드리고, 저녁에 개표 방송 보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릅이 자체 번식을 너무 많이 해서 올봄엔 두릅이 홍수 나게 생겼습니다. ~~ ㅋ
오늘 심은 개나리들~~
아 그리고 요즘 말 많고 탈 많았던.. "대파"
대파도 3단을 사다가 심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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