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능선-연주대-곰바위봉-관악사-암반계곡개천
(서울대 컴퓨터연구소 원점회귀)
◈ 산행한 날 : 2022년 08월 21일 (일요일) 서울시 23℃ / 33℃ 더운 여름날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두리~~!!
◈ 접속 거리 : 약 29.9 km (집~서울대 컴퓨터연구소 / 약 34분)
◈ 산행거리 : 6.33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7시간 07분 ( 사진, 휴식, 점심 등 3시간 25분 포함 )
◈ 산행코스 :
서울대 컴퓨터연구소 - 수영장 능선 - 솔봉 - 연주대 - 연주암 응진전 전망대 - 말바위능선 - 깔딱고개 - 곰바위봉
-효령각 - 관악사 - 사당능선 접속 - 암반계곡개천 - 저수지 - 서울대 원점회귀
◈ 주 차 : 컴퓨터 연구소 주차장 ( 주차비 약 23.500원 )
관악산 산행
코로나 안 걸리고 잘 넘어가나 했는데...ㅋ
8월 들어 한집에 사는 식구 5명이 돌아가며 전원 감염이 되었고,
병치레 중이신 고령의 아버지가 걱정이라 동생네로 피난계획을 세우던 중에 감염이 되어서 얼마나 걱정을 하였는지...
정말 다행스럽게 가족 모두 큰 고생 없이 격리 해제가 되었다.
코로나 격리로 가장 아쉬운 게 황금연휴 산행을 못한 거... 가게 일주일 문 닫은 거...ㅋ
격리 해제 후 첫 산행이니 가볍게 하잔 생각으로 오늘의 코스를 선택,
암반계곡개천은 비가 좀 내려준 다음에 와야 제대로 계곡을 볼 수가 있는 곳이기에
오래간만에 수영장능선도 볼 겸, 솔봉에서 연주대 오르는 마지막 구간 계단도 최근 설치되었다니 확인도 할 겸,
그리고 곰바위봉에 올라 시원한 바람맞으며 휴식을 하고, 암반 계곡에서 물놀이 후 하산
산길 tip
수영장 능선 - 위험한 길 없음, 적당한 암릉길과 기묘한 바위들을 찾아 구경하며 오르다 보면, 솔봉으로 연결.
곰바위봉 오름에 경사가 있지만, 겁만 먹지 않으면 초보도 가능한 누구나 급.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쉬운 산길 있음.
주차 후 산행 시작. 09시 09분
서울대 컴퓨터연구소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간단 산행 준비, 트랭글 on, 출발....
연구소 맞은편 저곳이 수영장 능선 들머리.
한단을 올라오면 바로 전파천문대 가는 길을 만나고,
맞은편 축대에 보이는 계단으로 진행.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초반 경사를 10분쯤 땀내며 오르면 만나는 첫 기암
거북바위. 0921
첫 조망이 터지니 서울대를 내려다 보고...
맞은편으로 나란히 오르는 자운암 능선과 정상부도 올려다 보고
다시 조금을 더 오르면 만나는 암릉
여기에도 기암이 숨어있습니다. ㅎ~
바로 이 바위 궁둥이 바위입니다.
좌측 아래로 하산로인 암반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암반 계곡 개천 (하) 표시판이 있는 계곡 중하 단부입니다.
왜 이케 힘이 드는지....ㅋ
원앙 바위가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다 갑니다.
원앙바위 쉼터. 0947~0954/7분
좌측으로 전차바위가 보이고...
전차바위 뒤쪽의 능선은 관악산 주능선인 사당 능선
능선 중간쯤을 지나며부터는 수영장 능선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암릉길의 시작, 어려운 길은 없습니다.
바람 솔솔 부는 바람골인 , 그늘진 저 암릉 하단에서 잠시 쉬다 갑니다.
코로나 후유증인가?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ㅠㅠ
한참을 쉬다 갑니다.
토끼바위 휴식 1008~1026/18분
위 사진 하단에서 보는
토끼바위
자운암 능선의 수직 절벽 위의 국기대.
저 국기대 오르고 내리는 길도 요령을 알면 어렵지가 않습니다.
푹~쉬고, 기운 차려서 다시 출발...
지나 온 길...
이제 전차바위가 아래로 내려다 보이네요.
지나 온 길... 단체팀이 따라붙었네요.
가고 싶은 길로 가면 됩니다.ㅎ~
새끼 곰바위(?) 1040
수영장 (상) 이 주변 암릉에도 볼 것이 많고, 휴식 명당 지역입니다.
주변 암릉과 기암, 경치를 구경하고, 잠시 쉬다 올라갑니다.
수영장(상) 1041~1053/12분
변기 바위에 빠진 권 여사...ㅋ
변기 바위
족발 바위
지나 온 길
수영장 능선 상단부
솔봉 아래에 도착.
보이는 솔봉은 암릉 우측으로 돌아서면 쉽게 오를 수 있는 바위길이 나옵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여기서 조금은 이른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합니다.
솔봉 아래, 점심 1118~1206/48분
솔봉으로 올라갑니다.
이렇게 돌아가면...
연주대 옆면이 이렇게 보이고...
솔봉에 오르는 길이 이렇게 친절하게 나 있습니다.
솔봉 1209~1211/3분
솔봉과 연주대 구간은 늘 붐비는 곳이니 기념샷을 찍고 바로 이동을 합니다.
계단이 없을 때 저 옆의 암벽을 타고 오르고 내렸었는데,
몇 년 사이에 계단이 저렇게 생겨서 정체 없이 다니기는 편해졌습니다.
연주대 오르며 보는... 솔봉
이 구간 계단이 최근 만들어졌더군요.
계단을 만드는 김에 연주대 오르는 마지막 이 구간도 만들었어야 했는데..
한동안 이 구간만 계단이 없어서 악성 정체를 만들곤 했는데...
늦었지만 잘했네요.
쉽고, 빠르게 (그러나, 재미는 없이...ㅋ) 연주대에 올라섭니다.
좌) 자운암 능선 우) 수영장 능선
연 주 대 (1216~1226/10분)
멀리 kbs 송신탑, 동그란 기상레이더
정상석 대기자가 많은 관계로 이렇게 인증샷을 하고...ㅋ
하드 하나씩 사서 먹고,
(하드 가격도 그간 올랐네요... 송금 가능...ㅋ 2,500원*2개)
연주암 응진전 전망대로 내려갑니다.
연주암 응진전 전망대에서... 1229
말바 위능선에서... 보는 송신탑과 곰바위봉
말바위능선에서... 연주대와 기상레이더
서울대 공학관에서 올라오는 깔딱고개 사거리
사거리 1240
사거리에서 직진 곰바위봉으로...
곰바위봉 오르는 길... 각이 있어 보여도 어렵지 않은 길입니다.
여기서 보는 조망은 관악산에서 놓칠 수가 없는 유혹이기에 올라가야만 하지요.
ㅎㅎㅎ
곰바위봉 정상 바로 아래에 그늘진 휴식 명당이 있는데...
도착을 하니, 계시던 산님 한분이 마침 자리를 빼주시네요.
자리 펴고 누워서 한참을 쉬며 감상을 하고,
정상에 올라 다시 주변 경치 감상과 인증샷을 찍고 하산을 합니다.
곰바위봉에서... 1254~1401/67분
한참을 쉬고... 송신탑 방향으로 곰바위봉을 내려갑니다.
차량 회수 때문에 원점회귀 산행을 해야 하니,
효령각을 지나 연주암을 스쳐 지나서 관악사를 지나 암반계곡개천으로 내려갑니다.
효령각 1408
연주암에서 연주대 방향으로 조금을 가면 우측으로 관악사 (구, 관악 사지)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관악사로 진행 1410
첨 오면 헷갈리기 쉬운 분기점인데.. 친절한 안내표시... 감사
사당 방향으로 진행
관악사 1416
관악사에서 보는 연주대
관악사에서 진행하는 이 길은..
연주대-솔봉-관악문(지도바위 봉)으로 이어지는 사당 능선을 7부쯤으로 돌아가는 허릿길입니다.
관악사부터 선명하고, 편안한 길을 따라 16분쯤을 진행을 하니
사당 능선의(용마 능선의 꼭짓점) 595봉과 관악문 암릉 사이의 안부에 도착을 합니다.
우측 우회로 조심하고, 직진 주능선 위로 올라서면...
595봉과 관악 문봉 사이 안부에 도착
암반천 입구 사거리 1432
암반계곡개천으로 하산을 합니다.
상류에 물이 말랐네요. 살짝 걱정...ㅋ
10여분을 내려오니 합수부에 도착, 여기부터는 수량이 제법 보입니다.
합수부를 건너며 잠시 땀을 닦고 진행을 합니다.
합수부 1446~1453/7분
계곡을 따라 계곡 구경을 하며 천천히 내려갑니다.
수량이 많으니 곳곳에 쉬기 좋은 곳이 많이 있네요.
더는 참기가 어려워 여기서 물에 담그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물놀이 1513~1547/34분
수영장 능선에서 내려다보던 암반 계곡
암반계곡개천의 끝에 있는
저수지 1611
저수지 둑을 따라 진행
서울대 교내 도로를 만나고,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올라가면 원점회귀
컴퓨터 연구소에 원점 회귀하며, 트랭글 off, 산행을 마칩니다.
16시 16분
* 코로나 영향이 있나 보다, 이 정도 코스를 이렇게 힘들게 산행을 했으니...
* 어려운 구간이 없는, 재미있는 수영장 능선.... 많은 분들에게 강추하는 관악산 능선이다.
* 말바 위능선에서의 조망과 곰바위봉에서의 조망은 놓칠 수가 없는 관악1경이다.
언제나처럼... 오늘도
행복한 산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들/날머리
감. 사. 합. 니. 다.
'[ 서 울 권 산 ] > 관악산 629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산 산행 (42) 용마능선-용마샘터-코뿔소바위 (6) | 2023.06.08 |
---|---|
관악산 산행 (41) 인기 최고인 육봉의 바위길은 언제나 스릴 만점~!! (10) | 2023.04.18 |
관악산 산행 (39-1) 육봉능선-팔봉능선-국사봉(미소)능선 (0) | 2022.04.27 |
관악산 산행 (38) "소"의 해, 송년산행은 코뿔소바위로... (0) | 2021.12.28 |
관악산 산행 (37) 자운암능선-연주대-주능선-팔봉능선 (0) | 2021.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