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원(신흥사) - 천불동 계곡 - 희운각 대피소 1박
◈ 산행한 날 : 2024년 10월 09일 (수) 강원 속초시 16℃ / 21℃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두리~~!!
◈ 접속 거리 : 약 236 km (소공원 주차장 / 0520~0850 약 3시간 30분)
◈ 산행거리 : 8.78 km(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4시간 11분 ( 사진, 휴식, 점심 등 46분 포함 ) 출: 09시 04분 / 착: 13시 15분
◈ 산행코스 : 소공원 주차장 - 천불동 계곡 (비선대-귀면암-양폭대피소) - 무너미 고개 - 희운각 대피소 1박
◈ 주 차 : 소공원 주차장 ( 주차비 18,000원, 현금(카드) 선납, 12시간 미만 6천 원, 초과 시 1만 원/1일 )
대청봉 갈 생각에 트랭글을 끄지 않고 있다가, 대피소 체크인을 하며 알았기에 시간 정정해 놓았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9일 천불동으로 올라 희운각 1박, 10일 공룡능선 단풍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사진이 많아 줄이고 줄여도 2편 이상이 되니, 각각의 산행기 2편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첫 편 9일 천불동 계곡-희운각 대피소 까지는 총 3구간으로 나눠볼 수가 있는 데, 각 구간의 산길을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소공원~비선대 3km -무장애길로 평지성 관광로로 누구나 편히 다녀올 수가 있는 길.
2. 비선대~양폭대피소. 3.5km - 업, 다운이 살짝 있으나, 거리부담을 빼면 크게 어렵지 않은 산길이고, 본격적으로 천불동 계곡의 비경 속으로 들어가는 산길,
3. 양폭대피소~무너미고개-희운각 대피소. 2km -
양폭을 지나며 산길은 급경사를 이루며, 무너미 고개 1km를 남기고는 힘든 산길. 무너미에서 희운각 대피소까지는 평범한 능선길 200m
9일 현재 천불동에는 성질 급한 단풍들 약간만...ㅋ
10일 현재 공룡의 단풍은 약 70%, 일요일과 주 초반이 최절정기로 보이나,
올 이상 고온의 여파인지 단풍 상태가 많이 안 좋네요. 올 전국적인 단풍의 작황은 아주 흉작일 듯합니다.
개개의 단풍의 상태는 안 좋아도, 그래도 풍경으로, 사진으로 보는 단풍은 언제나 멋지지요.~~^^
5시 20분 집 출발, 07시 10분~07시 40분 홍천휴게소 아침, 08시 50분 소공원 주차장 도착
홍천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이러고 잠깐 놀고~~ㅋ
그동안 소공원 주차를 꽤 많이 했는데... 신흥사 바로 옆에 하기는 또 처음이네요. ㅎ~
약 왕복 600m 줄였다고, 주차장 저 끝보다는 최소 1km는 줄였다고..... 좋아라 했네요....ㅋ
08시 50분 주차
주차 후, 점심용 김밥을 사야 하는데...
아뿔싸!!!
좋다 말았다~~ 대략 난감~~ 하던 차
바로 옆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서, 마늘빵을 점심용으로 사서 올라갔는데...
이게 대박 맛있는 빵이어서 다음날, 내려와서 냉커피와 함께 다시 사 먹었지 뭡니까?
마늘빵~~ 강추하는 바입니다.
주차 후 산행 시작. 09시 04분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며, 트랭글 on, 산행을 시작합니다.
키스바위. 0928
오늘은 살짝 다른 각도 사진~~ㅋ
와선대 화장실. 0930~0936/6분
산행 정비를 여기서 간단히 하고~~
와선대를 지나갑니다.
설악산 천불동 계곡을 제법 많이도 다녔건만, 저에게 있어서는 오늘이 수량이 가장 많은 날입니다.
우렁찬 물소리를 들으며~~
비선대. 0947
적벽과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도 뒤 돌아보고~~
마등령과 무너미로 갈라지는 삼거리. 오늘 좌로 올라가서, 내일 우로 나오게 됩니다.
지킴터 삼거리에서 좌측 천불동 계곡으로 진행. 천불동 계곡의 비경이 펼쳐지게 됩니다.
비선대 지킴터. 0950
귀면암. 1023~1025/2분
많은 분들이 쉬고 계셔서, 급경사 계단 오르느라 힘든 숨만 잠시 고르고, 바로 진행을 합니다.
귀면암 내려가는 계단~~ 반대쪽도 마찬가지 경사~~
기기묘묘한 바위들과 그 위로 추색이 살짝 내려오는 천불동 계곡
하루에 약 100m를 내려와 22일 경이 설악 단풍 절정기라 하던데....
병풍교 쉼터. 1040~1041/1분
쉼터에 올라 휘리릭 사방 사진 촬영을 하고 바로 진행.
오련폭포. 1106
폭포 다섯 개가 굽이치며 연달아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아름다운 연꽃을 연상시킨다 하는 오련폭포
한 컷에 다 담기지도 않는 거대한 크기의 폭포, 단풍이 피면 더 아름다운 모습의 오련폭포입니다.
오련폭포를 지나갑니다.
오련폭포 최 상단. 1113
드디어 저기 양폭 대피소가 보이네요.
투구꽃 군락지가 있어서~~
양폭대피소. 1126~1158 / 32분
산에 자주 안 다니는 분들도 양폭까지만 왕복을 하시는 건 무난하게 다녀가실 수가 있습니다.
시간이 있으신 분은 양폭에서 1박을 하고 다녀 간다면,
가을 단풍철에는 아주 환상적인 경험을 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을 하고, 출발을 하려 하니 비가 부스스 내립니다.
2천 원 주고 우비를 사서 입고 출발을 하려니 비가 안 내리네요....ㅋ
양쪽이라는 양폭대피소가 아니고,
양폭포, 음폭포가 있어서 양폭 대피소입니다.ㅎ~
대피소를 지나며 산길은 조금 더 가팔라집니다.
양폭포. 1202
천당폭포. 1206~1211/5분
고도가 제법 높아졌다고 사진에 보이는 계곡의 색감이 달라졌습니다.
(1216) 무명폭포... 올여름 여기서 한참을 쉬다 올라갔는데....
(1232) 여기부터 무너미 고개까지는 된비알~~
무너미 고개. 1309
올 8월 16일 5시간 09분/휴식등 78분 포함. 오늘은 4시간 05분/ 휴식등 46분 포함
순 이동시간을 계산해 봐도 32분 빠른 속도로 올라왔음.
전적으로 기온 차이임... 온도가 산행에 미치는 대단한 영향을 증명함...ㅋ
희운각까지 200m. 단풍이 곱게? 든 길을 따라갑니다.
산 위에는 하루 종일 구름 모자를 썼다가 벗었다가~~
올라온 천불동 계곡 방향~~
희운각 대피소. 13시 15분 도착
14시 전에만 도착을 하면 희운각에 배낭 벗어 놓고, 대청봉 다녀 올 계획.
계획보다 더 일찍 도착을 했으니 시간 여유가 더 있네요.
잠시 쉬고 13시 30분 대청봉으로 출발을 할 것입니다
출발을 하려니... 비가 우두둑~~ ㅠㅠㅠ
올라가다 만난 것보단 다행이라 해야 하는지...ㅠ
대청봉을 취소하고 나니, 일찍 올라온 것이 괜한 일이 돼버렸네요.
대피소 체크인은 15시부터~~
보온 재킷 꺼내 입고, 취사실에서 숭늉 만들어 먹으며... 마냥 시간을 죽이다가~~ ㅋ
15시 체크인, 저희처럼 너무 일찍 온 팀이 대여섯 팀이나 있네요.
자리 배정받고, 저녁 먹을 때까지 한 잠을 자며 또 시간을 보냅니다.
17시쯤 이른 저녁을 먹기로 하고~~
대피소에서는 언제나 늘 같은 메뉴.
참치+김치+라면찌개와 김치와 투뿔 한우구이+햇반 각 1개
그리고 테이블에 보이는 보리차 색의 작은 통 1개..ㅋ
저녁 후 시간을 보내며~~
대피소 앞 계곡에 물이 이렇게 흐르는 건 첨 봅니다.
바쁜 일이 있어서 정리가 늦어져서 천불동 계곡~희운각까지만 1차로 올리고
10일의 공룡능선 단풍산행은 추후 정리가 끝나는 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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