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능선 (마등령→무너미 고개) 희운각 대피소 1박
◈ 산행한 날 : 2024년 06월 11일 (화요일) 강원 속초시 22℃ / 29℃
◈ 누 구 와 : 마눌님과 두리~~!!
◈ 접속 거리 : 약 236 km (집~소공원 주차장 / 약 3시간)
◈ 산행거리 : 11.6 km (트랭글 기준)
◈ 산행시간 : 11시간 18분 ( 사진, 휴식, 점심 등 2시간 51분 포함 ) 출: 07시 13 / 착: 18시 31분
◈ 산행코스 :소공원 주차장-신흥사-비선대-금강문--마등령-공 룡 능 선 (나한봉-큰 새봉-1275봉-신선봉)-무너미고개-희운각 대피소 1박
◈ 주 차 : 소공원 주차장 ( 주차비 20,000원, 현금 선납, 12시간 초과 시 1만 원/1일 )
설악산 국립공원 공룡능선
5월 28일
설악산 대피소 예약 사이트를 우연히 들어갔다가,
꼭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새 단장한 희운각 대피소 6월 11일 3자리가 나와서
앞뒤 안 재고 2인 예약 (24천 원)을 하고, 6월 11일 날씨만 좋아라 하며 기다리고.... 기다리고...
6월 11일 12일... 30도가 넘는다는 예보.. 헉~~!!
8월 한여름 땡볕을 피해 설악 산행을 해 보고자, 6월 평일 예약을 어렵게 했는데...ㅠㅠㅠ
이번이 네 번째 공룡능선 (무-마로 2번, 마-무로 이번이 두 번째) 은
8월 무더위를 피해서 6월 평일에 어렵게 온 것인데... ㅠ 이상 고온으로 무척이나 힘들게 다녀왔습니다.
(12일은 칠형제능선... 이 날도 30도가 넘는 기온으로 고생고생..ㅋ)
8월을 피해 6월에 왔더니... 기온이 8월 이랍니다. ㅎㅎㅎ
하나의 위안거리라면...
새로 단장을 한 희운각 대피소가 예전의 대피소 대비 이건 호텔 수준입니다.
화장실은 물론이거니와 잠자리도....
이 정도 대피소라면 어쩔 수 없이 예약하는 게 아니고, 즐겨 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체력 저 하등등으로 10 공룡은 틀렸다 했는데,
대피소를 보고, 무너미에서-마등령 방향으로 돈 다면 가능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등령-무너미 방향 대비 50%의 힘으로 돌 수도 있겠단 생각... 희운각 1 박시)
휴게소에서 잠시...
소공원 식당은 평일 일찍 열지를 않으니, 여기서 아침을 먹고...(06시 15분~06시 50분)
06시 58분 도착,
평일 아침 한가한 주차장, 2만 냥 주차비, 산행 준비해서 출발
산행 시작. 07시 13분
소공원을 출발하며, 트랭글 ON, 1박 2일의 설악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키스바위 주변은 공사 중...
마지막 화장실.
비선대. 0806~0809/3분
소공원에서 3.07km / 53분
비선대에서 마등령 (금강굴) 방향으로 진행.
적벽엔 이 시간 벌써 바위꾼들이 붙어 있네요. 부지런들 하셔라...
금강굴 입구에서 1차 휴식. 0829~0834/5분
된비알을 올라오니, 기온 때문인지 벌써 땀이 나고, 힘이 드네요.
여기를 오르며 만난 70대 분들....
오늘 무척 어렵게 공룡을 타고 희운각에 9시가 넘어 겨우 도착을 하셨다네요.
휴식. 0851~0859/8분
어떻게 이런 심박한 생각을 하시고 설치를 하셨는지... 기분 좋게 잘 쉬었습니다.`^^
능선 도착. 0908
비선대에서 0.79km / 59분 (13분 휴식 포함)
마등령 가는 1차 관문 통과... 그러나 너무 힘들게 올라왔네요.ㅋ
휴식. 1018~1034/16분.
출발지에서 4.94km / 3시간 5분. (30분 휴식 포함)
중간 표시목. 1036
세존봉 아래 전망바위. 1049~1100/11분
다른 곳은 몰라도 여기는 꼭 들렸다가 가시길...
킹콩바위
세존봉이 이렇게 보이고...
금강문. 1135
샘터. 1140~1153/13분
금강문을 지나 조금을 오면 데크 계단이 나오면 우측으로 열려있는 난간 (아래 사진)이 보입니다.
데크 아래가 샘터. 맛 좋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오아시스입니다.
물 보충하고 나니 점심시간이네요.
점심. 1154~1231/37분
마등령 오르는 마지막 계단.
저분들 여기까지는 무난하게 잘 오셨는데...
마등령 마지막 계단에서... 천화대와 멀리 뾰족한 화채봉
지나 온 방향
마등령. 1253.
출발지부터 6.76 / 5시간 40분 (휴식등 1시간 47분 포함)
비선대에서 3.7km / 4시간 44분 (휴식등 1시간 44분 포함)
마등령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습니다. 컨디션도 안 좋은 상태에서 무더위까지...
마등령 삼거리. 1258
마등령 삼거리를 지나 공룡능선으로 진입을 합니다.
포토 포인트. 1338~1355/17분
큰 새봉과 1275봉
뒤돌아 보고...
산성을 넘어...
바람골 (킹콩바위). 1448~1453/5분
세존봉이 보이는 바람골. 저 세존봉 아래 암릉, 전망바위에서 이 쪽을 보았었지요.
뒤돌아 보고..
1275봉을 오르며... 지나 온 길
1275봉 안부. 1525~1550/25분
마등령에서 2.2km / 2시간 32분 (사진 휴식등 22분 포함)
계획에서는 1275봉을 이번에 반드시 올라가야지 했는데,
더위에 힘이 드니... 못할 짓이란 생각이 들어서 포기... 이렇게 한 번 올려다보는 걸로 만족....ㅋ
1275봉 안부에서 꿀 잠을 자고...
대물바위. 1600~1608/8분
대물바위와 암릉 사이로 들어가면 여기가 포토 포인트~~
1275봉 방향
소나무.. 그 자리에 잘 있고...
(샘터) 희운각 2.4km / 마등령 2.7km 표시목. 1624
이 표시목 뒤쪽이 샘터입니다. 여기는 가뭄에 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가야 할 방향...
지나 온 방향...
(1706) 공룡능선의 여의주도 만났으니, 공룡능선도 막바지입니다.
신선봉을 오르며....
동해바다 방향...
마등령에서 무너미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시간상, 신선봉에서의 공룡능선 조망은 역광에 걸리게 됩니다.
신선봉에서의 공룡능선의 사진이 어찌 보면 공룡 사진의 50% 이상의 지분을 가질 것인데...
나름 신비롭고,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나,
역광이라 선명한 공룡능선의 사진은 찍을 수가 없으니...
각자의 사정과 취사선택에 맞게 공룡능선 산행 방향을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선봉. 1752~1801/9분
1275봉에서 1.8km / 2시간 2분 ( 사진 8분 포함 )
내일 아침 사진.. 맛보기
사진 중앙에 희운각 대피소가 보입니다.
내일을 기약하며 희운각으로...
무너미 고개. 1827
희운각. 18시 31분
힘들었던 공룡능선 4번째 산행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내일 일정을 계획대로 갈 수가 있을지....
오늘 너무 힘이 들었기에 내일 일어나서 보기로 했습니다.
대피소 소개...
12일 아침 사진
쾌적하고 넓은 화장실
넓은 탈의실
온통 편백 나무로 지은 넓고 쾌적한 침실.....
대박, 개인칸마다 칸막이가 있네요.
취사실.. 전자레인지가 하나인 게 흠
아래 계곡 쪽엔 음용불가 계곡물이 나오는 꼭지가 있어서 간단하게 씻을 수도 있습니다.
대피소에서 잔 중에 가장 푹 잠을 잔 대피소 1박이었습니다.
코골이야 어쩔 수가 없지만...
칸막이가 칸칸이 되어 있어서 옆사람 신경 안 쓰고 꿀 잠을 잘 수가 있었습니다.
소고기 등심과 참치와 김치를 넣은 라면과 햇반으로 저녁을 먹고... 잠시 쉬다 꿈나라로...
(충전기 가져가시면 공용 전기에서 충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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